짐 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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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F의 프로레슬러로, 각목(투 바이 포)을 들고 다녔다. 1979년에 프로레슬러로 데뷔해서 1987년부터 WWF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0년대 초반 WWF의 월드 인베이전 이벤트 이후로 애국자 기믹을 내세워 각목과 함께 성조기를 들고 등장하지만 딱히 크게 대립되는 외국 기믹 선수는 없었다. 이 애국자 영웅 기믹은 헐크 호건이 인기를 얻어서 호건은 아이언 쉬크와 헐크 호건의 맞대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영웅 기믹을 구축한다.
전성기 때도 프로레슬러로서의 기량은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레드넥 특유의 거침없는 애국자 기믹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3] WWF에서 외국 출신 악역 선수들과 미국 선수들이 경기할 때 자주 나오는 USA 챈트의 원조다.[4] 그러나 낮은 쇼맨쉽과 기량 때문에 WWF 로얄럼블(1988) (초대) 우승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푸쉬를 받지 못했다. 하이 미드카더 라인에서 주로 활약하면서 요코주나, 뱀 뱀 비글로우 등 외국계 거물 악역 프로레슬러에게 잡을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WWF에서 푸쉬가 줄어들자 1994년에 WCW로 이적해서 스티브 오스틴을 이기고 WCW U.S 챔피언이 된다. 1998년 신장암 판정을 받고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이후 병을 극복하고, 2000년엔 쓰레기통에 버려진 WCW 월드 텔레비전 챔피언십을 챙겨 스스로를 챔피언이라 칭했다.
2000년에는 미국을 배신하고 랜스스톰의 팀 캐나다 스테이블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기도하였다
2005년 WWE와 재계약하여 파트타임 레슬러로 간간히 얼굴을 비쳤으며, 노익장을 과시하며 WWE 로얄럼블(2012)에 참가하기도 했다.
프로레슬러로서의 기량은 최하급이다 보니 브롤러라기도 하기도 뭣한 막싸움 타격계 기술로 경기를 운용했다. 짐 더간의 경기에서는 바디슬램 한 번을 보기가 힘들지만 당하는 연기는 꽤 찰진 편이다. 경기를 운용하는 이렇다 할만한 시그내쳐 무브도 없지만 USA! 챈트를 상당히 잘 이끌어냈다.
릭 플레어의 WOOOO!만큼은 아니지만 짐 더간의 가장 유명한 챈트는 HOOOOO!!다.
인기에 힘입어 1989년 출시된 게임 WWF 슈퍼스타즈에도 등장했으나, 짐 더간이 레슬링 커리어 내내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드롭킥, 백드롭, 불독을 기본기로 장착하고 있고, 짐 더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레드넥스러운 똥배와 턱수염이 슬림하게 변해 경량급 테크니션처럼 위장되어서, 게임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면 심각한 괴리감이 든다.[5][6] 불독의 경우 이동 거리가 길어서 링에 닿으면 기술이 풀리고, 기술로 인한 피해가 무효가 되어서 둘 다 쓰러진다. 킥의 경우 일단 로우킥으로 보이지만 사정거리가 매우 짧은 데다가 드롭킥도 시전 시간이 미묘하게 길어서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쓸만한 건 클로스라인 정도다.
어떤 의미에서, 짐 더간이 하고 많은 WWF의 슈퍼스타들을 제끼고 이 게임에 캐스팅된 이유는 제작사인 테크노스 저팬이 짐 더간의 팔레트 스왑 캐릭터인 이 게임의 보스몹인 밀리언 달러맨을 설정해놓고, 데이터를 아끼려고 달러맨과 그나마 비슷한 외형의 선수를 복붙해 활용하려고 그다지 인기도 높지 않은 짐 더간을 팔레트 스왑해서 넣은 것이 아닐까라는 음모론도 제기할 수 있다.
1. 프로필
2. 소개
[2]
Hacksaw Jim Duggan Home Video'''HOOOOOOOOOOOOOOOOOOOO!!'''
WWF의 프로레슬러로, 각목(투 바이 포)을 들고 다녔다. 1979년에 프로레슬러로 데뷔해서 1987년부터 WWF에 모습을 드러냈다. 1990년대 초반 WWF의 월드 인베이전 이벤트 이후로 애국자 기믹을 내세워 각목과 함께 성조기를 들고 등장하지만 딱히 크게 대립되는 외국 기믹 선수는 없었다. 이 애국자 영웅 기믹은 헐크 호건이 인기를 얻어서 호건은 아이언 쉬크와 헐크 호건의 맞대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영웅 기믹을 구축한다.
전성기 때도 프로레슬러로서의 기량은 높은 편이 아니었지만 레드넥 특유의 거침없는 애국자 기믹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3] WWF에서 외국 출신 악역 선수들과 미국 선수들이 경기할 때 자주 나오는 USA 챈트의 원조다.[4] 그러나 낮은 쇼맨쉽과 기량 때문에 WWF 로얄럼블(1988) (초대) 우승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푸쉬를 받지 못했다. 하이 미드카더 라인에서 주로 활약하면서 요코주나, 뱀 뱀 비글로우 등 외국계 거물 악역 프로레슬러에게 잡을 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WWF에서 푸쉬가 줄어들자 1994년에 WCW로 이적해서 스티브 오스틴을 이기고 WCW U.S 챔피언이 된다. 1998년 신장암 판정을 받고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가 이후 병을 극복하고, 2000년엔 쓰레기통에 버려진 WCW 월드 텔레비전 챔피언십을 챙겨 스스로를 챔피언이라 칭했다.
2000년에는 미국을 배신하고 랜스스톰의 팀 캐나다 스테이블에 가입하여 활동을 하기도하였다
2005년 WWE와 재계약하여 파트타임 레슬러로 간간히 얼굴을 비쳤으며, 노익장을 과시하며 WWE 로얄럼블(2012)에 참가하기도 했다.
프로레슬러로서의 기량은 최하급이다 보니 브롤러라기도 하기도 뭣한 막싸움 타격계 기술로 경기를 운용했다. 짐 더간의 경기에서는 바디슬램 한 번을 보기가 힘들지만 당하는 연기는 꽤 찰진 편이다. 경기를 운용하는 이렇다 할만한 시그내쳐 무브도 없지만 USA! 챈트를 상당히 잘 이끌어냈다.
3. 에피소드
릭 플레어의 WOOOO!만큼은 아니지만 짐 더간의 가장 유명한 챈트는 HOOOOO!!다.
인기에 힘입어 1989년 출시된 게임 WWF 슈퍼스타즈에도 등장했으나, 짐 더간이 레슬링 커리어 내내 한 번도 쓰지 않았던 드롭킥, 백드롭, 불독을 기본기로 장착하고 있고, 짐 더간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레드넥스러운 똥배와 턱수염이 슬림하게 변해 경량급 테크니션처럼 위장되어서, 게임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면 심각한 괴리감이 든다.[5][6] 불독의 경우 이동 거리가 길어서 링에 닿으면 기술이 풀리고, 기술로 인한 피해가 무효가 되어서 둘 다 쓰러진다. 킥의 경우 일단 로우킥으로 보이지만 사정거리가 매우 짧은 데다가 드롭킥도 시전 시간이 미묘하게 길어서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쓸만한 건 클로스라인 정도다.
어떤 의미에서, 짐 더간이 하고 많은 WWF의 슈퍼스타들을 제끼고 이 게임에 캐스팅된 이유는 제작사인 테크노스 저팬이 짐 더간의 팔레트 스왑 캐릭터인 이 게임의 보스몹인 밀리언 달러맨을 설정해놓고, 데이터를 아끼려고 달러맨과 그나마 비슷한 외형의 선수를 복붙해 활용하려고 그다지 인기도 높지 않은 짐 더간을 팔레트 스왑해서 넣은 것이 아닐까라는 음모론도 제기할 수 있다.
4. 둘러보기
[1] 링사이드에서 세 손가락을 땅에 짚고(미식축구에서 라인맨들이 쓰는 자세) 뒷발을 구르다 돌진해 클로스라인을 시전하는 기술인데, 전성기 때에도 그다지 위력이 있어보이지 않는 피니쉬 무브였지만 갈수록 위력이 약해져 말년에는 그냥 툭 건드리는 식으로 구사했다. 흡사 황소의 뿔박치기처럼 보이려는 자세가 백미[2] 선역인데도, 80년대에는 음악이 없었다. 이 음악은 대략 88년부터 나온 것.[3] 짐 더간은 출신지가 뉴욕주라 레드넥과는 거리가 있다. 레드넥은 미국 남부 촌놈들을 가리키는 말인데 뉴욕주는 북부에 있다. 진짜 레드넥은 오히려 힐빌리 짐이나 갓윈즈 쪽.[4] 아이언 쉬크와 니콜라이 볼코프의 태그팀 콤비는 당시 냉전시절 미국과 대결구도에 있던 이란과 소련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었다.[5] 이 게임은 헐크 호건-얼티밋 워리어, 짐 더간-밀리언 달러맨, 마초맨-홍키통크맨이 클론으로 묶일 수 있고 빅 보스맨과 홍키 통크 맨을 제외하고 전부 드롭킥을 사용하며 몇몇 트레이드마크적인 기술을 제외하면 기술들이 대동소이하다.[6] 다만 실제로는 더간과 달러맨만 팔레트 스왑 수준으로 닮았지 다른 레슬러들은 거의 비슷한 면이 없다. 또다른 팔레트 스왑으로 여겨지는 헐크 호건과 워리어만 해도 근육질이라는 점과 발차기와 드롭킥, 클로스라인만 제외하면 거의 닮은 구석이 없다. 마초맨과 홍키 통크 맨은 왜 클론이라는 말이 나온 건지 의문일 정도로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