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베 겐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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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Q HOLDER!>의 등장인물. 안경을 쓴 샤프한 인상의 남자.
2. 상세
여관의 매니저 같은 몸이라 항상 앞치마를 두르고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지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이쪽도 상당한 강자이다. 중력 만 배 상태로 중력검을 휘두르려던 토타를 한 손으로 가볍게 들어 말린 적이 있다. '힘의 손' 군대를 상대로도 검 한자루로 가볍게 무쌍을 찍었다. 토타의 평에 따르면 검술이 특기인 듯. 흑사회 출신이라 칼은 물론 총기류에도 능숙하다. 허공에서 여러가지 무기를 꺼내오는 초능력도 보유하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 맞는 무기를 조달하는 것도 가능.
3. 불사능력
불사능력의 종류는 ''''생명을 스톡''''을 하는 것. 죽자마자 재생하거나 하는 능력이 아니라 외부에 생명을 스톡하고 있는 경우로, 신체가 죽는 순간 어디선가 기억을 이어받은 또 다른 개체가 나타난다. 마치 아케이드 게임 게임기 앞에 동전을 잔뜩 쌓아놓고 죽을때마다 계속 이어서 플레이하는 것처럼 스톡이 있는한 계속 소생한다.
불로불사 항목의 '특수형'에 해당되는, '개체로서는 죽지만 군체로서는 죽지 않는' 능력. 이런 능력의 특성상 개체로서는 죽을 수 밖에 없고 군체로서의 생명 스톡도 무한하지 않기 때문인지 겐고로의 불로불사 등급은 D밖에 안 된다.
작품 시작 시점에서 255개->254개. 여기에 1차 각성한 커틀라스와 대결할 때는 수십개 가까이 날려서 약 200개 정도 남게 된다. 잔기를 늘리려면 착한일, 즉 '선행' 을 한번 할때마다 잔기가 1씩 늘어난다. 별로 어렵지 않은 조건인지라 사실상 잔기 수는 무한에 가깝다.
4. 작중 행적
선경관에 침입해 온 커틀라스를 상대로 선전하지만 커틀라스의 능력이 시간정지라서 한 번은 목이 날아가고 만다. 커틀라스는 아예 신체 재생도 못하게 한정적인 시간 정지 공간 속에 겐고로의 신체를 가둬버리지만, 문제는 그의 불사 능력은 신체 재생형이 아니라 군체로서의 불로불사였다는 것. 곧장 어디선가 알몸(...)으로 또 다른 겐고로가 튀어나와서 커틀라스의 팔 하나를 날려버린다. 이때의 묘사를 보면 불로불사 능력 이외에도 스카우터처럼 상대의 스펙을 RPG처럼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예 모든 상황 자체를 게임에 비유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세상을 게임처럼 만드는 능력의 소유자이며 특유의 부활 능력도 게임에서의 잔기와 같은 원리로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애니에서 Continue 창이 뜨면서 부활 선택지가 나오는 걸 보면 게임의 잔기처럼 부활하는 것은 맞는 듯.
142화에 나온 추가 정보로 부활 후 3초간 무적으로 이 상태일 때는 영체화로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다.[1] 또한 게임의 잔기, 스톡을 늘리는 방법은 아무래도 선행을 할 때마다 쌓이는 구조인 모양. 다만 선행 1번에 1개씩 쌓이는 구조인지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선행을 자주 해야하는 제약이 걸린 능력자치곤 성격은 꽤 냉정한 편이다. 커틀라스를 적당히 봐주고 넘어간 진베에나, 여동생이기도 하다며 살리려 하는 토타와는 달리 자비없이 그 자리에서 죽이려고 했으며, 궤도 엘리베이터 테러로 1만명이 죽은 상황에서 그들을 구하려 시간역행을 시도하려는 토타의 계획에 반대했다. 인간에서 벗어나 있는 자신들이 일반인들의 인명을 구하기 위해 굳이 나서야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유. 유키히메가 그 행동에 이득이 있음을 알려주자 납득하고 임무에 참여하지만, 임무수행 중에도 토타에게 할 수 있다면 해보란 듯이 웃으면서 지나가며 토타의 신경을 건드리기도 했다.
146화에서는, 핵폭탄을 처리하기 위해 자신의 남은 잔기를 동시에 다수 전개시키는 방법으로 3초간의 무적시간을 이용한 마법장벽으로 핵폭탄을 막아낸다. 물론 핵폭탄의 위력을 개인의 마법장벽이 버틸 이유가 없으므로 잔기가 급속도로 감소해서 결국 잔기 0가 되는 것으로 간신히 핵폭탄을 저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잔기 0인 상태로 대기권 낙하중. 토타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에게 유언을 남기고 대기권에서 불타 죽는다……라고 생각했는데, 1만명의 목숨을 구한 것이 선행으로 인정되어 잔기가 그 사이 최소 1개 충전되어서 진베에가 주워왔다.(...)
5. 기타
- 의외로 진베에를 스승님처럼 존경하며 따르고 있다. 진베에와 대결했다가 패배한 뒤 자진해서 진베에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자칭이며, 정작 진베에는 별로 제자로 취급하고 있진 않다. 겐고로도 그를 존경하는 것과는 별개로 은근 서슴지 않고 독설을 내뱉을 때도 있어서 만담 콤비에 더 가까운 느낌.
[1] 다만, '''세상의 섭리와 신의 힘을 베어버릴 정도'''의 실력자라면 무적을 무시하고 베어버릴 수 있다. 이런 경지에 도달한 자가 '''시시미 쥬조''' 외에는 없었으니 망정이지 여럿 있었으면 골치아플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