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채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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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범죄자. 존 레논을 살해한 것으로 유명하며, 더 나아가 비틀즈의 완전체 재결합을 영원히 불가능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1955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서 태어나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의 조용한 지역에서 생활했다. 9살 때 처음으로 비틀즈를 보고 비틀즈의 팬이 되었다. 1975년 선교사로 레바논에 파견되었고 베트남 난민을 돕기도 했다.
1976년에 커버넌트 대학을 중퇴하고 애틀랜타에서 경비원으로 취직했다가 1977년에 하와이로 이주, 이후 정신병 증세로 2차례 자살을 시도하나 미수로 끝났다. 1979년 6월에 하와이 호놀룰루 경비원으로 지내면서 일본계 미국 여성 글로리아 아베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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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2월 8일 월요일, 마크 채프먼은 존 레논의 자택 앞에서 그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존 레논은 Double Fantasy를 제작하고 활동을 재기하려던 찰나였고 녹음 스튜디오에서 오노 요코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는데, 38구경 리볼버에 맞고 살해당했다. 할로포인트[2] 4발을 맞았다고 하는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날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즐겨 읽었기 때문에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한 채프먼이 존 레논의 광적인 팬이었고, 급기야는 자신이 존 레논이라고 생각해서 "이 세상에 존 레논이 두 명일 수는 없다."라고 판단하여 살해했다는 썰도 있으나 사실무근이다. 참고로 채프먼의 자택에서 발견된 비틀즈의 앨범은 그의 아내가 구입한 것으로, 채프먼이 비틀즈, 특히 레논의 광적인 팬이었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적당하지 않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은 토드 런그렌이었다고 한다. [3]
실제로 채프먼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거듭난 기독교인'임을 선언했기 때문에 레논을 살해하기 훨씬 전부터 안티로 돌아선 상황이었다. 레논을 살해한 이유도 처음에는 "스스로 예수보다 유명하다고 말한 신성모독꾼에다 노래 가사에는 소유가 필요없는 세상을 꿈꾼다면서 정작 본인은 수천억짜리 호화 아파트에 사는 위선자라서 죽였다"고 말했다.[4]
그런데 가석방 심의에서는 이 말을 번복하며 "아버지에게 받은 애정결핍 때문에 레논을 죽였습니다. 그래도 레논은 하늘나라에서 제가 석방되길 바라고 있겠죠"라며 고인드립을 치기도 했다.[5]
이 사건으로 마크 채프먼은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40년 넘게 교도소에 갇혀있다.[6] 20년간 복역하여 가석방 신청이 가능해진 2000년부터 2년마다 가석방 신청을 내고 있는데, 2020년 9월 그의 11번째 가석방 신청이 거부되었다. 이유는 유가족과 고인을 사랑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이유. 사실 석방돼도 채프먼 입장에선 불안한 것이, 존 레논의 팬들이 그에게 보복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사실상 위에 말한 이유는 명목일 뿐이고 이쪽이 진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그의 아내 글로리아 아베는 영국 데일리 메일리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폴 매카트니도 그와 만나게 된다면 그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7] 라는 망언을 하여 비틀즈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2020년에는 자신이 사형당해야겠다는 것을 주장했다.#
여담으로 마크 채프먼은 존 레논에게 총을 쏘기 직전, 유명한 호러 소설가 스티븐 킹에게도 끈질기게 사인을 요구했다고 한다. 사인을 거의 해주지 않는 스티븐 킹도 그 끈질김에 질려 결국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이 사건을 배경으로한 영화가 2007년에 개봉한 자레드 레토 주연의 챕터 27이란 영화가 있다.
공교롭게도 여기서 존 레논 역할을 맡은 배우의 이름도 마크 채프먼이다. 물론 동명이인이지만, 이 부분을 고려하고 캐스팅을 했는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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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해체해버린 아일랜드의 혼성밴드 크랜베리스가 이 사건을 다룬 노래를 낸적이 있다.
래리 킹과의 인터뷰
바바라 월터스와의 인터뷰
1. 개요
미국의 범죄자. 존 레논을 살해한 것으로 유명하며, 더 나아가 비틀즈의 완전체 재결합을 영원히 불가능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1955년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서 태어나 조지아 주 애틀랜타 근교의 조용한 지역에서 생활했다. 9살 때 처음으로 비틀즈를 보고 비틀즈의 팬이 되었다. 1975년 선교사로 레바논에 파견되었고 베트남 난민을 돕기도 했다.
1976년에 커버넌트 대학을 중퇴하고 애틀랜타에서 경비원으로 취직했다가 1977년에 하와이로 이주, 이후 정신병 증세로 2차례 자살을 시도하나 미수로 끝났다. 1979년 6월에 하와이 호놀룰루 경비원으로 지내면서 일본계 미국 여성 글로리아 아베와 결혼했다.
2. 존 레논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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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0년 12월 8일 월요일, 마크 채프먼은 존 레논의 자택 앞에서 그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존 레논은 Double Fantasy를 제작하고 활동을 재기하려던 찰나였고 녹음 스튜디오에서 오노 요코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는데, 38구경 리볼버에 맞고 살해당했다. 할로포인트[2] 4발을 맞았다고 하는데,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날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3. 살해 동기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즐겨 읽었기 때문에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직접적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또한 채프먼이 존 레논의 광적인 팬이었고, 급기야는 자신이 존 레논이라고 생각해서 "이 세상에 존 레논이 두 명일 수는 없다."라고 판단하여 살해했다는 썰도 있으나 사실무근이다. 참고로 채프먼의 자택에서 발견된 비틀즈의 앨범은 그의 아내가 구입한 것으로, 채프먼이 비틀즈, 특히 레논의 광적인 팬이었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적당하지 않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뮤지션은 토드 런그렌이었다고 한다. [3]
실제로 채프먼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거듭난 기독교인'임을 선언했기 때문에 레논을 살해하기 훨씬 전부터 안티로 돌아선 상황이었다. 레논을 살해한 이유도 처음에는 "스스로 예수보다 유명하다고 말한 신성모독꾼에다 노래 가사에는 소유가 필요없는 세상을 꿈꾼다면서 정작 본인은 수천억짜리 호화 아파트에 사는 위선자라서 죽였다"고 말했다.[4]
그런데 가석방 심의에서는 이 말을 번복하며 "아버지에게 받은 애정결핍 때문에 레논을 죽였습니다. 그래도 레논은 하늘나라에서 제가 석방되길 바라고 있겠죠"라며 고인드립을 치기도 했다.[5]
4. 사건 이후
이 사건으로 마크 채프먼은 현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40년 넘게 교도소에 갇혀있다.[6] 20년간 복역하여 가석방 신청이 가능해진 2000년부터 2년마다 가석방 신청을 내고 있는데, 2020년 9월 그의 11번째 가석방 신청이 거부되었다. 이유는 유가족과 고인을 사랑하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이유. 사실 석방돼도 채프먼 입장에선 불안한 것이, 존 레논의 팬들이 그에게 보복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무시할 수가 없다. 사실상 위에 말한 이유는 명목일 뿐이고 이쪽이 진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015년 그의 아내 글로리아 아베는 영국 데일리 메일리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아주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다. 폴 매카트니도 그와 만나게 된다면 그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7] 라는 망언을 하여 비틀즈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2020년에는 자신이 사형당해야겠다는 것을 주장했다.#
여담으로 마크 채프먼은 존 레논에게 총을 쏘기 직전, 유명한 호러 소설가 스티븐 킹에게도 끈질기게 사인을 요구했다고 한다. 사인을 거의 해주지 않는 스티븐 킹도 그 끈질김에 질려 결국 사인을 해줬다고 한다.
이 사건을 배경으로한 영화가 2007년에 개봉한 자레드 레토 주연의 챕터 27이란 영화가 있다.
공교롭게도 여기서 존 레논 역할을 맡은 배우의 이름도 마크 채프먼이다. 물론 동명이인이지만, 이 부분을 고려하고 캐스팅을 했는지는 불명.
[image]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해체해버린 아일랜드의 혼성밴드 크랜베리스가 이 사건을 다룬 노래를 낸적이 있다.
5. 인터뷰 영상
래리 킹과의 인터뷰
바바라 월터스와의 인터뷰
[한글표기]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1] 존 레논 생전 마지막 사진으로 잘 알려진 사진. 여기서 마크 체프먼에게 싸인을 해 주고 있다. '''사진 뒤에서 웃고 있는 사나이가 바로 마크 채프먼이다.''' 이 사진이 찍히고 불과 '''5시간 후''', '''존은 마크 채프먼에게 살해당한다.'''[2] 피격 시 꽃 모양으로 총알이 펴지는 총. 어느 부위에던지 단 한 발만 맞아도 위험한 총이다.[3] 여담이지만 런그렌은 비틀즈 멤버랑 친분이 있다. 2016년엔 링고 스타 백밴드 멤버로 내한했을 정도.[4] 주간조선 2010-10-18 《존 레넌 탄생 70년·암살 30년 아직도 눈물 흘리는 뉴욕!》[5] 중앙일보 2002-02-23 《존레넌 살해범 '범행 이유는 애정결핍'》[6] 2012년까진 쭉 미국 아티카 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그 해 5월 15일에 인근의 웬든 교도소로 이감.[7] 생전 사이가 나빴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폴은 2015년 영국 토크쇼와의 인터뷰에서 채프먼을 "머저리 중에 머저리"(the jerk of all jerks)라며 직설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물론 폴과 존은 예전에 화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