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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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11월 19일 ~ 2021년 1월 23일, 향년 87세)
미국의 텔레비전 뉴스, 라디오 진행자. 본명은 로렌스 하비 자이거(Lawrence Harvey Zeiger)이다. 성인 자이거는 부계가 오스트리아계 유대인 혈통이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마크는 멜빵.
미국을 대표하는 인터뷰어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 이후 미국의 모든 대통령을 인터뷰했으며 미하일 고르바초프, 블라디미르 푸틴, 마가렛 대처, 토니 블레어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도 만났다. 말론 브란도, 프랭크 시나트라,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 셀레브리티들도 다수 인터뷰했다. 버락 오바마나 힐러리 클린턴 등 수많은 미국 대통령을 노리던 대선주자들도 결코 그의 날카로운 질문을 비켜갈 순 없었다.
1933년 11월 19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었다. 아버지 에드워드 자이거는 식당 소유주였고 군수공장에서 근무했다. 어머니 제니는 벨라루스에서 왔고 의류공장에서 일했다.[1] 집안의 종교는 정통 유대교였다.
아버지가 1943년 46세에 심장마비로 죽자 어머니와 래리를 포함한 두 아들만이 남았다. 래리는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공부에 흥미를 잃었으며 대학에는 진학하지 않았다. 즉 고졸이다. 1957년에 래리는 CBS의 직원을 만났고 그는 래리에게 플로리다에 가서 일할 것을 제안했다. 래리는 마이애미의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방송 첫날 상사 마샬 시몬즈가 자이거란 성이 지나치게 특이해 발음하기도 어렵고 기억에도 안 남는다며 책상 위에 펼쳐진 마이애미 헤럴드지에 실린 킹(King) 주류 회사의 전면광고를 보고는 '''"래리 킹"'''이라는 예명을 제안했다. 그래서 래리 킹이 탄생했다.[2] 마이애미 라디오 방송은 히트를 쳤고 래리는 지역적인 스타가 되었다. 스포츠 방송을 중계하기도 했다. 1971년에는 동업자를 중절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1978년에는 전국단위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으며, 1985년에는 CNN으로 옮겨 래리 킹 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까지 25년 동안 해당 쇼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는 Ora TV를 설립해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2020년 2월 종영했다. Politicking는 10월까지 진행. 그런데 이 Ora TV가 친러 성향의 RT에 지원을 받아서 래리 킹 본인도 비판을 많이 받았다. 본인은 RT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2020년 7월~8월 한달 사이에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어 실의에 빠졌다는 기사가 나왔다. 한 명은 급성 심장마비, 한 명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와중이었다고 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2020년 12월 경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2021년 1월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 기사1 기사2
RT의 추모. RT는 그가 생전 진행했던 마지막 인터뷰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내 숀이 남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맞지만 이를 극복했으며 그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패혈증이었다고 말했다.#
사생활이 복잡한데, 데뷔 후 인기를 얻으면서 낭비벽이 심해져 온갖 명품과 비싼 건물을 사면서 그 비용을 자기 명예를 건 외상으로 처리하곤 했다. 그러다 1971년 한 사업가 친구가 거래처에 전달해 달라던 돈을 떼먹고 절도 혐의로 고소당한 걸 계기로 마이애미 라디오 방송국을 포함한 방송국들에서 제명당했다. 이후 도박에 빠져 파산을 하고 말았으며, 그로부터 몇 년 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게다가 결혼을 무려 8번이나 했다! 리스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지막으로 결혼한 션 사우스윅하고는 2018년까지 결혼생활을 지속하였지만 2019년부터는 부인의 외도로 이혼 절차를 밟았다.
2014년 12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캐피탈 광고에 출연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출연이라 래리 킹을 아는 사람들은 대역을 쓴 거 아니냐는 말까지 했을 정도.
이후에 기아자동차 광고도 찍었다.
슈렉에서 여자 목소리 더빙도 맡았는데 바로 신데렐라 의붓 언니...도리스(슈렉).
같은 지역 출신인 샌디 코팩스와 어린 시절 친구였다며 재밌는 일화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웃긴 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코팩스는 킹과 친구였던 적이 없고, 이야기에 나오는 장소엔 가본 적도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코난 오브라이언에게 나이가 엄청나게 많은 걸로 자주 농담거리가 된다. 쇼와 스케치에 여러 번 등장했을 정도로 친분이 있는 사이.
(1933년 11월 19일 ~ 2021년 1월 23일, 향년 87세)
1. 개요
미국의 텔레비전 뉴스, 라디오 진행자. 본명은 로렌스 하비 자이거(Lawrence Harvey Zeiger)이다. 성인 자이거는 부계가 오스트리아계 유대인 혈통이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마크는 멜빵.
미국을 대표하는 인터뷰어로 리처드 닉슨 대통령 이후 미국의 모든 대통령을 인터뷰했으며 미하일 고르바초프, 블라디미르 푸틴, 마가렛 대처, 토니 블레어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도 만났다. 말론 브란도, 프랭크 시나트라, 오드리 헵번, 엘리자베스 테일러,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 셀레브리티들도 다수 인터뷰했다. 버락 오바마나 힐러리 클린턴 등 수많은 미국 대통령을 노리던 대선주자들도 결코 그의 날카로운 질문을 비켜갈 순 없었다.
2. 생애
1933년 11월 19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오스트리아 출신이었다. 아버지 에드워드 자이거는 식당 소유주였고 군수공장에서 근무했다. 어머니 제니는 벨라루스에서 왔고 의류공장에서 일했다.[1] 집안의 종교는 정통 유대교였다.
아버지가 1943년 46세에 심장마비로 죽자 어머니와 래리를 포함한 두 아들만이 남았다. 래리는 아버지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공부에 흥미를 잃었으며 대학에는 진학하지 않았다. 즉 고졸이다. 1957년에 래리는 CBS의 직원을 만났고 그는 래리에게 플로리다에 가서 일할 것을 제안했다. 래리는 마이애미의 작은 라디오 방송국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방송 첫날 상사 마샬 시몬즈가 자이거란 성이 지나치게 특이해 발음하기도 어렵고 기억에도 안 남는다며 책상 위에 펼쳐진 마이애미 헤럴드지에 실린 킹(King) 주류 회사의 전면광고를 보고는 '''"래리 킹"'''이라는 예명을 제안했다. 그래서 래리 킹이 탄생했다.[2] 마이애미 라디오 방송은 히트를 쳤고 래리는 지역적인 스타가 되었다. 스포츠 방송을 중계하기도 했다. 1971년에는 동업자를 중절도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1978년에는 전국단위로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으며, 1985년에는 CNN으로 옮겨 래리 킹 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까지 25년 동안 해당 쇼를 진행했다.
2012년부터는 Ora TV를 설립해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했으며 2020년 2월 종영했다. Politicking는 10월까지 진행. 그런데 이 Ora TV가 친러 성향의 RT에 지원을 받아서 래리 킹 본인도 비판을 많이 받았다. 본인은 RT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2020년 7월~8월 한달 사이에 두 자녀를 한꺼번에 잃어 실의에 빠졌다는 기사가 나왔다. 한 명은 급성 심장마비, 한 명은 폐암으로 투병하던 와중이었다고 한다.
2.1. 사망
코로나19 감염으로 2020년 12월 경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 입원했으나 결국 2021년 1월 2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부고를 알렸다. # 기사1 기사2
RT의 추모. RT는 그가 생전 진행했던 마지막 인터뷰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내 숀이 남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맞지만 이를 극복했으며 그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패혈증이었다고 말했다.#
3. 기타
사생활이 복잡한데, 데뷔 후 인기를 얻으면서 낭비벽이 심해져 온갖 명품과 비싼 건물을 사면서 그 비용을 자기 명예를 건 외상으로 처리하곤 했다. 그러다 1971년 한 사업가 친구가 거래처에 전달해 달라던 돈을 떼먹고 절도 혐의로 고소당한 걸 계기로 마이애미 라디오 방송국을 포함한 방송국들에서 제명당했다. 이후 도박에 빠져 파산을 하고 말았으며, 그로부터 몇 년 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게다가 결혼을 무려 8번이나 했다! 리스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마지막으로 결혼한 션 사우스윅하고는 2018년까지 결혼생활을 지속하였지만 2019년부터는 부인의 외도로 이혼 절차를 밟았다.
2014년 12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캐피탈 광고에 출연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출연이라 래리 킹을 아는 사람들은 대역을 쓴 거 아니냐는 말까지 했을 정도.
이후에 기아자동차 광고도 찍었다.
슈렉에서 여자 목소리 더빙도 맡았는데 바로 신데렐라 의붓 언니...도리스(슈렉).
같은 지역 출신인 샌디 코팩스와 어린 시절 친구였다며 재밌는 일화를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웃긴 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코팩스는 킹과 친구였던 적이 없고, 이야기에 나오는 장소엔 가본 적도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코난 오브라이언에게 나이가 엄청나게 많은 걸로 자주 농담거리가 된다. 쇼와 스케치에 여러 번 등장했을 정도로 친분이 있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