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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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トリエル/Matarael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제9사도. (雨)를 관장하는 천사 마트리엘(Martriel). 11화에서 등장한다.
엄청나게 긴 다리와 그에 비해 작은 몸통을 가진 장님거미 비슷하게 생긴 사도로, 제3신동경시가 정전된 절묘한 타이밍을 틈타 공격해왔다. 코어는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몸통 안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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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방식은 작은 몸통 하단에 달린 눈 같은 문양에서 강력한 산성 용액을 분출하여 하단의 적을 녹여버리는 것. 이러한 눈이 몸 하단 외에도 여러 부분에 난 걸 보면 여러 방향으로 발산이 가능하지 않았나 추측된다. 다른 사도들의 화려한 빔공격에 비하면 좀 안습한 능력이다. 물론 지오프론트의 장갑판을 녹여버린다거나 에반게리온의 특수장갑판을 빠르게 녹이는 묘사가 나왔고, 이 정도면 분명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정도는 다른 사도들도 다 한다.''' 그것도 잔기술 필요없이 그냥 힘으로 후려패 개박살내거나 빔으로 빠르고 신속하게 녹여버리는등, '''마트리엘보다 훨씬 더 손쉽고 빠르게'''.
도시가 정전되어[1] 정상적인 방식으로 도시 밖으로 사출될 수 없었던 에반게리온 0호기에반게리온 초호기, 에반게리온 2호기를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2호기가 산성 용액을 몸으로 막으며 AT 필드를 중화하는 사이 0호기가 아래로 떨어진 라이플을 건네주고 그걸 받은 초호기의 사격으로 몸통이 벌집이 되면서 소멸. 이후 제르엘이 라이플 2점 사격 등 여러 무장으로 마구 공격당해도 꿈쩍도 안 했던 걸 생각해 보면 정말 안습. 사실 제르엘이 아니더라도 이전에 샴셸이 마찬가지로 AT 필드가 중화당한 채 라이플을 마구 난사당하고도 흠집 하나 없었던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안습...[2]
사실 에반게리온 시리즈에 등장하는 전 사도들을 통틀어 최약체 사도. 라이플에 맞고 사망한 유일한 사도다(…)[3] 정전만 되지 않았더라면 0호기든 초호기든 2호기든 한 대만 출격했더라도 그냥 발라버릴 수 있었을 듯.[4] 물론 그래도 명색에 사도인 만큼 일단 AT 필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N2 폭탄이나 에반게리온을 사용하지 않으면 처치 불가능한 괴수인 건 맞지만...
11화는 사도와 싸우는 장면보다는 정전이 된 상황에서 이카리 겐도가 위로는 근엄하게 폼 잡고 있는데 발은 찬 물을 담은 대야에 담그고 있는 개그씬이나, 네르프 직원들이 '''인력'''으로 힘을 합쳐서 엔트리 플러그를 장전하거나 하는 장면이 더 돋보이는 에피소드다.
여담이지만 최초로 에바용 '''외장 배터리'''가 등장한 에피소드. 물론 이후엔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코믹스판은 물론 신극장판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5]
공격방식이 이 따위라서 재현하기가 좀 그랬던지 슈퍼로봇대전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 2에 나왔을 때는 '''뱉는''' 식으로 바뀌었다. 슈로대에서는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 유일하게 나왔는데 눈물나게 약한 것은 변함이 없다.
인기도 최고로 없는 사도다. 생김새도 워낙 멋없게 생긴데다가 부식액이나 뚝뚝 흘려대는 멋없는 공격방식, 네르프가 정전된 틈에 공격하는 비겁함,[6] 그리고 본편에서 보여준 그 눈물나는 약함 때문에 팬에게도 호구취급 당하는 사도.
생김새가 장님거미[7]와 유사하다.
국산 팬픽 에반게리온 Remaster에서는 원본보다 훨씬 강하게 묘사된다.
[1] 카지 료지가 꾸민 일. 제레의 명령을 받아 제3신도쿄시의 정전시 사도의 습격에 어떻게 대처하려는지 실험하려는 것이다. 일본에서 따로 발간된 '2015 : 카지의 마지막 해'를 참고.[2] 그나마 이스라펠이 내구력이 거의 이놈만큼 약하다. 그런데 이스라펠은 1차전에서 덤벼드는 초호기와 2호기를 가볍게 떡실신 시켰고, 둘이 동시에 격파당하지 않는 한 코어조차도 재생하는 사기적인 재생력이 있으니 마트리엘 따위와 동급으로 두기엔 이스라펠이 훨씬 우월하다. 결론은 그냥 이놈이 최약체.[3] 그냥 죽은것도 아니고 몸통이 관통됐다...[4] 네르프가 정전상태라 자위대에 N2 폭탄 사용 허가를 요청하지 못했다고 하며, 자위대에선 "쟤들 아무 대답 없는데요?" "또 뭔가 꿍꿍이 있겠지, 냅둬."라고 판단했다.[5] 단 코믹스판에서 마트리엘이 공격해올 당시에 일시적으로 벌어졌던 네르프의 정전 사건은 나온다. 뭐 사도가 쳐들어 오지 않기 때문에 분위기는 그리 급박하진 않지만.[6] 물론 안그래도 다른 사도들보다도 약한데, 멀쩡한 상태에서 처들어가면...[7] 일본에선 자토이치거미라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