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

 

[image] '''골덴바움 왕조 역대 황제''' [image]
구스타프 1세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

코르넬리우스 1세
'''Kaiser Maximilian Josef Goldenbaum II/マクシミリアン・ヨーゼフ2世'''
The Seer, The Rebuilder(혜안의 황제, 재건 황제)
이타카판에서는 '청안제(晴眼帝)'로 번역되었다.
은하영웅전설 본편 이전의 인물로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의 23대 황제이자 '''골덴바움 왕조 최고의 성군'''
프리드리히 3세의 차남. 재능, 실력 모두 수준 이상이었지만 어머니가 하급 귀족 출신이라 지지세력이 없어 즉위 전에는 지방 영주로 살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도 제위엔 큰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덕분에 헤르베르트(바로 아래 동생)는 다곤 성역 회전 당시 '큰형은 어차피 오래 못 살 테니 살아있을 때 잘 모셔드리고 작은형은 제 분수를 알고 있으니까 적당히 대우해드리고 동생 놈은 깝쳤으니 손봐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물론 다곤 성역 회전에 참패해서 못 이뤄지지만.
헤르베르트가 사실상 제위에서 멀어진 이후에도 한동안 작은 아버지 막시밀리안 요제프 1세나 큰형 구스타프 1세에 밀려 즉위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스타프 1세는 죽으면서 제위를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에게 물려주었고 그제야 즉위할 수 있었다.
즉위 후에 엄청난 인력 소모 및 세금낭비라는 지적을 받던 황궁 친위부대를 대폭 줄여 예산 확보를 늘렸으며 여러 개혁정책을 편다. 은하영웅전설 8권에서 골덴바움 왕조에 대하여 막돼먹은 황제들만 있다는 투로 비아냥거리던 라인하르트에게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가 '그 막돼먹은 골덴바움 왕조에서도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 같은 명군도 있었사옵니다.'라는 말을 했고 라인하르트도 이 말에 반론하지 못했을 정도니, 그 업적은 골덴바움 왕조 역사상 으뜸가는 성군으로 추앙받을만했던 듯. 골덴바움 왕조를 지독히도 증오했던 라인하르트가 입 다물 정도면 어지간한 명군쯤은 된다는 얘기가 된다. [1]
하지만, 이런 개혁정책으로 막대한 돈이나 권력을 잃어버린 군부[2]나 귀족들의 반발도 엄청나서 늘 암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으며 황후인 지클린데가 손수 블래스터까지 무장하며 곁에서 늘 그를 지켰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럼에도 그는 결국 독약을 들이켜고,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맹인이 되고 만다. 그래도 아내 지클린데[3]와 사법상서 오스발트 폰 뮌처의 보좌를 받아 정치를 잘해서 성군으로 칭송받는다.
그 자신이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열악 유전자 배제법 같은 루돌프 대제가 남긴 악법을 사실상 사문화시켰다. 폐지하지 못한 이유는 왕조의 창건자가 정한 법률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당대의 황제라도 이걸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4]
그림멜스하우젠 자작이 평하기를 "역대 황제 중에서 유일하게 사생아 논란이 없었던 깨끗하신 분."
대략 제국력으로 330년대부터 350년대에 걸쳐[5] 20여 년 이상 재위했는데 뮌처의 진언으로 20여 년 제위기간 동안 단 1번도 자유행성동맹으로 쳐들어가지 않았다는 글귀가 나온다. 원작자 서술에서는 그가 이룩한 업적은 훌륭했지만 반대로 그로 인하여 그 골덴바움 왕조는 더더욱 수명을 연장했기에 골덴바움 왕조의 폭압이 이어진 역사에 그도 기여하고 말았다는 투로 나온다. 어쩌면 작중에서 성군이라 해도 결국 전제군주제의 군주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일지도

[1] 라인하르트로서는 열악 유전자 배제법이라는 악법을 사문화라도 시킨 것을 높이 샀을지도 모른다. 본인은 유전자에 문제가 있니 없니 식으로 하찮은 이유로 아까운 인재를 버리게 하는 열악 유전자 배제법을 무척이나 싫어했다.[2] 암살에 나서던 세력 중 하나가 막시밀리안 요제프 2세가 아예 부대를 없애거나 축소한 황궁 정원 및 여러 호위 부대를 이끌던 자들이었다고 한다.[3] 시녀였다가 황후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 상술하듯이 총으로 무장하고 남편을 지키던 '''싸우는 메이드였다.''' 포르투갈의 페드로 왕자와 연인 관계로 유명했던 이네스 드 카스트로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성격이 드세고 할 말은 다하던 성격이었던 듯싶다. 소설 외전 1권 <황금의 날개>에 수록된 <다곤 성역 회전기>를 봐도 헤르베르트 대공이 유혹하려다가 단호하게 거부했던 걸 보면. 하지만 둘 사이에 아이는 없었기에 친척 아우인 코르넬리우스가 제위를 잇게 된다.[4] 다만 이게 본인이 장애인이기 때문에 사문화시킨 건 아닌 것 같다. 열악 유전자 배제법은 어디까지나 선천적 유전자 이상자를 없애는 거지, 후천적으로 장애를 가진 사람을 차별하는 법률은 아니기 때문. 하지만 조항만 그렇지 실질적으로는 후천적 장애인도 차별했을 것 같다. 폐지 이후 자유행성동맹과의 기나긴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전사자, 부상자가 넘쳐나자 이 법률이 약화되었다는 설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전엔 법률과는 상관없이 후천적 장애인도 차별했을 듯.[5] 추정상 제국력 337년에 즉위했을 가능성이 높다. 제국력 331년 다곤 성역 회전 후 프리드리히 3세가 급사한 후 6년간 검붉은 6년이라는 황제의 자리를 둔 암투 등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337년쯤에 즉위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