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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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McLaren P'''osition '''1'''
맥라렌이 내놓은 한정 생산 하이퍼카이자 맥라렌의 기함이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2013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라페라리와는 비슷하면서도 세부적으로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실제로 이 둘은 동일한 포지션 선상에 있는 상황이라 언론에서는 라이벌로 보는 모양.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한 차량답게 EV 모드와 KERS같은 출력 증가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기본 엔진 출력만으로도 737마력이라는 웬만한 슈퍼카들과는 비교 불가인 힘을 내면서 거기에 더하여 총 916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출력을 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전기 모터의 힘만 176마력으로 웬만한 중형차의 힘을 낸다는 점. 생각해 보면 중형차보다 가볍기 때문에 EV 모드에서도 승용차들보다는 빠르다... 문제는 주행 가능한 거리가 고작 10km인 것.
위에서 설명했듯이 하이브리드 차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높다. 리튬 이온 배터리 324개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내연기관 슈퍼카에 비해 무게가 더 나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 차에는 다양한 방법의 경량화가 진행되었다. 간단한 방법으로 글러브 박스와 단순한 카펫도 없다. 또한 맥라렌은 이 차 유리의 두께를 줄였다. 간단해 보이지만 얇은 두께로 기존과 동일한 강도를 얻는것은 힘들다. 그리고 차체는 5개의 카본파이버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5구조물들도 접착제로 붙인다. 볼트로 조이는 것 대비 가벼운 방법이다.
이 차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실리콘 카바이드라는 일종의 세라믹 복합소재이다.
공기 역학적 부분에서도 뛰어나다. 레이스 모드를 실행하는 순간 차량의 모든 센서가 외부의 습도, 온도, 차량의 상태를 모두 감지하여 그에 맞는 최적의 리어 윙 높이와 지상고를 설정한다. 리어 윙의 경우 속도가 올라가면 다운 포스를 위해 올라가지만, 이 차 전체의 다운 포스가 얼마나 높은지 250km/h 이상에서도 리어 윙이 그대로 있다면 서스펜션이 결국 부서질 것 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250km/h 이상에서는 리어 윙의 각도가 오히려 낮아진다. 무엇보다 250km/h 이상인 구간이면 이미 직선 구간일 것이기 때문에 높은 다운 포스가 필요 없기도하다. 다운 포스를 희생하고 직선에서의 최고속을 얻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후술되어있는 DRS이다.
디자인도 여러모로 특이한데, 헤드램프 자체가 맥라렌 엠블렘과 똑같이 생긴 디자인이라 맥라렌의 상징 그 자체라고 볼수 있다. 심지어는 순정 타이어의 경우 트레드에도 맥라렌의 엠블렘이 있다. 디자이너는 MP4-12C와 동일한 프랭크 스티븐슨. 이 특이한 앞부분이 웃고 있는 듯한 모습에 오리같이 생겨서 카매니아들 일각에선 도날드 덕이라고도 부를 정도인데, 이러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곡선적이고 인상적이라는 평도 있고, 이전 모델들보다 못생겨졌다는 평도 있다. 이런 전면부 디자인은 MP4-12C의 후속작인 650S의 전면부에도 이어진다.
라페라리와 큰 차이점은 엔진이라고 볼 수 있다. P1의 경우 3.8L V8 트윈터보이고, 라페라리는 V12 자연흡기 엔진인데 이는 사실 두 회사의 차량 개발의 컨셉이 다르기에 차이가 난다. 맥라렌의 경우 V8 엔진과 KERS, DRS 시스템을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F1에 참여하는 회사라는 것을 어필하는 한편, 페라리는 라페라리에 엔진을 제외한 부분에 F1 기술을 대거 적용함으로서 어필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 눈에띄는 다른 점은 918, 라페라리와는 다르게 센터 락 방식의 휠이 아닌 일반 5홀 고정식 휠이라는 점이다.
P1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TOP 20'''안에 드는 자동차로, 라페라리, 918 스파이더와 함께 감가상각이 역으로 적용돼서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중고가격이 바싸지는 몇 안되는 슈퍼카이다. 2020년 기준 한화로 약 14억 7천만원이다.전 세계 가장 비싼차 랭킹
그리고 그랜드 투어 첫 회에서 라페라리, 포르쉐 918 스파이더 와의 랩타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장소는, 포르투갈에 위치한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이었고 대결의 공정성을 위해 F1과 포뮬러 E 드라이버 선수였던 벨기에 출신의 제롬 담브로지오가 똑같이 랩타임을 재었다. 그러나 P1은 세대 중에 직선 구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트랙 랩타임은 3대 중에 꼴찌를 하고 말았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라페라리와 불과 0.2초 차이로 1위를 한 반면, P1은 2위인 라 페라리와 무려 1.1초 차이가 났다.
여담으로, 맥라렌 P1의 전면부 디자인이 자사의 엔트리급 모델인 650S, 570S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P1의 개발에는 맥라렌의 F1 드라이버인 젠슨 버튼이 주된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에서 P1 공개 이전에 iOS와 안드로이드로 P1 관련 앱을 출시했다. 앱의 내용은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P1에 P1 차체의 공기흐름이나 서스펜션 같은 간략한 기술 설명이 들어있지만, 진가는 맥라렌 공식 블로그에서 이미지를 다운받아 프린트 해서 앱으로 촬영하면 증강현실처럼 폰 내에서 P1을 볼수 있다. PC 모니터로도 이미지를 띄운 뒤 촬영해도 되지만 꽤 불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가급적 프린트 해서 해보는게 좋을 듯 하다.
맥라렌은 P1이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대 랩타임의 벽을 깼다고 발표했으나, 상세한 기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7분을 깼다고 발표했으나 그것이 세상이 놀랄 정도의 랩타임인지 아니면 포르쉐보다 느리게나와 쪽팔려서 7분 돌파라고 발표한건지는 전문가들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2017년 6월경 P1 GTR을 공도 주행이 가능하게 개조한 P1 LM[3] 이 6분 43초 22를 기록했다. 따라서 일반 P1은 그보다는 느릴 것으로 예상되어 깜짝 놀랄 기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사인 맥라렌은 우핸들을 채택하고 있는 영국 회사이지만, 슈퍼카 시장은 영국 내수보다 수출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비용상의 이유로 P1은 좌핸들 버전만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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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트랙 전용 버전인 P1 GTR이 공개되었다. 내부는 완벽한 레이스카의 그것이며 특히 핸들은 포뮬러 원 차량들과 같은 모습이다. 0-100km/h 속도는 2.4초로 감소했지만 최고속도는 어째 좀 줄어든 347km/h이다. 높아진 다운포스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더 빨라졌다'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다. 경쟁사 페라리의 동급 트랙카인 FXX-K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918 스파이더와 라페라리는 국내에 각 3대 정도 있는데, P1과 P1 GTR은 아직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으나 2017년에 흰색 P1 GTR이 인천공항 세관에서 목격되었고, 2019년에는 서울모터쇼 당시 일산 킨택스에서 노란색 P1이 목격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McLaren P'''osition '''1'''
1. 개요
맥라렌이 내놓은 한정 생산 하이퍼카이자 맥라렌의 기함이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처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2013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라페라리와는 비슷하면서도 세부적으로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는데, 실제로 이 둘은 동일한 포지션 선상에 있는 상황이라 언론에서는 라이벌로 보는 모양.
2. 특징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한 차량답게 EV 모드와 KERS같은 출력 증가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기본 엔진 출력만으로도 737마력이라는 웬만한 슈퍼카들과는 비교 불가인 힘을 내면서 거기에 더하여 총 916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출력을 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전기 모터의 힘만 176마력으로 웬만한 중형차의 힘을 낸다는 점. 생각해 보면 중형차보다 가볍기 때문에 EV 모드에서도 승용차들보다는 빠르다... 문제는 주행 가능한 거리가 고작 10km인 것.
위에서 설명했듯이 하이브리드 차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높다. 리튬 이온 배터리 324개를 사용한다.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내연기관 슈퍼카에 비해 무게가 더 나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 차에는 다양한 방법의 경량화가 진행되었다. 간단한 방법으로 글러브 박스와 단순한 카펫도 없다. 또한 맥라렌은 이 차 유리의 두께를 줄였다. 간단해 보이지만 얇은 두께로 기존과 동일한 강도를 얻는것은 힘들다. 그리고 차체는 5개의 카본파이버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5구조물들도 접착제로 붙인다. 볼트로 조이는 것 대비 가벼운 방법이다.
이 차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실리콘 카바이드라는 일종의 세라믹 복합소재이다.
공기 역학적 부분에서도 뛰어나다. 레이스 모드를 실행하는 순간 차량의 모든 센서가 외부의 습도, 온도, 차량의 상태를 모두 감지하여 그에 맞는 최적의 리어 윙 높이와 지상고를 설정한다. 리어 윙의 경우 속도가 올라가면 다운 포스를 위해 올라가지만, 이 차 전체의 다운 포스가 얼마나 높은지 250km/h 이상에서도 리어 윙이 그대로 있다면 서스펜션이 결국 부서질 것 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250km/h 이상에서는 리어 윙의 각도가 오히려 낮아진다. 무엇보다 250km/h 이상인 구간이면 이미 직선 구간일 것이기 때문에 높은 다운 포스가 필요 없기도하다. 다운 포스를 희생하고 직선에서의 최고속을 얻는 것이다. 이 것이 바로 후술되어있는 DRS이다.
디자인도 여러모로 특이한데, 헤드램프 자체가 맥라렌 엠블렘과 똑같이 생긴 디자인이라 맥라렌의 상징 그 자체라고 볼수 있다. 심지어는 순정 타이어의 경우 트레드에도 맥라렌의 엠블렘이 있다. 디자이너는 MP4-12C와 동일한 프랭크 스티븐슨. 이 특이한 앞부분이 웃고 있는 듯한 모습에 오리같이 생겨서 카매니아들 일각에선 도날드 덕이라고도 부를 정도인데, 이러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곡선적이고 인상적이라는 평도 있고, 이전 모델들보다 못생겨졌다는 평도 있다. 이런 전면부 디자인은 MP4-12C의 후속작인 650S의 전면부에도 이어진다.
라페라리와 큰 차이점은 엔진이라고 볼 수 있다. P1의 경우 3.8L V8 트윈터보이고, 라페라리는 V12 자연흡기 엔진인데 이는 사실 두 회사의 차량 개발의 컨셉이 다르기에 차이가 난다. 맥라렌의 경우 V8 엔진과 KERS, DRS 시스템을 기술을 적용함으로서 F1에 참여하는 회사라는 것을 어필하는 한편, 페라리는 라페라리에 엔진을 제외한 부분에 F1 기술을 대거 적용함으로서 어필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 눈에띄는 다른 점은 918, 라페라리와는 다르게 센터 락 방식의 휠이 아닌 일반 5홀 고정식 휠이라는 점이다.
P1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TOP 20'''안에 드는 자동차로, 라페라리, 918 스파이더와 함께 감가상각이 역으로 적용돼서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중고가격이 바싸지는 몇 안되는 슈퍼카이다. 2020년 기준 한화로 약 14억 7천만원이다.전 세계 가장 비싼차 랭킹
3. 그 외
그리고 그랜드 투어 첫 회에서 라페라리, 포르쉐 918 스파이더 와의 랩타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장소는, 포르투갈에 위치한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이었고 대결의 공정성을 위해 F1과 포뮬러 E 드라이버 선수였던 벨기에 출신의 제롬 담브로지오가 똑같이 랩타임을 재었다. 그러나 P1은 세대 중에 직선 구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트랙 랩타임은 3대 중에 꼴찌를 하고 말았다. 포르쉐 918 스파이더가 라페라리와 불과 0.2초 차이로 1위를 한 반면, P1은 2위인 라 페라리와 무려 1.1초 차이가 났다.
여담으로, 맥라렌 P1의 전면부 디자인이 자사의 엔트리급 모델인 650S, 570S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P1의 개발에는 맥라렌의 F1 드라이버인 젠슨 버튼이 주된 테스트 드라이버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맥라렌에서 P1 공개 이전에 iOS와 안드로이드로 P1 관련 앱을 출시했다. 앱의 내용은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P1에 P1 차체의 공기흐름이나 서스펜션 같은 간략한 기술 설명이 들어있지만, 진가는 맥라렌 공식 블로그에서 이미지를 다운받아 프린트 해서 앱으로 촬영하면 증강현실처럼 폰 내에서 P1을 볼수 있다. PC 모니터로도 이미지를 띄운 뒤 촬영해도 되지만 꽤 불편한 방법이기 때문에 가급적 프린트 해서 해보는게 좋을 듯 하다.
맥라렌은 P1이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대 랩타임의 벽을 깼다고 발표했으나, 상세한 기록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7분을 깼다고 발표했으나 그것이 세상이 놀랄 정도의 랩타임인지 아니면 포르쉐보다 느리게나와 쪽팔려서 7분 돌파라고 발표한건지는 전문가들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2017년 6월경 P1 GTR을 공도 주행이 가능하게 개조한 P1 LM[3] 이 6분 43초 22를 기록했다. 따라서 일반 P1은 그보다는 느릴 것으로 예상되어 깜짝 놀랄 기록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사인 맥라렌은 우핸들을 채택하고 있는 영국 회사이지만, 슈퍼카 시장은 영국 내수보다 수출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비용상의 이유로 P1은 좌핸들 버전만 생산된다.
3.1. P1 GTR
[image]
2014년에 트랙 전용 버전인 P1 GTR이 공개되었다. 내부는 완벽한 레이스카의 그것이며 특히 핸들은 포뮬러 원 차량들과 같은 모습이다. 0-100km/h 속도는 2.4초로 감소했지만 최고속도는 어째 좀 줄어든 347km/h이다. 높아진 다운포스 때문으로 추정되지만 '더 빨라졌다'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다. 경쟁사 페라리의 동급 트랙카인 FXX-K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918 스파이더와 라페라리는 국내에 각 3대 정도 있는데, P1과 P1 GTR은 아직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으나 2017년에 흰색 P1 GTR이 인천공항 세관에서 목격되었고, 2019년에는 서울모터쇼 당시 일산 킨택스에서 노란색 P1이 목격되었다.
3.2. P1 LM
4. 둘러보기
[1] 트윈 터보 엔진(737마력) + IPAS 시스템(179마력).[2] 미국 모터트랜드 측정 기준이다. 참고로 라페라리는 9.7초,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10초(제조사 공식 기록이기도 하다).[3] 5대 한정 생산. LM의 뜻은 축약어로 르망이 아닌 Lanzante Motorsport를 의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