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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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의 한정판 미드십 슈퍼카'''
엔초 페라리

'''라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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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rrari'''[1][2]
1. 개요
2. 제원
3. 특징
4. 기타
5. 둘러보기


1. 개요


2013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엔초 페라리와 F시리즈의 후속 & 한정판 모델. 개발 코드네임은 F150으로 페라리 시승차량은 스티어링 휠의 네임태그[3]에 그 흔적으로 각인되어 있다.
참고로 압도적인 성능과 가격 때문에 페라리의 기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기함은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이다. 람보르기니베네노를 기함이라 부르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엄밀히 따지면 기함보다는 브랜드의 후광을 위한 헤일로카에 가깝다.
이탈리아어에서 La는 정관사이다. 탑기어에서는 제임스 메이가 이걸 가지고 영어로 'the LaFerrari' 라고 표기하면 “The TheFerrari” 라는 요상한 이름이 된다고 디스했다.

2. 제원


'''차량 제원'''
'''모델명'''
LaFerrari
'''제조국가 및 제조사'''
이탈리아, 페라리
'''최초생산년도'''
2013년
'''차량가격'''
(원화) 약 18억
(달러화) 약 130만
'''사용엔진'''
페라리 F140FE
'''엔진형식'''
N/A 6.3L V12 & HY-KERS
'''미션형식'''
듀얼클러치 자동 7단
'''구동방식'''
MR
'''배기량'''
6,262cc
'''최고출력'''
'''963마력'''[4]
'''최대토크'''
91.8kg.m 이상(내연기관 + 전기모터)
'''최고속도'''
350km/h 이상
'''제로백 (0→100km/h)'''
2.9초, 실측 '''2.4초'''[5][6]
'''제로이백 (0→200km/h)'''
6.9초
'''제로삼백 (0→300km/h)'''
'''15초'''[7]
'''쿼터마일 (0-400m)'''
9.7초[8]
'''연비'''
5.9km/ℓ
'''탄소 배출량'''
330g/km
'''승차인원'''
2명
'''전장'''
4,702mm
'''전폭'''
1,992mm
'''전고'''
1,116mm
'''공차중량'''
[9]
'''생산모델'''
쿠페, 스파이더(아페르타)

3. 특징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6.3L V12엔진 + 전기모터인 HY-KERS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두 개의 모터를 이용, 하나는 차량에 각종 전원을 공급하고 다른 하나는 추진력에 보탠다. 엔진이 시동이 걸려있거나 브레이킹 시 바닥 부분에 장착된 배터리에 전기를 축적하여 두 개의 모터가 사용하는 방식. 뉴스나 잡지나 '하이브리드'라는 것에 많이 집중을 하고 있는데, 페라리의 최고 성능 차량답게 엔진 또한 무시무시하다. 페라리 FXX의 엔진이 거의 그대로 사용되어 엔진 출력만으로도 최고 출력이 무려 800마력이라는 동급 하이브리드 슈퍼카나 하이퍼카[10] 뺨을 왕복으로 두번 후려칠 정도의 출력이 나온다. 여기에 모터의 출력을 더해 무려 963마력의 출력이 나온다. 맥라렌 P1이나 포르쉐 918 스파이더 처럼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분리하여 주행할 수 없고[11] 항상 결합하여 주행한다.[12]
공차중량이 초고성능 슈퍼카 중에서도 최고로 낮은 수준인 1,585kg(신뢰성 있는 출처 필요)[13]인데, '''처음 개발 목표는 1,000kg 이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극한의 경량화를 위하여 차량에 무려 4가지 다른 종류의 탄소섬유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운행가능한 상태에서의 중량은 라페라리 오너들이 연료를 채우고 무게를 재 본 결과 1,500kg을 넘었다. 별로 놀랄 것은 없는게, 당장 옆 동네의 경쟁 모델인 918 스파이더가 1,600kg이 넘는다. P1도 공차 중량이 1,395kg으로 나와있지만 완비중량은 1,547kg이라고 엄연히 공식제원에 나와있다. 아무래도 대배기량 엔진인데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냉각수와 윤활유가 많이 사용되고, 연료탱크도 90L가 넘어가는 등, 부피가 큰 자동차들이어서 공차중량과 완비중량의 차이가 일반적인 차량들보다 큰 것은 사실이다.
차체는 풀 카본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되었는데, 전 세대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엔초 페라리에 비해 비틀림 강성은 27%, 빔 강성은 22% 증가 되었다고 한다.
헤드라이트와 외관적인 측면은 리틀 페라리로 불리는 458 이탈리아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엔초 페라리의 후속답게 버터플라이 도어가 작용되어 있다. 가격은 한화로 '''14억.'''
독특하게도 시트의 각도가 조절되지 않는 대신에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의 위치가 조절된다고 한다. 그 덕분에 의자를 조절할 공간을 절약해 추가적인 경량화를, 차체 높이 그리고 무게 중심을 낮춰 더욱 극한의 코너링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페라리 측에서는 499대만 한정 생산한다고 발표했는데, 라페라리가 발표되기 이전부터 전세계에서 구입 희망자가 1,000명을 훌쩍 넘었다. 구매를 위해선 보유한 페라리가 최소 5대는 있어야 하지만 499대밖에 없는지라 실질적으로 20대 이상 보유한 구매 희망자들에게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런 한정판 슈퍼카는 필연적으로 엄청난 중고 가격 상승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얼마전에 200km 남짓한 라페라리 '''중고가 57억'''에 팔렸다고 한다.
원래 499대만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페라리 CEO '세르지오 마르치오네(Sergio Marchionne)'가 8월 31일 이탈리아 마라넬로[14]에서 열린 독일-이탈리아 간 양자회담에서 1대를 더 만든다고 밝히며 라페라리는 총 500대로 늘어났다. 이는 2016년 이탈리아 중부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1대 더 만들어진 라페라리는 경매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모두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페라리 공식 보도자료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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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창립 70주년 기념모델로 오픈카인 '''라페라리 아페르타'''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한화로 '''약 46억'''. 마찬가지로 한정판이고 209대가 생산되었으며 200대는 판매되었고, 나머지 9대는 페라리가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빈곤 아동을 돕는 경매에 참가 하기 위해 1대를 추가로 생산하였으며 이 210번째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무려 한화로 "'약 113억원"'에 낙찰되었다. 이는 21세기에 생산된 자동차 중 최고가 신기록이라고 한다.
그리고 검은색 아페르타 1대가 한국에 들어왔다.
2020년 기준 원화로 약 '''16억 8천만원'''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순위 19위에 해당하며, 돈이 있어도 페라리 구입 이력이 특출나지 않으면 구입이 불가한 차량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량 랭킹

4. 기타


비슷한 포지션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맥라렌 P1포르쉐 918 스파이더와는 라이벌로 평가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3대장'''으로 인식되어 있다.
부가티 베이론과의 드래그 레이싱에서 이기기도 했다.운전자 시점. 이 시점으로 보면 시종일관 라페라리가 앞서나간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기도 했다. 물론 이 경주에서는 노면이 젖어서 후륜구동인 라페라리가 불리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사실 두 차가 지향하는 바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15] 비교하는 것의 의미는 별로 없다. 각기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비교가 의미 있는 것은 그 베이론의 장점이 되는 드래그에서도 라페라리의 우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페라리가 베이론에게 패배했을 때는 젖은 노면이라 후륜인 라페라리가 불리하고, 또한 라페라리의 드라이버가 기어변속을 엉망으로 한 터라, 드라이버의 실력차이 때문에 패배했다고 봐도 된다.
드디어 라페라리, P1 그리고 918 스파이더가 3자 드래그 대결을 펼쳤다. 세 차량 모두 튜닝이 되어있었지만, 손을 댄 사람들은 바로 포르쉐, 맥라렌, 페라리 공식 메케닉들이므로 최소한 포르투갈 알가르브 서킷에서는 검증이 된 것으로 봐야 한다.
탑기어 시즌 22 5회에서 리뷰를 갖고 파워 랩타임을 측정하려고 했으나 페라리측의 거부로 인해 제임스 메이가 리뷰만 하고 랩타임은 측정되지 못했다. 4륜구동인 포르쉐 918이 탑기어 트랙의 해머헤드 코너에서 유리한 세팅으로 되어있으니 모두에게 공평하지 못하다는 점이 이유인듯. 여담으로 페라리측에선 라페라리를 구입한 오너에게 "차주의 허락을 받고 랩타임을 측정해도 되지만, 그 오너는 앞으로 다시는 페라리의 한정판 차량을 절대 구입할 수 없을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고 한다.(...)[16]
모터트렌드에서도 라페라리를 리뷰했으며, 평가는 "역시 페라리다. 역대 우리가 시승한 차량 중에서 가장 빠른 차량일지도 모른다."이라는 내용이었다.
영국의 유명 자동차 리뷰어 크리스 해리스가 자신의 리뷰에서 극찬했다.
그리고 더 그랜드 투어 첫 회에서 드디어 맥라렌 P1,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랩타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 장소는 포르투갈의 국제 레이싱 트랙인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었으며, 공정성을 위해 똑같은 타이어를 사용하였고, 똑같은 드라이버가 운전을 하였다. 운전을 한 드라이버는 전직 F1, 포뮬러 E 드라이버 선수였던 벨기에 출신의 제롬 담브로지오. P1은 세 대 중에 직선 구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보여줬지만, 정작 트랙 랩타임은 3대 중에 꼴찌를 했고, 라페라리는 포르쉐 918 스파이더와 불과 0.2초 차이로 2위를 하고 말았다. 반면에 P1은 2등인 라페라리와 무려 1.1초 차이가 났다. 고속 구간에서와 출발 시의 속도에서는 P1에게 밀렸지만 저속 구간에서 이를 만회하며 918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랩타임을 기록하였다. 반대로 고속 구간에서는 918보다 빠른 속력을 보였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P1과 마찬가지로 심하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예상되었지만 일반인이나 아마추어 쪽에선 반응이 괜찮은 데 반해, 자동차 전문 기자들 쪽으로 갈수록 평가가 좋지 않다. 라페라리를 두고 '자동차답지 않다'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17] 이는 매니아층에서는 오히려 전위적인 디자인을 기피하고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걸맞는 디자인 모멘텀과 재해석을 원하는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페라리의 고유한 곡선 같은 것을 선호하는 층에게는 엔초 페라리나 라 페라리나 그냥 애들 장난감처럼 느껴지는 때문일지도 모른다. 분명 라 페라리가 건담같이 이국적으로 생겼지만 엔초 페라리와 비슷한 현대적인 디자인 랭귀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그러한 선입견이 없는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화젯거리가 되는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이는 문화적 연속성의 문제이지 조형적으로 나쁘거나 형상이 바르지 않다고 보는건 아니다. 그런 여론 덕분에 자동차 관련 기사에서 라페라리와 맥라렌 P1을 비교할 경우, 디자인 감평에서는 대개 라페라리가 밀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그랜드 투어의 MC인 제임스 메이고든 램지처럼 P1의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라페라리의 디자인을 더 선호하는 케이스도 볼 수 있다.
독일이나 미국등에 신차 컨디션 (무주행) 차량 역시 돈만 주면 전부 구입이 가능하다. 리셀러들이 넘쳐나기 때문. 실제로 찾아보면 매물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며, 또한 핸들에 박혀있는 이니셜 또한 다시 본사에 신청이 가능하다. 신차 출고는 물론 이전 구입 이력 없이 불가능하며, 각 나라의 딜러사에 배정되는 차량의 물량이 정해져있다. 다만 최근 113억에 팔렸다는 아페르타 역시 생각보다 물량이 많다. 애초에 페라리는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제작 숫자보다 더 많이 제작하는 게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있다. 엔초 페라리의 경우에도 400대만 제작이 되었다고 했으나 몇몇 능력자들이 시리얼 넘버를 추적한 결과 400개 이상의 시리얼 넘버가 존재한다고. 중고차라고 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몇 만 km의 중고차가 아니며, 90퍼센트 이상이 신차 컨디션, 간혹 한 두 대씩 8,000km 정도만 달린 매물도 나오긴 한다.
전작 엔초 페라리를 베이스로 만든 트랙카 페라리 FXX의 후속작인 트랙카 페라리 FXX-K가 라페라리를 베이스로 만들어진다.[18]
여담으로, 2014년에 핫휠(마텔)과 페라리의 라이선스가 만료되면서 라페라리는 핫휠에서 만드는 마지막 페라리 다이캐스트가 되었다.

5. 둘러보기



[1] '''The Ferrari'''[2] F12berlinetta처럼 띄어쓰기 없이 붙여서 LaFerrari다.[3] 일반적으로는 소유자의 이름이 새겨긴다.[4] HY-KERS 시스템은 항상 작동하므로 그냥 최고출력이 963마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5] 0-60mph 기준[6] 100km/h로 환산시 '''2.6초'''[7] 참고로 맥라렌 P1은 제조사 공식 기록은 없고,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20초이다.[8] 미국 모터트렌드 실측 기록으로, 공식 기록은 아니다.[9] 1,585kg이라 표시된 자료도 있고 1,255kg이라 표시된 자료도 있다. 확실한 정보가 공개됐을 경우 추가 바람.[10] 무식하게 부스트업 한 코닉세그나 무려 8,000cc급의 부가티 제외 [11] 따라서 P1이나 918의 EV모드 처럼 전기모터만 사용해 주행할 수 없다. 다만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주차모드는 존재하는데 기어 1단에서 5~6Km/h로 속도가 제한된다. 이는, 맥라렌 P1에 비해 140kg 가량 가벼운 중량을 볼 때, 배터리 용량을 될 수 있는 대로 제한한 결과로 보인다.[12] 조작형태만 보면 2013년까지의 포뮬러 1KERS보다는 2014년부터의 ERS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 충전 즉시 추진력을 보태고 따로 작동버튼을 누르지 않기 때문. 물론 ERS처럼 열에너지까지 회수하는 물건은 아니다.[13] 어느 자료에서는 1,255kg라 한다. 신뢰 가능 자료 발견 시 수정 바람.[14] 이 도시는 페라리 본사와 공장이 있는 곳이다[15] 라페라리는 극한의 경량화와 코너링 성능을 추구했으며, 부가티 베이론은 최고속도와 안정적인 탑승감을 추구한 차이다.[16] 추가적으로 라페라리와 비교를 하지 못하게 맥라렌 P1도 차 문을 잠그고 몰래 랩타임을 재는 일이 없게 경비원을 붙여 놓은 것. 자세한 뒷이야기는 이 곳을 참조.[17] 이 말에서 비판 여론 상당수가 보수적 관점이라는 것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이런 반응은 전작 엔초 페라리에서도 비슷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18] FXX-K가 라페라리를 베이스로 만들었지만 라페라리보다 19cm나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