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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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 (KANU)'''

1. 개요
2. 상품 종류


1. 개요


2011년 10월 20일에 동서식품에서 출시한 원두 스틱 커피.
'책상 위의 카페'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동서식품인스턴트 커피. 이름은 카페 + New의 합성어에서 유래.
프림이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원두스틱커피를 표방하며 등장해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사실 국내에서 대중시판된 인스턴트 원두스틱커피는 스타벅스에서 출시한 비아가 최초이지만, 가격이 개당 1000원을 넘을 정도로 비싸고 유통라인이 스타벅스 점포 정도에 국한되어 있어서 접근성과 인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에 비해 카누는 일반 소매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대형마트 가격 기준 개당 180원(미니) 350원(보통 사이즈) 남짓 하는 정도로 가격 부담이 적으며,[1] 카페 아메리카노를 찾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프림과 설탕으로 맛을 내는 일반 인스턴트 스틱커피에 비해 맛에서의 차별화도 어느 정도 달성하여 대박을 터트렸다. 인스턴트 커피답지 않은 비싼 가격으로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제품 출시당시만 해도 없다시피한 원두 스틱커피시장에 무혈입성하여,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후 2012년에 롯데칠성음료 '롯데 칸타타'와 남양유업의 '루카'가 여기에 도전장을 낸 상태이나 아직 인지도는 안습하다. (최근 홈플러스에서 파는 시그네쳐 커피(100스틱에 3가지 원두 판매중)가 카누와 비슷하게 원두만 넣은 제품이고 가격이 싸서 경쟁중이다.(다만 인지도는 그저 그렇다.))
카누는 출시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인스턴트 커피시장 전체매출(1조 6천억)의 7%정도를 점유하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2013년에도 900억 (4억 스틱)매출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였다. 2014년에는 누적 11억 스틱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2017년 한 해에만 11억 5천만 스틱을 판매하였다. 이후에도 인스턴트 커피시장 파이의 7~8%를 이 한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해당 카테고리인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는 8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인스턴트 커피라면 가성비 높은 무난한 다방커피 맛을 선호한 편이었지만, 이 제품의 출시를 기점으로 인스턴트 스틱커피에도 원두커피가 점유를 확대하게 되었고 고급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다만 가격 관련해서는, 실제 사용한 원두 재료가 맥심의 다른 프리미엄 제품군인 맥심 아라비카 인스턴트 커피와 같고 차별점이라는 원두 미립자도 5% 함유된 것에 불과한데, 카누의 가격은 일반 커피믹스의 2~3배 비싸고, 프리미엄 상품인 맥심 아라비카 인스턴트 커피와도 봉지당 2배정도 가격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폭리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커피 분말을 생성하는 제조공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원가 비교는 무의미하다고 답변한 상황. 원두커피도 같은 원두라고 하더라도 신선도와 내리는 방법의 차이로 큰 맛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커피를 원가로 따지는것은 어느 회사에 가서 따져도 무의미하다.
'''원두 미립자'''가 들어 있고, 커피 입자의 크기를 줄여 찬 물에도 잘 풀어지는 특징이 있다. 나가기 귀찮을 때 찬물만 있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만사 귀찮으면 500ml 빈 페트병에 적절한 양의 찬물을 붓고 카누 1개를 털어넣어 뚜껑닫고 흔들어만 줘도 곧바로 냉커피가 완성된다. 찬 우유에도 그럭저럭 잘 녹아서 녹이면 그럴싸한 커피우유가 된다. 바닐라 우유에 녹이면 간편하게 바닐라 라떼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커피 체인점에서의 커피 질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래도 일반 인스턴트커피나 고만고만한 커피전문점의 빙초산 커피(...) 보다는 훨씬 낫다.
설명서에는 200ml의 물에 풀도록 하고 있지만, 기존 인스턴트 스틱커피에 익숙하거나 쓴맛에 약한 사람은 물을 많이 타서 음미해야 한다. 반대로 아메리카노를 많이 먹는 사람은 200ml 타면 밍밍하다. 150~170ml 정도가 적절한듯. 어쨌거나 가장 흔히 구할 수 있는 종이컵 (100ml)의 분량으로는 굉장히 진한 커피가 된다는 점은 분명하다. 이 점 때문에 2012년 하반기에 동서식품에서 기존의 카누의 용량을 절반정도 줄인 '카누 미니'를 출시했다. 카누 미니 기준으로는 흔한 종이컵 기준으로 적당한 수준의 커피 농도로 즐길 수 있다. 정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일반 아라비카 커피와 1:1 비율로 섞거나, 일반 아라비카 1 : 카누 미니 2봉지로 섞어도 그럴듯한 맛이 난다.
향이 인스턴트 치고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한다.스틱을 따서 열었을 때 풍기는 원두 향은 정말 일품. 프림이나 설탕이 일절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커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이며 특히 일반 맥심 커피 제품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는 탓에 주로 중산층들이 많이 사는 커피로 유명하다.
마트 등에서 대용량 제품을 사면 사은품으로 콜드컵이나 텀블러, 보온병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사은품이라고 하기에는 내구성과 퀄리티가 웬만한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제품과 견줄정도로 훌륭한 편이다. 사은품이 질리거나 고장나도 사은품이니 손해 볼 일이 없다. 이 정도면 텀블러를 샀더니 카누가 딸려올 정도... 사은품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사은품은 사은품일 뿐, 자신이 원하는 텀블러가 없거나 자신이 원하는 텀블러인데 평소 먹지 않는 종류의 카누 상품일 수 있다. 종류를 잘 참고해서 구매하길 추천한다.
식약청 발표를 인용한 기사에서 5.4g 용량의 카누의 카페인이 약71mg이라고 한다. 1회 제공량이 5.4g 용량의 카누 스틱은 다크로스트라고만 써있지만 설탕이 포함된 카누 다크로스트 스위트이다. 카누 다크로스트 스위트, 카누 다크로스트 인스턴트 커피 함량은 같으므로 그냥 카누 한봉지 큰거는 약 71mg[2], 미니는 약 4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있다고 보면 되고, 이는 결코 적은 카페인 양이 아니다. 한국경제 기사 참고로 카누는 미니 1봉이 0.9g, 미니 스위트는 3g내외, 일반 1봉이 1.6g, 일반 스위트는 5.2~4g 정도이다. 고객센터에 문의 결과 미니사이즈 마일드 로스트는 개당 32~33mg, 다크로스트는 36~37mg이라고 하며 일반 사이즈는 미니사이즈x2보다 약간 작은 정도라 한다.
추가로 레쓰비나 조지아 캔커피의 한 캔의 카페인이 80mg ~ 130mg인 것(용량 180~250ml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카누 일반 스틱을 150ml~200ml, 미니 스틱을 100~150ml의 물과 섞는다는 가정에서 카페인 양은 비슷한 수준인것으로 확인된다.
광고 모델은 출시때부터 쭉 공유가 담당하고 있다. 덕분에 도깨비에도 PPL협찬을 하였는데, 공유가 카누 마크가 그려진 잔으로 커피를 마시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2. 상품 종류


각 카누 제품 안에서도 원두에 따라 마일드/다크 로스트가 나뉜다. 라이트 로스트 제품은 없다.
  • 카누
    • 카누 미니 : 미니 사이즈는 일반 종이컵 등에서 쉽게 탈 수 있도록 작게 출시된 버전이다.
  •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
    •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 미니
  • 카누 아이스 블렌드
  • 카누 디카페인 : 카페인을 제거한 성분으로 스위스 워터 공법으로 제조되었다.
    • 카누 디카페인 미니 : 카페인 4mg이 들어가있다.
  • 카누 라떼
  • 카누 더블샷 라떼
  • 카누 아이스라떼
  • 카누 시그니처
  • 카누 바닐라 라떼
  • 카누 티라미수 라떼
  • 카누 민트초코 라떼 : 민트초코 맛은 미약한 편이다.
  • 카누 돌체라떼


[1] 물론 일반 커피믹스에 비하면 개당 가격이 3~4배 정도 비싸다.[2] 스타벅스 에스프레소 1샷이 75mg이다. 즉, 에스프레소 1샷과 비슷한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