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디 어웨이크닝
1. 개요
2. 세계관 및 역사
2.1. 수퍼널 렐름즈 Supernal Realms
2.2. 폴른 월드 Fallen World
2.2.1. 렐름즈 인비저블 Realms Invisible
2.3. 어비스 Abyss
2.4. 로워 뎁쓰 Lower Depths
3. 마법이란?
4. 기타 설정 및 용어
5. 법도 Path
6. 결사 Order
6.1. 아다만틴 애로우 Adamantine Arrow
6.2. 가디언즈 오브 더 베일 Guardians of the Veil
6.3. 미스테리움 Mysterium
6.4. 실버 래더 Silver Ladder
6.5. 프리 카운슬 Free Council
6.6. 시어즈 오브 더 스론 Sears of the Throne
7. 레거시 Legacy
8. 아르카나 Arcana
1. 개요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포함된 TRPG 게임.
정보의 주된 출처는 여기. 사이트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은 '비공식' 위키이기에 정보가 변동될 수 있다.
2. 세계관 및 역사
- 태피스트리 (Tapestry) : 연속적인 하나의 우주를 뜻하는 아틀란티스적 개념. 메이지들은 열 가지 아르카나를 '실'로 파악하며, 아르카나들이 엮어나가는 패턴들로 하나의 태피스트리 즉 우주가 완성된다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태피스트리는 이미 최소한 세 가지, 더 깊게 파고들면 더 많은 조각으로 깨져버린 상태이다.
2.1. 수퍼널 렐름즈 Supernal Realms
- 수퍼널 렐름즈 (Supernal Realms 혹은 Realms Supernal) : 좀 더 자연스럽게 번역하면 '초월계' 내지는 '천상계'.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보다 더욱 진실되고 '현실적'인, 현실의 상위 위계라 볼 수 있다. 초월계는 상위현실일 뿐만 아니라, 메이지들의 마법인 아르카나의 근원으로서 결국 우주 전체의 근원이다. 초월계에는 고도로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인 개념과 형상 그 자체가 혼돈스럽게 섞여있으나, 크게 다섯 가지의 구역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어 서로 구분된다. 그것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천국의 이미지인 아이테르(The Aether), 요정들의 나라와 몽환적인 무릉도원의 이미지인 아르카디아(Arcadia), 지옥과 같지만 사실 연옥에 가까운 정죄의 감옥인 판데모니움(Pandemonium), 문명 이전의 원초적인 자연과 야생의 이미지를 간직한 프라이멀 와일드(The Primal Wild),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동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이 정적만이 흐르는 무덤의 왕국인 스티기아(Stygia)가 있다.
- 아이테르 (The Aether) : 천상계 중 가장 천국에 가까운 모습을 한 곳. 그러나 이 천국은 결코 조용한 정적의 장소가 아니라, 태초의 혼돈의 에너지가 수만가지 빛깔과 소리로 난무하는 곳이다. 불길이 땅을 휩쓸고, 바람이 휘몰아치며, 천둥은 하늘을 찢어놓고 번개가 하늘을 수놓는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마나가 비처럼 내린다. 이곳에서 비롯되는 아르카나는 바로 근본과 힘. 오브리모스 마법사들이 이곳과 접촉하여 각성한다. 또한, 아이테르는 파괴조차도 새로운 창조를 위한 포석이 되는 곳이기에, 소멸과 엔트로피를 다루는 죽음 아르카나는 약세를 보인다.
- 아르카디아 (Arcadia) : 천상계 중 가장 변화무쌍한 권역. 기후와 지형 모두가 눈깜짝할 새에 바뀌며, 반대로 수 백 년 동안 변함없을 수도 있다. 시간 또한 마구잡이로 흐르거나 멈추는 곳으로서, 일 초가 몇 백년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몇 백년이 일 초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서양의 립 반 윙클이나 동양의 신선놀음 등의 설화는, 아르카디아와의 순간적인 접촉으로 인해 생겨난 일화라 전해진다. 이런 곳에서 변함없는 오직 하나의 요소는 바로 언어의 힘. 자신이 말로써 선언하는 맹세와 계약의 힘, 그리고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얻게되는 위기와 기회만이 붙잡을 수 있는 것. 따라서 아르카디아의 아르카나는 운명과 시간이다. 아칸투스 마법사들의 각성 장소이기도 하다. 아울러, 시간의 흐름 앞에서 물리적 현상은 의미가 없기에, 힘 아르카나가 약세를 보인다.
- 판데모니움 (Pandemonium) : 지옥처럼 생겼지만 사실 연옥에 가까운 정죄의 감옥. 판데모니움의 아르카나는 정신과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물질 아르카나가 약세를 보인다.
- 프라이멀 와일드 (The Primal Wild) : 원시적인 야생과 자연을 간직한 천상계. 프라이멀 와일드의 아르카나는 혼령과 생명이다. 물질계의 모든 자연환경과 생태계는 이곳에서 훨씬 큰 규모로 존재한다. 이곳의 생물은 물질계와 같은 듯하지만 다르다. 나무는 더 크고, 짐승들은 더 강하고, 지형은 더 위험하고, 날씨는 더 격렬하다. 특히 이곳의 정글과 바다는 그런 경향이 더욱 심해서 물질계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다. 인간에게 적재적인 환경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인간이 가진 복잡한 생각들은 힘을 못 쓰는데, 프라이멀 와일드는 동물들의 원초적인 감정과 영혼들의 이상하고 선형적인 사고가 지배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등한 사유와 이성을 다루는 정신 아르카나는 약세를 보인다.
- 스티기아 (Stygia) : 어떤 박동도 없이 정적만 흐르는 천상계. 스티기아의 아르카나는 죽음과 물질이다. 이곳에서는 영혼 아르카나가 약세를 보인다.
2.2. 폴른 월드 Fallen World
- 폴른 월드 (Fallen World) : 번역하자면 '타천계'. 어비스로 인해 초월계와 단절되어 버린, 메이지나 일반인 가릴 것 없이 일상에서 맞이해야 하는 세속적인 '현실' 세계이다. 타천계는 크게 물질계(Material Realm)와 인비저블 렐름즈(Realms Invisible)로 다시 한 번 나뉘며, 메이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초자연체들조차도 여기에 속박되어 있다.
2.2.1. 렐름즈 인비저블 Realms Invisible
- 인비저블 렐름즈 (Invisible Realms) : 번역하자면 '불가시계'. 일반인들이 평생 묶여서 살 물질계와 달리, 분명히 초자연적인 특성을 지닌 여러 세계들이다. 다만 메이지들의 범우주적 세계관 아래에서는 타천계의 아공간(...) 수준.
- 트와일라잇 (Twilight) : 에페메라(ephemera)라고 불리는 엑토플라즘과 비슷한, 오감으로는 관측 불가능한 유사물질로 이루어진 공간. 유령(Ghost)들이 평소 거주하는 곳이다. 후술할 정령들이 가끔 이곳으로 넘어와 있기도 하나, 오래 있지는 못하는 듯 하다. 아울러 유체이탈을 행할 시 의식이 떠돌게 되는 곳이며, 몸에서 분리된 영혼들이 이곳에 와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독자적 세계라기 보다는 중간적, 전이적 공간으로 느껴지는 곳.
- 섀도우 (Shadow, Shadow Realm) : 간단히 말하면 정령계. 물질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이곳에 일종의 영적 자국을 남기고, 그러한 영적 흔적이 정령으로서 살아움직이는 세계. 이곳도 트와일라잇과 마찬가지로 에페메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같은 에페메라체인 유령은 오직 트와일라잇에서만 존재하며, 섀도우에는 정령들만이 존재한다. 다만, 인간이나 그와 유사한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 영혼을 가진 존재들에 대응하는 정령은 섀도우에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를 주로 다루는 것은 영혼 아르카나를 다루는 메이지, 그리고 웨어울프들이다.
- 건틀렛 (Gauntlet) : 물질계와 섀도우를 가로막는 장벽. 이것 때문에 일반인들이 정령에게 시달리지 않는다. 장소마다 그 두께가 다르며, 혼령 전공 메이지나 웨어울프들의 활동에 의해 두께가 달라지기도 한다. 상당히 유동적인듯.
- 아스트랄 스페이스 (Astral Space) : 정신세계. 타천계의 존재들의 정신, 생각, 감정, 관념들로 이루어진 세계이다. 수퍼널 렐름즈와는 과거에 어떤 식으로든 간에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어비스로 인해 단절되어 있다. 주로 정신 아르카나를 전공하는 메이지들이 다룬다. 아스트랄계는 세 가지 층위로 나뉘어 있다.
- 오네이로스 (Oneiros) : 아스트랄계의 가장 얕은 층위. 각 개인의 심상세계나 꿈나라라고 보면 된다. 정신 마법으로 직접 조종하는 영역은 대체로 여기까지. 이곳에 여행온 존재는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된다.
- 테메노스 (Temenos) : 물질화된 관념의 세계. 여기서부턴 인류 전체의 무의식의 영역이다. 전세계의 각종 신화와 전설들의 존재도 이곳에 있다보면 된다. 이곳에 여행온 존재는 군중 사이에서 느끼는 소외감을 느낀다.
- 애니마 문디 (Anima Mundi) : 말 그대로 세계의 영혼. 자연세계의 관념 그 자체가 존재하는 곳이며, 가장 높은 수준의 추상화가 이루어진 영역. 처음에는 지구의 정신 정도로 생각될 수 있으나, 사실은 물질 우주 전체의 영혼이나 다름없다. 인간이 행성에 미치는 영향도 이곳에 나타난다. 이곳의 경계는 오로보로스의 바다라고 불리는 곳으로서, 어비스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어비스의 건너편에는 마법의 근원인 천상계가 존재한다.
2.3. 어비스 Abyss
- 어비스 (The Abyss) : 번역하자면 '심연'. 수퍼널 렐름즈와 폴른 월드 사이에 놓인 장벽. 마법사들이 마법을 사용할 때 받는 패러독스의 근원이다.
2.4. 로워 뎁쓰 Lower Depths
- 로워 뎁쓰 (Lower Depths) :
3. 마법이란?
먼 옛날, 인간들은 마법의 지식을 얻어서 아틀란티스를 세우고 인류를 통치했다. 하지만 마법사들마다 어떻게 인류를 이끌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마법사들의 오만에 의해 전쟁이 일어났다. 그 전쟁의 과정에서 수퍼널 렐름즈와 폴른 월드가 부서졌고, 그 사이를 어비스가 채우면서 보통 사람들은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 세상은 떨어진 세계로, 진실된 세계인 초월계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마법사들은 오컬트, 괴담, 유사과학 등에 숨은 초월계의 흔적을 찾아 승천하려 하나, 심연은 마법을 사용하는 자들에게 패러독스로 반격한다. 마법사들은 그들의 오만에 주의하면서 승천을 이뤄야 한다.
4. 기타 설정 및 용어
- 마나(Mana): 프리마 매테리아(prima materia), 즉 근원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천상계의 신성한 정수이다.
- 에센스(Essence): 섀도우 렐름에 퍼져있는 에너지이며, 영혼들이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힘이다. 에센스는 섀도우 렐름이 물질계의 울림에 공명할 때 발생한다. 대부분의 영혼들조차 에센스를 보지 못하지만, 에센스는 섀도우 렐름의 생태계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영혼들은 에센스의 작은 요동에서 발생하며, 힘을 키우기 위해 에센스를 갈망한다
- 에페메라(Ephemera): 영혼, 유령, 천사, 그리고 그와 비슷한 존재들의 몸을 이루는 성분. 섀도우 렐름과 트와일라잇 렐름에 존재한다. 물질계의 존재들에게는 실체가 없고 투명하며, 에페메라로 이루어진 존재가 물질계에 간섭하려면 누멘을 이용해야 한다.
- 누멘(Numen): 단수형은 누미나(Numina). 영혼, 유령, 천사, 기타 초자연체들이 가진 특수능력. 디시플린이나 기프트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혼은 힘이 강할수록 누미나가 많고 유령은 유령이 된 지 오래됐을수록 누미나가 많다.
5. 법도 Path
마법사들은 각자가 걷는 마법의 길에 따라 다섯 가지 법도로 나뉜다.
- 아르카디아의 초월계를 거니는 운명과 시간의 마녀 이칸투스(Acanthus)
- 판데모니움의 초월계를 거니는 정신과 공간의 흑마법사 마스티고스(Mastigos)
- 스티지아의 초월계를 거니는 죽음과 물질의 연금술사 모로스(Moros)
- 에테르의 초월계를 거니는 힘과 근원의 성법사 '오브리모스'(Obrimos)
- 프라이멀 와일드의 초월계를 거니는 영혼과 생명의 주술사 싸이러스(Thyrus)
6. 결사 Order
번역하자면 '결사'. 이런저런 마법사 조직 중 그 영향력 범위가 세계구급인 조직들의 총칭. 구판 마법사의 트래디션/컨벤션 구분을 생각하면 편하다. 총 6개로 메이지 디 어센션에 비하면 그 숫자가 초라하지만, 컨벤션 하나만 결정할 수 있던 구판과 달리 패쓰와 조합하여 캐릭터의 성격이 최종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크게 체감은 안 되는 편. 오더들 중 아다만틴 애로우, 가디언즈 오브 더 베일, 미스테리움, 실버 래더의 4개 조직은 다이아몬드Diamond라고 고릿적부터 동맹이었고, 이들과는 스탠스가 많이 다르지만 사이는 나쁘지 않은 프리 카운슬까지 합쳐 오망성Pentacle을 이룬다. 오망성에 해당하는 오더들이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블이고 나머지 하나인 시어즈 오브 더 쓰론은 구판의 테크노크라시처럼 악역 마법사 포지션. 다만 SF 간지와 인류를 위하는 필요악 기믹으로 사실상 더블 주인공 체제인 테크노크라시와는 달리 시어즈 오브 더 스론은 구제의 여지가 없는 악역들이다.
6.1. 아다만틴 애로우 Adamantine Arrow
아틀란티스의 전사의 후예. 본격 매지컬 군바리/수도사. 인생을 끊임없는 도전으로 보고 거기서 끊임없이 강해지는 걸 목표로 삼는 오더.'''마법은 도전이다.'''
기원전 200년 경으로 알렉산더와 마케도니아 문화의 영향을 받은 인도 마법 결사 바즈라스트라(Vajrastra)에서 기원했다. 초기부터 일반 사회에도 꽤 깊이 연관되어 있었고 꽤 자유분방한 분위기 덕에 소속 마법사들이 역사적 사건 등에 개입하는 경우가 잦았다. 문제는 개입의 수단이 하필이면 전쟁과 결투인데다 오더 단위의 의견통일도 없이 개인 단위로 참가하다 보니 같은 아다만트 애로우끼리 싸우게 되는 일도 흔했다고. 르네상스 시기에 들어서 조직이 사분오열되어 오더라 부르기 부끄러운 상황에 빠지고도 몇백년이나 계속 전쟁을 벌였다. 나폴레옹 전쟁이나 일본 전국시대에도 열심히 레이드를 뛰었다 한다.
그러다 2차 대전 종료 후 전쟁의 성격이 크게 변하자 더 이상 수면자 사회에 개입하는 건 멈추고 마법사 사회의 적들과 싸우는 데 주력하자고 조직적인 합의를 이룬 상태이다.
6.2. 가디언즈 오브 더 베일 Guardians of the Veil
아틀란티스의 경찰의 후예.
6.3. 미스테리움 Mysterium
아틀란티스의 비밀지기의 후예.
6.4. 실버 래더 Silver Ladder
아틀란티스의 지도자의 후예.
6.5. 프리 카운슬 Free Council
아틀란티스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신세대 마법사들의 모임.
6.6. 시어즈 오브 더 스론 Sears of the Throne
7. 레거시 Legacy
8. 아르카나 Arcana
단수형은 Arcanum(아르카눔). 태피스트리를 엮는 열 가지 실, 즉 우주를 구성하는 열 가지 요소라는 설정. 메이지 디 어센션 때의 영역(월드 오브 다크니스)와 마찬가지로, 각 아르카나를 활용하거나 여러 개를 조합해서 마법을 시전한다. 이 중 다섯 가지는 미묘한 아르카나(Subtle Arcana)라 불리며, 물질계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는 추상적 개념을 다룬다. 그리고 나머지 다섯 가지는 세속적 아르카나(Gross Arcana)라 불리는, 물질계의 자연법칙을 구성하며 그를 따르는 요소들이다.
모든 아르카나는 다섯 가지의 초월계에서 흘러나오며, 한 계 당 두 아르카나의 근원이 된다.
미묘한 아르카나는 '''근본(Prime)''', '''운명(Fate)''', '''정신(Mind)''', '''혼령(Spirit)''', '''죽음(Death)'''이다.
세속적 아르카나는 '''힘(Forces)''', '''시간(Time)''', '''공간(Space)''', '''생명(Life)''', '''물질(Matter)'''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 영역에 도트를 투자하면 그 레벨에 해당하는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다. 1도트에서 5도트까지의 숙련도를 각각 신입(Initiate), 도제(Apprentice), 사도(Disciple), 숙련자(Adept), 달인 혹은 마스터(Master)라고 일컫는다.
그리고 한 아르카나에 6도트 혹은 그 이상을 찍으면 아크마스터(Archmaster)라고 일컫는데... 그 전까지 단계들의 마법사들이 반신과 반선의 경지를 이루었다면 여기부터는 '''대놓고 해당 영역의 신이다.''' 설정상으로도, 이 단계까지 오르려면 자신의 존재의 차원 자체를 타천계에서 초월계로 옮기는 의식을 거행하고 성공해야 한다. 그리고 아르카나에 관계없이, 아크마스터급에 도달한 마법사[1] 는
- 패러독스에 면역. 어비스를 거치지 않고 그 자신이 초월계로의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 1도트에서 5도트까지의 모든 주문을, 마나 소모 없이 그리고 제한 기간 없이 시전 가능.
- 제한된 불사신 속성 - 불로영생에, 독극물과 질병에 면역. 다만 대미지를 입으면 죽는 것은 여전.
- 만일 출신 패쓰 때문에 해당 아르카나에 페널티를 입는 상태였다면, 그 페널티가 제거된다.
8.1. 근본 Prime
수퍼널 렐름 '''아이테르(The Aether)'''에서 흘러나오는 미묘한 아르카나. 오브리모스 법사들이 이에 특화되어 있다.
근본 영역은, 메이지 디 어센션에서 우주의 근원적 기인 퀸티센스를 다루었듯이 본작에서 마나를 다룬다. 판타지에서 나오는 그 마나 맞다! 마나는 프리마 매테리아(prima materia), 즉 근원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으로, 천상계의 신성한 정수이다.
근본 아르카나는 마나를 저장하고 옮기는 것 뿐 만 아니라, 마나가 물질화한 것인 타스(Tass) 및 마나가 축적된 성지인 할로우(Hallow) 그리고 대지의 기맥 등도 다룰 수 있다. 또한 환영을 자아낼 수 있으며, 물건에 마나를 불어넣어서 인챈트를 할 수 있으며, 대상의 아우라를 읽고, 마법적 활동의 잔상인 레조넌스(resonance)를 더 쉽게 읽고 다른 메이지들의 마법을 카운터하거나 디스펠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수퍼널 파이어(Supernal fire)라는 근원의 불꽃 그 자체로써 대상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태우는 공격도 가할 수 있다.
공간 아르카나와 조합하면, 자기가 걸어둔 마법을 누군가 건드리려 하면 멀리서도 그걸 알아채고 대응할 수도 있다.
8.2. 힘 Forces
'''아이테르(The Aether)'''에서 흘러나오는 세속적 아르카나.
모든 종류의 힘과 에너지를 다룬다. 빛, 열, 전기, 중력, 운동에너지 등 물리적인 힘은 무엇이든 조종할 수 있지만 근본 아르카나가 다루는 마나 같은 마법적 에너지나 초자연적 힘은 다룰 수 없다.
8.3. 운명 Fate
'''아르카디아(Arcadia)'''에서 흘러나오는 미묘한 아르카나.
모든 운명과 가능성을 다룬다. 행운이나 불행을 조종하고, 축복이나 저주를 내리고, 마법적 기아스를 걸고, 무작위 사건을 예측하거나 간섭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를 보는 건 시간 아르카나의 영역이라서 불가능하다.
8.4. 시간 Time
'''아르카디아(Arcadia)'''에서 흘러나오는 세속적 아르카나.
타천계에서 이해되는 시간의 흐름과의 상호작용을 다룬다. 이 아르카나를 수련한 마법사는 자신의 의식을 다른 시간대로 옮기거나 시간의 상대적 흐름을 조종하고, 더욱 숙련되면 물체를 미래나 과거로 시간여행시킬 수 있다. 또한 미래와 과거의 일을 보거나 자신이나 타인 주위의 시간의 흐름을 조종할 수도 있다.
8.5. 정신 Mind
'''판데모니엄(Pandemonium)'''에서 흘러나오는 미묘한 아르카나.
우주적 무의식을 통해 모든 지성체의 정신을 다룬다. 여기서 지성체란 인간, 동물, 영혼, 유령, 초자연체 등 의식을 가진 모든 존재를 이른다. 텔레파시, 마인드 컨트롤, 정신 투사, 감정 전이, 아우라 감지, 환각 등의 다양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8.6. 공간 Space
'''판데모니엄(Pandemonium)'''에서 흘러나오는 세속적 아르카나.
물리적 공간과 형이상학적 공간 모두를 다룬다. 거리, 차원, 규모 등의 공간적 요소를 조작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하고, 먼 곳을 관찰하고, 아공간을 만들고, 물체 사이의 감응과 연결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공간 지각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다른 마법사의 공간 마법(순간이동 등)을 차단하는 배리어를 만들 수도 있다.
8.7. 영혼 Spirit
'''프라이멀 와일드(The Primal Wild)'''에서 흘러나오는 미묘한 아르카나.
섀도우 렐름에 속해있는 모든 요소를 다룬다. 영혼, 에센스[2] , 그리고 섀도우 렐름을 조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와일라잇 렐름의 유령을 빙의하거나, 유령에게 명령을 내리거나, 섀도우 렐름의 정령을 지배하거나, 건틀렛을 넘어다니거나, 사람의 영혼에 간섭하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
영혼 아르카나에 숙련된 마법사는 영혼을 물체나 사람에 깃들이거나 물질계로 소환하고, 섀도우 렐름으로 이동하고, 심지어 자신만의 영적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영혼 아르카나는 귀신에게 영향을 줄 수 없고, 죽음 아르카나는 영혼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 둘 다 에페메라로 이루어졌지만 엄연히 다른 종류의 존재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영혼에게 간섭할 수 있는 건 영혼 아르카나 뿐이다. 영혼과 죽음 아르카나는 둘 다 영혼에 영향을 미치는데 사용될 수 있지만 영혼 아르카나는 영혼의 보호와 회복에만 한정되고 죽음은 더 광범위한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영혼 아르카나로만 할 수 있는 일도 있기에 죽음 아르카나가 절대적 우위에 있는 건 아니다.
8.8. 생명 Life
'''프라이멀 와일드(The Primal Wild)'''에서 흘러나오는 세속적 아르카나.
모든 생명체와 생명 활동을 다룬다. 생명 아르카나는 상처를 치료하고, 질병을 퍼뜨리고, 생물의 신체구조를 바꾸고, 행동방식을 조작하고, 힘을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심지어 유전자를 조작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원하는 유전형질만 전달시켜서 생물의 진화에 간섭할 수도 있다.
생명 아르카나의 마법사는 처음에는 단순한 생물만 다룰 수 있으나 지식을 쌓고 실력을 키움에 따라 점점 더 복잡한 생물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게 된다. 기초 단계에서는 식물, 균류, 미생물, 벌레를 다룰 수 있고 중급 단계가 되면 토끼나 사자처럼 지각이 없는 동물을 다룰 수 있으며, 더욱 숙련되면 사람 같은 지성체를 조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뱀파이어 같은 언데드를 다루는 건 죽음 아르카나의 영역이기에 불가능하다.
또한 생명체의 구조를 영구적으로 부자연스럽게 바꿀 수는 없으며[3] 일시적으로나마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운명 아르카나와 조합하는 것뿐이다.
8.9. 죽음 Death
'''스티지아(Stygia)'''에서 흘러나오는 미묘한 아르카나.
일반적으로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모든 것을 다룬다. 유령, 언데드, 어둠[4] , 무기력함, 사물의 부식, 영혼 강탈 등등.
죽음 아르카나의 마법사는 영혼을 가두거나 빼앗고, 죽은 자와 대화하고, 대상의 수명을 조작하고, 좀비를 일으킬 수 있다. 심지어 더욱 숙련된다면 죽은 생명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
영혼 아르카나가 영혼을 다루는 것처럼 죽음 아르카나는 유령을 다루지만, 그 둘은 엄연히 다르다. 영혼은 섀도우 렐름의 자연스러운 구성원이지만 유령은 부자연스러운 존재다. 유령은 영혼의 기억이나 메아리에 가까우며, 유령의 자아는 영혼의 자아를 흉내낸 것이기 때문에 자기 목적을 위해 유령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는 메이지는 소수다.
영혼을 다룰 수 있는 아르카나는 여럿 있지만 죽음 아르카나는 그중에서도 독보적이다. 운명 아르카나는 그 원래 주인에게 속해있지 않은 영혼만, 정신과 영혼 아르카나는 트와일라잇 렐름을 떠다니는 영혼만 다룰 수 있는 반면 죽음 아르카나는 그런 제한이 없기 때문.
8.10. 물질 Matter
'''스티지아(Stygia)'''에서 흘러나오는 세속적 아르카나.
살아있지 않은 물질의 변성, 형태변화, 생성을 다룬다. 물질 아르카나의 마법사는 부서진 물건을 고치고, 물질을 다른 물질로 변화시키고, 물질의 상태(고체, 액체, 기체, 플라즈마 등)를 바꾸고, 물질을 파괴하고, 허공에서 물질을 창조해낼 수 있다.
또한 4원소설 같은 고전적 원소를 다루고 연금술을 실현하고 비마법적인 도구와 무기를 조작할 수 있지만, 물체에 마법을 인챈트할 수는 없다. 그건 근본 아르카나의 영역이다. 하지만 높은 경지에 다다르면 마법이 인챈트된 물건에 간섭하거나 파괴할 수는 있다.
마법사의 실력이 늘수록 더 복잡한 물질을 다룰 수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복잡성은 과학적이 아니라 형이상학적 개념이다. 액체보다 기체가 다루기 어렵고 진흙보다 금 같은 귀한 금속이 더 다루기 어려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