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기어 고스트 바벨

 


'''메탈기어 고스트 바벨'''
[image]
'''발매'''
'''2000년 4월 24일''' (일본)
'''제작'''
토세 |
'''유통'''

'''플랫폼'''

'''장르'''
전략 잠입 액션
공식 홈페이지
1. 스토리
2. 개요
3. 등장인물
4. 관련용어
5. 누설


1. 스토리


때는 21세기 초, 미국 정부를 경악시키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다.
개발 중이었던 핵탑재 2족보행 전차, '''메탈기어'''가 독재군사집단에 의해 강탈되었던 것이다.
이 비상사태에 대해 정부는 7년 전, 무장요새국가 '''아우터 헤븐'''을 단신으로 함락시킨
잠입공작의 스페셜리스트, '''솔리드 스네이크'''를 다시 불러
적의 본거지인 '''가루에드'''로의 잠입 및 메탈기어의 파괴를 명령한다.
난공불락의 무장요새에 단신으로 도전하는 솔리드 스네이크.
그의 앞에는 '''블랙 챔버'''라 칭하는 수수께끼의 용병단이 가로막고 있었다.
떠오르는 과거의 인연, 숨겨져있던 진실.
그리고 메탈기어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지금 밝혀지기 시작한다.

2. 개요


'''메탈기어 시리즈를 휴대용 게임기로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든 게임.'''[1] 이 작품은 특이하게도 게임보이 컬러로 발매되었다. 노지리 신타가 기획 및 감독하였고 코지마 히데오는 관리 감독과 프로듀서를 맡았다.
과거 메탈기어의 무대이자 아우터 헤븐이 있던 남아프리카 칼츠버그에 자리잡고 신형 메탈기어 메탈기어 갠더를 탈취한 진드라 해방전선의 무장요새 가루에드를 무대로 솔리드 스네이크의 모험이 펼쳐진다.
참고로 영문판 명칭은 다름아닌 '''Metal Gear Solid'''. 메탈기어 시리즈가 대형 프랜차이즈화되기 이전이어서 PS용으로 발매되었던 MGS1에 편승하고 싶었던 것이 크게 작용한 것이다. 현재는 혼동에 의해 서양권에서도 고스트 바벨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하드웨어가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는 게임보이 컬러인데다 아무래도 인기에 편승하여 급조된 이식작이라는 면이 강했지만[2],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정식 후속작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훌륭한 편으로 게임보이 컬러로 나온 게임중에서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가짓수만 해도 100개를 넘기는 VR 미션이나 초회차 클리어 후의 특전으로 제공되는 무선 드라마 '''아이디어 스파이 2.5'''[3], 2인 대전 모드등, 은근히 즐길거리가 많아 팬서비스 요소는 충분하다.[4]
웹진들의 평가 역시 매우 좋았고 심지어 '''IGN을 포함한 8개 웹진에선 만점을 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유저들에게는 메탈기어 솔리드의 인기에 편승한 듯한 인식과 게임보이 컬러라는 플랫폼의 한계 때문에 완성도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다.[5]
시기상 메탈기어 솔리드의 3년 전의 이야기임에도 메이 링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 한다거나, 무서운 아이들 계획이 존재하지 않고, 솔리드 스네이크가 빅 보스클론이 아닌 '''실제 아들'''이라는 설정, MSX2판 메탈기어에서 '''빅 보스가 완전히 사망했다'''는 것등, 여러모로 따져볼때 현재 메탈기어 1,2의 설정을 대폭 수정하고 재구성한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가 아닌 '''초대 메탈기어의 설정을 살려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다만 메탈기어 솔리드를 정사로 취급하는 현 시리즈의 특성상 이 작품은 외전작으로 취급되고 있다.[스포일러] 단, 외전으로 하기에는 완성도가 높았기에 이후 속편의 형태로 외전 작품인 '''메탈기어 애시드'''가 나온다.[6]
게임성은 MSX 시절과 비슷하지만 성능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엿보기등의 시스템을 재현해내었으며 메탈기어 솔리드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카리스마 넘치는 보스들도 등장했다.[7]
스토리는 외전으로 편입되기에 아까울 정도로 좋은 편. 내용 전개나 반전, 블랙 챔버의 일원들이 스네이크를 증오하는 이유, 그리고 그 안에서 메탈기어 시리즈의 반열에 껴도 될 정도로 전쟁과 증오등에 대한 생각할 여지 역시 남겨두고 있다. 메인 캐릭터나 악역, 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역시 적절하며 스네이크 측의 캐릭터들 역시 백스토리가 모두 괜찮은 퀄리티다.
고스트 바벨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하단의 누설 문단에서도 나타나지만 이니셜을 땄을 때 GB, 즉 게임보이를 의미하기도 한다.[8]

3. 등장인물


'''FOXHOUND'''
본 게임의 주인공으로 등장. 인트로 부분에서 밝혀지지만, 혼자 집을 짓고 살 정도로 서바이벌 스킬이 높은(...) 인물로 묘사된다. 메탈기어 솔리드에서 보여준 성격을 그대로 답습. 염세주의적인 면이 있으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여유가 묻어나온다. 빅 보스의 아들.
'''델타포스'''
  • 크리스 제너
델타포스 소속의 여대원. 스네이크보다 먼저 가루에드에 잠입한 델타포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대원. 스네이크에게 정보지원을 하는 포지션의 인물이며, 본작의 히로인에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는 여자. 스네이크로부터 걸 스카우트라든가 미스 델타포스 같은 별명으로 불린다.
'''CIA'''
'''진드라 해방전선'''
  • 아우구스틴 에구아본(장군)
  • 소피 엔드럼
'''블랙 챔버'''
  • 슬래셔 호크
블랙 챔버 소속, 본명 불명의 40대 남성.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출신. 신장 213cm 의 거구이며 커다란 부메랑을 무기로 사용한다. 부족의 토템이었던 매를 기르고 있다.
  • 마리오넷 아울
블랙 챔버 소속의 야간 전투원. 국적 불명에 본명 불명인 20대. 어둠 속에서 소리 없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부엉이 수준으로 밤눈이 밝으며, 어둠 속에서는 고양이처럼 눈이 빛나는 특이 체질. 오산과 코하루라는 인형을 항상 데리고 다닌다.
  • 파이로 바이슨
블랙 챔버 소속의 미국인. 40대. 거대한 화염 방사기를 무기로 사용하는 남자. 코브라 부대 소속의 더 퓨리의 원형으로 보인다.
  • 블랙아츠 바이퍼
블랙 챔버의 리더. 미국 출신의 30대 남성. 폭발물을 이용한 트랩 위주의 전술을 이용하여, 그가 전장에 나타나면 적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른 채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하여 그에게 붙은 이름이 블랙아츠(흑마술)이다. 타 블랙 챔버의 대원들과는 달리 솔리드 스네이크와 폭스 하운드를 이상하리만치 증오하고 있는 남자.
'''그 외'''
  • 위젤
  • 제임스 하크스
  • 존 파커
  • 스티브 가드너

4. 관련용어



5. 누설



사실 이 모든 것은 미국의 계략. 미국은 진드라 해방전선을 이용해서 남미의 반미세력을 축출하려고 했고, 이 사이 혼란이 일어나면 미군이 PKF의 형태로 참가하여 장악하는 형태의 계획이었다. 이것이 바로 '''"고스트 바벨(거짓된 혼돈)"''' 계획. 그러나 장군은 이런 계획이 아니라 정말로 진드라를 해방시킬 생각이었고, 메탈기어 갠더를 탈취하여 미국을 상대로 무력 시위를 한것.
그리고 블랙 챔버는 FOXHOUND의 후임부대로, 아우터 헤븐 사건으로 (밝은 쪽으로)유명해진 폭스 하운드 대신, 이제는 폭스 하운드가 맡기 힘든 암살, 사보타지, 고문 같은 더러운 임무를 맡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였다. 그러나 2년전 메탈기어가 탈취, 제작되자 이들이 파괴 임무를 맡게 된것.
그러나 이 과정에서 블랙 챔버는 많은 희생을 치루었고, 끝내 임무는 성공한다. 하지만 이들의 성과가 공개되면 이들의 과거 행적 역시 공개되고, 또한 이들이 비밀 임무에 투입 되는것 역시 어려워지는게 당연. 미국은 당시 지휘관이었던 로이 캠벨의 지휘 하에 폭스 하운드로 블랙 챔버를 전멸시키고, 동료들이 폭스 하운드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처참하게 살해당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살아남은 '''5명'''은 자신들을 배신한 미국, 그리고 영광을 차지해간 폭스 하운드에 대한 반발로 이 사건에 참가한 것이다.
스네이크는 메탈기어 갠더의 파괴와 장군의 제거 모두 성공하나, 살아남은 바이퍼는 우주에서의 핵공격을 위해 만든 갠더를 이용, 미국에 무차별 공격을 가하려 한다. 바이퍼와의 결투에서 승리한 스네이크. 죽어가는 바이퍼는 '''"도대체 우리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싸우며 죽어가는가."'''[9] 라는 물음을 남기고 절명한다.

[1] 이후에도 코지마 히데오는 메탈기어 시리즈를 휴대용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를 제작하였다. 이 두 작품은 메탈기어 솔리드 3 이후의 게임성에 맞춘 반면, '''메탈기어 고스트 바벨'''은 초대 메탈기어 게임들의 게임성을 살려낸 것이 차이점이다.[2] 해외판의 타이틀은 PS판과 같은 '''메탈기어 솔리드'''였다.[3] 투한이라고 읽는다. ツ― two + 半 일듯.[4] 아이디어 스파이는 은근히 인기를 끈 모양인지, 라디오 드라마의 형태로 리메이크 된 적이 있다.[5] 일본 현지에서의 판매량은 57,801장이다.[스포일러] 메탈기어 시리즈의 정사 같은 경우엔,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으로 정립된 현재 설정으로 봤을 때, 메탈기어에 등장하는 빅 보스는 이 사람으로 밝혀졌고, 메탈기어 2 솔리드 스네이크에 나오는 빅 보스가 이 사람으로 밝혀졌다.[6] 블랙 챔버의 멤버들도 카드의 형태로 등장한다.[7] 사실 메탈기어 솔리드의 보스들을 재활용한 느낌도 있다. 리퀴드에 해당되는 위치의 블랙아츠 바이퍼만 해도 이름이 이미 스네이크와 관련이 있고, 그와 비슷하면서 반대되는 캐릭터임을 알려준다.[8] 2015년 기준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로 나오는 기성 게임 시리즈의 부제로 DS 등이 붙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일례로 바이오해저드의 NDS 버전 부제는 '''D'''eadly '''S'''ilence이다.[9] 메탈기어 솔리드의 등장인물인 그레이 폭스의 대사인 '''"우리는 정부나 타인의 도구가 아니다. 싸움으로밖에 자신을 표현할 길이 없었지만, 언제나 자신의 의지로 싸워왔다."'''와 대비되는 대사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