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스톰 슈퍼건

 

1. 개요
2. 단점
3. 관련 동영상
4. 종류
4.1. 휴대형 화기
4.1.2. MAUL
4.1.3. MLGL
5.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의 메탈스톰사가 개발한 세계에서 제일 빠른 . '''분당 100만 발'''까지 사격가능한 어마어마한 발사속도를 자랑한다.[1]
이러한 발사속도가 가능한 것은 총신에 총알을 일렬로 늘어놓은 상태에서 전기적 격발장치로 발사하는 탄창과 총신의 결합 형태 덕분이다. 즉, 미리 총신에 총알이 넣어져 있으므로 일반적인 고속발사탄의 급탄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고, 추진체가 총알과 하나가 된 형태에서 전기적 신호로만 격발이 이루어지므로 탄피도 필요 없고, 복잡한 트리거 시스템도 필요가 없다고 한다. 다만 그 대신 끔찍하게 느린 재장전속도를 갖게 되었다. 그나마 빠른 재장전을 하는 방법은 총열에 해당하는 부분을 통째로 교체하거나 무기 자체를 교환해버리는 것. 그냥 탄창과 총열을 하나로 융합했다고 보면 된다.[2]

2. 단점


엄청난 연사속도만 보고 남자의 로망이니 차세대 무기의 혁명이니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군사적 효율이 매우 떨어지는 무기들이다. 메탈 스톰은 군사적 효용성이나 실용성은 전무하고, 현존 총기 중 제일 빠른 연사속도를 가진 무기라는 데에 의의가 있을 뿐이다(...).
장전속도를 줄이기 위해 총열에다가 장전을 해놓은 덕분에 심각한 문제를 하나 얻었는데, 장탄수를 늘리려면 총신도 급격하게 길어진다는 것이다. 탄약의 길이를 .22 LR 수준으로 본다 한들, 30발만 장전하면 가속할 구간을 제외해도 최소 76.2cm라는 정신나간 길이가 나온다. 거기다 정말로 1분동안 100만 발을 쏴보겠다고 장탄수를 100만 발로 하면 총신 길이는 몇십 km가 된다. 1분동안 쏘고 몇십km짜리 총열에 100만발을 다시 집어넣어야 하는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물건이 된다는 것. 다총신 방식으로 나눈다 한들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긴 마찬가지. 더군다나 총신이 너무 길어지면 장약이 전부 연소하고서도 탄자가 총신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태도 벌어진다.
단순히 장탄수에 따라서 총신이 길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한 발 한 발 쏠 때마다 탄환이 가속되는 구간이 길어지므로 필연적으로 모든 탄환의 총구초속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으며, 결국 명중률도 모두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이 회사는 단 한 번도 명중률에 대해서 공개하거나 총구발사속도의 차이로 인한 탄도학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언급한 적도 없다. 그저 "다연장 총신으로 무지막지하게 많이 뿌리면 명중률 따위 신경쓸 필요도 없지 않느냐"라는 태도로 명중률 문제를 애써서 무시하는 듯한 인상이다.
그 외에도, 총알이 일렬로 들어있는 튜브나 총열을 들고다녀야 하니 기존에 쓰는 탄창보다 휴대하기도 불편한데 탄약 소모량도 급격히 증가해서 탄은 더 많이 들고다녀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게다가 예나 지금이나 총열은 만드는 것도 쉽지 않고 무게도 무거운 물건이다.
따라서 이 무기를 사용하려면 기관총처럼 장시간 사격을 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총알을 한 번에 뿌려버리는 용도로 써야 한다. 실제 발사 동영상을 봐도 모든 총알들을 한 번에 뱉어내다시피 하는 걸 알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써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없다는 것이다. 정말 수많은 총알을 사방에 한 번에 뿌려버리고 싶다면 클레이모어라는 더 저렴한 물건이 이미 있다. 현대전에서 가장 연사속도가 빠른 개틀링건만 해도 무겁고 이렇게 빨리 연사할 필요도 없다는 소리를 들으며, 채용률은 특수한 몇몇 병기가 아니고서야 바닥을 긴다. 개틀링건조차도 이런 판국에 개틀링건의 장단점을 극대화한 이런 물건을 쓸 필요가 없는 것. 분당 백만 발을 쏴서 적 보병을 걸레로 만드나 분당 육백 발짜리 소총을 쏴서 적을 무력화하나 결과는 똑같다.[3] [4] 그나마 쓸만한 게 대공포 쪽인데 문제는 대공포 자체가 미사일에 밀려 사장되어 가고 있고 그나마 살아남은 야전방공망에는 언제 다시 보급차량이 올지 모르는데 한 번 쐈더니 탄약고가 텅텅 비는 물건은 필요없다. 차라리 전투기를 띄우고 말지.
아래의 모델을 봐도 장탄수가 3발, 5발에 반자동 이런 식으로 자신들이 마케팅에서 최고 장점으로 뽑던 발사속도를 포기한 것을 보면 개발사도 해당 문제를 인식하고는 있는 듯.
그나마 굳이 저런 무지막지한 단점들을 무시하고 저런 물건을 쓴다면 두 가지 장점이 있는데, 몇 발 안 되는 탄약만 장전한다면 덜 위협적인[5]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적이 대응하기 전에 최대한 많이 쏘고 튀는 물건에 채용하는 것이다.
다만 기술력이 된다면 메탈스톰 슈퍼건을 활용할 만한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대표적으로 크라이시스 3에 나오는 타이푼의 경우 다연장총열에 BB탄급 크기의 총알들을 여러 개 넣어서 샷건처럼 쓰거나 무식하게 화력투사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메탈스톰의 의의는 굳이 길게 단점을 따져가면서 어딘가 사용할 실용성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무기 중 제일 연사속도가 빠른 무기라는 데에 의의를 두는 것이 좋다.

3. 관련 동영상



메탈스톰의 작동원리

분당 '''100만 발'''의 프로토타입.

분당 '''25만 발'''의 개량형

분당 3,000발의 고속유탄발사기 형태

전차 형태

고속 유탄발사기 타입의 사격시현. 1분 35초부터 재장전 과정이 나온다.
중국에서도 이 총의 기술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4. 종류



4.1. 휴대형 화기



4.1.1. 3GL


.

4.1.2. MAUL


[image]
소총의 하단레일에 장착하는 산탄총. 무게가 불과 0.8kg밖에 안되며, 충분한 장탄수를 보유한 '''반자동''' 언더베럴 샷건이다. 총열에 일렬로 총 5발의 12게이지 탄환이 장전되어 있으며, 튜브 자체를 교체하면서 장전한다고 한다. 5발을 모두 장전하는 데에 약 2초가 걸리며, 일반 산탄과 슬러그탄, 도어브리칭탄과 파열탄이 있다고 한다. 테이저사와 연계해서 테이저 셸을 발사할 수 있는 연발 발사기화 할 계획이있다고 한다. # 현재 파푸아뉴기니 교도국에서 500정의 MAUL과 50,000발의 비살상탄을 주문했다고 한다.
MAUL의 밑 사진은 콜 오브 듀티: 고스트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에서 불독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모델링이다.
참고: 위키피디아

4.1.3. MLGL


http://www.metalstorm.com/IRM/content/pdf/mlgl_brochure_final.pdf
M203을 이용한 40mm 비살상탄 발사기. 레이저로 거리를 측정해서 탄속을 조정할 수 있다. 목표물에 따라 탄속을 조절해서 효과적으로 적을 제압한다.
비살상탄뿐만 아니라 전투 상황을 위해 역시 탄속이 조절 가능한 일반 유탄을 사용할 수도 있다.

5. 매체에서의 등장


  • 미드 CSI : Miami 시즌 6 11화 - 위험한 미션에서도 등장한다. 살인현장으로 추정되는 곳에 수백 개의 총알구멍과 핏물과 조그마한 육편들만 잔뜩 있는데 시체는 한 구도 없는 사건을 조사하게 되는데, 시체가 없는 이유는 메탈스톰으로 살해당했기 때문. 아예 작중에서 해당 무기의 별칭이 Vaporizer(베포라이저: 증발기)다. 문자 그대로 인간을 붉은 핏물로 증발시켰다.잔인한 장면 주의 거기에 단 한 번의 사격으로(한 번에 수천 발이 나가긴 하지만) 험비를 걸레짝으로 만들었다.[6]
  • ARMA 3에서 MX 돌격소총에 달린 3GL로 등장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3연사 전용탄은 별로 안 쓰인다(...)
  • 크라이시스 3에서도 초당 500발, 분당 3만 발의 분대지원화기류 총기 '타이푼'으로 등장한다. 흉악한 맷집의 Ceph 지상군도 정말 찰나의 순간에 부우우욱 하고 긁어대면 터진 젤리로 만들어 버리는 정당한 화력을 자랑한다. 발사음은 가스 터빈 엔진음과 비슷한 수준(...). 이쪽은 총열이 여러 층으로 쌓인 형태의 두툼한 총열뭉치를 통째로 바꿔서 장전한다. 탄환도 기관총탄으로 작고 총열의 길이도 짧지만 압도적인 연사력과 화력으로 커버하는 방식인 듯.

  • 타임 크라이시스 : 레이징 스톰의 아케이드판에서는 클러스터 샷이라는 대전차용 고폭탄을 다총열 총신에서 사격하는 보병용 대전차화기 모델로 등장한다. 작중 무인기나 기갑장비인 랩터나 HACS를 걸레짝으로 만드는 위력을 자랑한다.[7]
  • 배틀필드 4에서 3GL에 등장하긴 하는데, M320에 3연사 기능을 넣은 괴악한 물건으로 등장한다(...). 또한 5번째 DLC '파이널 스탠드' 에서 SCHIPUNOV 42라는 라이센스 생산형이 등장한다.
  •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엑소슈트의 왼팔 부분에 3연장 40mm 유탄발사기 형태와 등에 매고 다니는 부무장 화기로 등장한다.
  • 한국의 웹툰 70(웹툰)에서 빅독 견마형 로봇에 장착된 Vaporizer(증발기) 타입이 등장한다.
  • 제 3차 세계대전을 다룬 시나리오 소설 유령함대에서 Vaporizer(증발기) 타입이 줌왈트급 구축함 에 대형화된 CIWS 버전으로 장착된다. 러시아제 대함미사일들을 말 그대로 걸레짝으로 만들어 증발시켜버리는 위엄을 자랑한다.

[1] 그 빠르다는 미니건도 '''분당 3,000~5,000발밖에''' 안 된다.[2] 총신 하나에 미리 여러 발을 넣어놓고 빠르게 쏜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과거부터 존재했는데, 당장 조선만 해도 일발다전법이라는 방식이 있었다. 물론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한계가 명확했기에 사장되었다가 현대의 발전된 기술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3]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지나치게 빠른 연사력으로 인한 빠른 탄 소모다. M2 같은 대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중기관총들은 5발만으로 적 보병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거나 사살하는것이 가능한데, 미니건 같이 연사력이 지나치게 빠른 개틀링건 계열의 무기 같은 경우엔 연사력은 빠르지만 일반 보병과 동일한 탄환을 사용하기 때문에 저지력이 비교적 약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빠른 연사를 끊지 않고 지속적으로 할수 있어야 제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탄 소모가 지나치게 심해 결정적인 상황에 미니건을 사용할수 없게 되거나 그냥 일반 보병의 소총탄을 사용하는 경기관총과 큰 차이가 없게 된다. 오히려 휴대성과 상황에 따른 범용성 면에서는 이쪽이 더 좋을 정도. 물론 대구경 탄환을 사용하는 개틀링건 계열 무기 들도 있긴 하지만 그정도 레벨이면 사람이 쏠 수있는 크기가 아닐 뿐더러 오히려 대전차용으로 적합하다. 때문에 A-10 이나 AC-130 같은 공중병기(그중 특히 공대지 임무를 상정하고 만들어진 병기들) 에 장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4] 다만 지상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중기관총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헬기와 같이 공중에서 보병을 사살하는데에는 미니건이 제격이다. 헬기를 예로 들자면, 헬기는 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명중률이 떨어질수밖에 없고, 때문에 통상적인 중기관총으로 쏘는것보다는 연사력이 월등히 좋은 미니건 같은 발칸포를 사용하는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총알을 비교적 광범위하게 흩뿌리는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지상에서 탄막을 광범위 하게 뿌려 비행기를 격추하는 대공포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5] AR-15처럼 생긴 총을 들고 다니는것보다 총열하나만 뾱 튀어나와 있는 총이 좀 더 민간용처럼 보일테니.[6] 물론 실제로는 아무리 연사력이 빨라도 개개 탄약에 작약이 들어있는 게 아니라면 저렇게까지 고기조각이 있는 핏물이 아닌 하얀 파편과 수많은 고깃조각들이 남는다.[7] 근접에서 몇발 쏴주면 순식간에 녹아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