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나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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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茂木なつき'''
이니셜 D의 메인 히로인…이었으나, Project D 발동 즈음엔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후지와라 타쿠미가 새 여자친구인 우에하라 미카를 만나게 된 관계로 자타가 공인하는 '''과거형 등장인물화가 진행 중. 아니, 그렇게 되었다.'''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1st~4th Stage), 우치다 마아야(신극장판). XTM판 성우는 차명화. KBS 실사 극장판은 김지혜.
XTM 더빙판에서는 은비라는 이름으로 현지화되었다. 해외판에서는 "NATALIE"라고 로컬라이징.
참고로 일본어 원판에서는 원작/TVA/극장판 전부 자기 자신을 나츠키라고 부르는데, 신극장판에서 바뀐 성우인 우치다 마아야의 경우 집에서 자기 자신을 3인칭화하는 타입이다.
이니셜 D 자체가 공도 레이싱을 소재로 한 레이싱 만화이기 때문에 그저 그런 들러리급의 비중 없는 여자아이로 그려질 것 같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모든 등장인물 중 가장 파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연재분량 이전의 시기부터 '''원조교제'''를 했으며, 게다가 그 원조교제 대상인 중년남은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타쿠미를 짝사랑하는 여학생 시라이시(白石)[1]의 '''아버지.''' 시라이시는 둘의 관계에 대해선 몰랐지만 그 벤츠가 아버지 차인 걸 보고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미키 선배를 비롯해 많은 남자친구를 물갈이했고 그 때문에 교내 일부 남학생 사이에서는 '갖고 놀기 좋은 여자'로 알려져 있었다. 무엇보다 문제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데다가 중년남과의 만남을 원조교제가 아니라고 현실도피하고 있었다는 것.[2] 그러다 보니 나츠키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미키 선배와 타쿠미가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양심에 찔렸던 모양인지 타쿠미 일행에게는 원조교제 사실을 열심히 숨겨 왔고, 스스로 깨달은 바가 있어 마지막 약속을 잡아 중년남과 모텔에 가는 것으로 나름대로 마무리를 했지만, 하필이면 바로 그때 시라이시가 타쿠미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서 직접 그 장소로 가보라 말하고[3] 결국 타쿠미에게 중년남의 벤츠에 합승하는 모습을 들키게 되어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다. 덤으로 이 원조교제 장면을 본 타쿠미는 홧김에 AE86을 몰고 나가 스도 쿄이치와 무리한 배틀을 하게 되고 그대로 엔진블로우를 내 버리고 마는 등, 한동안 최악의 슬럼프를 겪게 된다.[4]
이후 타쿠미가 원조교제 사실을 알아챘다는 걸 알게 되지만 그래도 애초의 계획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5] 대학 가기 직전까지 계속 유지한다. 한참 동안 타쿠미의 외면 속에 어떻게 이야기할까 고민하던 차에 미키 선배가 토요타 셀리카로 눈 내리는 아키나산으로 납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타쿠미가 구해 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다시 화해하게 된다.
이때 완전히 화해했던 모양인지, 졸업식 직후 타쿠미와 같이 86을 타고 아키나 호수로 갔다가 아키나 다운힐을 진심으로 달리는 타쿠미의 드라이빙 스킬을 바로 옆에서 체감하게 된다. 그 이후 타쿠미에게 귓속말을 해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만화책 기준 나레이션 설명에 의하면 두 사람을 태운 86이 그날 밤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고, 2시간 후에 돌아왔다고만 적혀 있다.[6]
원조교제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공부를 좀 했던 모양인지, 이후 도쿄 소재의 대학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 중이라는 짤막한 언급이 나온다.
신극장판에서는 전개가 약간 달라지는데 TVA판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츠키와의 관계에 좀 더 중점을 두면서 원작 전개와 비슷해졌고, 그래서인지 오히려 타쿠미 쪽에서 나츠키에게 관심을 보이는 정도가 살짝 더 강해진 느낌이 들도록 전개되고 있다. 특히 3편인 몽현편에서 나츠키와의 데이트가 매우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원작 4권 분량에 나온 데이트 분량이 영화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과거에 타쿠미와 미키 선배가 왜 싸웠는지에 대해서 다른 2학년 축구부원에게 들어서 알았다던 바로 그 부분으로, 나츠키의 리드로 키스하는 데까지의 분량을 원작보다 더 자세한 퀄리티로 다룬다.
일단 레이싱 만화 히로인이라 그런지 자동차 타는 데는 어느 정도 익숙한 편...이긴 한데, 그게 다 원조교제 때문이다. 고급차에 익숙해져서 승차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는 설정이며, 그 때문에 운전자의 기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타쿠미 이외의 하시리야들이 몰고 다니는 자동차의 승차감을 혹평하며 타쿠미와 비교하는 장면이 부각되기도 했다.
원조교제로 번 돈이 매우 많은 모양으로, 다케우치 이츠키가 동석한 자리에서 타쿠미의 차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새 차 사 줄 수도 있는데'''라는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할 정도였다.[7] 거기에 아르바이트로 번 돈까지 합하면 일개 고등학생이 혼자 굴리기에는 상당히 과한 돈이 모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마도 대학 등록금으로 다 써버린 듯.
헤어질 때 '''6개월 동안은 잊지 말아줘'''라고 말하며 사실상 이별 선언을 했는데, 타쿠미는 정말로 6개월 후[8] 새 여자친구를 사귀어 버렸다. 게다가 그 새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나츠키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서[9] '''누가 봐도 명백한 공기화.'''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에서는 버전2의 콘솔판인 스페셜 스테이지의 스토리모드 마지막 TA미션인 불꽃의 코스레코드(炎のコースレコード)에서 동승자라는 설정으로 처음 등장하고, 이후 버전8에 공도최속전설 동승자 기믹으로 재등장한다. 매주 월요일마다 조건이 바뀌는 인피니티 사이드에서 드리프트를 하여 감동시켜야 되는 조건으로 랜덤하게 등장. 다른 동승자인 이케타니 코이치로나 우에하라 미카와는 달리 '''하시리야의 드리프트 테크닉을 경험하고 웃으며 즐거워한다.'''
꽤나 비중 있게 밀어준 캐릭터였건만 퇴장 이후 대접이 매우 좋지 않다. 그 증거로 아케이드판에서는 버전3까지의 마그넷 카드 시스템에서 나츠키의 두 가지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그 두 가지가 전부 비키니 입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나중에 나온 버전은 이후 버전의 로딩 화면에서 꾸준히 등장할 정도. 사토 마코&사유키 콤비조차도 일러스트가 두 가지 모두 비키니 차림은 아니고 이와세 쿄코는 '''아예 등장조차 못 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얼마나 푸쉬를 많이 받았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이렇게 급속도로 공기화된 데에는 작품 외적으로 이래저래 압력이 많았던 걸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니셜D가 현역으로 연재되던 당시에는 서브컬처에서의 여캐 관련 비처녀 논란이 정점을 찍었을 시기였는데, 실제로 잡지사에 나츠키의 하차를 요구하는 악성 팬레터가 빗발쳤다고 한다.[10] 아예 1부 완결 즈음 단행본 권말후기에서 "얘 금방 치울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식으로 작가가 거의 사정 반 섞인 공지를 날렸을 정도. 작품이 인기를 얻고 하시리야 아닌 오타쿠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1] 실제로 작중 배경이 되는 1990년대 중후반 당시의 시대상을 투영해 보면, 나츠키의 행동이 딱히 튀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깝기 때문에 나중에 팬덤 사이에서 비처녀 논란의 전형적인 피해자로 대놓고 분류할 정도.[12] 이후 이니셜D의 인기가 식고 다시 예전처럼 코어 팬덤만이 남게 되자, 나츠키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츠키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쓰거나 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13]
'''茂木なつき'''
1. 개요
이니셜 D의 메인 히로인…이었으나, Project D 발동 즈음엔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인물이다.
2. 소개
후지와라 타쿠미가 새 여자친구인 우에하라 미카를 만나게 된 관계로 자타가 공인하는 '''과거형 등장인물화가 진행 중. 아니, 그렇게 되었다.'''
애니메이션판의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1st~4th Stage), 우치다 마아야(신극장판). XTM판 성우는 차명화. KBS 실사 극장판은 김지혜.
XTM 더빙판에서는 은비라는 이름으로 현지화되었다. 해외판에서는 "NATALIE"라고 로컬라이징.
참고로 일본어 원판에서는 원작/TVA/극장판 전부 자기 자신을 나츠키라고 부르는데, 신극장판에서 바뀐 성우인 우치다 마아야의 경우 집에서 자기 자신을 3인칭화하는 타입이다.
3. 행적
3.1. 원작판
이니셜 D 자체가 공도 레이싱을 소재로 한 레이싱 만화이기 때문에 그저 그런 들러리급의 비중 없는 여자아이로 그려질 것 같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모든 등장인물 중 가장 파격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연재분량 이전의 시기부터 '''원조교제'''를 했으며, 게다가 그 원조교제 대상인 중년남은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타쿠미를 짝사랑하는 여학생 시라이시(白石)[1]의 '''아버지.''' 시라이시는 둘의 관계에 대해선 몰랐지만 그 벤츠가 아버지 차인 걸 보고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미키 선배를 비롯해 많은 남자친구를 물갈이했고 그 때문에 교내 일부 남학생 사이에서는 '갖고 놀기 좋은 여자'로 알려져 있었다. 무엇보다 문제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데다가 중년남과의 만남을 원조교제가 아니라고 현실도피하고 있었다는 것.[2] 그러다 보니 나츠키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미키 선배와 타쿠미가 지들끼리 치고받고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양심에 찔렸던 모양인지 타쿠미 일행에게는 원조교제 사실을 열심히 숨겨 왔고, 스스로 깨달은 바가 있어 마지막 약속을 잡아 중년남과 모텔에 가는 것으로 나름대로 마무리를 했지만, 하필이면 바로 그때 시라이시가 타쿠미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서 직접 그 장소로 가보라 말하고[3] 결국 타쿠미에게 중년남의 벤츠에 합승하는 모습을 들키게 되어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다. 덤으로 이 원조교제 장면을 본 타쿠미는 홧김에 AE86을 몰고 나가 스도 쿄이치와 무리한 배틀을 하게 되고 그대로 엔진블로우를 내 버리고 마는 등, 한동안 최악의 슬럼프를 겪게 된다.[4]
이후 타쿠미가 원조교제 사실을 알아챘다는 걸 알게 되지만 그래도 애초의 계획대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5] 대학 가기 직전까지 계속 유지한다. 한참 동안 타쿠미의 외면 속에 어떻게 이야기할까 고민하던 차에 미키 선배가 토요타 셀리카로 눈 내리는 아키나산으로 납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타쿠미가 구해 주면서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다시 화해하게 된다.
이때 완전히 화해했던 모양인지, 졸업식 직후 타쿠미와 같이 86을 타고 아키나 호수로 갔다가 아키나 다운힐을 진심으로 달리는 타쿠미의 드라이빙 스킬을 바로 옆에서 체감하게 된다. 그 이후 타쿠미에게 귓속말을 해 어디론가 사라지는데, 만화책 기준 나레이션 설명에 의하면 두 사람을 태운 86이 그날 밤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고, 2시간 후에 돌아왔다고만 적혀 있다.[6]
원조교제녀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공부를 좀 했던 모양인지, 이후 도쿄 소재의 대학을 다니며 열심히 공부 중이라는 짤막한 언급이 나온다.
3.2. 신극장판
신극장판에서는 전개가 약간 달라지는데 TVA판에 비해 전반적으로 나츠키와의 관계에 좀 더 중점을 두면서 원작 전개와 비슷해졌고, 그래서인지 오히려 타쿠미 쪽에서 나츠키에게 관심을 보이는 정도가 살짝 더 강해진 느낌이 들도록 전개되고 있다. 특히 3편인 몽현편에서 나츠키와의 데이트가 매우 비중있게 다뤄지는데, 원작 4권 분량에 나온 데이트 분량이 영화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과거에 타쿠미와 미키 선배가 왜 싸웠는지에 대해서 다른 2학년 축구부원에게 들어서 알았다던 바로 그 부분으로, 나츠키의 리드로 키스하는 데까지의 분량을 원작보다 더 자세한 퀄리티로 다룬다.
4. 그 외
일단 레이싱 만화 히로인이라 그런지 자동차 타는 데는 어느 정도 익숙한 편...이긴 한데, 그게 다 원조교제 때문이다. 고급차에 익숙해져서 승차감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는 설정이며, 그 때문에 운전자의 기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 타쿠미 이외의 하시리야들이 몰고 다니는 자동차의 승차감을 혹평하며 타쿠미와 비교하는 장면이 부각되기도 했다.
원조교제로 번 돈이 매우 많은 모양으로, 다케우치 이츠키가 동석한 자리에서 타쿠미의 차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가 새 차 사 줄 수도 있는데'''라는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할 정도였다.[7] 거기에 아르바이트로 번 돈까지 합하면 일개 고등학생이 혼자 굴리기에는 상당히 과한 돈이 모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마도 대학 등록금으로 다 써버린 듯.
헤어질 때 '''6개월 동안은 잊지 말아줘'''라고 말하며 사실상 이별 선언을 했는데, 타쿠미는 정말로 6개월 후[8] 새 여자친구를 사귀어 버렸다. 게다가 그 새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나츠키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서[9] '''누가 봐도 명백한 공기화.'''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에서는 버전2의 콘솔판인 스페셜 스테이지의 스토리모드 마지막 TA미션인 불꽃의 코스레코드(炎のコースレコード)에서 동승자라는 설정으로 처음 등장하고, 이후 버전8에 공도최속전설 동승자 기믹으로 재등장한다. 매주 월요일마다 조건이 바뀌는 인피니티 사이드에서 드리프트를 하여 감동시켜야 되는 조건으로 랜덤하게 등장. 다른 동승자인 이케타니 코이치로나 우에하라 미카와는 달리 '''하시리야의 드리프트 테크닉을 경험하고 웃으며 즐거워한다.'''
꽤나 비중 있게 밀어준 캐릭터였건만 퇴장 이후 대접이 매우 좋지 않다. 그 증거로 아케이드판에서는 버전3까지의 마그넷 카드 시스템에서 나츠키의 두 가지 일러스트가 나왔는데 '''그 두 가지가 전부 비키니 입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나중에 나온 버전은 이후 버전의 로딩 화면에서 꾸준히 등장할 정도. 사토 마코&사유키 콤비조차도 일러스트가 두 가지 모두 비키니 차림은 아니고 이와세 쿄코는 '''아예 등장조차 못 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얼마나 푸쉬를 많이 받았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이렇게 급속도로 공기화된 데에는 작품 외적으로 이래저래 압력이 많았던 걸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니셜D가 현역으로 연재되던 당시에는 서브컬처에서의 여캐 관련 비처녀 논란이 정점을 찍었을 시기였는데, 실제로 잡지사에 나츠키의 하차를 요구하는 악성 팬레터가 빗발쳤다고 한다.[10] 아예 1부 완결 즈음 단행본 권말후기에서 "얘 금방 치울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식으로 작가가 거의 사정 반 섞인 공지를 날렸을 정도. 작품이 인기를 얻고 하시리야 아닌 오타쿠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11] 실제로 작중 배경이 되는 1990년대 중후반 당시의 시대상을 투영해 보면, 나츠키의 행동이 딱히 튀는 게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깝기 때문에 나중에 팬덤 사이에서 비처녀 논란의 전형적인 피해자로 대놓고 분류할 정도.[12] 이후 이니셜D의 인기가 식고 다시 예전처럼 코어 팬덤만이 남게 되자, 나츠키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츠키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쓰거나 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13]
[1]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원작 기준으로 나츠키와 같은 반 학생으로 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며, 신극장판에서는 나츠키가 처음 등장하는 바로 그 장면에서 타쿠미와 이츠키 뒤로 슬쩍 지나가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2] 타쿠미에게 원조교제 사실을 들킨(정확히는 시라이시가 제보해 줬지만) 이후 타쿠미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털어놓을 때 '''도무지 공감이 안 되는 방식으로 설명하는(돈 받는 게 나쁜 거야?)''' 모기를 볼 수 있다. 사실 1권에서부터 아르바이트 하고 돈을 적게 받는다는 사실에 놀랄 때부터 세상물정을 모른다는 흔적이 엿보였으며, 3인칭화 또한 그러한 비현실적 캐릭터성의 장치라고 보는 견해가 통설이다.[3] 집에서 전화를 받았을 때는 목소리 뿐이라 타쿠미도 몰랐지만, 이후 학교에서 목소리가 같다는 걸 알아차리고 시라이시가 그 중년남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4] 다만 엔진블로우는 타쿠미의 잘못이라고 보긴 어렵다. 슬슬 엔진을 갈아야될 만큼 한계점이 온 상태에서 망가진 것이기 때문이며, 후지와라 분타도 이럴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별말 안했다. 본인 왈, 그래야만 새로 달아주는 엔진의 고마움을 느낄 거라고.[5] 원작에서는 타쿠미가 다니는 주유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주유소 근처의 패스트푸드점.[6] 참고로 이 '2시간 후'라는 게 일반적으로 '숏타임'을 상징하는 은어라서, 팬덤에서는 거의 대부분 '했네 했어'라는 반응.[7] 원작 1권에서 "파파와 한 달에 세 번 만나고 30만 엔을 받는다"고 자신이 직접 말한다.[8] 나츠키와 약속하고 해어진 날이 졸업식날이였으므로 여름에 처음 만난 미카와 실제로 연인이 되기까지의 시간차를 고려하면 반년은 확실히 지났다.[9] 때묻지 않음(…), 자기가 소속된 분야(골프)에서 진정으로 노력하고 실력이 있음, 일편단심 타쿠미 등등. 이케타니 일행은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낮의 골퍼와 밤의 스트리트 레이서, 정말 절묘하다'''고 평할 정도였다.[10] 이 작품이 완결되고 후속작까지 연재중인 오늘날에도 작품내에 원조교제를 암시하는 정황이나 심증만 있어도 논란이 생긴다. 사회적 파장이 되거나 서브컬쳐 전반에 이슈가 될정도로 크게 번지지는 않겠지만 팬덤내에 불을 지피기에는 여전히 충분한 떡밥이 된다. 심증만으로도 이런데 실제로 그러한 모습이 계속 묘사된 이상 당시로서는 용납받기 어려운 캐릭터긴 했다. 그래서인지 신극장판에서는 그런쪽으로는 전혀 묘사가 없었는데 신극장판이 전반적으로 구작에 비해서 많은걸 바꾸었기에 크게 눈에 띄진않지만 확실히 이전과는 바뀐 묘사를 보여준다.[11] 아니나다를까 나중에 우에하라 미카가 단행본 35권 단독 표지 모델로 나왔을 때 마치 나츠키를 의식하기라도 한 듯이 임프레자 앞에서 작중 한 번도 입은 적 없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12] 하시리야와 어울릴 수준의 여자애들이라 해 봐야 대충 오늘날 갸루로 취급되는 여자아이들의 전신인 날라리 타입 애들 내지는 머리 빈 원조교제 타입 등으로 거의 패턴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 오히려 시라이시 같은 정상인 타입의 여자아이들이 끼어드는 게 훨씬 상식에서 벗어나 있다.[13] 그리고 언제나처럼 다른 방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하는데, ZERO Ver.2 하코네 다운힐 최속을 찍은 BNR32 플레이어의 아이디가 다름아닌 '나츠키의 파파', 다시 말해 중년남을 지칭하는 아이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