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미
'''"여러분 힘내여! 절대로 지지 말아여! 세세한 세이브도 잊으면 안돼여!"'''
1. 소개
1.1. 캐릭터 정보
PSP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사스가 타카코.[1] 북미판은 아나스타샤 무뇨스(애니메이션)/리베카 포스타트(게임).
영문도 모른채 재버워크 섬에 갇힌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들 앞에 나타난 우사미라는 이름의 토끼인형. 전작의 모노쿠마와는 달리 온건한 성격을 지녀서 학생들을 잘 헤아려주며 섬에 갇힌 학생들에게 '희망의 조각'을 모을 것을 선언한다.
주인공 히나타 하지메와 섬에 고립된 학생들이 서로 자기소개를 마치고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것을 지켜보던 우사미는 갑작스럽게 날씨가 어두워지며 해변가의 모니터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 목소리의 주인이 모노쿠마임을 눈치채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섬의 공원에서 학생들에게 모습을 드러내 살인을 벌일 것을 강요하는 모노쿠마를 막기 위하여 모노쿠마와 몸싸움을 벌이지만, 도리어 철저히 발려버린 뒤 모노쿠마에게 몸까지 개조당하게 되며 이름부터 설정까지 '모노쿠마의 여동생 모노미'로 변경된다. 이후로는 모노쿠마에게 각종 괴롭힘을 당하며 불쌍하게 살게 된다.
모노미도 일단은 계속 모노쿠마의 행동을 막으려고 하지만... 원래부터 좀 바보라서 모노쿠마의 개판 5분 전 설정극에 말려들어 기행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모노쿠마랑 닮은 부분도 많고 서로 죽이 굉장히 잘 맞아서 그냥 둘이 대화만 해도 자연스럽게 만담이 된다.
하는 행동은 모노쿠마와 달리 대부분 학생들을 위한 것이지만 상태가 이런데다가 모노쿠마 말로는 학생 들을 남국의 섬으로 갑자기 보내버리고 기억을 빼앗은 것도 모노미라고 하는데 이걸 부정하지 못하고 '과거는 과거에 불과하니까 신경쓰면 안돼여'같은 헛소리를 해댔기에[2][3] 학생들 사이에서 모노미의 신뢰도는 제로에 수렴. 학생들에게 심한 폭언을 듣기도 한다.
1.1.1. 오해를 부르는 어록
- "키보가미네 학원은 잊어주세여! 그럴려고 수학여행 온 거예여!" - 프롤로그
- "아...그게요...여러분에게 필요한건 '미래'뿐이에여...여러분은 과거에 휘둘리지 말고 '미래'만 보면서 여, 열심히 살아가여!" - 챕터1
- "그러니까 이번엔 꼭 사이좋게 사는거예여. 모노쿠마 같은 놈한테 홀리지 말고...이 섬에서 나갈 생각도 말고...평화롭고 사이좋게 사는 거에여!"
1.2. 여담
발매 전에 디자인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엔 모노쿠마의 여동생, 키보가미네 학원 수학여행의 인솔교사라는 극히 기본적인 정보만 공개되어 있어서 모노쿠마와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일 것이란 추측이 많았지만 사실은 모노쿠마와는 정반대의 캐릭터였다. [4]
게다가 이름인 모노미도 원래 이름이 아니라 모노쿠마가 우사미를 제압한 뒤 붙여준 새 이름이며 여동생이란 설정도 모노쿠마의 자칭. 이름으로 보아 도라에몽의 여동생 도라미를 의식한 듯 한데, 실제로 모노쿠마의 담당성우는 도라에몽 역으로 유명하다.
첫 등장 당시엔 마법소녀 비스무리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늘 지니고 다니는 매지컬 스틱으로 재버워크 섬 목장의 닭을 젖소로 변화시키는 마법을 부리는 등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모노쿠마에게 발리고 난 뒤부턴 기저귀를 한 차림새가 되었다. 이렇게 된 이후로 심각하게 무력해졌으며 이후로는 '매지컬 스틱만 있었어도...' 라고 한탄하며 자신의 무력함에 우울해 할 때가 많다.[스포일러]
1인칭은 "아치시(あちし)", 스(す)를 츄(ちゅ)로 바꿔서 말하는 등, 어린애 같은 말투를 사용한다. 이런 놈이 나와서는 선생님이라고 그러니 못 믿을 만도 하다.
토끼라서 청력이 좋다고 한다.[5] 쥐를 굉장히 싫어한다.
'열대지방에서 일어나는 살인게임'이 주제인 본작 특성상 본작 내 대부분의 브금이 어둡거나 서정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이 녀석 혼자 발랄한 등장 테마곡을 가지고 있어 확 튄다.
각 섬으로 통하는 다리를 막고있는 모노케모노를 각 챕터마다 한 마리씩 때려잡아서 길을 넓혀주기도 한다. 매번 잡고 자랑스럽게 알려주며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섬에서 사이 좋게 지내자고 하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늘상 기대와 다른 방향이다. 학생들은 어떻게 때려잡는 거냐며 의문을 가지는데 그 과정은 미니게임 '마법소녀 매지컬☆모노미'로 구현되어 있다.
그리고 가장 처음 본보기로 '벌'(お仕置き)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6] 자세히 들어보면 뒤에 단간아일랜드 오프닝이 흐른다. 물론 처형에 맞게 기괴한 멜로디로 바뀌고 마지막엔 슬픈 피아노로 나오긴 하지만..
단간론파 리로드 스쿨모드의 엔딩에서 등장했다. 캐릭터들이 만든 '마법사 모노쿠마'의 모양이 완전히 우사미.[7] 모노쿠마가 스페어를 하나도 만들지 못한 벌칙으로[8] 나에기를 처형하려 할때 스페어에 의지가 깃들어 나타난 우사미가 그대로 매지컬 스틱으로 모노쿠마를 패버린다. 더불어서 이때 나오는 BGM이 단간 아일랜드 오프닝(...). 그리고 모노쿠마가 탈출 스위치를 넘겨주고 캐릭터들은 학원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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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편 애니판 크레딧 끝에 '''잠깐 나왔다.''' 손을 흔들면서 '''나도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는 슈퍼 단간론파2의 애니화 계획을 암시하는듯한 한마디를 던져줬다.[9] 그러나 결국 슈단간2 애니화는 뛰어넘고 기존 스토리를 완결짓는 애니메이션인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이 발표되면서 정말로 못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했으나...'''단간론파3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성장한 나에기,키리기리,아사히나,하가쿠레와 함께 잡지 스캔샷에서 공개되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서술 트릭이 된다.
2. 스포일러
- '''이하의 내용은 본작의 핵심 스포일러를 포함하므로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뒤로 가기를 추천한다. '''
2.1. 정체
당연하게도 모노쿠마의 여동생은 아니다. 여동생 드립은 그냥 모노쿠마의 장난. 하지만 단간론파 IF 희망의 탈출장치와 절망의 유감무쌍에 따르면 모노쿠마의 프로그램의 제작자는 후지사키 치히로이며, 그가 나나미와 우사미의 제작자일경우 얼터에고, 모노쿠마, 나나미, 우사미는 모두 남매가 된다(…). [10]
정체는 나나미 치아키와 함께 '''신세계 프로그램의 감시자 들 중 하나.''' 모노미와 나나미 모두 프로그램상에만 존재하는 NPC지만, 아무런 권한없이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입장인 나나미와는 달리, 모노미는 다양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 권한을 바이러스인 모노쿠마에게 빼앗겨서 문제가 된 것.
본래 우사미가 교실에 학생들을 불러모으고 희망의 조각을 모으면서 재버워크 섬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던 것이야말로 본래 이 섬에서 이루어져야 했던 일이었다. 모노쿠마는 모노미가 학생들의 기억을 빼앗아간 나쁜 아이라며 비난했지만 모노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었다. 사실을 말하지 못한 것도 신세계 프로그램에 대해 폭로하지 못하도록 설정되어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모노쿠마의 등장(모노미 왈, '바이러스의 침입')으로 인해 이 계획은 엉망으로 돌아갔고, 유혈이 낭자하는 비극으로 바뀌게 되고 만 것. 아마 처음에 가지고 다니던 매지컬 스틱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도구로 보이나 모노쿠마에게 빈틈을 찔려서(…)부러지고 난 뒤에는 모노쿠마에게 관리 권한을 빼앗기고 계속 치이는 신세.
챕터 5에서는 결의를 굳히고 나나미와 학생 들을 지키기 위해 모노쿠마와 연속 자폭을 시도하지만 모노쿠마는 관리 권한이 있는 이상 무한대로 부활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자폭해도 끝이 없었다. 모노쿠마가 우사미로부터 관리 권한을 빼앗을 다음 가장 먼저 한 일이 섬 하나를 통째로 개조해서 자신의 생산 시설을 만든 일이었다. 만약 모노미가 관리 권한을 빼앗긴 그 시점에서 결의를 굳혔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챕터 5 시점에 들어서서는 이미 모노쿠마 잔기의 생산량이 나유타(10의 60승)에 다다른 상태였기 때문에 잔기 10기인 모노미가 연속 자폭 해봐야 티도 안나는 상태가 돼버렸다. 결국 포기. 그리고 나나미 치아키랑 같이 처형당해 소멸한다.
그러나 챕터6에서는 우사미의 형태로 깜짝 부활해 에노시마 쥰코를 가뿐히 때려잡는다. 프로그램 적으로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어찌어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부활에 성공한 것 같다. [11] 대부분의 학생과, 그리고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시종 매지컬 스틱만 있으면 뭐든 다 됐을 거라고 주장하는 모노미를 보면서 '뭔 헛소리야.' 라는 반응을 보였(겠)지만, '''진짜로 매지컬 스틱만 있었다면 다 했을 것이다.'''
사실 뭐 방심해서 졌다는 것도 바이러스에대한 안티 시스템이 없었다는걸로 설명할 수 있고, 반대로 우사미로 부활했다는것도 프로그램 내부에서 문제 인식 후 방어시스템이 작동했다는 걸로 설명은 가능하다. 어차피 가상현실 자체가 미래기술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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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 IF시나리오에선 첫 싸움 때 '''모노쿠마를 물리친다!!'''
3.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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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의사소통을 컴퓨터를 이용해서 하는 겟코가하라 미아야의 모니터 속에 나오는 캐릭터가 우사미이다. 그러나 모노쿠마에 의해 모노미로 변하게 된다.
차이점으로 머리에 있던 리본 장식이 초승달 장식으로 바뀌었다.
모노쿠마를 못 알아본다. 반대로 모노쿠마는 모노미를 알아본다. "너 같은 건 모르겠는데? 내가 알고 있는 모습으로 바꿔줄게."하면서 해킹을 통해 우사미를 모노미로 바꿔버린다.
하지만 4화에선 겟코가하라의 정체가 드러난만큼 외형만 같은 거거나 개조되었을 확률이 높아졌다.
6화에서 가짜 겟코가하라가 모노미가 행동하는 것, 말을 모두 조작하는 것으로 봐서는 외형만 같지 그 외에는 모두 그녀에 맞춰서 개조된 것으로 사실상 확정.
'''즉, 슈퍼 단간론파 2의 모노미가 아니라는 것'''.
뿐만 아니라 애초에 선역도 아니다. 그저 뒤에 있는 사람의 분신에 불과하니...
7화부터는 뒤에 있는 사람의 사정 때문에 등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8화에서 겟코가하라가 다시 활동하면서 모노미의 음성으로 말을 한다. 사실상 미래편의 모노미는 겟코가하라와 동일하게 보는것이 좋을듯.
결국 9화에서 무나카타에 의해서 겟코가하라가 리타이어 되어 더이상의 출연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3.1.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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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나나미의 환영[13] 이 들고 있는 형태로 등장하였다.
4. 동인&2차 창작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도 아니고, 작중에서도 무시당하는 처지라 2차 창작에서 그렇게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니다. 대부분의팬아트가 나나미 치아키와 엮이며[14] 모노쿠마와 같이 엮이는 창작물도 많다. 모노쿠마와 같이 나오는 경우 의인화시켜서 그린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 주로 장난꾸러기 오빠 모노쿠마+ 당하기만 하는 여동생 모노미 구도가 대다수. 그 외에 엮이는 인물은 코마에다나 작중에서 계속해서 갈구던 오와리 정도.
[1] 담당 성우의 대표작으로 일본의 국민애니인 사자에상의 '"후구타 타라오(타라짱)''' 역이 있다. 모노미가 모노쿠마와 얽히는 장면이 많은 이상 모노쿠마의 성우인 오오야마 노부요와 대등한 파워를 가진 성우가 필요했기 때문에 담당 성우로 선정했다고 한다. 성우장난은 덤.[2] 물론 이것도 우사미 입장에서는 나름 어쩔수 없는 이유가 있다만, 납치당한데다 기억까지 뺏겼다는 말을 들은 학생들 입장에서는...[3] 게다가 학생들이 뭔가 중요하다 싶은걸 물을때마다 그냥 튀어버린다. 이러니 믿을턱이 있나.[4] 물론 모노미는 처음부터 끝까지 선역이지만, 작내에서의 모습과 행동때문에 '선역임에도 악역으로 오해받는 케이스' 저 외모와 성격으로 악역으로 오해받는것도 재주라면 재주다.[스포일러] 챕터 6에서 매지컬 스틱을 들고 부활하는데, 매지컬 스틱을 얻으니 에노시마 쥰코의 얼터 에고를 손쉽게 해치운다. [5] 슈퍼 단간론파2 작중에서는 매지컬 스틱을 빼앗긴 뒤 청력이 일반 사람의 3배밖에 안 된다고 하니 원래는 사람의 3배 이상으로 청력이 좋은 듯 하다.[6] 그 때 총알이 하나가 히나타의 뺨을 스쳤는데, 공교롭게도 히나타의 스포일러성 캐릭터가 단간론파 3 절망편 7화에서 다친 상처와 흡사하다![7] 모노미가 아니라 우사미다. 윗 사진에 나와 있는 마법소녀 복장으로 등장.[8] 사실 어떤 스페어를 만들어서 가져다 줘도 전부 다시 만들라고 시킨다. 사실 스페어를 만드는 데에 성공하면 모노쿠마가 몇번이나 얘기 했던 "진정한 학원생활" 이 시작되어 버리니 캐릭터들 입장에서는 스페어를 만들지 못하고 스쿨모드의 생활을 계속 보내는게 더 행복할 수도 있다.[9] 하지만 당시 하청 업계에서 들리던 소문에 따르면 말그대로 단간론파2 애니판이 '''나오면 좋겠다'''는 의도의 덤 영상인 듯 하다. 아마도 제작 결정이 나서 넣은 건 아닌 듯.[10] 단간론파3 희망편에 따르면, 나나미는 프로그램에 탑재된 감시자 역할의 인공지능은 맞지만, 나나미라는 이미지는 77기생들의 염원이 투영되어 만들어 진 것이다.[11] 그럴듯한 이유를 가져다붙히자면 아무래도 코마에다 나기토나 히나타 하지메의 초고교급 재능이 영향을 미친 것일수도 있다.[12]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이미지가 겟코가하라와 병합되었다. 이미지[13] 정확히 말하자면 히나타의 분신으로서 등장했다.(우사미가 히나타의 분신이라는 소리다)[14] 일본에서는 모노미나미(モノミナミ)라고 부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