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쿠라 이즈루
カムクラ イズル[1] / Izuru Kamukura[2]
작중에서 계속 언급되는 비밀에 싸인 존재. <초고교급 희망>.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이 사람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둘째치고, 실존 여부조차 불확실한 존재. 실제로 학교 내 전 학급에서 카무쿠라 이즈루란 이름의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교 내에는 이런 정체불명의 학생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도시전설처럼 존재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의 존재여부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학생들도 있는 반면, 그가 학교에 다니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학생들도 있는 등 반응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초고교급의 학생회장인 무라사메 소슌은 의식불명이지만, 카무쿠라는 행방불명되어서 그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마저도 애매한 게 애초에 존재 자체가 불분명한 사람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이야기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 결과적으로 학교 내에서는 어떤 미스터리한 느낌까지 주는 불가사의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은 작중 주변의 증언에만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 적힌 것도 전부 사실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키보가미네 학원 측에서 '''"만들어낸 초고교급 희망"'''. 기본적으로 키보가미네 학원은 학생들의 재능을 중시하는 학교이다. 따라서 입학도 재능이 있는 학생들만 제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이 재능은 학교 교직원들의 연구 대상이 된다. 카무쿠라는 이 희망의 연구대상으로써 평범한 사람에게 인위적으로 재능을 주입시켜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 작중에선 키보가미네 학원의 궁극병기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단어 그대로 살아있는 먼치킨. 키보가미네 학원은 재능=희망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그에게 <초고교급 희망>이란 칭호가 붙게 된 것. 이것은 학교에게뿐만 아닌 인류에게 있어서도 희망이란 뜻도 내포하고 있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생존자였던 무라사메는 카무쿠라에 대해서 "카무쿠라는 학생회 멤버들을 많이 죽였다."라고 증언하였다.[3] 또한 평의위원회에서 나중에 오토나시 료코에게 카무쿠라의 존재를 인정하였고, 원래 그는 폐쇄되었던 구교사에 있었다고 한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구교사였고, 이 사건을 계기로 카무쿠라는 밖으로 탈출해서 행방불명된 것.
카무쿠라는 본래 이처럼 '''만들어진 초고교급 희망'''이었으나, 위 사건에 휘말리면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결국 무라사메 소슌와 함께 최후 생존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는 사실상 희망을 버리고 '''"초고교급 절망"'''으로 돌아섰다고 하며, 이 사실은 초고교급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에 실패했단 것[4] 을 의미하므로 학교의 높으신 분들은 굉장히 아쉬워했다.
참고로 잠깐동안 살아났던 초고교급 학생회장인 무라사메 소슌의 말에 따르면 실질적인 주모자는 에노시마 준코이며, "카무쿠라는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라며 살짝 안타까워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단 후에 마츠다에게 언급되길 그 사건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사건이었으며 첩보원의 말로 카무쿠라가 그저 휘말렸다는 점에서 말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으나...
절망편 내용을 보면 카무쿠라 이즈루가 저지른 것으로 되어있는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은 사실 본인들끼리 자폭한 끝에 겁을 먹고 카무쿠라 이즈루에게 일격을 날리려다 반격에 사망한, 실제로는 정당방위를 행사해 사람이 죽었던 것.[5] 그리고 그 후 절망에 질리기 전까지 쥰코를 살려준다거나 도와주는 등 절망이나 다름 없는 행위들을 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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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가미네 학원 설립자 '''카무쿠라 이즈루(神座出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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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단간론파 2에서 찾아볼 수 있는 카무쿠라 이즈루의 초상화.
사실 카무쿠라 이즈루는 특정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키보가미네 학원에 의해 개발된 하나의 집단을 총칭하는 것이다. 그 개발 계획은 희망육성계획이라고 불리는데, 본디 카무쿠라 이즈루(神座出流)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창립자의 이름이었다.[6] 희망육성계획은 그 이름을 따서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라고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 카무쿠라 이즈루는 사실상 키보가미네 학원이 설립된 '''진짜 이유'''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키보가미네 학원은 비밀리에 재능을 가진 인간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낸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해 연구를 계속해 왔다. 사실상 키보가미네 학원이 재능을 가진 학생들만 근 80년 간 받아온 것도 카무쿠라 이즈루 개발하고자 연구대상으로 삼기 위해서였다.[7] 그리고 학교는 마침내 카무쿠라 이즈루 개발에 거의 근접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인간 실험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를 위해 최초로 카무쿠라 이즈루로 개발되도록 차출된 사람이 바로...
'''슈퍼 단간론파 2의 주인공 히나타 하지메였다.'''
그는 예비학과 출신으로 아무런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재능과 키보가미네 학원에 대한 동경만은 그 누구보다도 강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가 최적의 개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졌다. 작중에서 에노시마 준코는 이 일을 두고 그토록 동경했던 키보가미네 학원에게 히나타가 배신당한 거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히나타는 뇌수술을 받아 개조되고, 학원이 지금까지 봐온 이 세상의 모든 재능이 그에게 주입된다. 그리고 그것에 방해되는 성격, 감정, 사고, 기억 등은 전부 제거된다. 히나타일 때의 기억도 없을 뿐더러 성격, 감정 등도 모두 사라졌으니 사실상 신체만 동일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것. 이렇게 해서 최초의 카무쿠라는 탄생하게 되고, 학교는 그를 구교사에 가둔 후 비밀리에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 후에 코마에다 나기토를 만났을 때 "행운의 재능 정도는, 저도 갖고 있습니다."란 말을 하던 것으로 봐선 형태가 없는 능력까지도 구사가 가능할지도 모른다.[11]
하지만 상기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이 발발하고, 그는 15명에게 강요된 배틀로얄에서 학생회장 무라사메와 함께 많은 학생회 멤버들을 죽인 후 최후 생존하고, 이후 초고교급 절망으로 타락한 후 행방불명된다. 에노시마는 제로에서 그가 절망 인간이 되었다고 표현하였다.
그 후의 행적은 불분명하나 초고교급 절망으로서 활동을 계속해왔던 것 같다. 특히 그는 자신이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시시하다고 생각하며 완전히 흥미를 잃고 있었다. 말버릇도 '''"시시하군.(ツマラナイ)"'''[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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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사람은 코마에다 나기토.
그는 이 지루함을 해소하고, 자신을 조종한 에노시마를 이번에는 자신이 조종하고자 재버워크 섬에 에노시마 바이러스를 주입했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슈퍼 단간론파 2 이야기의 시작이 되었다. 다만 신세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그의 기억도 입학 이전으로 조정돼야 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카무쿠라 본인은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코마에다에게 "어차피 이 이벤트에 저는 참가하지 못하겠죠.", "당신을 다시 만날 일은 없을거다."와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챕터 6에서 에노시마는 자신의 뒤에 있던 진짜 흑막인 카무쿠라 이즈루의 등장 차례라면서 히나타에게 위 사실들을 이야기 해준다.
카무쿠라를 포함한 초고교급 절망 15명 모두 나에기 일행에게 초고교급 절망이라는 사실을 밝혔으나/들켰으나 카무쿠라만은 자신이 카무쿠라 이즈루라는 사실을 숨기고 들키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서 카무쿠라가 자신을 히나타 하지메라고 지칭하고 다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작중에서도 에노시마가 카무쿠라 이즈루의 정체가 히나타라고 말하자 나에기가 "히나타군이 카무쿠라라니... 그럴 리 없잖아!"라고 반박했었다.[14]
결국 히나타의 정체가 카무쿠라이기 때문에 그 대가로 히나타는 소중한 친구들을 잃게 되었다. 아마도 예언자나 다름없는 카무쿠라마저도 기적이 일어나서 그 자신인 히나타가 각성하여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히나타는 과거인 카무쿠라 당시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극복하고 넘어서게 된다.[15] 그 때문에 각성한 히나타는 사실 히나타 하지메로서의 자신과 카무쿠라 이즈루로서의 자신이 융합된 상태임에도,[16][17] 당당하게 자신은 카무쿠라 이즈루가 아닌 히나타 하지메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카무쿠라는 코마에다가 그토록 사랑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왜곡된 희망을 상징하는 존재, 혹은 그 자체였지만 끝까지 개심하지 않은 코마에다와 대조적으로 히나타는 과거의 자신을 극복함으로써 희망도 절망도 아닌 미래라는 길을 나아갈 수 있었다.
한 번도 힘든 살인 게임을 두 번이나 겪고도 살아남은 사람이다. 심지어는 전쟁통 속에서도 무상으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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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반부에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할 때 검은 실루엣으로 잠깐 등장하였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얼굴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지만 아주 잠깐 등장한다. 그야말로 팬 서비스 수준의 짧은 등장이라 별다른 비중은 없지만, 아주 잠깐이나마 등장했고, 게임을 다 클리어 하고 여운에 빠져있을 때 예고도 없이 등장하여 많은 단간론파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사실 등장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바로 챕터 4 후반 즈음에 하수인이 모나카에게 "토와 시티에 정체 불명의 괴한이 침입했다. '''그것도 맨몸으로 혼자서...'''"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수 천대의 살인 기계들이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어른들을 전부 학살하고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도시라고 해도 온갖 초고교급 재능을 갖고 있는 이상 맨몸으로 혼자 간단히 침입하는 정도는 이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듯.
에필로그에서 한 행동은 바로 에노시마의 얼터 에고들의 신체를 부수고[18] AI칩을 적출한 거였는데, 그가 토와 시티에 들어온 이유는 바로 에노시마의 얼터 에고의 회수를 위해서였다.
얼터 에고가 연결이 끊어지기 직전, "다음에 만날 땐 다른 모습일 거다"라고 말하는 것과 절대절망소녀 Another 에피소드의 시열대를 생각하면 슈퍼 단간론파 2에 등장한 에노시마 준코의 얼터 에고가 이때 회수한 두 개 중 하나인 셈이다.[19] 단간론파 시리즈를 전부 해본 사람들 입장에선 상당히 짜릿한 복선.[20] 절대절망소녀가 팬서비스로 훌륭한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
존재감이 워낙 장난 아니어서 아주 잠깐 등장했음에도 "이 캐릭터 보려고 게임 샀다"라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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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절망들이 세계를 파괴하고 다니던 시절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방관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다른 77기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행동하는 것과는 차별되는 모습. 3화에서 나에기의 회상에서 등장했을 때도 부서진 건물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다 잠시 나에기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인다.
5화에서 텐간 카즈오과 무나카타 쿄스케의 대화에서 잠시 언급되는데 텐간 회장이 새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무나카타가 그것이 카무쿠라 프로젝트냐는 말에 그런 것도 있었지라고 대답하며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한다. 텐간의 대답을 볼 때 카무쿠라 프로젝트와 별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카무쿠라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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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재등장. 무나카타가 절망섬멸을 위해 보낸 군함들을 보더니 '''시시하군.''' 이라 말한다.
한 때, 카무쿠라 이즈루가 늘상 입에 담던 말인 '시시하군'을 말해서 커뮤니티에서 카무쿠라인가 히나타인가라는 논쟁이 있었는데, 슈단간2 마지막에 히나타가 내린 결론은 카무쿠라 이즈루를 받아들이므로서 희망과 절망을 모두 겪고 받아들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므로[21] 히나타를 포함한 다른 77기 초고교급 절망들도 절망 상태의 자신들과 슈단간2에서 겪었던 일을 기억은 못하지만[22] 마음 속 어딘가에서는 느끼고 있는 희망 상태의 인격이 합쳐져서 미래로 향해 나아가는 상태라고 보는게 적절하다. 히나타와 카무쿠라의 인격과 기억이 하나로 합쳐졌다면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는 히나타가 카무쿠라처럼 시시하다고 느끼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그게 절망들을 제거하러 오는 군함을 보고 말한거라 무척이나 위협적으로 들려서 그렇지(...)
단 카무쿠라 이즈루의 눈동자와 카무쿠라 이즈루와 히나타가 합쳐진 슈퍼 히나타의 눈동자가 다른 형태이며, 미래편에서는 기존의 카무쿠라의 표정이라는 점과 히나타치고는 매우 차분하고 낮은 톤이라는 점이 있어서 확실하게 히나타를 베이스로 한 카무쿠라와의 융합체라고 단언 할 수없었지만 후에 희망편에서 나온 바로는 결국 융합이 맞았다. 팬들이 추측한대로 히나타의 인격과 카무쿠라의 재능이 합쳐졌고 기억까지도 합쳐진듯 하다.
10화에서는 군함들 사이에서 재버워크 섬을 떠나는 배의 모습이 나타났다. 자세한 사정은 지켜봐야 알겠지만 팬들은 히나타가 전함 하나를 탈취하여 타고 있다고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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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서 갑자기 히나타의 뒷모습으로 재등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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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카무쿠라 프로젝트 수술을 위해 캡슐에 들어갔는데 들어갈때는 히나타의 짧은 머리였다가 캡슐 들어간 모습부터 이즈루의 긴머리가 나와서 초고교급 풍성충의 재능도 얻은게 아니냐는 드립도 있었다. 사실 캡슐 들어가기 전과 들어간 후 장면 사이에 '저번에 입회했을 때 초고교급 희망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흐트러져 있었는데 지금은 피험자의 인격을 소멸해서 그런 일이 없다'라고 대사가 나온 걸로 보아 실험이 최소 2회 이상 반복되었고 따라서 머리카락이 그 정도로 길 정도로 꽤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시간의 표현으로 보인다.
A파트에서 분위기 유지를 위해 밝은 쪽만 넣다보니 시간 흐름이 애매한데, 3화 마지막에 나나미와 작별한 뒤 다음날부터 나나미를 만나러 오지 않았고 그 사이에 코마에다의 폭발 사건 때문에 유키조메가 예비학과로 가게 되었고 이미 히나타는 예비학과를 그만둔 상태였고 그 후로 반년이 지나서야 유키조메가 돌아왔으므로 최소한 반 년 이상의 실험기간이 걸렸다.[26]
자신을 보며 좋아하는 에노시마와 자신을 경계하는 이쿠사바를 그저 보고있다가, 에노시마가 공격하자 제압해 발로 밞고, 그걸 보고 격노하며 달려드는 이쿠사바를 '''손으로 쳐서''' 벽까지 날려버리면서 '''세계관 최강자 클래스'''의 능력의 편린을 보여준다.[27] 그 후 에노시마가 초고교급의 분석가라는 것을 한번에 알아보며, 에노시마의 구구절절한 절망 홍보를 듣기만 하고는 전조없이 에노시마를 밞아 기절시켰다. 직후 이쿠사바에게 "눈이 뜨면 전해줬으면 하는것이 있습니다. '''기다리겠다'''"라고 말한 뒤 그 자리를 뜬다. 약속대로 절망 시스터즈에 대해서는 아무한태도 말하지 않았다.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 정기 보고 내용을 보면 학원측에서 측정한 결과 히나타 하지메는 가진 재능이 없으며 본인 또한 키보가미네 학원을 동경하여 본과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찾아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언급된다.
이후 약속대로 찾아온 절망 시스터즈의 안내로 구교사에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살인이 벌어지는 장면을 계속 바라만 보다가 이겼다고 기뻐하는 학생회 사람 앞에 나타나는데 그 학생이 전기톱을 들고 공격하자 체술로 가볍게 벽으로 날려보낸다. 그 학생회 임원은 벽에 부딪히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튕겨서 그대로 자기가 쥐고 있던 전기톱 위로 쓰러지며 그대로 몸이 갈려버리지만 얼굴과 상반신이 대각선으로 절단된 상태에서[28] 왼손으로 총을 들어올려 카무쿠라를 쏜다.
몸을 뒤로 돌린 채 걷던 카무쿠라는 '어?'하고 놀라면서 그걸 느끼고 순간적으로 몸을 돌려 회피하지만 뺨을 스치듯이 총알이 지나가고[29] 피를 흘리며[30] 모든 것이 예상가능하던 카무쿠라에게 처음으로 예정조화와 어긋난 일이 생긴 것이다. 카무쿠라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자 에노시마는 그 장면을 카메라로 보면서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는 '절망'을 겪었으니)"어때? 흥분했어? 절망의 멋진 점은 이 정도가 아냐. 앞으로 계속 지루하지 않을 걸?"이라며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걸 확신한다.
7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 늘상 모든 것이 예측이 가능해서 시시하다고 하는 카무쿠라가 2편에서 등장이래 처음으로 놀라는 표정을 보여준 이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분량상 B파트에 키보가미 학원 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압축해서 보여줘야 했고 덕분에 인류 최대 희망인 학원의 학생회라는 것들이 기억과 정신이 신입생 때로 돌아간 사람들보다 멘탈이 빠르게 작살나는 것처럼 보여서 학생회가 허접하게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8화에서는 준코와 만난 코마에다, 나나미의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 준코를 겨누던 코마에다가 갑자기 나타난 카무쿠라에게 놀라 뒤돌아서 카무쿠라에게 발사한 총이 탄환이 걸려 불발된다. 이에 카무쿠라는'행운같은 건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팬 서비스를 날린 다음 코마에다의 총을 빼앗아 코마에다에게 쏜다. 코마에다 역시 행운 덕에 총알이 주머니 속 학생수첩에 맞아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는지 카무쿠라(혹은 그 너머의 에노시마)를 보며 희망을 느낀듯 기뻐하다 기절하고 만다. 직후 카무쿠라는 나나미에게 히나타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 여담으로 설정오류가 존재하는데, 이전까지는 카무쿠라와 코마에다가 처음 만난 곳은 쟈바워크 섬으로 가는 배 안이었지만 이 작품이 나오면서 처음 만난 장소가 꼬이게 되었다. [31]
9화에서는 히나타군이 아니냐며 묻는 나나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당신은 누구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계속 병풍으로 서있다 결국 절망으로 세뇌되어버린 유키조메를 보며 '''시시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인간 2화만에 절망에 질렸다! 7화에서 잠깐 놀라긴 했으나 준코가 하는 짓거리가 예측가능하고 재미없어서 벌써 질린듯. 그런데 유키조메를 보내주고 유키조메는 나나미와 만난다. 정황상 유키조메는 절망화가 끝난 상태이며, 카무쿠라가 자신을 보내주었다며 그가 적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이 진짜라면 그 가 시시하기 짝이 없는 상황 타파를 위해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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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마지막에서 에노시마에게 벌칙을 받았던 나나미를 홀로 찾아간다. 나나미는 이 시점까지도 숨이 붙어있었으며, 카무쿠라를 보고 다시 히나타가 맞냐는 질문을 한다. 나나미에게 누구냐고 물어보기만 했던 9화와는 달리 그건 자신의 이전 모습을 뜻하는 거냐고 반문하고, 나나미가 다시 기억해낼 수 없냐며 간절히 부탁하지만 자신은 이전의 기억이 모두 소거되어 있어 불가능하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은 나나미는 히나타라면 할 수 있다며 그에게 한다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 하지만, 당연히 실패하고 말았고 히나타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32]
카무쿠라가 이에 흥미를 느꼈는지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도 누군가를 지키려 한다고 말하자, 나나미는 모두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결국 나나미는 "다시 한번 히나타 군과 게임을 하고 싶었다"[33] 는 말을 끝으로 완전히 숨을 거두고, 죽으면서 떨어뜨린 머리핀을 줍던 카무쿠라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것에 놀라는 것으로 10화가 종료된다.[34]
11화에 에노시마가 그가 요구했던 대로 77기생들이 갖고 있는 카무쿠라에 대한 기억을 지웠고, 요구한 이유는 77기생들과 자기는 곧 재회하는데 그 때 서로를 알고 있다면 시시해지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77기생들에 대한 기억도 지워버릴 셈이라고 한다. 그 자신에게 있어 희망과 절망 중 어느 쪽이 더 예상 외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에노시마에게 말하며 나나미가 남긴 머리핀을 쥔다. 만약 나나미의 마음이 77기생들을 구한다면 희망이 절망보다 더 예상 외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카무쿠라에게 에노시마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희망은 예정조화라면서 나나미에게 반하기라도[35] 했냐고 반박하지만 카무쿠라는 무시하고 다시 보자면서 떠난다.
절망편 11화와 그동안의 떡밥을 정리해보면, 슈퍼 단간론파 2자체가 카무쿠라의 계획임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그가 나에기 마코토와 만났을 때 부터 신세계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절망중 자신이 설 곳을 고르려는 그의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결국 각성하는데 카무쿠라와 합쳐져 사실상 인격이 융합된 채 돌아왔다.
미래편 12화에서 슈퍼 단간론파 2로 인해 일어난 미래기관 내의 갈등은 텐간 카즈오의 함정인 것으로 밝혀졌다.[36] 그로 인해 나에기 마코토를 포함한 미래기관 간부들이 살인게임을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절망편 11화의 묘사에 따라 카무쿠라가 슈단간2의 일을 예지했다면, 이후 살아있는 초고교급 절망들의 처리를 놓고 벌어질 미래기관 내의 갈등 또한 예지했다고 예상할 수 있다.[37]
공식적인 인기 순위는 2013년 공식 라디오에서 기획한 단간론파 제로,1,2 통합 인기투표인 단간론파 총선거(10월19일∼11월29일)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머리카락 색은 회색 혹은 흰색이고, 히나타의 뇌내에서 나타났을 때는 검은 갈색이었는데, 팬아트에선 대부분 검은 갈색으로 그려진다.
온갖 종류의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 때문에 "○○의 재능 쯤은, 저도 갖고 있습니다."란 대사가 2차 창작에서 은근히 범용성이 높다. 다른 초고교급 캐릭터들을 전공 분야로 바르는 내용은 물론 '''신사의 재능(...)'''이라든가 하는 개그성 재능[38] 을 무표정하게 발휘하며 망가지는 내용도 많다.
여담으로 장발, 작중최고의 능력, 담당성우가 타카야마 미나미 인걸로 보아 어느 만화의 특정인물의 오마쥬.
커플링 쪽으로는 자신의 원본인 히나타 하지메와 가장 많이 엮인다. 히나타와 동일 인물로 나오는 경우보다 전혀 다른 타인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경우에는 주로 히나타와 형제라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지나칠 정도로 히나타에게 집착하고, 또한 그를 과잉 보호하는 브라콤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쌍둥이 남동생으로 많이 나온다.
또한, 히나타가 유별나게 성전환돼서 여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여자인 히나타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경우도 자주 있는데, 이 경우에도 히나타의 쌍둥이 남동생이라는 설정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 주로 머리속에 오직 히나타에 대한 생각만으로 가득 차 있는 중증 시스콤으로 그려지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체화된 히나타와 자주 커플링으로 엮이는 코마에다 나기토를 응징하는 구도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위에 서술했듯이 괴상하고 변태적인 재능을 한껏 발휘하여 누나인 히나타에게 '''메이드복'''이라든가 '''스쿨미즈'''라든가 '''반창고에 끈 팬티''' 등의 옷을 입혀 무표정하게 사진을 찍어 관상하는 범죄스러운 2차 창작도 많다.
다만 본인도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지닌 탓인지, 은근 곱상하게 그려지거나 본인이 여장하는 팬아트도 제법 있는 편.
간혹 시리어스한 2차 창작에서는 '''잘난 동생에 열등한 형 혹은 누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히나타와 카무쿠라 사이의 내적 갈등을 그려내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주로 배드 엔딩으로 끝나며, 단간론파 시리즈 특유의 '''썩은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는 어쨌든 히나타와 동일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나나미나 코마에다, 나에기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에노시마 사후 행적이 묘사된 몇몇 초고교급 절망들이 바로 슈퍼 단간론파 2의 최종 생존자들로 추정된다. 의문인 것은 카무쿠라는 이들 중 누구에 해당되냐는 것인데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다른 생존자들을 소거법으로 제거하면 남는 건 단 하나. "에노시마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 그녀의 시체에서..."라고 언급된 인물 뿐이다. 이것이 과연 어떠한 행동을 뜻하는지는 끝까지 애매하게 남았는데, 시체에 엄한 짓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후에 절절소에서 시로쿠마/쿠로쿠마의 잔해에서 데이터 칩을 꺼낸 장면이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에노시마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전 인류의 에노시마화) 시체(얼터 에고가 담긴 모노쿠마의 잔해)에서 무언가(얼터 에고)를 뽑은 게 되기 때문에 이 행동을 가지고 에노시마가 일부러 섹드립을 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나온다.
절망편 10화의 마지막과 슈단2의 챕터0의 발언 등으로 보아 어쩌면 초고교급 절망이 아닐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그의 절망으로써의 행보가 확실하지 않고, 챕터 0에서 카무쿠라는 분명 자신이 에노시마를 이용할 차례라고 했다. 그리고 절망편에서 나나미의 죽음과 자신이 흘린 눈물이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았을 리 없고, 유키조메가 절망편 1화에서 배드 엔딩이 아니라는 암시를 주기 때문. 그러나 이 부분은 유키조메 본인이 절망측에 넘어가게 되면서 좀 애매하게 되었다...만 절망에서 벗어난 사후세계(...)에서의 독백이라 별 관계없었다. 11화에서 애초에 그는 희망도 절망도 아닌 중립에 가까운 존재였음이 밝혀진다. 에노시마에게 희망과 절망 중 어느 쪽이 그에게 더 예상 외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나나미가 77기생들을 구한다면 희망이 더 예상 외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슈퍼 단간론파 2에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것으로 그 확인을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북미판 2차창작 한정으로 흔하지 않지만, 배(boat)를 좋아하는 밈이 있다. 챕터 0에 배에 가만히 있는걸 생각해보면....이밈의 최초는 이 영상일듯 한다.
1. 단간론파/제로
1.1. 소개
작중에서 계속 언급되는 비밀에 싸인 존재. <초고교급 희망>.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이 사람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둘째치고, 실존 여부조차 불확실한 존재. 실제로 학교 내 전 학급에서 카무쿠라 이즈루란 이름의 학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학교 내에는 이런 정체불명의 학생이 존재한다는 소문이 도시전설처럼 존재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의 존재여부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학생들도 있는 반면, 그가 학교에 다니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학생들도 있는 등 반응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초고교급의 학생회장인 무라사메 소슌은 의식불명이지만, 카무쿠라는 행방불명되어서 그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마저도 애매한 게 애초에 존재 자체가 불분명한 사람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이야기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 결과적으로 학교 내에서는 어떤 미스터리한 느낌까지 주는 불가사의한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 이 인물의 존재 자체가 단간론파/제로 및 슈퍼 단간론파 2를 포함한 시리즈 전체의 대형 스포일러가 되므로 적어도 슈퍼 단간론파 2까지 완료하지 않은 유저들은 뒤로 가기를 누르는 것을 추천한다.
1.2. 진실
대부분은 작중 주변의 증언에만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 적힌 것도 전부 사실이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키보가미네 학원 측에서 '''"만들어낸 초고교급 희망"'''. 기본적으로 키보가미네 학원은 학생들의 재능을 중시하는 학교이다. 따라서 입학도 재능이 있는 학생들만 제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이 재능은 학교 교직원들의 연구 대상이 된다. 카무쿠라는 이 희망의 연구대상으로써 평범한 사람에게 인위적으로 재능을 주입시켜 만들어낸 존재라는 것. 작중에선 키보가미네 학원의 궁극병기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나온다. 단어 그대로 살아있는 먼치킨. 키보가미네 학원은 재능=희망으로 보기 때문에 그런 그에게 <초고교급 희망>이란 칭호가 붙게 된 것. 이것은 학교에게뿐만 아닌 인류에게 있어서도 희망이란 뜻도 내포하고 있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의 생존자였던 무라사메는 카무쿠라에 대해서 "카무쿠라는 학생회 멤버들을 많이 죽였다."라고 증언하였다.[3] 또한 평의위원회에서 나중에 오토나시 료코에게 카무쿠라의 존재를 인정하였고, 원래 그는 폐쇄되었던 구교사에 있었다고 한다.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구교사였고, 이 사건을 계기로 카무쿠라는 밖으로 탈출해서 행방불명된 것.
카무쿠라는 본래 이처럼 '''만들어진 초고교급 희망'''이었으나, 위 사건에 휘말리면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결국 무라사메 소슌와 함께 최후 생존하였다. 그 과정에서 그는 사실상 희망을 버리고 '''"초고교급 절망"'''으로 돌아섰다고 하며, 이 사실은 초고교급의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에 실패했단 것[4] 을 의미하므로 학교의 높으신 분들은 굉장히 아쉬워했다.
참고로 잠깐동안 살아났던 초고교급 학생회장인 무라사메 소슌의 말에 따르면 실질적인 주모자는 에노시마 준코이며, "카무쿠라는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라며 살짝 안타까워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단 후에 마츠다에게 언급되길 그 사건은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사건이었으며 첩보원의 말로 카무쿠라가 그저 휘말렸다는 점에서 말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으나...
절망편 내용을 보면 카무쿠라 이즈루가 저지른 것으로 되어있는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은 사실 본인들끼리 자폭한 끝에 겁을 먹고 카무쿠라 이즈루에게 일격을 날리려다 반격에 사망한, 실제로는 정당방위를 행사해 사람이 죽었던 것.[5] 그리고 그 후 절망에 질리기 전까지 쥰코를 살려준다거나 도와주는 등 절망이나 다름 없는 행위들을 하긴 했다.
2.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2.1.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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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가미네 학원 설립자 '''카무쿠라 이즈루(神座出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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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단간론파 2에서 찾아볼 수 있는 카무쿠라 이즈루의 초상화.
사실 카무쿠라 이즈루는 특정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키보가미네 학원에 의해 개발된 하나의 집단을 총칭하는 것이다. 그 개발 계획은 희망육성계획이라고 불리는데, 본디 카무쿠라 이즈루(神座出流)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창립자의 이름이었다.[6] 희망육성계획은 그 이름을 따서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라고 출범하게 된 것이다.
이 카무쿠라 이즈루는 사실상 키보가미네 학원이 설립된 '''진짜 이유'''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처음부터 키보가미네 학원은 비밀리에 재능을 가진 인간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낸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총력을 다해 연구를 계속해 왔다. 사실상 키보가미네 학원이 재능을 가진 학생들만 근 80년 간 받아온 것도 카무쿠라 이즈루 개발하고자 연구대상으로 삼기 위해서였다.[7] 그리고 학교는 마침내 카무쿠라 이즈루 개발에 거의 근접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인간 실험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이를 위해 최초로 카무쿠라 이즈루로 개발되도록 차출된 사람이 바로...
'''슈퍼 단간론파 2의 주인공 히나타 하지메였다.'''
그는 예비학과 출신으로 아무런 재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하지만 재능과 키보가미네 학원에 대한 동경만은 그 누구보다도 강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바로 그가 최적의 개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졌다. 작중에서 에노시마 준코는 이 일을 두고 그토록 동경했던 키보가미네 학원에게 히나타가 배신당한 거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히나타는 뇌수술을 받아 개조되고, 학원이 지금까지 봐온 이 세상의 모든 재능이 그에게 주입된다. 그리고 그것에 방해되는 성격, 감정, 사고, 기억 등은 전부 제거된다. 히나타일 때의 기억도 없을 뿐더러 성격, 감정 등도 모두 사라졌으니 사실상 신체만 동일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 것. 이렇게 해서 최초의 카무쿠라는 탄생하게 되고, 학교는 그를 구교사에 가둔 후 비밀리에 연구를 진행해 나간다. 후에 코마에다 나기토를 만났을 때 "행운의 재능 정도는, 저도 갖고 있습니다."란 말을 하던 것으로 봐선 형태가 없는 능력까지도 구사가 가능할지도 모른다.[11]
하지만 상기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이 발발하고, 그는 15명에게 강요된 배틀로얄에서 학생회장 무라사메와 함께 많은 학생회 멤버들을 죽인 후 최후 생존하고, 이후 초고교급 절망으로 타락한 후 행방불명된다. 에노시마는 제로에서 그가 절망 인간이 되었다고 표현하였다.
그 후의 행적은 불분명하나 초고교급 절망으로서 활동을 계속해왔던 것 같다. 특히 그는 자신이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세상이 시시하다고 생각하며 완전히 흥미를 잃고 있었다. 말버릇도 '''"시시하군.(ツマラナイ)"'''[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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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있는 사람은 코마에다 나기토.
그는 이 지루함을 해소하고, 자신을 조종한 에노시마를 이번에는 자신이 조종하고자 재버워크 섬에 에노시마 바이러스를 주입했고, 결과적으로 이것은 슈퍼 단간론파 2 이야기의 시작이 되었다. 다만 신세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그의 기억도 입학 이전으로 조정돼야 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카무쿠라 본인은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코마에다에게 "어차피 이 이벤트에 저는 참가하지 못하겠죠.", "당신을 다시 만날 일은 없을거다."와 같은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챕터 6에서 에노시마는 자신의 뒤에 있던 진짜 흑막인 카무쿠라 이즈루의 등장 차례라면서 히나타에게 위 사실들을 이야기 해준다.
카무쿠라를 포함한 초고교급 절망 15명 모두 나에기 일행에게 초고교급 절망이라는 사실을 밝혔으나/들켰으나 카무쿠라만은 자신이 카무쿠라 이즈루라는 사실을 숨기고 들키지 않았는데, 이를 통해서 카무쿠라가 자신을 히나타 하지메라고 지칭하고 다녔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작중에서도 에노시마가 카무쿠라 이즈루의 정체가 히나타라고 말하자 나에기가 "히나타군이 카무쿠라라니... 그럴 리 없잖아!"라고 반박했었다.[14]
결국 히나타의 정체가 카무쿠라이기 때문에 그 대가로 히나타는 소중한 친구들을 잃게 되었다. 아마도 예언자나 다름없는 카무쿠라마저도 기적이 일어나서 그 자신인 히나타가 각성하여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예측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히나타는 과거인 카무쿠라 당시의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를 극복하고 넘어서게 된다.[15] 그 때문에 각성한 히나타는 사실 히나타 하지메로서의 자신과 카무쿠라 이즈루로서의 자신이 융합된 상태임에도,[16][17] 당당하게 자신은 카무쿠라 이즈루가 아닌 히나타 하지메라고 단언할 수 있었다.
카무쿠라는 코마에다가 그토록 사랑하는 키보가미네 학원의 왜곡된 희망을 상징하는 존재, 혹은 그 자체였지만 끝까지 개심하지 않은 코마에다와 대조적으로 히나타는 과거의 자신을 극복함으로써 희망도 절망도 아닌 미래라는 길을 나아갈 수 있었다.
한 번도 힘든 살인 게임을 두 번이나 겪고도 살아남은 사람이다. 심지어는 전쟁통 속에서도 무상으로 살아남았다.
3. 절대절망소녀 단간론파 Another Epis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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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초반부에 인류사상 최대최악의 절망적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할 때 검은 실루엣으로 잠깐 등장하였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얼굴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지만 아주 잠깐 등장한다. 그야말로 팬 서비스 수준의 짧은 등장이라 별다른 비중은 없지만, 아주 잠깐이나마 등장했고, 게임을 다 클리어 하고 여운에 빠져있을 때 예고도 없이 등장하여 많은 단간론파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사실 등장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바로 챕터 4 후반 즈음에 하수인이 모나카에게 "토와 시티에 정체 불명의 괴한이 침입했다. '''그것도 맨몸으로 혼자서...'''"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수 천대의 살인 기계들이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어른들을 전부 학살하고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도시라고 해도 온갖 초고교급 재능을 갖고 있는 이상 맨몸으로 혼자 간단히 침입하는 정도는 이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듯.
에필로그에서 한 행동은 바로 에노시마의 얼터 에고들의 신체를 부수고[18] AI칩을 적출한 거였는데, 그가 토와 시티에 들어온 이유는 바로 에노시마의 얼터 에고의 회수를 위해서였다.
얼터 에고가 연결이 끊어지기 직전, "다음에 만날 땐 다른 모습일 거다"라고 말하는 것과 절대절망소녀 Another 에피소드의 시열대를 생각하면 슈퍼 단간론파 2에 등장한 에노시마 준코의 얼터 에고가 이때 회수한 두 개 중 하나인 셈이다.[19] 단간론파 시리즈를 전부 해본 사람들 입장에선 상당히 짜릿한 복선.[20] 절대절망소녀가 팬서비스로 훌륭한 게임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
존재감이 워낙 장난 아니어서 아주 잠깐 등장했음에도 "이 캐릭터 보려고 게임 샀다"라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4.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4.1. 미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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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절망들이 세계를 파괴하고 다니던 시절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방관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다른 77기생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행동하는 것과는 차별되는 모습. 3화에서 나에기의 회상에서 등장했을 때도 부서진 건물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다 잠시 나에기를 돌아보는 모습을 보인다.
5화에서 텐간 카즈오과 무나카타 쿄스케의 대화에서 잠시 언급되는데 텐간 회장이 새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무나카타가 그것이 카무쿠라 프로젝트냐는 말에 그런 것도 있었지라고 대답하며 카무쿠라 프로젝트를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한다. 텐간의 대답을 볼 때 카무쿠라 프로젝트와 별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카무쿠라 프로젝트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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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재등장. 무나카타가 절망섬멸을 위해 보낸 군함들을 보더니 '''시시하군.''' 이라 말한다.
한 때, 카무쿠라 이즈루가 늘상 입에 담던 말인 '시시하군'을 말해서 커뮤니티에서 카무쿠라인가 히나타인가라는 논쟁이 있었는데, 슈단간2 마지막에 히나타가 내린 결론은 카무쿠라 이즈루를 받아들이므로서 희망과 절망을 모두 겪고 받아들이고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므로[21] 히나타를 포함한 다른 77기 초고교급 절망들도 절망 상태의 자신들과 슈단간2에서 겪었던 일을 기억은 못하지만[22] 마음 속 어딘가에서는 느끼고 있는 희망 상태의 인격이 합쳐져서 미래로 향해 나아가는 상태라고 보는게 적절하다. 히나타와 카무쿠라의 인격과 기억이 하나로 합쳐졌다면 모든 재능을 가지고 있는 히나타가 카무쿠라처럼 시시하다고 느끼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다만 그게 절망들을 제거하러 오는 군함을 보고 말한거라 무척이나 위협적으로 들려서 그렇지(...)
단 카무쿠라 이즈루의 눈동자와 카무쿠라 이즈루와 히나타가 합쳐진 슈퍼 히나타의 눈동자가 다른 형태이며, 미래편에서는 기존의 카무쿠라의 표정이라는 점과 히나타치고는 매우 차분하고 낮은 톤이라는 점이 있어서 확실하게 히나타를 베이스로 한 카무쿠라와의 융합체라고 단언 할 수없었지만 후에 희망편에서 나온 바로는 결국 융합이 맞았다. 팬들이 추측한대로 히나타의 인격과 카무쿠라의 재능이 합쳐졌고 기억까지도 합쳐진듯 하다.
10화에서는 군함들 사이에서 재버워크 섬을 떠나는 배의 모습이 나타났다. 자세한 사정은 지켜봐야 알겠지만 팬들은 히나타가 전함 하나를 탈취하여 타고 있다고 추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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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서 갑자기 히나타의 뒷모습으로 재등장을 했다.
4.2. 절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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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군.'''[24]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 때문에 갈등하고 있던 히나타 하지메는 마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나미 치아키와 텐간 카즈오에게 서서히 설득되지만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과 이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에 대한 괴로움 때문에[25] 결국 참가를 결심하고 히나타 하지메가 카무쿠라 이즈루로 각성한다.행운 정도의 재능은 저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6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카무쿠라 프로젝트 수술을 위해 캡슐에 들어갔는데 들어갈때는 히나타의 짧은 머리였다가 캡슐 들어간 모습부터 이즈루의 긴머리가 나와서 초고교급 풍성충의 재능도 얻은게 아니냐는 드립도 있었다. 사실 캡슐 들어가기 전과 들어간 후 장면 사이에 '저번에 입회했을 때 초고교급 희망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흐트러져 있었는데 지금은 피험자의 인격을 소멸해서 그런 일이 없다'라고 대사가 나온 걸로 보아 실험이 최소 2회 이상 반복되었고 따라서 머리카락이 그 정도로 길 정도로 꽤나 시간이 소요되었다는 시간의 표현으로 보인다.
A파트에서 분위기 유지를 위해 밝은 쪽만 넣다보니 시간 흐름이 애매한데, 3화 마지막에 나나미와 작별한 뒤 다음날부터 나나미를 만나러 오지 않았고 그 사이에 코마에다의 폭발 사건 때문에 유키조메가 예비학과로 가게 되었고 이미 히나타는 예비학과를 그만둔 상태였고 그 후로 반년이 지나서야 유키조메가 돌아왔으므로 최소한 반 년 이상의 실험기간이 걸렸다.[26]
자신을 보며 좋아하는 에노시마와 자신을 경계하는 이쿠사바를 그저 보고있다가, 에노시마가 공격하자 제압해 발로 밞고, 그걸 보고 격노하며 달려드는 이쿠사바를 '''손으로 쳐서''' 벽까지 날려버리면서 '''세계관 최강자 클래스'''의 능력의 편린을 보여준다.[27] 그 후 에노시마가 초고교급의 분석가라는 것을 한번에 알아보며, 에노시마의 구구절절한 절망 홍보를 듣기만 하고는 전조없이 에노시마를 밞아 기절시켰다. 직후 이쿠사바에게 "눈이 뜨면 전해줬으면 하는것이 있습니다. '''기다리겠다'''"라고 말한 뒤 그 자리를 뜬다. 약속대로 절망 시스터즈에 대해서는 아무한태도 말하지 않았다.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 정기 보고 내용을 보면 학원측에서 측정한 결과 히나타 하지메는 가진 재능이 없으며 본인 또한 키보가미네 학원을 동경하여 본과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찾아보았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언급된다.
이후 약속대로 찾아온 절망 시스터즈의 안내로 구교사에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경험하게 된다. 살인이 벌어지는 장면을 계속 바라만 보다가 이겼다고 기뻐하는 학생회 사람 앞에 나타나는데 그 학생이 전기톱을 들고 공격하자 체술로 가볍게 벽으로 날려보낸다. 그 학생회 임원은 벽에 부딪히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튕겨서 그대로 자기가 쥐고 있던 전기톱 위로 쓰러지며 그대로 몸이 갈려버리지만 얼굴과 상반신이 대각선으로 절단된 상태에서[28] 왼손으로 총을 들어올려 카무쿠라를 쏜다.
몸을 뒤로 돌린 채 걷던 카무쿠라는 '어?'하고 놀라면서 그걸 느끼고 순간적으로 몸을 돌려 회피하지만 뺨을 스치듯이 총알이 지나가고[29] 피를 흘리며[30] 모든 것이 예상가능하던 카무쿠라에게 처음으로 예정조화와 어긋난 일이 생긴 것이다. 카무쿠라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자 에노시마는 그 장면을 카메라로 보면서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는 '절망'을 겪었으니)"어때? 흥분했어? 절망의 멋진 점은 이 정도가 아냐. 앞으로 계속 지루하지 않을 걸?"이라며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걸 확신한다.
7화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 늘상 모든 것이 예측이 가능해서 시시하다고 하는 카무쿠라가 2편에서 등장이래 처음으로 놀라는 표정을 보여준 이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분량상 B파트에 키보가미 학원 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을 압축해서 보여줘야 했고 덕분에 인류 최대 희망인 학원의 학생회라는 것들이 기억과 정신이 신입생 때로 돌아간 사람들보다 멘탈이 빠르게 작살나는 것처럼 보여서 학생회가 허접하게 보이는 부작용이 있다.
8화에서는 준코와 만난 코마에다, 나나미의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다. 준코를 겨누던 코마에다가 갑자기 나타난 카무쿠라에게 놀라 뒤돌아서 카무쿠라에게 발사한 총이 탄환이 걸려 불발된다. 이에 카무쿠라는'행운같은 건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팬 서비스를 날린 다음 코마에다의 총을 빼앗아 코마에다에게 쏜다. 코마에다 역시 행운 덕에 총알이 주머니 속 학생수첩에 맞아 목숨을 건진다. 그러나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었는지 카무쿠라(혹은 그 너머의 에노시마)를 보며 희망을 느낀듯 기뻐하다 기절하고 만다. 직후 카무쿠라는 나나미에게 히나타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는다. 여담으로 설정오류가 존재하는데, 이전까지는 카무쿠라와 코마에다가 처음 만난 곳은 쟈바워크 섬으로 가는 배 안이었지만 이 작품이 나오면서 처음 만난 장소가 꼬이게 되었다. [31]
9화에서는 히나타군이 아니냐며 묻는 나나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당신은 누구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계속 병풍으로 서있다 결국 절망으로 세뇌되어버린 유키조메를 보며 '''시시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인간 2화만에 절망에 질렸다! 7화에서 잠깐 놀라긴 했으나 준코가 하는 짓거리가 예측가능하고 재미없어서 벌써 질린듯. 그런데 유키조메를 보내주고 유키조메는 나나미와 만난다. 정황상 유키조메는 절망화가 끝난 상태이며, 카무쿠라가 자신을 보내주었다며 그가 적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말이 진짜라면 그 가 시시하기 짝이 없는 상황 타파를 위해 보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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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화 마지막에서 에노시마에게 벌칙을 받았던 나나미를 홀로 찾아간다. 나나미는 이 시점까지도 숨이 붙어있었으며, 카무쿠라를 보고 다시 히나타가 맞냐는 질문을 한다. 나나미에게 누구냐고 물어보기만 했던 9화와는 달리 그건 자신의 이전 모습을 뜻하는 거냐고 반문하고, 나나미가 다시 기억해낼 수 없냐며 간절히 부탁하지만 자신은 이전의 기억이 모두 소거되어 있어 불가능하다고 대답한다. 그 대답을 들은 나나미는 히나타라면 할 수 있다며 그에게 한다면 어떻게든 된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몸을 일으키려 하지만, 당연히 실패하고 말았고 히나타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다.[32]
카무쿠라가 이에 흥미를 느꼈는지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도 누군가를 지키려 한다고 말하자, 나나미는 모두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결국 나나미는 "다시 한번 히나타 군과 게임을 하고 싶었다"[33] 는 말을 끝으로 완전히 숨을 거두고, 죽으면서 떨어뜨린 머리핀을 줍던 카무쿠라의 눈에서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자신이 눈물을 흘리는 것에 놀라는 것으로 10화가 종료된다.[34]
11화에 에노시마가 그가 요구했던 대로 77기생들이 갖고 있는 카무쿠라에 대한 기억을 지웠고, 요구한 이유는 77기생들과 자기는 곧 재회하는데 그 때 서로를 알고 있다면 시시해지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77기생들에 대한 기억도 지워버릴 셈이라고 한다. 그 자신에게 있어 희망과 절망 중 어느 쪽이 더 예상 외인지 확인하고 싶다고 에노시마에게 말하며 나나미가 남긴 머리핀을 쥔다. 만약 나나미의 마음이 77기생들을 구한다면 희망이 절망보다 더 예상 외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카무쿠라에게 에노시마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희망은 예정조화라면서 나나미에게 반하기라도[35] 했냐고 반박하지만 카무쿠라는 무시하고 다시 보자면서 떠난다.
절망편 11화와 그동안의 떡밥을 정리해보면, 슈퍼 단간론파 2자체가 카무쿠라의 계획임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서 그가 나에기 마코토와 만났을 때 부터 신세계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과 절망중 자신이 설 곳을 고르려는 그의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결국 각성하는데 카무쿠라와 합쳐져 사실상 인격이 융합된 채 돌아왔다.
미래편 12화에서 슈퍼 단간론파 2로 인해 일어난 미래기관 내의 갈등은 텐간 카즈오의 함정인 것으로 밝혀졌다.[36] 그로 인해 나에기 마코토를 포함한 미래기관 간부들이 살인게임을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절망편 11화의 묘사에 따라 카무쿠라가 슈단간2의 일을 예지했다면, 이후 살아있는 초고교급 절망들의 처리를 놓고 벌어질 미래기관 내의 갈등 또한 예지했다고 예상할 수 있다.[37]
5. 그 외
공식적인 인기 순위는 2013년 공식 라디오에서 기획한 단간론파 제로,1,2 통합 인기투표인 단간론파 총선거(10월19일∼11월29일)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머리카락 색은 회색 혹은 흰색이고, 히나타의 뇌내에서 나타났을 때는 검은 갈색이었는데, 팬아트에선 대부분 검은 갈색으로 그려진다.
온갖 종류의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 때문에 "○○의 재능 쯤은, 저도 갖고 있습니다."란 대사가 2차 창작에서 은근히 범용성이 높다. 다른 초고교급 캐릭터들을 전공 분야로 바르는 내용은 물론 '''신사의 재능(...)'''이라든가 하는 개그성 재능[38] 을 무표정하게 발휘하며 망가지는 내용도 많다.
여담으로 장발, 작중최고의 능력, 담당성우가 타카야마 미나미 인걸로 보아 어느 만화의 특정인물의 오마쥬.
커플링 쪽으로는 자신의 원본인 히나타 하지메와 가장 많이 엮인다. 히나타와 동일 인물로 나오는 경우보다 전혀 다른 타인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 경우에는 주로 히나타와 형제라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지나칠 정도로 히나타에게 집착하고, 또한 그를 과잉 보호하는 브라콤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쌍둥이 남동생으로 많이 나온다.
또한, 히나타가 유별나게 성전환돼서 여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여자인 히나타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경우도 자주 있는데, 이 경우에도 히나타의 쌍둥이 남동생이라는 설정이 많이 쓰이는 편이다. 주로 머리속에 오직 히나타에 대한 생각만으로 가득 차 있는 중증 시스콤으로 그려지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여체화된 히나타와 자주 커플링으로 엮이는 코마에다 나기토를 응징하는 구도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위에 서술했듯이 괴상하고 변태적인 재능을 한껏 발휘하여 누나인 히나타에게 '''메이드복'''이라든가 '''스쿨미즈'''라든가 '''반창고에 끈 팬티''' 등의 옷을 입혀 무표정하게 사진을 찍어 관상하는 범죄스러운 2차 창작도 많다.
다만 본인도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지닌 탓인지, 은근 곱상하게 그려지거나 본인이 여장하는 팬아트도 제법 있는 편.
간혹 시리어스한 2차 창작에서는 '''잘난 동생에 열등한 형 혹은 누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히나타와 카무쿠라 사이의 내적 갈등을 그려내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주로 배드 엔딩으로 끝나며, 단간론파 시리즈 특유의 '''썩은 맛'''을 듬뿍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는 어쨌든 히나타와 동일 인물이라는 점 때문에 나나미나 코마에다, 나에기와 커플링으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에노시마 사후 행적이 묘사된 몇몇 초고교급 절망들이 바로 슈퍼 단간론파 2의 최종 생존자들로 추정된다. 의문인 것은 카무쿠라는 이들 중 누구에 해당되냐는 것인데 쉽게 매치할 수 있는 다른 생존자들을 소거법으로 제거하면 남는 건 단 하나. "에노시마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 그녀의 시체에서..."라고 언급된 인물 뿐이다. 이것이 과연 어떠한 행동을 뜻하는지는 끝까지 애매하게 남았는데, 시체에 엄한 짓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후에 절절소에서 시로쿠마/쿠로쿠마의 잔해에서 데이터 칩을 꺼낸 장면이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에노시마의 자손을 남기기 위해(전 인류의 에노시마화) 시체(얼터 에고가 담긴 모노쿠마의 잔해)에서 무언가(얼터 에고)를 뽑은 게 되기 때문에 이 행동을 가지고 에노시마가 일부러 섹드립을 친 것이 아니냐는 추론이 나온다.
절망편 10화의 마지막과 슈단2의 챕터0의 발언 등으로 보아 어쩌면 초고교급 절망이 아닐 수도 있는데, 지금까지 그의 절망으로써의 행보가 확실하지 않고, 챕터 0에서 카무쿠라는 분명 자신이 에노시마를 이용할 차례라고 했다. 그리고 절망편에서 나나미의 죽음과 자신이 흘린 눈물이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았을 리 없고, 유키조메가 절망편 1화에서 배드 엔딩이 아니라는 암시를 주기 때문. 그러나 이 부분은 유키조메 본인이 절망측에 넘어가게 되면서 좀 애매하게 되었다...만 절망에서 벗어난 사후세계(...)에서의 독백이라 별 관계없었다. 11화에서 애초에 그는 희망도 절망도 아닌 중립에 가까운 존재였음이 밝혀진다. 에노시마에게 희망과 절망 중 어느 쪽이 그에게 더 예상 외인지 확인하고 싶다는 말을 하며 나나미가 77기생들을 구한다면 희망이 더 예상 외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슈퍼 단간론파 2에서 신세계 프로그램에 바이러스를 침투시키는 것으로 그 확인을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북미판 2차창작 한정으로 흔하지 않지만, 배(boat)를 좋아하는 밈이 있다. 챕터 0에 배에 가만히 있는걸 생각해보면....이밈의 최초는 이 영상일듯 한다.
[1] 외래어 표기법/일본어에 따르면 '''가'''무쿠라 이즈루로 적어야 맞다.[2] 정식 영어 번역판에서는 영어 이름처럼 성이 뒤에 가도록 번역했다.[3] 그러나 절망편 7화를 보면 카무쿠라는 구경만 했고 학생회끼리 싸웠다. 뭐 그때만해도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을것이니 저런 발언을 하는것자체도 이상하지는않다.[4] 인공적으로 재능을 주입해 모든 재능을 겸비한 존재를 만들 수는 있었으나, 그 존재가 희망이 되지는 못하였다는 것.[5] 그러나 카무쿠라 정도의 인재가 자기가 날린 상대 머리가 전동 톱 위로 떨어지는 걸 예상 못할 이유가 없으므로 죽게 내버려 둔 것은 확정이다.[6] 챕터4에서 히나타 하지메는 이 이름을 보고 엄청 구식인 이름이라고 평했다.[7] 재밌게도 타 작품에서도 이런 만능 먼치킨을 만들기 위해 기관에서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어마금, 어과초의 학원도시의 레벨 6 시프트 실험, 메다카 박스의 배경인 하코니와 학원의 플라스크 계획 등이 있다. 이 두 작품에서는 주역들이 그 계획을 저지해 불가능하게 만들어 파훼하는 내용이었으나 단간론파 시리즈에서는 이 계획이 성공하면서 그 여파로 대부분의 사건이 벌어진다.[8] 미래기관의 스파이이자 인간이 아닌 NPC다.[9] 하지만 원래 작중에선 살아있다가 10화에서 처참하게 죽고 미래기관의 갱생 프로그램에서...[10] 아마미 란타로와 중복 성우[11] 단 행운외에 실제 인간이 가질 수는 없는 마법이나 초능력등의 재능도 있는지는 불분명. 물론 행운만 잘 발휘되면 그자체가 이능력중에선 정말 최고수준의 사기적인 능력이긴 하다.[12] '쯔마라나이'라고 읽는다.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쯔무새'''.[13] 카무쿠라 상태에서는 기본적으로 존댓말 캐릭터이지만 이 말만은 그냥 말한다.[14] 히나타=카무쿠라라는 건 에노시마만이 알고 있었고, 카무쿠라를 봤을 때 사칭을 함에도 카무쿠라인 것을 알고 있을 거라고 짐작되는 건 후속작에서의 기억이 안 지워졌을 거라 여겼을 때, 절망을 숨긴 또다른 사람이거나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에 관여했었던 전 학원장 정도뿐이다.[15] 실제로도 히나타가 카무쿠라를 논파한다.[16] 정확하게 히나타가 어떤 상태가 되었는지는 명확한 설명이 나오지 않았다.[17] 단간론파 3의 연계점(미래편 캐릭터가 한편, 한편 꼬박꼬박 절망편에 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프로그램에 의해 개화된 단간론파 2의 주역들이 미래편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18] 일단은 기계인데 맨손으로 뚫어버렸다.[19] 나머지 하나는 훗날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에서 미래기관 간부들 앞에 나타난 건 줄 알았으나...[20]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인 코다카가 "절대절망소녀를 전부 클리어 하면 단간론파 팬들은 분명히 기뻐 할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던 것.[21] 신세계 프로젝트가 실패했으므로 예비학과 시절 혹은 평범한 히나타로 돌아가는 것은 100%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준코가 버그가 일어난거 아니냐고 말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기적이 일어났고 나에기가 심문했을 때 뭔가 바뀌었다는 것을 느꼈으므로 신세계 프로젝트 이전의 절망 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22] 희망편에서 결국 기억하는것으로 드러났다.[23] 이미지가 수정되었는데, 수정 전 이미지는 이렇다. 바뀌기전에는 머릿결에 구김이 엄청 심했다면 바뀐 후에는 찰랑찰랑거리는 머릿결을 하고 있다.[24] 일종의 입버릇. 카무쿠라는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경칭을 사용하지만 이 말만은 경칭을 생략한다. 혼잣말이기 때문인듯. 나오는 비중도 적은데 나오면 이것밖에 하는 말이 없어서 쯔무새(쯔마라나이)라고 까이기도 한다[25] 물론 사카쿠라가 자신을 밟고 나나미와 유키조메의 발언을 깨부순 것이 결심을 굳혔다.[26] 다만 애니에서는 히나타가 침대에 누워서 실험에 막 참가하는게 5화 마지막에서야 나왔으므로 유키조메가 돌아오고 나서야 실험에 참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3화 마지막에 학교 그만두고 실험에 참가하기로 통보한 것으로 보인다.[27] 이쿠사바는 단간IF에서 조건부로 무기없이 맨손으로도 그 오오가미 사쿠라와 호각을 다툴 수 있다고 밝혀져 있는데, 그 이쿠사바를 날린 것이다.[28] 얼굴이 대각선으로 갈려서 뇌가 몸과 연결되있지 않은 상태이다.[29] 몸 안돌렸으면 뺨이 아니라 머리 우하단부를 관통했을 것이다.[30] 영화 300에서 절대적 존재로 여겨졌던 크세르크세스의 뺨을 창이 스쳐가며 피를 흘리게 한 걸 생각나게 한다.[31] 단 이는 후반부에 이유가 풀린다.[32] 절망편에서는 히나타의 인격이 말살되었기에 히나타는 이 말에 답할 수 없었지만, 단간론파 2에서는 나나미가 히나타를 도울 수 있었고 그가 가상 세계를 떠날 때 나나미에게 한 고맙다는 마지막 말은 그녀에게도 전해져 그녀도 그에 답해 고마움을 전한다.[33] 슈퍼 단간론파2에서 얼터에고지만 게임속에서 함께 지내는 것으로 이루어졌다는 평이 있다.[34] 이것은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인해 카무쿠라조차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 그리고 무의식 중에 히나타 하지메의 인격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 아마 2에서 히나타가 아바타로 구현 될 수 있었던 이유인 듯.[35] 이는 나나미의 사상을 이야기 한 것으로 생각된다. [36] 에노시마의 설명을 들어보면 슈단간2 자체는 텐간의 계획이 아니다. 텐간은 2의 일들이 미래기관에 알려진 후에서야 그것을 이용한 것이다. 만약 2자체가 텐간 카즈오의 함정이라면 이게 또 모순 되는 것이 2에서 여러가지 텐간에 관한 내용이 나와야 할텐데 나오지가 않았다.즉 나에기 마코토가 초고교급 절망을 원래대로 돌려놓은 것은 알아서 이용을 하되 그가 여러가지로 손을 써두었다면 나에기 마코토와 주인공들이 눈치를 챌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텐간이 아니더라도 초고교급 절망을 보호하니 어쨌든 나에기는 잡혀 갈수 밖에 없았다.[37] 예상은 하고 있어도 텐간 카즈오까지는 예상할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부터는 거의 초능력 영역이기에.[38] 이를테면 초고교급 동인작가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