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텐 올센
1. 개요
덴마크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선수 시절에는 수비와 리베로로 활약하며 덴마크 축구를 이끈 레전드이며,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덴마크 국대를 이끌었다.
2.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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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 보르딩보그 IF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여 1970년에 니쾨빙의 B 1901팀으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다. 이후 1972년, 벨기에의 세르클러 브뤼허로 이적하여 1986년 RSC 안데를레흐트까지 14년동안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하였다. 이후 1986년 독일의 1.FC 쾰른으로 이적하여 1989년 은퇴하였다.
국가대표로는 1970년 9월, 노르웨이전에서 데뷔하여 1989년 은퇴하기까지 19년 동안 덴마크의 주전 미드필더와 리베로로 맹활약하였다. 특히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에서는 주장을 맡아 덴마크의 16강을 이끌었다.
3. 감독 경력
은퇴 1년 후인 1990년, 브뢴뷔 IF에서 감독을 맡아 팀의 리그 2연패(1990, 1991)와 1990-91 UEFA컵 4강을 이끌었으며, 1993년에 자신의 선수시절 마지막 팀인 1.FC 쾰른의 감독을 맡아 1995년까지 재임하였다.
1997년에 AFC 아약스의 감독으로 복귀하여 1997-98 시즌 팀의 더블을 이뤄내며 일약 명장으로 발돋움한다. 그러나 팀의 주장이었던 프랑크 데 부르와의 갈등 탓에 더블을 이루어냈음에도 불구하고 1년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다. 그 후 2000년 7월에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 진출을 이끎과 동시에 월드컵만 갔다 하면 항상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지 않는다는 좋은 징크스(?)도 유지하게 된다[2].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한일 월드컵 이후로는 세대교체#s-1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차츰차츰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은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으며[4],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5]. 또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도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고,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 UEFA 유로 2004에서는 8강이라는 다소 기대 이하인 성적에 그쳤으며[6], UEFA 유로 2008은 본선 진출 실패, UEFA 유로 2012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에 그치며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2015년 11월 18일에 UEFA 유로 2016 본선 진출 실패로 지휘봉을 내려 놓기까지 덴마크 감독을 '''15년 동안'''(!!!) 맡은 것만 봐도 참 대단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