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영 체제
1. 개요
'''모바일 운영 체제'''(mobile operating system)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PDA 등의 운영 체제이다.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가 있다.
역시 이쪽도 서버용 운영 체제처럼 데스크탑 운영 체제와는 점유율 양상이 전혀 달라지는데, 스마트폰만 보자면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든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애플의 iOS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태블릿은 반대로 ios가 점유율이 높고, 안드로이드 기기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모바일 OS 쪽은 iOS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눠서 볼 수 있다. 애플이 나오기 이전부터 있었던 윈도우나 블랙베리, 심비안 입장에서 보면 iOS와 안드로이드가 후발주자인데, 갑자기 iOS가 튀어나오면서 멀티 터치 UI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좀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이 성공 요인이 되었다.
애플의 아이폰을 기점으로 멀티터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대중화가 시작되었지만, 그보다 더 후발주자인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를 무기로 애플을 제외한 다른 하드웨어 회사를 공략,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그와 함께 기존 블랙베리와 윈도우, 심비안은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윈도우는 윈도우 모바일을 윈도우 폰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대처를 했지만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큰 점유율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윈도우 기반 OS의 태생적 한계는 라이브러리 기반 운영체제라는 점인데 사용될 메모리 최대값을 이미 불러온 라이브러리를 공유하는 것으로 최소화시키는 구조지만 기본 메모리 요구치가 높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의 퍼포먼스가 제한되는 것이 많다. 그렇게 낮은 점유율이 이어지다 결국 MS는 윈도우 폰 사업을 철수하였다.
2. 시장 점유율
2019년 8월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OS로 살펴볼 때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 구도다. OS 점유율 측면에서 Statcounter 기준 안드로이드 76.23%, iOS 22.17%, 기타 1.26%로 안드로이드가 '''절대적으로 우세한''' 위치다.
특히 3세계 시장의 약진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의 비중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반면, iOS는 태블릿 시장에서 iOS 71.81%, 안드로이드 27.97%로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더 우세한 위치에 있다. 2016년 이래로 iOS는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와의 격차를 꾸준히 벌려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는 북미를 제외한 세계 각 대륙에서 전체 대비 과반을 차지하여 iOS대비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한국은 안드로이드 OS의 최선봉인 삼성 갤럭시의 본고장답게 말할 필요 없이 73.38%의 점유율로 안드로이드가 우세하다. 그러나 세계 평균보다 iOS 점유율이 높아 iOS도 나름 약진하고 있다.
유럽도 역시 2019년 8월 기준, 안드로이드가 74.04%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유럽의 주요 5개국을 살펴보면 영국을 제외한 4개국에서 모두 70% 이상의 점유율로 안드로이드가 iOS보다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은 한때나마 iOS의 점유율이 60.3%로 안드로이드보다 높았던 적이 있었으나 현재는 안드로이드 52.28%, iOS 47.14%로 다시 역전된 상황이다. 위 국가들의 공통점이라면 삼성전자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인기가 높은 국가들이라는 것이다.
아시아 전체 점유율은 안드로이드 85.07%, iOS 12.86%로 아시아 시장에선 안드로이드가 거의 독주 체제를 펼치고 있다.
일본은 예전까지는 iOS의 비중이 안드로이드 대비 더 높았으나 최근들어서 거의 5:5~6:4 정도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자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를 보유하고 있지만... 처참한 인지도와 자국에서조차 쓴 소리가 나온다.
북미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가 매년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는 지역이다. 2019년 8월 기준, 현재 iOS가 50.43%, 안드로이드가 49.28%로 서로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남미 지역은 안드로이드가 87.8%의 점유율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안드로이드 비중이 높은 곳이다.
아프리카는 안드로이드 79.74%, iOS 15.5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지난 2년 동안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7% 가까이 성장하는 등, 현재 안드로이드의 성장세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오세아니아는 iOS 53.36%, 안드로이드 46.07%로, 점유율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북미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iOS가 우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호주가 iOS 55.97%, 안드로이드 43.45%을 기록하며 오세아니아 지역의 iOS 우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모바일 OS 시장이 처음 생겼을 때는, 형성된 지 얼마 안 된 시장이라서 여러 OS가 지속적으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이미 안드로이드와 iOS가 앱 생태계를 견고하게 구축한 만큼 서드 파티 앱 개발 지원이 따라주지 않으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1] 안드로이드와 iOS가 98%이상 점유하고 있고, 다른 OS들은 전부 합쳐서 고작 1% 내외 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상 두 개만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과거의 안드로이드(86%)와 iOS 점유율(14%)은 소수점 아래에서 반올림하고 합치면 100%였다. 나머지 모바일 운영 체제는 의미 없는 점유율(0.1% 이하)만을 차지하고 있었다. 스마트폰 OS 점유율 3위였던 윈도우즈의 점유율조차 0.1%까지 떨어져서[2] 결국 MS에서도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 포기를 선언하였고[3][4] 모바일 OS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로 개편이 끝났다.
2017년도 1분기 타이젠 판매량은 7만대로, 타이젠 점유율은 0.1%대도 아니고 '''0%'''대이다.[5] 2017년도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보통 한 분기에 4억대 가까이 팔리니, 7만대면 0.02% 정도 된다.[6] 그나마 타이젠에게 다행인 것은 타이젠은 과거의 Windows Mobile이나 Windows Phone처럼 스마트폰 전용 운영체제가 아닌 동시에 임베디드 운영체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떨어진다고 해서 존립의 위기가 찾아올 정도는 아니다.
블랙베리 10과 Windows 10 Mobile은 보안 업데이트만 해주며 기능 추가나 신제품 출시는 없다고 하였다. 블랙베리 스마트폰과 과거 Windows Phone 기기를 만들던 노키아의 신규 출시 스마트폰에는 안드로이드가 설치되어 나오고 있다.
3. 관련 문서
[1]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iOS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앱'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물론 지금은 개발자 지원이 충실한 안드로이드 측이 압도적이지만 말이다.[2] 1분기 스마트폰 OS 점유율-안드로이드 86%, iOS 14%, 윈도우 0.1% (2017. 7. 20) http://thegear.co.kr/14870[3] Microsoft is finally killing off the Windows Phone (9 OCTOBER 2017) http://www.telegraph.co.uk/technology/2017/10/09/microsoft-finally-killing-windows-phone/amp/[4] MS "새 OS·하드웨어는 없다"…윈도우폰 사실상 포기 2017-10-10 http://m.nocutnews.co.kr/news/4857624[5] 삼성전자 타이젠 OS의 굴욕…점유율 0%? 2017.05.22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340185[6] 삼성, 3Q 스마트폰 판매량 1위…전년比 19% 늘어 2017.12.01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31&aid=000043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