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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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국기.[1]
한국어: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루마니아어: Република Советикэ Сочиалистэ Молдовеняскэ[2]
러시아어: Молда́вская Сове́тская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ая Респу́блика[3]
1. 개요
2. 역사
3. 경제
4. 후예(?)


1. 개요


소련구성국 중 하나였으며, 소련 구성국 중 아르메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에 이어 두번째로 면적이 작았다. 수도는 키시네프.

2. 역사


몰도바 SSR의 뿌리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산하에서 1924년에 성립된 "몰도바 자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었다. 오늘날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영역 대부분에 지금의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가 덧붙여진 정도였다.
정작 몰도바 SSR 대부분의 지역은 양차대전 사이에는 루마니아령이었다. 소련은 이 베사라비아 지역을 루마니아에 점령된 자국 영토로 파악했고, 1940년 8월 2일 소련이 베사라비아를 점령하면서 몰도바 SSR의 성립을 선언했다. 추축국 세력의 동진과 함께 유명무실해졌으나, 2차대전 후 소련의 베사라비아와 북부 부코비나 점령을 확정짓는다.
소련 말기 체제가 이완되면서 루마니아와의 합방을 바라는 민족주의 분위기가 퍼져나갔고, 이에 반발한 드네스트르 강 동쪽 주민들(주로 슬라브계)이 1990년 9월 2일 몰도바 SSR로부터 트란스니스트리아 몰도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PMSSR)의 독립을 선언했다(단,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은 아님). 그러나 트란스니스트리아는 경제, 산업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어서 몰도바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소련이 붕괴1992년 한때 전쟁까지 일어나게 되었다.
아무튼 1991년 8월 27일, 현재의 몰도바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하였다.


3. 경제


몰도바 SSR은 소비에트 가맹국들 중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았지만, 농촌 인구가 도시 인구보다 더 많은 유일한 소비에트 가맹국이었다. 몰도바 SSR의 경제는 농업에 특화되어 있었고, 소련 국토의 불과 0.2%에 지나지 않았으나 소련 채소의 4.2%, 과일의 12.3%, 와인의 8.2%가 생산되었다. 포도가 국장에 그려진 걸 보면 알만하다.
한편 공업시설은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에 집중 건설되었는데,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은 몰도바 SSR 인구의 15%에 불과했으나, GDP의 40%, 전기의 90%를 생산했다.

4. 후예(?)


트란스니스트리아라는 미승인국이 소련 붕괴 직전 몰도바 SSR로부터 독립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여, 몰도바 SSR의 국기를 그대로 사용하고[4] 국장도 약간 바꿔 사용한 채 몰도바 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미승인국이지만 루마니아-몰도바가 통일된다면 독립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승인이 된다면 몰도바를 제치고 유럽 최빈국 트로피를 받게 된다(...)
[1] 현재는 트란스니스트리아가 색체만 조금 바꿔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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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푸블리카 소베티커 소치알리스터 몰도베냐스커[3] 몰답스카야 소베츠카야 소치알리스티체스카야 레스푸블리카[4] 몰도바 SSR이 루마니아 삼색기와 비슷한 도안으로 국기를 바꾼 것은 1990년 4월 27일, 트란스니스트리아 독립 선언은 같은 해 9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