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스킨
1. 개요
Moleskin'''e'''.[1]
1997년에 설립되어 이탈리아에서 디자인되는 노트 브랜드.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두고 미국, 이탈리아, 독일, 홍콩에 지사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유명하다.
2. 상세
19세기~20세기에 프랑스 파리에서 사용되던 노트를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프랑스산 몰스킨 노트의 원형은 뒷표지 안쪽에 주머니가 있고, 신축성 있는 밴드로 봉인 가능한 검은색 노트로 겉표지는 주로 양가죽 재질이었으나 나중에 비용상의 문제로 양가죽 대신 기름을 먹인 면 재질의 몰스킨 원단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몰스킨 노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재현한 몰스킨 브랜드의 이름은 바로 이 몰스킨 재질의 프랑스제 노트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이 이탈리아 브랜드는 프랑스제 노트에서 이름만 따왔을 뿐 자사 제품에 실제 몰스킨이 사용되었다고 표시하지는 않는다.
19세기~20세기에 프랑스 파리에서 사용하던 노트의 모양을 재현했기 때문에 당시 프랑스에 온 적이 있거나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빈센트 반 고흐, 어니스트 헤밍웨이, 그리고 파블로 피카소 등의 예술가들도 이런 형태의 프랑스제 노트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고, 자신들이 바로 이 노트를 재현했다고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다.
현재의 몰스킨 노트는 이 브랜드의 공동 창시자이자 상표재산권 관리담당이었던 마리아 사브레곤디의 아이디어로 중성지를 사용해 고전적인 이미지를 높였다.[2] 제품군들 중 상당수가 이탈리아 밀라노의 본사에서 디자인하고 있으며 제작생산은 중국이 맡고있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제품의 철학상 크기는 일반 가방에 들어가는 크기에서부터 외투의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까지 다양하다.
회사원이나 학생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있으며 사이즈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리미티드 에디션도 4만원 이상은 넘지 않는다. 제품 라인으로는 일기장, 공책(궤지, 공지), 그리고 수첩등을 주요 제품군으로 내놓고 있다. 기행문이나 일반기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도 넓혔다. 공지로 된 노트북의 경우에는 간단한 스케치 용도로 쓸 수 있게 했다.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어도비 등 디자인계 회사와 삼성, 에버노트 등 테크기업과도 협업했다. 특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에디션은 몰스킨-삼성 갤럭시-마블 스튜디오의 삼중 콜라보를 했다. 스타벅스 플래너 또한 몰스킨이 제작하고 있다.
3. 리미티드 에디션
여러 회사들과 컬래버레이션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유독 인기인데, 디자인이 상당히 예쁘다. 2014년의 호빗 리미티드 에디션은 덕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외로도 최근에는 해리포터 에디션, 톨킨의 반지의 제왕 에디션, 허영만 에디션, 배트맨 에디션, 스누피 에디션, 스타워즈 에디션, 미키 마우스 에디션, 어벤져스 에디션 등 많은 캐릭터들과 영화, 디자인 아이콘을 제작한 회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놀랍게도 아스달 연대기 에디션 또한 출시되었다.
4. 중국 생산 표시 이후
중국에서 생산하게 되면서 종이의 질이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종이의 색 또한 옛날에 비해서 매우 누래졌다 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몰스킨은 원래부터 제조국이 중국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종차별과 허영심에서 비롯된 '''기분탓'''이었다.
노트에 써있는 몰스킨의 역사중 고흐나 피카소 헤밍웨이 등이 사용했다는 노트는 사실 현재 시판 중인 이탈리아 브랜드 몰스킨이 아니고, 몰스킨 브랜드에서 이들이 사용한 노트를 비슷하게 재현한 것일 뿐이다.[3] 원래는 이름도 제대로 없던 조그만 문구점에서 제작하던 프랑스제 공책을 20세기 말 이탈리아의 어느 출판사가 되살리면서 프랑스제 노트의 이름을 붙였고, 세계적인 인기상품이 된 후, 현재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이다. 애초부터 수백년된 브랜드가 아니고 이탈리아 장인이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니다. 몰스킨 정보 [4]
제조사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그동안 하지 않던 제조국 표시를 최근부터 하게 된 것일 뿐. 그 이전에 생산되었던 것들과 품질에는 실질적인 차이가 없다. 어디까지나 플라시보 효과로 생각된다. 애초에 종이를 어디에서 처음 만들었냐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5. 이야깃거리
- 미국내에서는 일반 문구소매점이나 서점등에서 구입가능하고 뉴욕에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 2019년에는 스타벅스와 협업으로 2020년 플래너 4종을 출시하였다. e-프리퀀시 미션으로 받을 수 있지만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했다. 판매가는 32,500원. 그리고 플래너 구입시 스타벅스의 세이렌이 새겨진 펜 홀더도 같이 따라오니 참고바람.
[1] 프랑스어 'Moleskine', 영어 'Moleskin', 한국어 '몰스킨'은 두더지 모피와 유사한 외관을 지닌 면직물이다. 과거에는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최첨단 원단이었으나 현재는 국산 몰스킨이 생산되고 있다.[2] 하지만 생 잉크를 사용하는 만년필로 필기했을 시에는 흡수력이 좋지 않고 잘 번진다는 의견이 있다. 이때문에 일부 만년필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몰(상식)스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3] 하지만 윤종신, 갤럭시 노트 개발자 등 현대의 크리에이티브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4] 몰스킨의 역사와 특징에 대한 나름대로 전문적인 내용이 적혀 있지만, 마케팅과 소문에 따른 과장되고 왜곡된 내용이 있으니 주의, 댓글란을 보면 그런 점들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