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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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冠の五将(일본어), Uncrowned Kings(영어)'''
1. 소개
<쿠로코의 농구>의 등장인물 중에서 중학 농구를 제패하던 기적의 세대보다 한 학년 위였던 또 다른 천재 다섯 명을 일컫는다. 다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기적의 세대라고 불렸을 지도 모르는 일재들이다.
다만 기적의 세대와의 격차는 사실상 넘사벽에 가깝다. 작중에서 그려지는 모습을 보면 대략 전국구 레벨의 선수 << 무관의 오장 << 넘사벽 << 기적의 세대 정도. 중학 시절 기적의 세대의 평가도 2학년 때는 꽤 번거로운 수준이었지만 재능이 개화한 3학년 때라면 상대도 안 될 거라고 했으며, 실제로 고교에서 대결하는 경우에도 더블팀[1] 으로도 밀리는 등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이건 오장들이 약하다는 게 아니라 기적의 세대가 지나치게 괴물들인 것.[2] 그리고 기적의 세대와는 달리 무관의 오장들은 서로 다른 팀에 있었다. 그래도 능력치를 보면 기적의 세대나 그와 동급인 카가미 타이가, 거의 기적의 세대 바로 아래 급인 히무로 타츠야와 전 테이코 주전인 하이자키 쇼고의 뒤를 이어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3]
인물 설정이 면밀한 작품의 특성상 기적의 세대처럼 전원의 포지션이 각자 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센터가 두 명인데, 사실 기적의 세대와는 달리 각자 출신학교도 다르니 포지션이 겹쳐도 별 상관은 없다.[4] 그렇지만 이는 중학 시절 '''파워포워드'''였던 네부야가 고등학생 시점에서는 센터로 뛰기 때문이고, 따라서 중학교 시절에는 무관의 오장 전부 포지션이 각각 달랐다.
하나미야 이후로 전국구 강팀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도 이후로 오장이 등장하지 않아서 그냥 잊혀진 급조 설정인가 생각되기도 하였지만, 라쿠잔에 3명이 동시에 한 팀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독자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었다. 덕분에 이걸 어떻게 이기냐는 반응이 나왔고 실제로 절대적인 최강팀이기는 하지만, 기적의 세대가 아주 손댈 수도 없는 절대적인 존재인 것에 비하면 오장들은 전국구의 이름난 선수라면 웬만큼 호각으로 겨룰 수 있는 수준이다.[5][6]
작품 공인 악역인 하나미야와 세이린의 정신적 지주인 키요시와는 별개로, 라쿠잔에 속해있는 오장 3명의 경우 초반에는 자기들끼리 잘 어울리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나 다른 팀메이트가 실수를 범하자 가차없이 비난하는 등 팀으로서의 배려가 없는 모습을 보여 평가가 떨어졌다. 마유즈미는 그들을 '''"쓸 수 있을 때는 호의적, 못 쓰게 되면 악의적."'''이라고 평한 바 있으며, 비단 그 3명 뿐만 아니라 주장인 아카시를 비롯한 라쿠잔 전체의 스탠스가 그러했다.
부각되지는 않은 사실이지만 무관의 오장 각각의 능력이 묘하게 기적의 세대나 그에 동등한 선수[7] 의 것과 비슷하지만 마이너 카피와 비슷한 느낌이다.
- 키요시 텟페이 - 늦게 내는 권리로 인한 수 읽기 싸움의 우위는 무라사키바라의 큰 키와 긴 팔다리, 반응 속도에서 나오는 수 읽기보다 약하다.[8] 또한 아카시의 엠페러 아이에도 당해내지 못한다.[9]
- 하나미야 마코토 - 본인의 명석한 두뇌와 그 두뇌에 따라올 수 있는 팀원의 서포트로 인해 생기는 100%급의 스틸 능력, 일명 거미줄은 쿠로코의 스틸 능력과 대등하지만 쿠로코는 미스디렉션이라는 또 하나의 무기가 있다.[10] 또한 천재적 두뇌를 지닌 포인트 가드라는 점은 아카시 세이주로와 같지만 모든면에서 그에게 뒤떨어진다.
- 하야마 코타로 - 마치 천둥이 울리는 듯한 강하면서도 빠른 드리블과 야성으로 인한 민첩성을 가졌지만 아오미네에 비해서는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다.[11]
- 미부치 레오 - 최고 수준의 슛 성공률과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 세가지의 슛으로 대항할 수 있지만, 슛 사거리와 정확성은 미도리마에 비해 떨어진다.[12][13]
- 네부야 에이키치 - 작 중에서 무라사키바라와 힘은 동급이라는 언급이 있듯, 네부야의 피지컬은 작 중 수준급에 이른다. 다만 그럼에도 무라사키바라보다 낮은 키, 느린 반응속도 등의 이유로 무라사키바라와 동급의 힘이 있어도 실력은 확연히 아래에 있다.[14]
2. 기타
기적의 세대 전원 성의 첫번째 한자가 색을 뜻한다면 무관의 오장의 전원 성의 첫번째 한자는 식물을 뜻한다.
한국팬들 사이에선 가끔 '''무장의 오관'''이라고 오타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재미난 점은 무장의 오관이라 오타가 나도 왠지 오타가 난 것 같지 않게 느껴진다(…)
여담이지만 무관이라는 말은 기적의 세대에 가려져 관을 받지 못한 자들이란 뜻인데,공교롭게도 세명이 속한 라쿠잔은 인터하이 우승교고 키요시가 속한 세이린도 원터컵에서 우승하게 되면서 하나미야만 홀로 관이 없게 되었다(..)
[1] 다만 더블팀 중 한 명은 오장이 아닌 마유즈미이다. 거기다 다른 오장은 혼자서 드리블로 제친 것이 아닌 스크린으로 돌파하는 등, 1대 1로는 오장이 확실히 밀리지만 더블팀이라면 기적의 세대도 만만하게 보기 힘들 수도 있다.[2] 거기다 기적의 세대 대다수는 무관의 오장을 의식하고 있는데 미도리마는 키요시의 슛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역시 철심이라고 한다던지 무라사키바라가 오장이라 흥미가 없진 않다는 식으로 확실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주목을 하는 편이다. 즉, 자신보다 수준이 낮은 것은 맞지만 승리에 방해가 되는 실력이라는 것은 인정한다고 볼 수있다.[3] 아카시가 48로 최고를 자랑하고, 아오미네와 미도리마가 47, 무라사키바라와 키세가 46. 카가미와 하이자키가 45, 히무로가 44로 뒤를 잇는다.[4] 애초에 농구에서 5번 포지션 구분이 그렇게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현대 농구에서는 갈수록 그 포지션 구분도 희미해지는 상황이다.[5] 네부야를 상대로 후반부에 분전한 오오츠보와 4쿼터에 미부치를 틀어막고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간 휴가, 하야마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이즈키 슌 등[6] 그래도 왠만큼 겨룰 수 있다는 소리지 일반 선수들이 오장을 1대1로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국 레벨의 선수들보다도 한 수 위의 실력자들이 오장들이며 실제 세이린과의 대결에서 트리플 스코어급으로 이긴 슈토쿠의 오오츠보가 키요시가 있었다면 트리플 스코어로 이기긴 커녕 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을 정도. 더불어 하야마 코타로를 막기 위해 이즈키, 쿠로코가 트랩을 쳐 Zone에 들어간 카가미가 막는 등 기적의 세대급은 아니더라도 그 밑 바로 레벨은 되는 선수들임에는 틀림없다.[7] 쿠로코, 카가미[8] 사실 무라사키바라는 수 읽기라기 보다는 내놓은 수에 반응하는 것이다. 다만 압도적인 피지컬로 키요시가 수를 늦게 내놓는 것 이상으로 늦게 반응할 수 있기에 우위에 설 수 있는 것.[9] 키요시는 상대방의 행동을 보고 거기에 맞춰 수를 늦게 내지만, 아카시는 상대방이 행동을 미처 하기도 전에 미리 알아내어 상대방의 수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10] 쿠로코는 작 중 최고급으로 묘사되는 전략안을 갖고 있다. 하나미야의 전략안 또한 수준급이지만 하나미야가 읽은 패스 경로를 쿠로코 또한 읽었다는 점에서 둘의 우위를 가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동급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다만 전략안이 동급이기에 미스디렉션의 유무로 인한 우위가 결정된 것.[11] 야성 자체는 아오미네보다 못하다고 할 수 없더라도 하야마는 본인의 드리블에 손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빠르지만 그로 인한 리스크도 큰 편이다. 반면 아오미네는 고교 최속의 수준의 속도를 가졌으면서도 그 속도에 대한 부담은 커녕 오히려 그 속도로 변칙적인 길거리 농구의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해낸다.[12] 다만 슛의 정확성은 어디까지나 미도리마에 비해 떨어진다는 것이지, 미부치의 슛도 괴물 수준으로 정확하다.[13] 미도리마에게는 미부치처럼 상대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슛이 없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미도리마가 그런 다양한 슛이 필요가 없어서이지, 미도리마가 미부치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다. 물론 미도리마의 정확성은 어디까지나 폼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기에 다양한 슛폼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미도리마에게 다양한 슛폼이 필요없는 이유는 본인의 센터급 신장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과 슛 사거리가 미부치보다 압도적이기 때문이다.[14] 이것 또한 무라사키바라가 작중 수준에서 보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괴물적인 피지컬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네부야의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묻힌 것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