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
무궁화호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
1. 개요
'''무궁화호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 줄여서 '''해태특실'''은 해태중공업 철도차량부문[1] 에서 1998년에 제작한 무궁화호 특실 객차이다. 일부 객차는 현재 교육전용열차로 개조되어 있다.
본래 이름처럼 특실 전용으로 운행하다 특실 제도가 폐지되면서 일반실로 격하되어 정규운행에서는 이탈, 주로 임시열차에 충당되었다. 그 와중 일부객차는 상기 말한 것처럼 TLX, 레이디버드 등 다양한 관광열차로 개조되었다가, 현재는 교육전용열차 E-train으로 운행중. 그러다 2007년부터 특실제도가 부활하며 잔여 객차에 한해 다시 특실 등급으로 운행을 재개했다.[2] 무궁화호 특실이 2018년 12월 28일부로 또다시(....) 폐지되면서 차령 만료 시점까지는 일반실로 다닐 예정이다. 그래도 2020년에 한차례 리뉴얼을 한 것을 보면 이전과는 달리 정규운행에 지속적으로 투입될 모양이다.[3]
2. 외부 모습 및 차량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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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특실 객차의 외부 모습이다. 얼핏 보면 무궁화호 리미트 객차 처럼 창문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리미트 객차와는 달리 공조기가 차량지붕에 위치하며 차량 아래쪽을 덮는 커버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즉, 리미트의 경우 냉방시설이 차체 하부에 있는데 해태특실은 위에 슈트락이 설치되어 있다.
이 객차의 디자인을 토대로 해서 리미트객차가 만들어졌다. 무궁화호 클래식 객차 류의 디자인[4] 과 리미트 객차의 특징[5] 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클래식에서 리미트로 넘어가는 과도기라 볼 수 있는 차량.
원래 특실 객차지만 출입문이 일반실의 표식인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원래는 다른 특실과 동일하게 붉은색 도색이었으나, 정규 운행을 재개할 때쯤 현재와 같은 도색으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6]
총 15량이 제작되었으며, 현재 9량이 교육전용열차로 차출되어서 6량이 운행중이다. 차량 번호는 11265, 11266, 11268, 11274, 11275, 11277이다.
3.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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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특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 보니 나뭇결 후기형 객차 같기도 한데 일부 철도 동호인들은 이를 두고 나뭇결 후기형 객차와 리미트 객차의 과도기적 특징을 지닌 객차가 해태특실이라고도 한다.
좌석은 무궁화호 유선형 특실 객차와 같으나, 차이점이라면 종아리 받침대가 없다. 하지만 2014년부터 이 차량에 종아리 받침대가 점차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발 받침대 역시 유선형특실의 그것과 다른 고정형 발받침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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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내부의 벽 모습이다. 2007년에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의 무궁화호 특실이 부활한 뒤 리모델링되어 깔끔한 회색 시트지를 발라 놓았다. 다만 무궁화호 유선형 특실 객차와 다르게 LCD 모니터는 없다.
4. 운행 구간
경우에 따라 새마을호 격하형 특실 객차가 들어갈 수도 있고, 무궁화호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가 들어갈 수도 있다.
- 중앙선 열차
[1] 과자로 유명한 그 해태그룹의 계열사로, IMF외환위기시 부도를 맞게 되었고, 디자인리미트에 철도차량사업을 매각후 폐업하였다.[2] 절반이 넘는 객차가 관광열차로 개조되면서 모자란 수량은 새마을호 객차를 격하시켜 충당하였다.[3] 사실 무궁화호 장대형 일반실 객차들이 기령만료로 폐차되거나 관광열차, 개조 새마을호 등으로 차출되면서 무궁화호 객차 수가 많이 부족해진 상황이라, 상태가 좋은 특실객차들을 운휴시킬 여유가 없다.[4] 차량 외벽 형상 및 출입문 위치, 공조기 위치[5] 통유리 구조의 창문[6] 반면 새마을호 장대형 객차가 격하된 무궁화호 유선형 특실 객차는 출입문이 특실 표식인 붉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