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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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백무림서가 세상에 빛을 보게된 첫 출간작. 2003년 12월에 1권이 출간되었고 총 8권으로 완결되었다. 제목인 무당마검은 암중에서 활약하며 무당파의 적을 분쇄하는 마검이 된 주인공 명경을 의미한다.
제천회의 일익인 무당파의 명경이 주인공이다. 무당파[3] 에 영락제의 칙령이 내려와 진무각 제자 명경이 4명의 사질[4] 과 조홍과 함께 원 잔당과의 전선인 북로토벌군으로 향하는 것이 무당마검의 시작이다.
세외에서의 이야기가 비중이 크고, 이야기의 시작부터 이미 주인공 명경이 수준급의 고수라는게 특징이라면 특징. 하지만 그보다 더한 고수가 대적으로 등장하며 명경은 여러번의 패배를 겪고 계속 성장하게 된다. 작가는 무당마검을 검은색과 푸른색을 이미지하며 썼다고 한다.
한백무림서의 첫작에 해당하는 만큼 한백무림서 자체가 가지는 특질들이 골고루 분배되어있다. 후에 새로이 나올 또다른 십익들의 궤적[5] 과 여러 신물, 귀물, 주술들의 등장, 그리고 작중 서술자이자 작가를 대리하는 캐릭터인 한백과 그 일당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또한 특징. 다만 첫번째 출판물이기 때문인지 이후의 모든 한백무림서는 무당마검 완결 시점 이후의 시간대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2. 줄거리
광할한 몽고 초원에서 무당산의 계곡까지.
협(俠)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무당 오협(五俠)의 고뇌.
그들의 길은 과연 어디로 향할 것인가.
3. 등장인물
3.1. 무당파
- 허(虛)자 항렬 - 장삼풍 직계
- 장문인 항렬[7]
- 장문인 현양진인 - 현 장문인. 장일도, 양충, 금정, 금진, 이소의 사부.
- 현음진인 - 이름만 등장. 장문과 동자배이며 진천이 무당의 힘이라고 언급했다.
- 현도진인 - 현음진인과 마찬가지로 언급은 되지만 등장한적이 한번도 없다.(...) 다만 무당산에서 내려간 시기가 교룡승천과 겹치는 것을 보아 허공진인과 함께 환신전에서 다시 한번 나올 확률이 크다. 단리림의 사부.
- 탁무진인(拓武眞人) - 악도군의 사부. 젊은 시절 강호를 주유했으며 덕분에 무당파 도사들 중에서도 견문이 넓다고 한다. 성격도 호방한 편.
- 진양진인 - 곽준의 사부. 성격이 쾌활하며 장난을 즐기지만 핵심을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면도 가지고 있다. 곽준이 누구를 닮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만큼 곽준을 아꼈던지 명경 일행이 종군에서 귀환하고 곽준의 죽음을 알게 되자 사형인 현양진인에게 울분을 토하며 은거하게 된다. 본산이 습격당하는 와중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정도. 그래도 무당마검 끝에 단리림이 무당으로 귀환함과 동시에 명경이 남해에서 구했던 조태빈을 데려오자 은거를 풀고 그를 제자로 삼는다.
- 조양진인(照陽眞人) - 석조경의 사부. 석조경의 사부인만큼 학식에 조예가 깊은 편이다.
- 승양진인 - 작품 초반에 강호를 주유하고 있다가 진무각 제자들이 종군한 직후 무당산으로 돌아왔다. 무당파로 돌아온 후에 2대 제자들을 주로 가르치는것으로 묘사된다. 직전제자가 없기 때문인지 2대 제자들에게 더욱 마음을 쏟았고 그 때문에 명경을 비롯한 귀환제자들과의 사이가 살짝 벌어지기도 했으나 무당습격 때 오해를 푼다.
- 진무각 제자 - 후에 무당파가 체계를 갖출 때 1대 제자로 명명된다.
- 명경 - 작중에선 진무각 제자로 나온다. 하지만 허공진인의 직전제자라 실제 항렬로 따진다면 장로들과 동급. 파문당했다.
- 장일도 - 명경을 제외한 1대 제자들 중에서도 대사형. 현양진인의 첫째 제자라 그런듯하다. 다만 항렬면에서 전혀 빡빡하지 않은 무당파인지라 그냥 사문의 대사형이라기보단 집안의 큰형님 취급이다. 남자다운 얼굴과 시원한 성격을 가졌으며 무력도 그 아수라장을 헤쳐온 악도군과 비견될만할 정도. 명경마저도 곽준이 살아있었다면 모를까, 다음대 장문인은 장일도라고 확신하는 언급이 있다.
- 양충 - 곰같이 커다란 체구에 의외의 섬세함을 가졌다고 언급된다. 장일도보다 1살 아래.
- 곽준
- 악도군
- 석조경
- 금진 - 금정의 형.
- 단리림
- 금정 - 금진의 동생. 형인 금진과 닮은 날카로운 눈매에 매우 잘생긴 외모라고 언급된다. 남해 왜구 토벌 막바지에 남해 보타암에 지원을 요청하러 갔다.
- 이소 - 아소라는 아명을 가지고 있으며 무당오검의 막내 포지션.
- 2대 제자
- 서문범
- 공릉
- 무당파 식객
- 휘영선생 - 무당제자들을 문필을 맡고있는 글선생. 무당산에 감화되어 눌러앉은 뛰어난 문인이다. 진양진인과는 서로 상큼하게 욕지거리를 주고받을 정도고 다른 장로들과도 친분이 깊다. 제자들의 종군 이후 이루어진 황실의 막무가내 지원에 무당이 질식하거나 변질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애를 쓴다.[8] 변화된 무당에 적응하지 못하는 명경을 찾아와 조언과 당부를 건내며 흔들리던 명경의 마음을 다잡아준다.
- 북풍단[11]
- 북풍마후 모용청
- 북풍일도 적봉
- 대룡 - 북풍단 최초 멤버. 즉, 북로원정군 중 처음으로 명경에게 무공을 가르쳐 달라고 달라붙은 인물이다. 타고난 힘이 장사라서 비호와 처음 싸웠을 때 비호의 발차기를 전통으로 맞고도 비호를 땅에 매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9] 명경 일행을 따라 중원으로 돌아간 비호나 주전 등과 달리 다른 몇몇의 무군들과 함께 몽고 잔당 토벌에 남기로 결정했으며 명경 일행과 함께 하며 세운 공을 인정받았는지 중원으로 돌아가는 명경 일행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장면에서는 장수 차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이후 명경이 모용청을 납치해 도주할 때 다시 등장한다.
- 비호 - 상의 앞섶을 풀어헤친 방만한 차림에 빡빡머리에 검을 사용한다. 대룡 이후 두 번째로 명경에게 달라붙은 인물이지만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명경에게 꽤나 머뭇거리며 말을 거는 태도에서 숫기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검을 배워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꽤나 어쩔 줄 몰라하던 것과[10] 달리 한성깔 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눈치도 빨라 명경이 검을 가르쳐 주기 위해 적당한 길이의 나무 막대기를 구해오라고 했을 때 어차피 바로 진검을 잡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준비해 온 막대기를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중에서도 최고의 명경 빠돌이로 묘사되며, 단독으로 왜장과의 전투씬도 있는 등 북풍단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높은 편에 속한다. 별호가 무려 광검(狂劍). 광비호(狂飛虎)라고도 불린다. 성격을 알 만하다. 허공진인의 장난에 넘어가 냅다 검을 날리기도(...) 했다고. 허공진인이 명경의 사부라는 것을 알자 바로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 고혁 -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다가온 캐릭터. 명경과 모용청 간의 일생지약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후에 철기맹과의 싸움 중 오칠, 맹건과 함께 신장귀의 출현으로 죽게된다.
- 진표 - 천잠비룡포에서 한번 등장해서 내력마의 존재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개방 장로 왕구악이 장난을 치자 한 대사인 "벨까요? 이 거지." 라는 대사는 한백갤에서 꽤나 인상깊은 대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주전 - 중원으로 돌아온 후 장백산에서 모아둔 자금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모은 돈으로 무당산 아래에서 운영중이던 마장을 통째로 인수하고는 이름을 주가마장으로 마꿔 운영하고 있던 것으로 나오며, 중원으로 귀향한 북풍단 중 누구보다 가장 먼저 무당산의 인원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마장을 운영하면서도 무공 연마를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 오히려 마지막으로 보았을 때보다 더욱 연마되었다고 나오며 의외로 천잠비룡포에서도 금벽진인의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등장한다.
- 전상
- 왕오산 - 조홍과 함께 군으로 들어섰다. 아마도 조홍의 호위장을 맡고 있는 듯. 사용하는 무기는 언월도로 왠지 모르게 관우나 허저정도의 느낌을 주었지만 둘 다 천잠비룡포에서 나왔다.(...)
- 오칠
- 맹건
3.2. 모용세가
- 천수사 모용도
- 분뢰일섬 모용수 - 모용도의 동생.
- 일엽락 모용한 - 모용청의 남동생 격이며 차기 모용가주로 여겨진다. 첫 등장시 아직 천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에 폐관수련을 마치고 등장할 때는 누나인 모용청이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변하게 된다.
- 모용십수 - 모용세가의 장로격 인물 10인.
- 모용창운
- 모용립
3.3. 남궁세가
- 검성 창궁신협 남궁연신
- 검왕 남궁력
- 진원검 남궁신영 - 사패의 무공을 잇는 남자로 모용도의 말에 따르면 무적진가와 연이 닿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어떤 무공인지는 나온 바 없다. 다만 검가인 남궁가이고 별호도 진원검인 것을 보면 검술인 것으로 보인다.
- 남궁비 - 파락호처럼 행세하는 차기 남궁가의 가주로, 여자관계가 매우 문란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실상은....[스포일러]
3.4. 몽고
- 무적자, 군신 챠이
3.5. 왜구
- 오륜왜장(五輪倭將)
- 화륜(火輪) 신스케 - 명경과 악도군이 남해 왜구토벌에 참여할 때까지 살아있던 두 왜장 중 하나. 작중에선 등장하자마자 비호에게 죽었다. 다만 비호와 대결하였을 당시, 심한 내상을 입고 있었다고한다. 사용하는 도는 적로(赤露).
- 풍륜(風輪) 오시아키 - 해남파 장문인 남위 위원홍에게 일검에 쓰러졌다고 언급된다. 사용하는 도는 십방(十方). 다른 왜장들이 태도를 사용한 것과 달리 십방은 소태도인 듯.
- 수륜(水輪) 기요마사 - 금문군도에서의 전투때 하북팽가가 끼어들어서 잡을 수 있었다고 언급된다. 다만 파도에 휩쓸려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에 생사는 불명. 사용하는 도는 우류(雨流). 사실 살아있었고 후에 백무한이 회수하여 신풍에 대해 물어본다고 한다. 소림신권, 무적혈도제에서 출연예정
- 지륜(地輪) 마사유키 - 명경과 악도군이 남해 왜구토벌에 참여할 때까지 살아있던 두 왜장 중 하나.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지만 명경과 무군들이 총기함인 신풍(神風)에 올라 마주하자 상대가 안 될 것을 알고는 자기가 서있던 갑판을 통째로 갈라버리며 바다로 뛰어든다. 이후 왜구 토벌이 끝난 것을 자축하는 연회 중 자기 막사에서 쉬고있던 마영정 제독을 기습하나 이를 눈치챈 고혁에게 막히고 직후 나타난 명경에 의해 죽는다. 이때 고혁이 큰 부상을 당했는데, 고혁을 살리기 위해 모용세가에 찾아가 의원을 청한 것이 일생지약으로 이어지게 된다. 사용하는 도는 토단(土壇).
- 공륜(空輪) 아시카가 - 오륜왜장의 우두머리. 소림에서 온 나찰승들에 의해 죽었다고 언급된다. 사용하는 도는 요도 금각(金閣).[12] 소림신권에서 등장할 듯.
3.6. 기타
- 영락제
- 조홍(한백무림서)
- 유아검 장춘진인
- 원공권 원태
- 낭인왕 패왕 사중비(査仲飛) - 사패시절에 존재했던 모용수련과 전륜회주와 그 지인들이 창안해낸 유업인 삼신기 중 하나인 하단의 사자기(獅子氣)를 잇는 남자. 작중에서 아미파의 무공인 복마인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아미파와도 접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남궁연신과의 싸움에서는 장법, 퇴법, 슬법, 고법을 비롯한 각종 체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두꺼운 철사를 꼬아 만든 채찍을 사용하기도 한다.[13] 모용세가의 심법인 중단의 청명기공과 우연하게 모용청이 익히게 된 상단의 일선진기를 보고 마지막 하단의 사자기를 전하여 합일케 하고자 만나게 된다. 남궁연신과 호각을 이루는 강자.[14] 등장은 짧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폭풍간지이다.
[1] 구판[2] 신판, 이북[3] 설정상 무당마검의 무당파는 개파한지 오랜 시간이 되지 않은 상태. 개파조사 장삼풍 이하 3대째(장삼풍-허상진인-현양진인)가 현재 장문인을 맡고 있다. 다만 민간에서의 명망만은 최상급.[4] 항렬은 차이가 나지만 나이는 비슷하기에 실질적으로는 사형제같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5] 작중에 청풍, 귀도, 승뢰가 등장했으며 귀도와 승뢰를 상대로는 싸우기도 했다. 다만 청풍은 까메오 수준의 비중. 화산질풍검에서 무당마검 완결 이후 시점의 명경이 등장하기도 한다.[6] 간판이긴 한데 딱히 활약상이 그려지진 않는다. 작중 명경과 행보가 거의 교차하지 않는다. 환신전(가제)에서 주요 등장인물로 나온다고 한다.[7] 특별히 일치된 돌림자가 없어 이렇게 표기한다. 다만 장문인인 현양진인과 현음진인, 현도진인은 현자 항렬로 보이기도 하지만....[8] 오랜 관직의 인연까지 끄집어내어 벽암 선생을 무당산으로 불러왔다고 한다.[9] 발목을 잡아 매치는 와중에 얼굴을 걷어차여 바닥에 주저앉게 된다.[10] 명경은 이 모습을 보면서 과거 자신의 스승님은 어떠했을지를 떠올린다.[11] 공식적으로 무당 소속이 아닌 별개의 조직이다.[스포일러] 20여년이 넘도록 자신의 무공을 숨기고 금제해온 남자로, 모용청 曰 "비록 깨지고 일그러진 그릇이지만 적어도 이전에는 찬연한 빛을 뿌리고 있었을 그릇으로 보였다."라고. 기의 운행을 금제 당하긴 했지만 힘만은 그대로 남아있었으므로 정확한 식견일 가능성이 크다.[12] 이소의 말에 따르면 사용할 수 있을 사람이 없어서 선체에 꽂아두었다고 할 정도의 요도지만 흑암을 가지고 있던 명경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고 한다.[13] 평소에는 허리띠 대신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14] 결과적으론 밀렸다. 다만 폐쇄된 모용청의 진기를 살리기 위해 본인의 진기를 상당부분 소모했다는 핸디를 잡힌 상황. 모용청의 점혈을 풀기 위해 내공을 불어넣었을 때 창궁진결은 삼신기에 미치지 못 한다고 할 정도로 삼신기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모용청이 내공이 부족하여 점혈을 풀지 못 한 것을 보면 사중비가 말하는 것처럼 압도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