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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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2015-2016 대기획으로 무한도전 특별기획전의 제2탄.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김태호가 특별기획전 2탄을 언급했으며, 2015년 10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와 웃음 사냥꾼이 간다를 방영했다.
공홈 블라인드 투표를 9월 21일부터 열었으며, 이 투표 결과와 전문가들의 투표에 따라 기획안이 결정됐다.
2. 팀 구성
추첨을 통해 조를 결정했으며, 다른 멤버들은 극한알바의 기획자인 유재석과 한 팀이 되는 것을 기피했다. 팀 구성 결과는 광희가 들어간 것을 빼면 지난해와 똑같았다.
3. 프레젠테이션
3.1. 햇님달님
기획안 모두가 3위 안에 들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3.1.1. 세상에 없는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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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연예계 가상 국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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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개그의 달인인 박명수가 아닌, 비교적 시사문제에 있어 조용한 편이었던 유재석이 낸 것이 의외였던 아이디어. 사회의 이슈를 주제로 삼는 메시지 있는 특집이기에 시청자 투표에선 상위권이었지만, 전문가 투표에선 풍자 때문인지 하위권이었다.
2017년 4월에 이 아이디어를 반영한 듯한 특집인 무한도전 국민의원이 방영됐다. 연예인 대신 국민들과 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국무회의가 아닌 의회를 무대로 했다는 차이가 있지만, 사회 이슈를 무한도전에서 토론했다는 점에서 맥락은 같다.
3.1.3. 트로트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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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방송에서 트로트 엑스 등 비슷한 컨셉의 트로트 재발굴 프로그램이 제작되고, 연말엔 KBS에서 트로트 대축제가 진행되는 등 전문가 투표에서 꼴찌를 차지할 정도로 관계자 입장에선 신선도가 떨어지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던 듯.
3.2. 바보형제
당초 우려와 달리 기획안 3개 중 두 개를 1위와 3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덤으로 순위권에 들지 못한 무도 엑스포도 방송용이 아닌 이벤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나면서, 기획안 모두를 살렸다.
3.2.1. 무도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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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권 외였으나 방송용보다 이벤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을 거라는 의견대로 결정되면서 2015년 12월 19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일산 컨텍스에서 개최됐다. 관련 기사
3.2.2. 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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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광희가 생각해낸 아이디어로 3위를 수상한 기획안이며, 가장 먼저 제작에 착수했다.
'''"요즘 핫트렌드인 뇌섹남들을 실제 현실에서 이기는 바보들이 나올 수만 있다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줄 수 있는 유쾌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준하 씨가 낸 아이템 같은데 본인이 바보팀 리더가 되려고 하지 않으면 성공할 것 같다."''' - 섹션TV 연예통신 황교진 PD
3.2.3. 예고제 몰래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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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하와수
유일하게 기획안을 4개[2] 를 낸 결과 처음엔 '토토드' 하나만 제작이 결정됐고, '웃음 사냥꾼이 간다'도 함께 제작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나 싶었으나... 웃음 사냥꾼이 역대 무도 최악 3대 특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정도로 망했고, 토토드는 무산되었다.
3.3.1. 당신이 쌍둥이라는 걸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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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무도 벼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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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토.토.드(토요일 토요일은 드라마다) - 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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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특집(로맨스), 쪽대본 드라마, 단역 출연(이산 특집), 더빙 특집(비긴 어게인), 상황극(무한상사), 액션(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 여장(미스코리아, 언니의 유혹, 소문난 칠공주)까지 이미 연기로 할 수 있는 분야는 거의 다 했다.
'''"MBC만이 할 수 있는 기획이다."''' - 사화경 예능2국 국장
'''"추억의 아이템을 다시 발굴해서 토토가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 경찰청 사람들 2015 김지우 PD
3.3.4. 웃음 사냥꾼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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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과
바보형제가 낸 기획안이 1, 3위를 차지했으며 7위인 무도 EXPO도 이벤트로 확정되면서 사실상 모든 아이템을 실제 제작에 확정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토토가 공신 하와수는 토토가의 2탄 기획인 토토드를 2위에 랭크시키면서 선방했으며, 웃음 사냥꾼이 간다도 제작이 결정됐다. 햇님달님은 연말 공연을 노리고 기획한 듯한 트로트 대축제가 꼴찌하는 등 모든 기획안이 무산됐다.
5. 여담
- 세상에 없는 기네스를 뽑은 MBC 전진수 PD는 다른 아이템들에 "지겹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4] , "이유없이 별로다"라며 혹평을 날렸다. 이에 멤버들의 반응은 화장실 갈 때 물어본 거냐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방송이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진수 PD는 MBC 예능 제2 부국장 겸 무한도전의 CP로 발령됐다.
- 상위권은 시청자 투표와 전문가 투표 모두 대체로 상위권이었고 하위권도 양쪽 다 대체로 하위권이었는데, 중위권은 거의 시청자 투표와 전문가 투표가 엇갈렸다.
- 2015년 10월 22일 공식 트위터에 공동 5위 아이템 '웃음 사냥꾼이 간다' 제보를 받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시청자 투표 하위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된 특집이기에 이럴 거면 왜 투표를 했냐는 반응이 보였다. 다만 실제 방영분을 보면 일단은 1위부터 3위까지 방송 제작계획을 세운다고 말한 장면이 있으며(42분 54초 부분), 작년 특별기획전에 나온 최저가로 살기 아이디어를 차용한 듯한 무한도전 생활계획표 특집을 생각하면 순위권에 들지 못한 다른 아이템들 역시 추후 제작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기획전 1탄과 마찬가지로 순위가 무색하게 3위가 제일 흥했고 1위는 아예 제작조차 되지 못했다. 심지어 2위 기획안조차도 섭외 문제로 컨셉 변경을 시도하여 방영을 시도하려 했지만 무산되었다.
6. 방영된 특집
- 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 (2015년 10월 3일~10월 24일)
- 웃음 사냥꾼이 간다 (2015년 10월 31일)
[1] 하하는 이 말을 듣고 오히려 불안해했다. 왜냐하면 이 PD가 바로 무모한 도전 PD하다가 힘들어서 자기들 버리고 간 PD라서... 그리고 권석PD는 지난 특별기획전 때 나왔던 전문가 4인방 중 한 명이었다. 당시 토토가에 대해 상당한 비판을 가했는데 결과는... 물론 기획전에 나온 것만으로 진행됐다면 토토가에 대해 비판을 가한 게 무리는 아니었다.[2] 유재석도 추가(발라드 탑텐)로 하나를 더 발표했으나, 벼룩시장과의 공동 작업 제안으로 포기했다.[3] 본방에선 예고제 몰래카메라의 전문가 득표수와 1%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5위로 발표했다. MBC PD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라 실제로는 차이가 안 났던 것인지...[4]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실제로 방송 중 자료화면으로도 제공됐지만, 몰래카메라는 말할 것도 없고 기네스 특집이나 도플갱어 특집은 타 방송뿐만 아니라 무도 내에서도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