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무한도전

 



1. 합류하기까지
2. 합류 이후
2.1. 방송 내용
2.1.1. 2015년
2.1.2. 2016년
2.1.3. 2017년
3. 평가
3.1. 옹호
3.2. 비판
3.3. 결론
4. 하차 이후
5. 종영 이후


1. 합류하기까지






'''출연 기간''': 2015년 5월 9일 ~ 2017년 3월 25일, 4월 1일 전반부

무한도전 식스맨 : 시크릿 멤버(2015년 4월 18일 방송분)를 통해 새 멤버로 선발됐다. 광희 본인도 방송을 본 후 무한도전 새 멤버가 됐음을 알았고, 방송이 끝나자마자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 전화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무한도전과 녹화일이 겹치던 EBS 최고의 요리비결 녹화일을 목요일에서 월요일로 조정[1]했으며, 소속사에서는 임시완처럼 개인 차량이 나왔다고 한다.
합류 직후 당연히 영입됨과 동시에 기존 팬덤의 비판을 한 몸에 받았다. 식스맨 특집에서의 논란으로 인해 첫 방송 전부터 출연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이 일어나는 등, 노련한 중견 개그맨들을 제치고 멤버로 발탁된 게 젊은 아이돌 출신 예능인이란 점에 더해 식스맨 특집의 형평성 논란이 더해지면서 무한도전 멤버들 중 전례없는 험한 데뷔 과정을 겪었다.[2]

2. 합류 이후



2015년 4월 30일부터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했으며, 이 녹화분은 5월 9일에 방송됐다. 녹화를 위해 첫 출근하면서 광희 합류 반대 1인 시위를 하는 걸 보고 당황하는데, 이는 스태프의 몰카였다. 그리고 에피타이저 게임으로 스타킹 쓰기, 얼굴로 랩 뚫기, 기네스 특집 때 도전 종목 중 하나인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집기 등의 얼굴 개그를 하며 코엔자임이 많은 피부 자랑(?)을 했다. 꽃무늬 쫄쫄이를 입고 개구기를 쓴 다음 햄버거 주문도 했다.
이후 멤버들과 같은 쫄쫄이를 입고 무모한 도전 시절의 여러 대결들을 재현하는 클래식 컨셉으로 진행했는데 탈수기와의 빨래짜기 대결, 자동세차기와의 세차대결, 배수구와의 물빼기 대결, 롤러코스터 타고 짜장면 먹기, 맨 몸으로 A380 끌기를 했다.

2.1. 방송 내용



2.1.1. 2015년


  • 5월 16일: 빼빼 마른 몸과 더불어 이윤석을 연상시킬 정도로 근력이 약하다는 게 드러났다. 최고령 멤버인 박명수에게도 줄다리기에서 밀릴 정도.[3] 덕분에 광희는 2화만에 졸라맨, 젊은 배영만, 종이인형, 지푸라기 등의 별명을 얻었다.
  • 5월 30일(해외극한알바): 작심한 듯 제작진을 향한 푸념섞인 퀵마우스가 화제가 됐는데, 어투의 톤이 마치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이 빨래를 할 때 아버지들에게 하는 푸념과 함께 분노가 섞인 빨래질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있었다. 같이 일하던 유재석도 이에 동의했다. 빨래하며 점점 미쳐가면서 내가 이거 할려고 갖은 욕을 먹으면서 따라왔나! 댓글창 폭발이던데 아주 그냥이라며 화냈다.
  • 6월 13일(해외극한알바): 태국 따귀 마사지를 받을 때 첫 따귀를 받자 놀라서 "턱에 나사 빠진다"며 항변했으나, 마사지사가 한국말을 모른다는 걸 알자 영어로 성형수술했다고 말했다.
  • 6월 20일(배달의 무도): 배달할 장소는 유럽. 장학 퀴즈를 했는데, 맨 처음 수도 문제부터 무식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수도가 밀란이라고 하질 않나, 덴마크나 스위스의 수도는 딴소리로 일관했고, 헝가리의 수도는 부다패스프, 인도 수도는 '델리'라고 답했다. 그나마 핀란드 수도는 맞혔는데, 아마 무도큰잔치 방송을 봐서 안 듯하다. 이어지는 장학퀴즈에선 찬스를 써서 -30점을 기록했다. 유재석이 대륙 바꾸기로 북미로 가게 됐을 땐 잘 되는 사람은 다 잘 된다면서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라며 정반대 의미의 속담을 말했다. 끝날 땐 -10점으로 올라가 있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빙고 패널엔 광희 얼굴이 없다. 과거 하하나 길을 떠올리게 하는 무식함을 보였다. 해외극한알바 진행 도중에 하하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엄청난 무식함을 선보였다. 이후 무한뉴스에서 광희는 네티즌 댓글을 보다 "일부러 무식한 척 하는 거다."란 댓글에 안도했다고 밝혔지만, 뒤이어 진행된 검증 타임에서 정말 무식한 걸로 밝혀졌다.
  • 6월 27일: 무도 합류 후 애프터스쿨유이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면서 유이와의 데이트가 잡혔다. 풋풋한 연애가 설렌다며 좋아한 팬들도 일부 있었지만, 왜 무한도전에서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며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냐며 분노한 팬들이 대다수였다. 방송만 봐도 황광희가 일방적으로 대시한 것을 알 수 있고, 실제로도 유이는 이상윤과 사귀고 있었다.

  • 7월 11일(영동고속도로 가요제): GD X TAEYANG과 한팀이 됐다. 팀 이름은 태티서의 작명방식을 빌린 황태지. 여전히 끔찍한 수준의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줬다.[4] 자신도 팀원에게 폐가 되지 않기 위해 예전 보컬 트레이닝 선생을 찾아가 연습했다.
  • 7월 18일(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지디, 태양과 노래방에 놀러가며 친분도 쌓아갈 겸 다시 한 번 노래 실력을 검증했다. 노래방에서 GD와 태양이 친구들끼리 논다고 생각하라며 분위기를 풀어주자 트로트로 시작, 나쁘지 않은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지디와 태양에게 희망을 줬다.
  • 7월 25일(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지디, 태양과 같이 물놀이도 하고 요리도 하며 동갑내기 케미를 보여줬다. 광희가 네티즌이 다 된 지드래곤, 태양에 광희 뿌리기라며 악플을 쓴 걸 얘기하자 지드래곤이 우리도 다 된 것은 아니라며 변호했다.
  • 9월 19일(생활계획표 특집): 아침엔 운동하러 공원으로 갔고, 빌붙기 찬스를 이용해 홍진경을 만나러 압구정까지 갔다가 엄정화를 만나러 다시 한남동까지 갔다. 점심이 나오고 찬스를 뽑았는데 '한입만 찬스'가 나오고 울상 짓는 모습이 끝. 혼자서 분량을 못 뽑아내니 재미가 없는게 당연했고 예상대로 방송 분량이 가장 적었다. 분량이 얼마나 적냐면 오프닝과 엔딩 빼곤 녹화 내내 밥먹고 TV 보고 잠잔 것밖에 없는 정형돈보다 조금 더 많다. 멤버 개인 장면들을 일일이 체크해보면 광희가 약 8분, 정형돈이 약 4~5분이다. 거기다 잠만 자고 분량마저 더 적은 형돈이 임팩트도 많고 재미도 많았다. 대체 얼마나 재미없었기에, 홍진경에 엄정화까지 나왔는데도 분량이 이 지경이냐는 비판이 나왔을 정도.
  • 9월 26일(주말의 명화): 심각한 발연기를 보여줘 [5] 5시간 기다리고 대사 한 줄 하는 단역을 맡았다.
  • 10월 3일(무한도전 특별기획전 2): 초반에 박명수에게 "괜히 명수세끼가 아니네요!"라고 했고 김란주 작가에게 로우킥을 맞아가며 촬영에 임했다. 진짜 아픈지 발표 도중에도 벽에 문지르고 있었고 내내 조용했다. 그리고 바보 전쟁과 예고제 몰래카메라가 3, 1위를 했을 때 하하와 환호하며 "악플러들은 나를 인정하라!"며 소리쳤다. 이후 홍진경을 만날 때도 무식으로 개그를 쳤다.
  • 10월 24일(바보 전쟁: 순수의 시대): 받아쓰기 퀴즈에서 문제의 답을 귀 뜨+ㅁㅎ 이라고 썼다. 자판으로 작성도 안 되는데, 한글을 배웠는지 의심이 될 정도. 영어 퀴즈에선 연필을 'pencele'로 썼고, 인물 퀴즈에선 넬슨 만델라의 사진을 보고 윈스턴 처이라고 했다. 이후 아홉 구(九) 자를 보고 "력(力)"이라고 읽는 등 어디서 주워들은 건 있는데, 정확하게 아는 것은 없어보인다. 본인 왈 단 한 번도 진 적 없다는 탕수육 게임을 두 번이나 졌다. 정준하가 탕수육 말고 '짬뽕'으로 하라고 디스한 건 덤.
  • 11월 7일(무도투어): 박명수 왈, "100이 지분이면 80은 유재석이 먹고 나머지 20 가지고 나눠 먹는다. 는 1먹는다 1."[6] 시장에서 시민들이 유재석에게만 악수를 청하자 "옆에 광희도 있다고 해주세요"라고 징징댔다. 악수는 없었지만 '광희 화이팅'이라고 응원해 주는 시민도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과의 인터뷰 중 끼어들어서 사생활을 캐묻는 질문을 하거나 게스트를 효녀 컨셉으로 억지로 밀려다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드는 등 무리수를 남발하는 걸 보다 못한 유재석이 빵 심부름을 시켰다. 그나마 트롤리에서 가수치고 몹쓸 가창력으로 부른 앨리샤 키스의 'If Ain't Got You'와 'Starry Starry Night'를 '쏘리 쏘리 나잇~'으로 불러 자잘한 웃음을 줬다.
  • 11월 21일(무도드림): 본인은 영화나 드라마를 희망했고 적극적으로 어필도 했지만, 심각한 발연기 때문에 두 장르에 일찌감치 외면당했다. 방송쪽은 광희 본인보단 다른 제국의 아이들 멤버(임시완, 박형식, 김동준)를 희망하는 질문은 덤. <두시의 데이트> 팀과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팀의 경합이 벌어졌고, 최종적으로 그린실버 팀이 낙찰받았다. 예고편에선 야밤에 방어잡이하는 모습으로 비중이 제일 높았다.
  • 11월 28일(무도드림) : 전주보다 더 많은 분량을 확보했다.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를 찍은 내용이 나왔는데, 촬영이 매우 성공적이었다. 멤버 모두가 "너 저거 해라."라고 할 정도로 전담 리포터인 정진수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정점을 찍어서 더이상 올라갈 데가 없어'''[7]

  • 12월 19일(무한뉴스): 시작부터 30분간 연기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나왔는데, 발연기를 고치기엔 총체적 난국이었다. 엉망인 연기력과 임시완을 향한 디스에, 대선배인 이성민에게 연기지도를 받는 와중에도 시종일관 진지하지 못한 태도로[8] 시청자들에게 비판받았다.
  • 무한뉴스 정신감정 2015 미방송 분: 롤 모델을 유재석으로 잡고 있으나, 본인의 스타일과는 다른 롤 모델을 잡고 있다고 평가됐다. 본인의 성격은 정준하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론 정준하를 가장 어려워하고 불편해 했다.

2.1.2. 2016년


  • 1월 2일(무도 공개수배): 유재석과 함께 안 잡힌 데다 혼자 떨어져서 아이템 루팅만 한 유재석[9]과 달리 형사에게 도망치고 근접해 온 형사에게 숨는 모습 등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최후의 생존자로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이끌어 분량을 확보했다. 무려 3번이나 카메라맨 버리고 튀어서 카메라맨 개고생시킨 건 덤. 그래서인지 비판도 많은데 추격전을 예능으로 보지 않고 진짜 도망만다니는 것으로 목적은 달성했지만 예능으로서의 추격전은 한마디로 꽝이였다. 이후로도 야외 추격전만 하면 '카메라맨을 버리고 튀기'는 광희의 아이콘이 됐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 1월 9일(예능총회): 분량이 줄었으나, 이는 이경규김구라의 주도적인 멘트로 인해 메인 MC 유재석, 어느 정도 선방한 박명수를 제외하면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여서 분량은 그럭저럭 비등했다. 이경규는 광희를 서장훈과 싸잡아서 F, D급이라고 디스했다.[10]
  • 1월 16일(마션): 분량이 없긴 했으나, 방송 자체가 악평이 더 많았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 1월 23일(행운의 편지): 해질 때까지 암벽등반 끝에 편지를 넣는데 성공했으나 그뿐이었다. 다른 멤버들과도 따로 놀고 분량도 못뽑고 편지 내용도 뜬금없는데다 재미도 없었다. 거기다 무한도전 멤버 그 누구도 황광희에게 편지를 쓰지 않아서 황광희가 숨긴 우체통은 황광희가 숨긴 이후 두 번 다시 안 나왔다.
  • 1월 30일(예능학교 스쿨 오브 樂): 헐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게스트이다보니 당연히 분량은 많이 없었다. 잭 블랙과 마시멜로 많이 넣기 게임을 했으며, 입이 작아 패배했는데 베개솜처럼 뿜어져나온 마시멜로 덩어리가 압권. 그래도 노래맞히기 미션에선 아이돌이다 보니 다른 멤버들이 헤맸던 곡들을 맞혔다.
  • 3월 26일(웨딩 싱어즈): 본인과 같이할 또래 남자 아이돌 가수들을 섭외했다. 알파고라는 별명도 얻었다.
  • 4월 9일(퍼펙트 센스): 경황이 없는 나머지 기장의 통신에 너무 집중해버리는 바람에 건진 장면이 별로 없었고, 미각 테스트에서 우승한 것으로 보였으나 해당 테스트 자체가 통편집됐다. 지코에게 예능 선배라며 깐죽거렸으나 예능감에서 밀렸다. 처음 게스트로 나온 양세형한테 발음으로 디스당한 건 덤.
  • 4월 16일(토토가2 - 젝스키스): 박명수와 함께 아예 안 나왔다. 게릴라 콘서트 보안 엄수를 위해 유재석과 하하만 촬영했는데, 박명수야 깨방정으로 정평이 나있고, 정준하도 이전에 스포일러 전적이 있어 결격 사유가 된다고 해도, 황광희는 그런 쪽으로 잘못했던 게 없는데 눈치없는 성격상 불안해서 빠졌다. 박명수는 원래 헬기 벌칙 장면이 나올 예정이었던 게 편집됐음을 감안하면, 이 날 내보낼 촬영분 자체가 없었던 건 황광희가 유일했다.
  • 5월 7일(2016 무한상사): 초반 콩트에서 유재석에게 "자네는 누가 뽑았나?"로 디스를 당했고, 엘리트 과장 양세형의 딱밤 테스트에서 "이마에 물 찰 거 같아요."로 그나마 터트렸다. 그 후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 오디션에서 발연기로 분량을 챙겼다.
  • 5월 14일(웨딩 싱어즈): 중간경연 사전토크에서 광희가 전혀 흐름에 못 끼어들자, 보다못한 정용화형도 (말 좀) 해라고 충고하거나, 타팀의 노래 시연에 난입하는 식으로해서 지분을 확보했다. 보통 이런 팀별 경연 에피소드에선 무도 멤버가 진행에 끼거나 주도하면서 게스트의 방송 분량을 챙겨주기 마련인데, 광희팀은 정반대.
  • 6월 4일(릴레이툰 1부): 양세형이 자주 나와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박명수와 짝을 이뤄 웃음을 뽑아내고 그림 실력도 주목받아 거의 처음으로 비등한 비중을 얻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드디어 기존 멤버들과의 케미(이 경우 박명수)를 노리는 등 느리게나마 발전했다. 웹툰 작가들에게 헛소리하는 박명수의 뺨을 때리며, " 왜 분위기를 재미없게 만들어요."라고 잔소리를 했다. 심지어 이를 악물고 잇새로 내뱉어서 짜증스러운 감정을 살린건 덤. 이에 대해 버릇없게 군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박명수가 분량을 챙겨주려던 것인지 헛소리를 했는데 태클이 없자 광희에게 왜 안 때리냐며 버럭했다.
  • 6월 11일(릴레이툰 2부): 릴레이툰 순서를 정하기 위한 게임으로 제시어를 설명하는 그림을 무한도전 맴버들이 그리고, 웹툰 작가들이 제시어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광희와 윤태호의 차례 때 광희가 레슬링을 설명하기 위해 레슬링의 파테르 자세를 묘사한 그림이 이것을 떠올리게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정작 본인은 "맞잖아, 맞잖아요 ㅠㅠ" "왜 왜그래요 진짜ㅠㅠ" 라며 쩔쩔매는 반응을 보였으니 의도는 순수하게 레슬링만을 표현하려 했던 듯. 한편 윤태호가 팔을 부상당해 그림을 그리기 어려운 상태였기에 광희가 릴레이툰의 밑그림을 전부 다 소화했는데, 그림에 방송 이상의 재능을 보이고 실제로 방송 녹화시간 외에 상당한 양의 그림 연습을 하는 등 열의를 다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기안84&하하의 첫화가 나오기도 전부터 윤태호와 광희는 일찌감치 만나 광희의 그림 연습에 진지하게 몰두했다. 윤태호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향상되는 광희의 그림 실력을 보고 "정말 잘그렸다.", "천재"라고 칭찬했다. 윤태호는 광희를 기특해하며 광희가 비닐봉지에 필기구를 넣어다니는 것을 보고 본인이 직접 쓰던 필통과 노트를 선물해 줬다. 이와 동시에 예능적으로도 박명수와 투닥거리면서 중간에 유재석이 자신의 만화를 구상할 때 요즘 광기가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자신의 차례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상당한 분량을 맡았다. 다만 이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게 겸업도 아니고 전업을 하기를 권유받기도 했다.

  • 7월 9, 16일(귀곡성):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퀴즈탐험 귀신의 세계에선 문제를 하나도 못 맞혔을 뿐더러, 아예 흐름에 끼어들지 못했다. 그나마 찬스에서 실패해 귀신을 빼앗긴 박명수의 귀신을 광희에게 주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져서 귀신 하나를 겨우 획득했다. 이후 획득한 귀신으로 흉가를 꾸며야 하는 미션에서 박명수와 합치겠다고 해서 제작진이 받아들였다. 이 날 장염을 앓고 있었는데 하필 흉가 체험을 하는 바람에 자칫 똥치기 소년이 될 뻔했다.
  • 7월 23, 30일(분쟁조정위원회) : 23일 초반부에 박명수가 이 특집에 대해 깨방정질 했음이 드러났음에도 뻔뻔하게 나가자 싸대기를 때리며 "형이 잘못했어요! 그만하세요! 잘못한걸로 왜 자꾸 시간을 끌어요?! 오늘 녹화 있었던거 형 때문에 없어지려 한거잖아요!"라고 시어머니 잔소리를 퍼붓는다. 근데 이후로는 언제나 그랬듯이 분량 실종.
  • 8월 6일(두근두근 다방구): 자막에서 '역시 추격전은 광희', '추격전 에이스 광희' 등으로 광희가 에이스라는 말이 자주 언급됐다. 실제로도 꽤 좋은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고 추격전에서의 존재감은 인정받았다. 사주 상으로 양세형과 잘 맞는다는 평을 받고 양세형과 팀을 짰다. 새로 생긴 수발 캐릭터를 활용한 양세바리-황수바리 콤비를 통해 꽤 분량을 뽑아내기도 했다.
  • 8월 13일(캘리포니아 L.A. 1부): 김종국을 만나 후배에게 용돈을 달라고 졸랐다.[11] 그리고 지코가 한 시간 걸려서 대충 만든 곡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혼자만 랩을 안 했다. 방영분엔 안 나왔지만 광희의 랩은 지코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올라온 풀버전 끝에서 들어볼 수 있다. 광희 외에 유재석과 박명수의 편집된 랩을 들을 수 있다.
  • 8월 20일(캘리포니아 L.A. 2부): 정준하에게 이번엔 제대로 메이크업을 해주며 다른 멤버들이 박명수의 전화를 안 받아서 자기가 박명수와 야밤에 같이 먹었다며 친분을 내세웠지만, 사실 다른 멤버들에게 거절당해 황광희와 같이 먹은 것이었다. 한국에서 도산공원을 방문했을 떈 스케줄 때문인지 함께하지 못했다. 그리고 다음 주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예고편에도 멤버들 중 혼자만 목소리도 안 나왔다.
  • 8월 27일~9월 10일(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본인도 분량이 적을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대본을 받은 후 그렇게 적을 줄은 몰랐다며 놀랐다. 그나마 방송 내에서 보인 광희 신을 보면 무한도전 내에서 그런 것처럼 박명수와 엮이는 장면이 많다. 메이킹에서는 가요제 파트너였던 GD와 어색+티격태격하면서 방송 분량을 뽑았다.
  • 9월 17일(댄싱킹): 행운의 편지에서 유재석에게 엑소 콜라보 무대를 적어서 쓰는 바람에 오프닝에서 유재석에게 너 때문이라고 한 소리 들었다. 그럼에도 본인은 혼자 무대 의상을 챙겨입고 왔다. 처음 춤은 못 살려서 정준하에게 통편집 예언을 들었고, 심기일전으로 삐그덕 댄스를 해 조금이나마 살렸다.
  • 9월 24일(신들의 전쟁 1부): 배우들과 함께 한 오프닝이라 베테랑인 다른 멤버들이 진행을 이끌었고, 주구장창 리액션만 하다 끝. 추격전을 위해 본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정우성에게 영상 전화를 걸었다.[12] 연기신 팀에게 요주의 인물로 지목당했다. 그래선지 유재석은 광희에게 중요한 조커 역할을 맡겼는데, 룰을 이해하지 못해 유재석을 진심으로 빡치게 만들었다.
  • 10월 1일(신들의 전쟁 2부): 양세형과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격전 내내 룰 이해를 못해 도망만 다녔고, 상대 팀 포로 곽도원에게 비웃음도 당했다. 하지만 상암 MBC에서 유재석과 양세형의 전술 지시를 그대로 따랐고, 상대 팀 조커 정만식이 없는 걸 본 양세형이 상대 팀으로 돌진, 시선을 끈 후 광희가 뒤에서 상대 팀 킹인 정우성을 잡아 마무리했다. 양세형이 거진 다 떠먹여준 셈.
  • 10월 8일(무도리 GO 1부): 출발 순서를 정하는 중 가장 매운맛인 무한을 뽑아 제일 먼저 출발했다. 남들이 안 잡은 무도리를 하나 잡긴 했지만, 해골도 하나 잡아서 점수는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장기 프로젝트 무도리를 잡으러 갈 땐 에어로빅 특집을 골랐고, 때문에 먼저 온 박명수와 겹쳤다.
  • 10월 15일(무도리 GO 2부): 에어로빅을 하며 마지막까지 버틴 사람에게 무도리를 주겠다는 할마에의 말에 박명수와 버티기 대결을 했다. 먼저 체력이 한계에 달한 박명수가 중간에 그만두면서 광희의 승리. 무도리를 잡기 위한 세 번째 라운드인 물풍선 터뜨리기에선 역시 종이인형의 허약함이 어디 가지 않은 건지 시종일관 휘청이다 9개밖에 못 터뜨려 1점도 못 얻었다.
  • 10월 22일(우린 자연인이다): 등장 때부터 묵언수행 컨셉이어서 아예 말을 안 했다. 노래자랑 시간에 노래를 부르는데 실수로 마이크 버튼을 눌러 본인 노래를 끄는 바람에 본인 분량을 자체 편집했다. 그래비티 특집에선 암흑 적응훈련 시작할 때 암흑 속에서 방향감을 잡으라고 짧은 밧줄을 쥐어줬는데, 밧줄을 잡고가다가 끊어져 있다고 자꾸만 다시 되돌아와서 멤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그리고 신발이 끈끈이에 걸렸을 때 종이인형 리액션으로 웃음을 줬지만, 끝까지 신발을 포기하지 않고 가져가려다 결국 더 전진하지 못해 불이 켜지며 미션이 중단됐고 분량도 같이 날아가버렸다.
  • 10월 29일(우주여행 프로젝트): 풍선으로 사람을 날릴 수 있는지 실험을 위해 멤버들 중 가장 가벼운 광희가 풍선에 묶이는 역할을 했는데, 가뜩이나 가벼운 체중을 광희에게 풍선을 몇 개를 묶자 날아올랐다. 갑자기 올라가서 무서웠는지 까마귀 소리를 지르며 놓지말라고 애절하게 외쳤다. 그리고 러시아에 도착해서 "저희 언제 진공 상태 체험해요?"[13]라며 무식함을 드러냈다. 양세형과 함께, 인도가 러시아보다 크다고 말해 무식폭주 기관차로 임명된 건 덤.
  • 11월 12일(위대한 유산 1부): 자기 파트너인 개코를 소개할 때 당당하게 지코라고 잘못 소개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개코가 나오자 개코가 자신의 주위에서 광희가 정말 랩을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는데 갑자기 "지들이 뭔데 평가해?!!"라고 급발진했다. 그리고 한국사 강의하러 온 설민석에게 김태호 PD인 줄 알았다며 디스했다.
  • 11월 17일(위대한 유산 2부): 역사 강의를 듣고 파트너인 개코와 함께 윤동주 박물관을 찾아갔다. 2017년이 윤동주 탄생 100주년이어서 더욱 뜻깊은 프로젝트가 되겠다고 했다. 윤동주의 좋은 시들과 어주를 듣다 이번엔 외래어 없이 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 11월 26일, 12월 3일(북극곰의 눈물): 하와수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분량이 거의 없었다. 오프닝 때 펭귄들의 허들링을 듣고 박명수에게 허들링 좀 배우라고 구박했다. 이후 새벽 3시에 영상통화 때문에 나왔으며, 리얼과 내추럴을 강조하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나왔는데, 멤버들에게 거지냐고 디스당했다. 그리고 준하를 위해 준하와 북극곰을 직접 그려왔다.
  • 12월 10일(산타 아카데미): 진짜 오랜만에 웃음을 터트렸다. 산타에게 바라는 선물은 뭐냐고 물었을 때 뜬금없이 아이폰7을 갖고 싶다고 막 던졌다. 선물 가져오기 미션에서 4초를 추가로 받아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냉장고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는데, 냉장고 박스가 광희보다 2배가 커서 가져오다 반동으로 중간에 날라가 엉덩방아를 찧는다.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뜬금없이 바디로션을 들고 닫히려는 철문에 들이받고 들어가 미션에 성공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 12월 17일(BIGBANG X 무한도전): 댄스배틀에서 댄스를 보여줬다. 모두를 빵빵 터트리고 분량도 확보했다. 빅뱅 특집의 거의 반이 광희 분량이었고, 광희가 물이 올랐다고 유재석이 직접 얘기했다. 그 중 압권인 것은 초록 빛 형광 그물망을 머리에 걸치고 "(GD) 너 따라하려고!" 그리고 이 와중에 유재석이 "GD야! 아우, GD래...", "(광희가 말을 끊고) 형 나 GD로 보여요?" 이 때 광희가 T.O.P과의 댄스 배틀 중 T.O.P의 눈이 이상하다고 했는데, 이후 2017년 6월 T.O.P이 대마초 흡연한 게 발각되면서 발언 당시의 의도와는 다르게 재평가됐다.
  • 12월 24일(2016 칭찬합시다): 요즘 물이 올랐다고 성과가 드디어 나와서 다행이라고 형들에게 칭찬을 받고 몸개그가 재밌었다는 여론에 두발 뻗고 편하게 잘 잤다고 제가 탄 로션 바르면 욕 안 먹는다며 기쁨을 뽐냈다. 그리고 자신감이 오른 것을 박명수가 봤는지 신청자하고 통화해보라고 광희한테 제안했다. 자긴 자신없다면서 양보하려 했지만 얼떨결에 MC 역할을 했는데 뜬금없이 사연에 채택됐다고 하고, 난 광희라고 갑자기 일방 통행 진행하다 마무리는 내려오세요. 너무 뜬금없는 마무리여서 형들이 아유를 보내자 여기 건천데(근처인데) 괜찮아요라고 자체 포장.
  • 12월 31일(위대한 유산): 선정된 파트너가 힙합의 본좌급인 개코였기에 무대는 물론 음원에서도 선방했다. 1인자급인 개코가 파트너로 붙여진 게 행운. 랩 실력도 늘었고, 오혁과 개코 둘 다 스킨헤드라 모자 벗은 둘을 피어싱으로 구분한다는 드립으로 분량을 챙겼다.

2.1.3. 2017년


  • 1월 7일(정준하 대상 프로젝트 1부): 자신이 우수상을 받았을 때의 상황극을 했다. 손편지를 펴서 수상소감을 전했는데 정말 가식적이면서 인위적이어서 웃겼다.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잘 못하고 기죽어 있을 때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묵묵히 응원해주신 재석이 형, 표현은 안 하지만 누구보다 막내를 안타까워 하고 챙겨주는 명수 형,[14]

그리고 항상 사랑한다고,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해주는 준하 형, 내가 멘트를 날릴 때마다 날아가는 멘트를 살려서 방송에 나갈 수 있게 해주신 하하 형, 마지막으로 나에게 큰 의지가 되는 작지만 강한 세형이 형. 형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그동안 무한도전 하면서 나에게는 한주 한주가 무한도전이었다. 늘 열심히 하는 광희가 되겠다. 난 2017년 연병장 길을 걷겠다. 감사하다."'''


후반부에 정준하 과거 사진을 보고 "합성 아니에요?!"라는 발언과, "최고의 성형=다이어트 라고 알고 있었는데 순 거짓말이네"[15]라면서 잔잔하게 한 방 먹였다. 리프팅을 너무 하면 찢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메시 특집이 당첨되자 유재석에게 리오넬 메시를 만나면 자신도 있었다고 전해달라고 하는 멘트를 쳤다.
  • 1월 14, 21일(너의 이름은): 1부에선 조권과 같이 인지도 테스트를 했으나 별 내용 없었다. 방송 분량도 역시나 다른 멤버들에 비해 적었다. 2부에서 새 기획사를 알아본다며 추가 촬영을 했지만, 이것도 몇 분만 나오고 끝.
  • 2월 18일 ~ 3월 11일(무한도전 레전드): 역대 레전드 에피소드를 멤버들과 함께 보며 코멘터리를 하는 식. 레전드 에피소드에 거의 나오지 않았기에 별다른 분량을 못 뽑았다.
  • 3월 18일(대결! 하나마나 1부): 3월 13일에 군입대를 했지만 입대 전 찍어놓은 특집.[16] 볼링을 하면서 스트라이크를 쳤는데 사회에서 치는 마지막 스트라이크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는 과거 2008년 하하가 무한도전에서 군 입대로 하차할 때 나왔던 "사회에서 먹는 마지막 햄버거"의 셀프 패러디다.[17] 백숙집에서 정준하의 그릇에 덜어줬는데 정준하가 됐다고 하자 어차피 다 먹을 거 왜 2번이나 시키게 만들어요!! 그냥 먹어요!!라며 리턴 투 인도 뭄바이 아줌마 말투를 터트렸다.
  • 3월 25일(대결! 하나마나 2부): 광희의 마지막 방송. 이 화 말미에서 입대를 앞둔 광희에게 케이크 선물을 했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2년 간을 돌이켜보면서 울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멤버들이 헹가래를 해 주면서 마무리.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뜻밖의 기회로 무한도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어요. 한번도 형이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형들이 생겨서 너무나 든든했고 매번 다른 미션을 해보면서 많이 배웠거든요.'''

  • 6월 3일(2017년 상반기 무한뉴스): 지난 3월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찍은 촬영분에서 짤막하게 나왔다. 군 입대하고 한참 지난 후에 방송된 탓에 자막으로 (구) 민간인이라고 나왔다. 제자리 멀리뛰기에서 124.5cm를 기록했다.

3. 평가


국내의 정상급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멤버로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식스맨때부터 화제성이 높았으며 그가 전 멤버들의 빠진 자리를 잘 메워줄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되었다.

3.1. 옹호


무한도전은 이미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터전을 구축한 프로그램이며, 식스맨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광희가 신규 투입된 출연자이니만큼 즉각적으로 무한도전에 녹아들 수는 없었다. 광희가 어떤식으로 진행해도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융화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은 명백하다.
광희는 게스트에서 멤버로 합류식이 아닌 식스맨이라는 프로젝트로 들어왔고 그것을 반대로 말하자면 서바이벌 프로에서 첫 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시청자들에게 중계가 된 것이고 그로 인해 생긴 다른 후보자들의 팬덤에게도 비난을 안고선 시작했다는 점. 실제로도 댓글에 툭하면 다른 후보가 합류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라는 댓글이 주를 이루웠다. 광희는 가상의 활약과도 비교 당하며부터 시작했다. 또한 빠져나간 사람의 자리 중에는 무한도전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노홍철이 있었던 만큼, 광희는 투입 초기부터 노홍철의 팬덤과는 대립하는 관계에 있었다. 사소한 실수라도 꼬투리 잡힐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었고, 따라서 비난 여론이 생기기 쉬운 입장이었다.
다른 투입된 멤버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특혜를 받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들어온 시점에서의 난관이 누구보다 컸다는 것''' 역시 주목해야 한다. 은 무한도전이 이미 정상궤도에 올랐을때 출연했으며, 전진은 하하 공익 입소 후 5인 체제로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당시 무한도전은 게스트 섭외가 잦은 상황에서 본인의 의지로 합류했다.
그러나 광희는 당시 무한도전 웃음지분 상위권을 차지하던 멤버를 대놓고 대체해야 하는 임무를 처음부터 떠맡았으며, 무엇보다 길,전진이 합류하던 2008~09년보다 더 거대해지고 예민해진 무한도전 팬덤과 네티즌들의 눈이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무한도전 팬덤은 2007~08년과 비교하면 재밌지 않다는 이유로 틈만 나면 언론과 함께 위기설을 쏟아내던 절정의 시기였으며, 홍철아 장가가자특집을 기폭제로 엄청난 네티즌들의 눈총과 심사를 받으며 멤버들과 제작진의 스트레스가 끝까지 올라갔던 때가 바로 이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 투입되어서 제몫을 해줄 예능인은 없을 것이다.
길조차도 온갖 무리수를 남발하면서 위기상황이 아님에도 프로그램에 적응하는데 꽤 긴 시간이 걸렸다. 따라서 신입에게 이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면 필요했지 이보다 빨리 적응하는걸 바라기가 힘들다는 게 요점이다.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투입된 멤버이니만큼 적응시간을 더 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광희가 합류한 이후 게스트 플레이가 더욱이 늘어버려 게스트에 밀려 활약할 기회도 빼앗기기 일수였다.
김태호 PD가 말하는 양세형과 광희의 차이를 보면, 김태호 PD는 광희를 유망주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물론 식스맨 특집 당시엔 7명의 멤버 중 2명이나 갑작스럽게 하차를 해버려서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멤버를 뽑은 것이지만, 선택지 중에서 가장 나은 사람이 광희였고 그 덕분에 뽑혔다. 하지만 광희는 당시 아이돌 중에서 예능 좀 하는 정도에 불과한, 예능계 유망주의 위치에 있었다. 기존 멤버들과 동등한 예능감을 발휘할 수 있는 수준은 확실히 아니었다. 따라서 시간이 더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을 제외하고는 모두 적응하는 데 몇년이 걸렸다. 박명수도 기복이 심할 때가 있었다. 특이한 점은 모두가 투입 초창기때는 나름의 캐릭터로 열심히 밀어붙였지만 두~세달이 지난 이후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에 위축되어 몇년간을 병풍으로만 보내다가, 특정 계기로 부활하는 패턴인 것. 실제로 정준하, 정형돈, 길, (제대 이후)하하 모두 네티즌들의 비난이 사라졌을 때가 3~5년 뒤였다.
적응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과 연관되는 사건이 있는데, 황광희가 꽤 믿고 의지하는 멤버였던 정형돈[18]의 하차가 그것이다. 정형돈이 빠지고 나서 게스트 출연이 잦아지게 됐는데, 옆에서 받쳐주던 정형돈이 빠지게 되자 광희의 적응은 더더욱 순탄치 않았다. 기존 멤버들은 본인들끼리의 호흡을 다시금 재조합하는 수준에서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면 되지만, 광희는 처음부터 다시 호흡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7주간의 방학도 광희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고 볼수있다. 초중반기보다 양세형이 합류한 이후 적응은 한다라는 반응이 늘고 있을때[19] 무한도전은 7주 방학이라는 결정을 하게된다. 내부적인 문제라지만 조금이라도 폼이 올라올때 촬영을 계속하였다면 또다른 활약을 보여줘 여론은 뒤집지 못하더라도 성장 했다는 것을 보여줄수 있기에 굳이 군입대까지 몇주 남지 않았는데 7주 방학을 선택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있다.[20]
또한 기존 멤버들과의 역대급으로 나이 차이가 너무나 낫기에 빨리 친해져 녹아들기가 어려웠다. 광희는 일단 출신부터 가수라 다르고 이로인해 기존 멤버들과 접점이 적어 친분이 크게 없었으며 나이차도 많았다. 그나마 아이돌 프로를 진행했던 정형돈과 식스맨 특집부터 엮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엎친격으로 정형돈마저 하차해버렸다. 무한도전이 수년의 시간을 거쳐 쌓아올린 멤버들간의 캐릭터를 근간으로 하는 쇼인만큼 시작부터 불리하긴 했다.
'''종합하면 시간이 더 필요했다.''' 광희가 입대하기까지 2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재미없다는 여론을 끝내 뒤집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살펴보면 본인이 가진 능력에서 그만큼의 시간으로는 융화되어 예능감을 살릴 수 없었다는 말이 된다. 1차적으로는 프로그램에 잘 녹아들지 못한 책임이겠지만, 광희를 옹호하는 팬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

3.2. 비판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재미가 없다는 것.''' 광희가 정규 멤버로 투입된 후, 재미없다라는 여론은 그칠 줄을 몰랐고,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못했다. 반대 이견의 시청자층이 꾸준히 옹호 여론을 내놓았으나, 이미 지배적으로 자리잡힌 분위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광희는 식스맨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탁되어 멤버들의 비호를 받는 동시에 제작진의 푸쉬까지 받았다. 그리고 식스맨이 마무리되고 투입 초기에는 '광희가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짠하고 장하다'라는 여론이 게시판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렇게나 수많은 플러스 요소들은 위에 서술된 멤버들 중 그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소중한 자산이었고, 조금의 활약이라도 있었다면 꾸준히 확대 재생산될 수 있는 훌륭한 텃밭을 가지고 있는 셈이었다. 아무리 조그마한 포텐이라도 기회만 있다면 터져나왔을 것이다.
실제로 무한도전에서 광희 자리잡기를 위해 해준 배려를 보면, 정말 제작진측에서 많은 것을 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똑같이 중도에 합류한 멤버인 전진, 길은 비교해봐야 입이 아플정도고, 원조 멤버 중에서도 정형돈, 정준하처럼 처음부터 포텐셜을 뽑아내진 못했던 멤버들도 잘 웃기게끔 되고 나서야 욕을 안 먹게 된 것이지, 슬럼프 땐 이들 역시 못 웃기고 시청자들 눈에 거슬리기만 하면 얄짤없이 욕을 먹었다. 게다가 후술할 병역 문제까지 고려해보면 그 완성체를 무한도전 내에서 볼 수 있을 거라는 보장마저도 없다.
전진은 초창기 적응을 돕기 위해 어느정도 도움이 있긴 했지만 자리 배치를 유재석 옆에 두는 정도였고 시기적으로 맞물려 스포츠 관련 특집 위주로 잡혀 전진의 운동 능력이 부각될 수 있는 특집들이 많이 나왔다. 허나 날이 갈수록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녹화에 불참하거나 녹화에 들어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면서 비중이 극히 줄어들어 그로인한 악평만 늘어갔다. 게다가 어느순간부터 김태호한테 단단히 찍혀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한 것도 아님에도 언급조차 없었다. 길은 처음부터 정형돈이 5년동안 고생한 정준하 옆자리에서 고분분투해야 했고 기존 예능에서 보인 비호감 이미지와 무도의 두터운 팬층으로 인해 합류 초반부터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야 했으며, 길의 하락세로 큰 비판을 받았고 길의 병크가 아닌 무도 팬들의 병크였던 슈퍼7 콘서트 사건 이후 이유 없는 악플과 죄책감에 시달려서 하차하려 했던 길은, 재합류 직후에 "진짜 하차하지 뭣하러 번복하냐?" 등의 비난을 받았다. 그외에도 굉장히 많은 관심과 비호 속에 합류했다.
황광희를 식스맨에서 뽑은 이유는 연이은 멤버 하차로 인해서 위기에 빠진 무한도전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함이었다.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력을 뽑으려고 한 거지, 유망주를 뽑아 키우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비록 해당 특집 자체가 장동민 합류를 위한 구색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5인 체제다 보니 당연히 즉시전력감을 수혈하는게 급선무였고 최종 후보가 유력했던 장동민이 논란으로 자진하차해 남은 후보 중 그나마 예능 경험이 많고 젊은 황광희가 대안으로 뽑힐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발 당시에도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에 바로 녹아들어 활약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이라는 면에서 볼때 이에 미치지 못했다. 그렇기에 정식 멤버 채용 후 첫 등장과 이후 계속된 배려로 최대한 빠르게 적응하길 원했지만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했기에 또다시 5인 체제가 예정되어 있는 시한부 상황이였고, 결국 급한 와중에 시간은 가는데 적응은 여전히 힘들어 기본적인 재미를 주지 못했다. 거기에 황광희가 제몫을 하지 못하는 와중에 정형돈의 하차로 예상치 못한 5인 체제를 맞이하다보니 멤버 개개인의 능력이 더더욱 중요해졌지만 1인분 몫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여기에 대해서 김태호 PD 본인도 언급했는데, 광희를 영입하고 시간이 지난 후 "식스맨 선발 당시 보여줬던 가능성에 비해 생각보다 성장속도가 더디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본인 스스로도 무한도전이 4.5명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무한도전은 항상 웃기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긴장감 있는 추격전을 한다거나, 시사적 연관성이 있는 테마를 잡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기도 하는데, 상황극에서는 개그맨 출신이 아니라 꽁트 경험이 없었고 연기력도 심각했으며 분석력에 비해 순간적인 이해력이 부족해 흐름을 자주 깼다. 추격전인 신들의 전쟁에서 룰을 설명하던 유재석이 광희의 어처구니 없는 이해력에 진심으로 정색하며 한숨을 쉬는 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장면.
광희를 옹호하는 입장에서는 "황광희는 평범한 정도의 예능돌인데 무한도전의 위상이 너무 높아서 어쩔 수 없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는데, 이건 어쩔 수 없다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역대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재미가 없으면 수없이 질타를 받았고, 시청하는 입장에서 굳이 재미없는 멤버를 신경써주며 볼 이유는 없다. 시청자는 곧 무한도전이라는 상품의 소비자다. 무한도전이라는 상품의 품질이 나쁠 때에도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소비할 이유는 없다. 누군가는 상품의 품질이 나빠져도 '그래도 괜찮다'라면서 사줄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상품을 안 사겠다는 사람에게 "어쩔 수 없지 않느냐"라며 구매를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냥 무한도전을 보는 사람이 "시간이 아깝다"라고 생각되면 채널을 돌리거나 쓴소리를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황광희는 처음부터 같이 한 멤버가 아니라 기존 멤버의 결원으로 인해 즉시전력감이라는 명목으로 충원된 멤버다. 기존 멤버와 편가르기 하는게 아니라 기존 멤버들의 경우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같이 성장해오면서 멤버 개개인의 부족한 능력도 같이 성장해왔지만 황광희는 이와 상황이 달랐다. 전진이나 길이 합류할 당시만 해도 아직 멤버들의 질적 성장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지만 황광희가 합류할 당시는 더이상 예전처럼 평균 이하를 외치던 시절이 아니라 이미 멤버 개개인의 질적 성장이 최고점에 달한 시점이다. 그런 시점에 당장 수혈이 급한 상황에서 1인분 몫을 제대로 해줄 멤버가 필요했는데 황광희는 의욕만 앞섰을 뿐 가진 능력이 부족했거니와 그나마 가진 능력도 완전히 펼치지 못했다. 예전같았으면 멤버 한명의 능력이 부족해도 다른 멤버들도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서로 보완하며 같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문제가 안됐겠지만 황광희의 경우 합류 후 이런 능력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줬다.
황광희에게 기존 멤버들과 섞일 여지가 약했는진 당장에 양세형만 봐도 답이 나온다. 비록 호불호는 갈렸으나[21] 본격적으로 출연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사실상 고정으로 투입됐고 2017년에 메인 멤버가 됐다. 둘은 가수와 개그맨이라는 출신 자체가 다르기도 하고 광희는 유망주라 양세형과 직접적인 비교가 힘들다고 김태호 PD가 말했지만, 그 당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뽑다보니 유망주를 뽑게 된 것이지, 유망주를 키워볼 생각으로 뽑은 게 아니었다. 김태호 PD의 유망주 발언은 실력 차이, 정확히는 광희의 실력 부족을 인지한다는 의미. 김태호 PD가 생각하는 광희
예능총회 당시 여론과 본인도 느낀게 있는지 4.5인 체제인 것을 인지했었으나 그당시 황광희는 새 멤버를 영입하지 말고 1년의 시간을 더 줄 것을 요구했다. 옹호 의견에서도 시간이 부족했다고는 하나 예능총회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나고 크게 달라진게 있었는가? 오히려 양세형이 합류하고 황광희도 시너지를 얻어서 그나마 살아난 것이다.
식스맨 특집이 노홍철의 하차로 인해 노홍철을 대신할 인물을 선발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식스맨 특집 참가자들도 분명히 이 부분을 인지하고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성격과 위상, 거대한 팬덤의 영향력을 감수하고라도 선발되고 싶어 참가한 것이다. 황광희 또한 마찬가지였고 자신감도 보여왔는데 막상 진짜 멤버로 선발된 후 적응이 어렵다느니 불리했다느니 시간이 없었다느니 이런 옹호 측의 주장은 전혀 의미가 없다. 본인 스스로의 선택이었고 그 책임 또한 온전히 본인 몫이다.
프로그램 외적으로도 비판점들이 많다.
우선 광희의 언행. 초반에 무도를 이용해 본인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려 하는 마인드 역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무한도전이 오디션 프로그램마냥 예능인 1명을 발굴하고 띄워주기 위해 새 멤버를 뽑은 게 아니라, '''진짜 위기상황이라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 멤버를 뽑은 것'''인데, 광희가 무한도전의 위기상황을 공감하고 진심으로 대했다면 이런 논란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게다가 합류 극초반에 동시간대였던 SBS 스타킹을 하면서도 비슷한 발언을 서슴없이 했다. 그렇기에 일각에선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라고 욕하기도... 방송계에서 경쟁채널간 동시간대로 바로 넘어가는 것도 불문율 중의 불문율로 정말 금지하고 예의라고 보는데, 정말 되자마자 바로 넘어간 것 또한 욕을 심하게 먹는데 한 몫 했다.
또한 합류 초반엔 자꾸 유재석하고만 엮이려 하던 것도 주된 비판점이었다. 생활계획표 특집에서 재석형과 운동이라든가, 파트너를 고를때 유재석만 픽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이는 예능감이 부족한 타 방송인들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현상이긴 하지만, 다른 이들은 보통 나름대로 분량을 챙기려는 시도를 하는 반면, 광희는 계속해서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멤버와 엮이려는 시도가 부족했다.[22] 캘리포니아 L.A. 특집에서 정준하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며 대화하는 것을 보면 합류한지 시간도 꽤 흘렀고 그정도면 친분이 안 쌓이는게 이상하다.[23] 이 점은 차차 박명수, 하하와도 합을 이루는 등 나아졌다.

3.3. 결론


[image]

'''내가 1인분을 하겠습니다. 누군가 또 들어오면 내가 뭐가 됩니까?!'''[24]

- 무한도전 예능총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낙제점이다. '''무한도전의 역대 멤버 중 가장 젊은 피로 제작진들도 밀어줬으나 결국 그에 걸맞는 재미를 주지 못했다.''' 애초에 식스맨 특집의 기획의도는 그 즉시 멤버로 투입되어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무한도전의 소방수 역할을 구하고자 했던 것이다. 언제까지고 계속 적응시간 운운하며 기다려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광희의 활약은 즉시 전력감이 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고, 따라서 시청자들 보기에는 하차한 멤버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분명 가끔씩 웃음을 주는 장면도 있었으나, 단지 그 정도의 활약을 기대하고 뽑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를 피하기 어려웠다. 이런 점에서 생각하면 머지않아 군 입대를 해야 했던 군미필자 신분이었던 것도 커다란 패널티였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광희는 무한도전에 녹아들 가능성만은 있었던 캐릭터다. 다소 어설프고 지나치지만 긍정적이고 활달했다. 나름대로 자잘하게 챙기고 노력한 모습도 있었고, 순발력은 보여줬다.

추격전 특집들에선 평소에 보이는 약한 근력과는 다르게 날렵하고 비교적 끈기있는 행동으로 선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무도 공개수배에선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물 위를 뛰는 모습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상기한 장점마저도 갈수록 부각이 되지를 않았고, 제작진과 멤버들이 그냥 대놓고 밀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영입때부터 하차때까지 뚜렷한 캐릭터 하나가 없었다. 상황극에서도 분석력에 비해 순간적인 이해력이 부족해 흐름을 자주 깼으며, 다양한 관계를 쌓아놓은 무도 출연진들 사이에서 남들이 다 하는 질투 외엔 별달리 보여준 게 없으며 그나마 이를 잘 승화시키지도 못했다. 결국 1인분몫을 기대했던 김태호 PD의 기대에는 전혀 미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광희 자체가 무한도전의 새로운 짐이 되었다.
또한 그전까지 다른 예능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접점이 거의 없던 상황이라 케미가 살 일도 만무했다. 그나마 누구든지 다 케미가 맞는 유재석과는 잘 지냈지만, 다른 멤버들은 그나마 편하다는 정형돈과 합을 마추려는 도중에 하차했기에 애매모호하게 끝나버렸고 군대가기 직전 박명수와 병수발 기믹을 맺은 것 이외에는 다른 멤버와는 케미가 살지 않았다.
시간이 더 필요했을지도 모르지만, 무도는 황광희의 예능감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무도는 단순히 '경험을 쌓고자'라는 말이 나오기엔 너무나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물론 새로 들어온 멤버가 프로그램 분위기에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줄 수는 있다. 하지만 그 적응 기간이 몇 주나 한두 달 수준이 아니라 1년을 넘어간다면 비판 여론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광희는 하차 직전까지도 멤버들 사이에서 겉도는 장면을 다른 멤버들보다도 자주 보여줬다.
사실 적응기간에 대한 갑론을박보다도 심각했던 것은 바로 군문제. 애초에 노홍철의 대체자로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후 군대에 가야 하는 멤버를 뽑은 제작진의 잘못도 크다는 의견도 많다.[25] 병역 의무도 해결 안된 멤버를 왜 식스맨으로 뽑았느냐에 대한 제작진으로의 비판도 크다. 식스맨으로 뽑혔을 시점에 이미 미필인 광희가 출연할 수 있는 기간은 단 2년으로 한정돼 또다시 멤버 결원이 예정되어 있는 시한부 상황이었다. '''멤버가 하차해서 이 사단이 난 건데, 2년후면 아무리 적응이 더디다 해도 적응할만한 시점에 또다시 결원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무한도전의 노홍철의 빈자리를 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유재석, 노홍철을 제외하고는 투입 초창기 비난받지 않은 멤버는 없었다. 2007년 웃기질 못해 어색함, 웃기는거빼고 다 잘하는 개그맨이 캐릭터가 되었을 정도의 정형돈, 각종 비호감 사건사고로 무도 게시판 지분율을 초반에는 정형돈과, 중반에는 길과 양분했던 정준하, 합류 초창기에는 비난 여론이 적었지만 중반기부터 각종 사정으로 인해 출연이 줄어들며 병풍이라 욕먹은 전진, 투입부터 낙하산이라 욕먹고 각종 무리수로 비호감의 끝을 달렸던 길, 소집해제 이후 감 못잡으면서 런닝맨에서만 웃긴다며 욕먹은 하하까지. 현재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멤버들도 초창기엔 비판을 비하기 어려웠는데 누구든지 초창기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면서도 동시간대에 나름 잘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하차하면서까지 무한도전에 발을 들인 것은 황광희 본인이다. 식스맨의 목적이 예능 유망주 육성이 아닌, 하차 멤버의 대체자이자 즉시전력 수급이라는 것을 본인과 소속사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고정출연에 응한 것은 본인이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줬어야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4. 하차 이후


예상대로 2년 나오고 군 입대를 했기에, 결국 멤버 문제를 뒤로 미룬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엔 이견이 없다. 출연하는 내내 노홍철이 돌아오기까지의 땜빵이란 말도 심심치않게 나왔다. 일단 라디오 스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멤버들은 무한도전이 계속 남아있는 한 광희는 무한도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고 한다. 이후 광희는 휴가 중 무한도전 촬영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고, 552회에서는 멤버들이 조세호에게 ‘광희가 돌아오면 자기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 밖에도 왕왕 광희를 의식하는 대화들이 오가곤 했기에 무도 멤버들 사이에서 제대 후 광희의 복귀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기정 사실인 걸로 보였지만, 2018년 3월부로 무한도전이 아예 종영해버려서 전역후 복귀와 관련된 모든 문제가 강제적으로 종결되어 버렸다.

5. 종영 이후


'''"가장 힘들 때 들어온 멤버다. 잘 버텨준 것 같다."'''

- 하하. 무한도전 13년의 토요일 中

김태호 PD의 인터뷰를 통해 광희가 무도 종영소식을 듣고 어떠한 반응을 보였는지 알려지게 되었다. 당연히 군복무중 알게 된 사실이라 양세형과 무도 작가한테 전화해서 종영이 슬프다고 펑펑 울었다고. '''하지만''' 종영 이후 인터뷰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광희의 복귀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보여진다.

"사실 1월이나 2월 새 PD가 선임되고 인수인계가 이뤄진 후 '무도'가 계속 갔으면 했어요.

다음을 위한 새 동력으로 2월이나 3월 때 '''멤버 1명을 더 영입할 생각'''도 하고 있었고요."

무한도전이 계속 되었다면 김태호 PD는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하기 전 신규 멤버 1명을 더 영입할 계획이였다고 한다. 그러면 연말에 합류했던 조세호까지 포함해 7인 체제가 되어버리는데,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광희의 자리는 없어진다.''' 식스맨을 거쳐 멤버로 합류했던 광희에 대한 취급이 너무하다는 평과 그의 영입에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은 당연히 빠질만 했다는 평 또한 존재한다.
현재는 "황광희도 예능인으론 의외로 괜찮지만, 단지 무한도전에 안어울렸다는 거다."는 반응도 보여주고 있다. 양세형이 특유의 깐족거리는 이미지로 인해 일부 시청자층에게 비호감으로 낙인 찍힌 것에 대한 반동도 있지만, 버닝썬 사건 이후 광희가 무한도전을 하면서 그에 대한 책임감이 얼마나 컸었는지에 대한 사실이 재발굴되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26] 다만 임하는 자세와는 별개로 어디까지나 무한도전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존재감이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며 재평가는 황광희라는 인물에 대한 재평가지 무한도전에서의 황광희에 대한 재평가는 아니다.
전지적참견시점에선 양세형과 만났지만 무도에 관련된 이야기는 특별히 하지 않았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언급되었는데 지인들이 불러도 나오지 않고 무한도전 때는 너무 몸을 사려서 욕을 엄청 먹었다고 한다. 또 이미지 관리를 너무 하길래 '네가 유재석이야?'라며 구박을 당했지만 광희는 '무한도전 멤버가 되고 나니까 더 조심해햐 되어야해서'라며 무도에 출연할 당시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편으론 황광희 본인이 아예 이 하차 및 종영을 소재로 한 자학개그를 잘 써먹고 있다. 제대 후 모든 방송이 김태호 PD를 향한 러브레터라는데 정작 김태호 PD는 하나도 안 보고 오히려 자기 언급 좀 그만해라고 면박을 줬다는 듯하다. 요즘애들에 고정출연하게 되면서는 뚝 끊겼다.
정형돈과의 재회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루워졌는데 군입대 이후 2년만에 본다며 반가움을 표출했으며 서로 나이스하게 헤어진 게 아니라….각자의 사정으로 인사 없이 헤어졌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7] 또한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특집 때를 회상했는데 '독일은 화장실이 달라 실수로 방 안에까지 물이 들어갔는데 그걸 정형돈이 한 번도 혼내지 않고 처리해줬다. 또 내놓은 자식처럼 주는 것 없이 욕먹었다. 우리 엄마도 욕했다. 무한도전 들어간 자체가 욕먹을 일이었다. 그런데 정형돈은 욕하지 않고 항상 용돈도 주셨다'며 정형돈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무한도전 종영 1주년 기념 인터넷 방송에 참석했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해서 군 입대 이후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처음 입대했을 때는 '무한도전'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자 했다. 그런데 전역 날이 다가오니까 마음이 바뀌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마침 '런닝맨' 촬영지와 가까워 새벽에 유재석에게 찾아갔는데 그러나 유재석은 광희한테 관심을 안 보였고, 그날의 게스트인 트와이스만 챙겼다고. 광희는 "난 이제 끝났구나 싶었다"면서, 당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지만 자신이 너무 오바했었구나라고 자책했다고. 또한 이용진의 1박2일 정직원 여부에 대해 "영원한 것은 없더라. 저는 '무한도전'이 평생 직장일 줄 알았다. 없어질 줄 알았겠냐.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현실어린 조언을 전했다. '''그런데 그 말이 현실이 되었다.'''
조세호와 함께 하는 주간아이돌에서 “무한도전 종영 1주년 회식 때 유재석 형님을 만났다. 유재석 형님이 ‘주간아이돌’ 모니터 계속하고 있다고 하시더라”며 더욱 열심히 하자며 언급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에 출연해 무한도전에서 가장 잘 맞았던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박명수를 뽑았다. 그리고 번외로 현재 놀면 뭐하니?를 하는 김태호 PD의 전화를 받지 못했냐는 질문에 김태호 PD를 자극한답시고 "김태호 PD님, 굳이 연락 안 하셔도 돼요. 저 그거 아니어도 방송 잘 나오고 있다. 시청자로 잘 보고 있겠다"고 말한 후 바로 "이러다 진짜 연락 안 오면 어떡하냐. 열심히 기다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박명수와는 끼리끼리에서 다시 뭉쳤다.
이후에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다시 뭉친 놀면 뭐하니?에서 싹쓰리 매니저인 수발놈과 유재석의 부캐인 유두래곤의 솔로곡 피쳐링 등으로 반고정으로 출연했다.
하하광희가 진행하는 유투브 진로상담2에 박명수가 깜짝 등장해 무한도전 이야기를 나누었다.
[1] 소속사의 요청이 아니고 EBS에서 먼저 조정해줬다고 한다.[2] 적응하라고 합류하자마자 전례없는 수혜를 주었다.[3] 다만 박명수는 근래들어 운동을 했기에 과거보단 힘이 세진 상태였다. 박명수는 다음 판에서도 하하를 이겼고, 비록 반칙이었지만 유재석과 정형돈을 상대로 연달아 이겼다.[4] 지드래곤과 태양 두 사람은 처음부터 동갑인 광희를 염두에 뒀다고 했으나, 매력 발산 무대에서 광희가 보여준 에일리의 보여줄게와 뱅뱅뱅 춤을 보고 우리가 뭐에 씌였나?라고 했을 정도.[5] 오프닝 때 이 편은 친척들과 같이 모니터한다고 했다. 그래서 박명수가 친척들 웃겨야 한다며 바로 '추석' 2행시를 시켰지만 그마저도 폭망.[6] 박명수의 본 의도는 유재석의 무한도전 내의 존재감과 분량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던 중 나온 말. 제작진도 자막으로 '1은 맞는 거 같다'며 디스했다.[7] 무한뉴스에서 임시완이 밝힌 황광희가 사석에서 했던 말이라고 한다. 식스맨 발탁 초기라고 하니 근자감에 나온 발언으로 보여진다.[8] 눈치를 계속 보며 몸을 움직이고, 길어봐야 두 줄도 안 되는 대사를 암기도 못 했다.[9] 사실 행동 자체를 보면 유재석은 진행을 위해 미션을 이행했을 뿐이다. 단지 그 과정에서 형사들과 엮이지 않았던 것. 광희도 달리 보면 BIFF 광장에서 돈 찾은 것 말고는 끝날 때까지 숨어만 있다가 마지막 탈출 장소로 갔을 뿐이지만, 그 과정에 형사와 계속 얽히면서 긴장감을 준 것.[10] 본인이 진행했던 힐링캠프에서 하차하고 저 둘이 들어간 것에 대한 발언이다. 예능이니 당연히 재미를 주기 위한 발언이긴 하나 당시나 지금이나 황광희와 싸잡아서 F, D급 소리 듣는건 서장훈 입장에선 억울할 얘기다.[11] 사실 유재석이 먼저 시작했지만 장난삼아 한 것이었고, 헤어질 때 쯤에서 황광희가 갑자기 용돈을 달라고 하자 유재석이 그만하라고 했지만, 다행히 무한도전 모든 멤버가 이것을 장난으로 만들어 김종국에게 돈 달라고 매달려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12] 긴장하면서 거는 모습이 나왔는데 어쩌다보니 다른 멤버들이 분량을 뽑게 됐다.[13] 진공 상태는 공기가 없는 상태다. 무도 멤버들이 체험하는 건 무중력 상태.[14] 가장 광희를 많이 도와주고 병수발 커플로 콤비를 결성해 도움을 줬다.[15] 과거 정준하가 밀라노 특집을 준비한다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몸매가 나오자 살빠진 부작용으로 얼굴이 급노화해 한 말.[16] 전진 역시 입대 후에도 찍어놓은 레슬링 특집 초반부에서 얼굴을 비췄고 하하 역시 입대 후 찍어 놓은 인도 특집에도 얼굴을 비췄다.[17] 이 자막은 꽤나 많은 논란을 불렀고 하하는 엄청 욕을 먹었다. 공익으로 가면서 프로그램에서 게릴라 콘서트 특집까지 마련해주는 등 굉장히 유난떠는 모양새가 됐기에 이에 대한 비난이 많았는데 저 자막이 불난데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된 것이다. 다만 저 자막에 한해선 하하 본인이 저 말을 한게 아니가 제작진에서 달은 자막이기 때문에 억울할만 하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당시 방송분인 게릴라 콘서트는 무한도전의 다른 방송과는 달리 좀처럼 재방송을 안 한다. 이후 2010년 하하의 복귀 에피소드에서도 "사회에서 먹는 첫 번째 계란빵"이라는 자막으로 패러디한 적이 있다.[18] 2016년 초만 해도 박명수는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정준하는 광희 쪽에서 어려워했다.[19] 빅뱅특집, 산타특집[20] 7주간 방학이후, 실질적으로 변경된 점은 없고 게스트 플레이가 더 심했기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21] 이 불호는 무한도전의 기존 색깔과 안 어울리다는 평가가 대다수지 양세형의 예능감이나 재미로 인한 불호가 아니다.[22] 그나마 정형돈과 엮이기 시도를 시작할때 정형돈이 하차해버렸다.[23] 허나 이 부분은 정준하가 더 문제이다. 광희가 무한 뉴스에서 정준하가 불편하다고 이야기한 뒤 정준하와는 접점이 전혀 없다. 그 이후 정준하는 양세형, 하하와만 연락하며 파벌을 만드는 것을 보면 광희에겐 더욱 더 벽을 만드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오죽하면 방송에서 자신에게도 문자 좀 하라고 할까(...)[24] 이 말은 다소 묘한게, 실제로 양세형이 투입된 이후 전보다는 살아났다.[25] 다만 이것은 2년동안 광희를 쓰고 그 이후 노홍철을 복귀시키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있었다는 추측도 있다. 진위여부와 상관없이 노홍철은 출연을 거부했지만.[26] 정준영이 술자리 갖자고 불렀지만 사양했었고, SBS의 '가로채널'에서 승리와 같이 출연했을 때 "장사한다고 정신나간 줄 알았더니 방송잘하네."라는 멘트를 날린 적이 있는데, 저 둘과 엮이면 좋을 일이 없다는 걸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27] 정형돈은 건강상에 이유로 광희가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무도를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