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의 저주

 


[image]
Pelé's Curse[1]
1. 정의
3. 빗나간 저주
4. 원인
4.1. 확률의 문제
4.2. 은퇴 후 진로
4.3. 립서비스
4.5. 펠레의 명성
5. 각종 일화
5.1. 브라질에서 펠레의 저주
5.2. 관련 도시전설
6. 반응
6.1. 피해자(?)들의 반응
6.2. 펠레 본인의 반응
7. 비슷한 사례
7.1. 대한민국
7.2. 외국
8. 말말말
9. 기타
10. 관련 문서


1. 정의


축구황제 펠레의 예언을 이르는 말. '''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징크스'''로 펠레의 예언은 언제나 반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펠레의 저주를 모아놓은 세계의 미스터리 미스터리 조사반의 패러디 만화가 있으며 이 만화를 기점으로 민간에 펠레의 저주가 정설처럼 널리 퍼지게 되었다. 보러가기[2]
펠레의 칭찬을 들으면 무조건 망하고 펠레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무조건 대성하는 희한한 징크스다. 예언이 반대로 이루어지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펠레가 부정적인 발언을 한 팀이나 선수의 경우에는 오히려 잘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른바 펠레의 축복...
정확히 말하자면 틀린 것만 강조해서 뉴스로 내보내고 맞히는 것은 언급 안 하는 전세계인에게 당하는 불쌍한 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항상 월드컵마다 브라질을 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브라질이 우승 못하면 죄다 그의 탓만 한다.

2. 저주 목록




3. 빗나간 저주


사실 유로 2008 문서의 펠레의 저주는 라울의 존재 여부만 강조시켜 우승팀을 맞혔다는 결과를 저주처럼 여기게 하고 있다는 반론도 많다. '''실제로 스페인 우승 후 '펠레의 저주가 드디어 끝났다''''는 반응 또한 세계 각국의 축구 커뮤니티에서 많이 나왔다.
피파 회장 선거 당시 아벨란제와 사이가 나뻐 실컷 비난했지만 정작 아벨란제의 수하였던 제프 블라터 회장 후보에겐 다음 회장으로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했고 이 저주는 실패하여 블라터가 4선이나 계속 연임하고 있....었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펠레가 블라터의 5선을 지지한 다음날 사임했다.
이런 식으로 워낙에 인터뷰 요청 도 많아 뒤져보면 맞춘 경우도 생각보다는 꽤 있다. 2010년 월드컵에선 8강에서의 독일의 승리를 기원했다는 것이나 브라질이 네덜란드전에 쉽지 않을 거라는 것, 마라도나의 경험 부족 지적과 둥가의 브라질스럽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적 등이 대표적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서도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해서 맞혔다. 다만 이쪽은 심판의 오심 문제가 더 큰 논란인지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독일이 우승하는 것과 최강이라는 것 또한 맞혔다.[3]
항목과 다르게 상당히 괴리가 느껴지는 사실은 아이러니하게 '''펠레가 결승전의 우승팀을 고르면 그 팀은 우승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래 대표적인 몇몇 예로 들자면......
1998~9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 맨유의 우승을 예언하면서 적중했다.
08-0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 바르셀로나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언한 게 적중했다.
그리고 펠레가 유치전에 뛰어들자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권을 따냈다. 2016년 올림픽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치할 것이라고 확신을 하였다. 링크. 역시 펠레의 저주가 될 것이란 예상도 있었지만 무난하게 따냈다.
그 뿐만 아니라 사실 예전에는 2002년 월드컵에선 폴란드전이 끝나고 응원구호 '대~한민국' 을 따라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맞추었으며 한국과 독일이 준결승전이 열릴 시점에서 MBC의 특집 방송에선 전과는 달리 브라질의 우승을 예상했다. 결국 브라질은 우승했다.
또한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된 후에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예상하였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결승전 직전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하였는데 예언대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다.[4]
그리고 2016년 15/16시즌 챔스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다고 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기면서 맞혔다.
이외에도 다른 결승전을 앞둔 상태에서의 우승팀만큼은 많이 적중시켜서 유명한 축구 호사가들이나 몇몇 예측력이 좋은 도박사들 사이에서도 결승전 직전 우승팀을 예측하기 전에 펠레가 예측한 우승팀을 먼저 본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 믿어.'''" ▷ 75살 펠레가 생일을 맞아서 이런 발언을 했다. 펠레의 저주가 발동되면 가뜩이나 분위기가 안 좋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인데 월드컵 예선에 탈락할 수도 있었다.[5] 하지만 2016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광탈한 이후 남미 예선에서는 6연승을 거두면서 승승장구했다. 더욱이 '''왜 브라질이 영원한 우승후보인지 증명하였다.''' 게다가 자국 월드컵의 참극으로 인한 상처를 조금씩 치유하고 있는 중이며 브라질은 32개국들 중에서 개최국인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2017년 , 가장 먼저 본선 직행을 확정짓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후에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다가 번복하고 그걸 또 번복하는 바람에 벨기에한테 2:1로 져서 8강에서 짐을 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은 희박하다'''고 했고, 실제로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왜 빗나감에 실려있느냐, '''전세계 축구 역사에서 길이 남을 초대형 사건이 터졌기 때문.''' 지역예선부터 평가전까지 워낙 시원찮은 모습들이 많아 국내에서도 '전패 광탈이나 안하면 다행이다'란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 대다수 축구인들도 그렇게 보고 있었기에 아무리 펠레라고 한들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우려했던 대로 스웨덴과 멕시코한테 잇달아 져서 더욱 암울한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 속에서 갑자기 세계 최강인 독일을 클린시트로 이겨버렸으니... 물론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펠레께서 우리를 축복하신다.'''라는 반응이였고 경배가 터져나왔다.

4. 원인



4.1. 확률의 문제


우승, 개인적인 대성공은 애초에 확률이 높지 않으므로 그의 우승 예측은 수학적으로 틀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저주가 통하지 않은 사례에서도 보이듯이 이것은 머피의 법칙이 보이는 일례다.

4.2. 은퇴 후 진로


우선 펠레는 축구 지도자 경력이 전무하다. 은퇴 후 현장에 몸담을 수 없어 정계로 나갔기 때문이다. 현장에 섰던 적이 없어 선수나 팀을 평가할때 명성이나 기록에 의존해서 예측하는 일반 팬들과 다를게 없기 때문에[6] 예측이 자주 빗나갈 수밖에 없고, 자기가 보기에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된 사람이 실상은 별 볼일 없는 선수에 불과하거나 펠레 입장에서 별 볼일 없는 선수가 스타로 성장하는 등의 일이 벌어진다.

4.3. 립서비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펠레가 기자들을 포함한 인터뷰어의 비위에 맞는 대답을 들려주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봤을 때, 과연 면전에다 대고 '니들은 안될거야 아마 그러니 포기하면 편해'라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대답하는 사람이 주제 무리뉴예형급의 독설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예의상으로라도 적당히 잘될 거라고 말해줄 것이다. 실제로 위에도 나와있다시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 종료 후에는 '엄청난 자신감에 찬 한국이 결승전에 갈 것'이라고 발언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후보를 지목해달라는 ''''독일''' 기자'의 질문에 ''''독일''''을 후보 중 하나로 꼽았다. 자신의 진심이 아닌, 타인이 원하는 답을 한다는 것이다. 펠레는 브라질에서 장관도 지냈으며, 2016년 올림픽을 리우로 끌어왔다. 정치 9단인 펠레는 말이 무척 조심스러운 사람이다.
반대로 펠레가 브라질을 혹평하는 경우는 펠레 본인이 '''브라질 대표팀의 원로이자 축구계 대선배로서''' 자신의 기준으로 자국 대표팀에게 쓴 소리를 한 것이라고 보는 게 타당한데, 펠레는 정치적인 센스가 뛰어난 인물이기 이전에 '''축구인으로서의 정체성도 있으므로''' 자국에 대해서까지 립서비스로 일관하진 않는 것이다. 물론 '''자기 나라'''인 브라질을 비판했더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이른바 "펠레의 축복"의 경우, 94년도에는 당시 대표팀이 지역예선에서 부진한데다 플레이 스타일이 본인의 축구관과 걸맞지 않아서 디스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고, 2002년도의 경우 대회 전 예상이 대부분 그랬음에도 본인 혼자 독박을 쓴 거에 가깝다.

4.4. 언론의 과장 및 확대


거기에 언론 특유의 과장 및 확대해석이 펠레의 저주라는 불에 기름을 끼얹었다. 사실 언론의 이러한 행태만 없었더라도 사람들은 '펠레가 사람이니까 때로는 맞는 말하고 때로는 틀린 말도 할 텐데, 오늘은 맞는/틀린 말을 했구만.'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허무맹랑한 예측을 유도한다든가 흘러가는 가벼운 농담을 예언으로 포장한다든가 반갑다고 악수만 해도 저주로 포장한다. 종국에는 하지도 않는 말을 날조하여 저주를 확대 재생산한다. 아래의 호마리우 같은 사례가 적절한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펠레의 저주에 당한 팀들 중에는 당시에 꼭 펠레만이 아니더라도 다른 세계 축구 전문가들이나 세계 축구팬들도 잘할 거라고 예측이 일치하는 팀들, 당시 분위기상 당연히 잘할 거라 누구나 공통적으로 예상하던 팀들도 있었지만, 이러한 예측이 빗나가면 이걸 펠레 혼자 독박을 쓰는 경우도 존재했다. 이에 대해 펠레 본인이 기자들에게 불편한 시각을 내비친 적도 있다.

4.5. 펠레의 명성


축구황제 펠레의 명성 또한 펠레의 저주를 거드는 원인이다. 선수 시절에는 전설이었지만 은퇴 이후의 펠레가 보여주는 현실적인 분석 능력은 평범한 축구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도, 펠레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이 그의 개인적인 발언을 너무 격상시켜버리는 것이다. 실제로, 펠레처럼 사랑받는 유명인들이 자신의 유명세가 통하는 커뮤니티에서 현실과 다른 평론을 내놓을 경우 '펠레의 저주' 현상처럼 가십거리가 되는 현상은 전세계 어떤 곳이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5. 각종 일화



5.1. 브라질에서 펠레의 저주


호나우두AC 밀란에서 부상을 당하고 방출되어 브라질로 돌아왔을 때 펠레는 호나우두가 다시는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 예언한 바 있었다. 하지만 호나우두는 브라질 언론에 "'''그 양반의 말은 반대로 되니까 괜찮아'''"라고 말하면서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결국 예언은 반대로 이루어져 호나우두는 브라질에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했다.

5.2. 관련 도시전설


펠레의 저주가 하도 유명하다 보니, 간간이 실제로는 없었던 일이 '펠레의 저주' 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 그 가운데, 위키의 이 항목에도 올라왔던 호마리우에 대한 부분을 예로 들면...
펠레의 저주가 2002년까지도 계속 통하는 것을 보다 못한 호마리우가 "'''펠레는 입을 닥쳐야 한다'''" 고 말하자 펠레 왈 "'''그는 좋은 선수다'''."
▷ 팀에서 방출, 잉글랜드 4~5부 리그를 전전하다 간신히 브라질리그로 컴백.
그 후 이런 호마리우를 본 펠레가 은퇴를 권고. '박수칠 때 떠난다' 는 의미였지만 이를 이해 못한 호마리우는 빡쳐서 "'''펠레는 말만 하면 무조건 반대로 된다. 입에 축구화를 처박아 버려야 한다'''." 그러자 펠레 왈 '''그는 여전히 좋은 선수다'''."
▷ 또 팀에서 방출. 그 후 호마리우는 펠레의 펠 자도 꺼내지 못했다고.
하지만, 2002년 당시, 호마리우의 나이는 만으로 36세나 되었다. 그럼에도 그는 2002년 시즌에 브라질 플루미넨시에서 26경기 17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다음해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사드로 갔지만[7], 거기에서는 2003 시즌에 겨우 3경기 출전.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하고 브라질로 돌아가야 했다. 그렇다면 저주가 이루어진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그는 플루미넨시로 돌아가서 18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고 바스쿠 다가마에선 31경기 22골 득점왕[8]에 올랐으며, 또한 2006 시즌에는, 미국 메이저사커 리그 마이에미FC 25경기 19골 득점왕[9]에 등극했다. 그 후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갔으나, 여기에서는 4경기 출전에 단 한 골 넣고 나왔다.
여기에서 정리해 보면, 카타르와 호주 리그 시절의 호마리우는 겨우 3, 4경기 뛰고 나왔던 것 뿐이기에 리그 활약이 부진하다느니 저주라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의 경력을 보면, 저기 '펠레의 저주' 에 나온 잉글랜드 4~5부리그 따위는 간 적도 없다. 엉터리로 펠레의 저주로 넣은 해프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6. 반응



6.1. 피해자(?)들의 반응


펠레의 저주에 당한 팀이나 선수의 팬들은 펠레를 입방정이라며 까며, 펠레에게 해당 질문을 던진 기자도 같이 까인다.
한국에서도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이 우승한다"는 펠레의 저주가 나오자마자, 펠레 본인은 물론이고 인터뷰를 한 기자까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4강에서 독일에게 아웃.
2006년에 MBC가 펠레를 찾아가서 인터뷰했을 때, "한국 16강 가능"이라는 소리가 나왔는데, 축구팬들이 왜 쓸데 없는 짓을 하냐고 MBC를 가루가 되도록 깠다. 그리고 그 후 잘 알다시피 한국은 스위스에게 패배해 예선에서 짐을 쌌다.

6.2. 펠레 본인의 반응


자기 자신도 저주에 대한 자각은 있어서 방송에서 자기가 맞힌 적도 있는데 펠레의 저주니 뭐니 하고 떠들어 낸다고 불만을 토로한 적도 있다. 이놈의 저주 때문에 그는 한 번도 축구 감독 노릇을 해본 적이 없으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게 그럴 만도 한게, 펠레의 입장에선 '''덕담과 칭찬을 건넸을 뿐인데 듣는 사람들이 절망에 빠지니'''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펠레도 추첨할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선발되자 펠레 본인이 이 저주를 의식해서인지 추첨을 거절했다. 펠레는 조국인 브라질죽음의 조에 걸릴까봐 추첨을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조 추첨이 끝나자마자 브라질을 우승 후보로 꼽았으며 그 뒤 월드컵 4강전미네이랑의 비극이......

7. 비슷한 사례



7.1. 대한민국


  • 축구계에서는 박문성이주헌이 유명하다. 각각 박펠레와 추그아[10] 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 반대되는 사례로는 이영표가 유명하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해설위원 클템 이현우도 승부 예측을 하면 족족 빗나가기로 유명하다. 특히 2018 시즌에는 이길 거라고 찍은 팀은 거의 다 졌다. 다만 해설 초기에는 승부 예측을 했다 하면 족족 맞히기로도 유명했다.
  • 웹툰 작가 주호민은 관여하는 것마다 다 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오버워치에서는 장지수가 유명하다. 단순히 승부 예측뿐만 아니라, 특정 선수를 칭찬하면, 바로 죽거나, 반대로 어느 선수가 부진한거 같다고 하면, 바로 활약하는 징크스가 있다. 펠레의 저주와 매우 흡사해서 그녀의 별명 또한 장펠레이다. 또한 틈만나면 장지수의 예측과 반대로 작용되는 이 현상은 소위 흑마법이라고 불리며 장지수는 흑마법사라고 불리기도 한다.[11]
  • 카트라이더 리그의 선수 출신 해설자 김대겸에게는 승부예측을 하면 귀신같이 그 선수가 부진한 겸펠레의 저주가 있었다.
  • 스타크래프트 2 해외 경기를 중계하는 최재원(크랭크)은 크펠레로 불린다. 위력이 가히 가공할 만한 수준인데 승패 예측이 틀리는 건 물론이고, 잘 하던 선수가 갑자기 이해하기 힘든 돌발 행동이나 컨트롤 실수로 위기를 자초하거나, 정찰 유닛이 방향을 틀어서 상대 진영을 못 보거나, 상대 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각성하여 역전승을 거두는 등 그 권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 사실 크랭크TV 초창기인 2017년부터 김동원과 해설하면서 세트로 펠레력을 발휘했었는데, 김동원이 입대하고 또 세월이 흐르며 저주가 더욱 강력해지는 중.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지수와 마찬가지로 3연펠레를 시전한 적까지 있다.
  • 전태양이 스2계의 신흥 펠레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썬펠레. 상세 저주 내용은 2020 GSL Season 1 문서 참조. 전태양은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한 후 우승자를 결승 상대인 김도욱으로 예상했고 당연히(?) 전태양이 스윕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참고로 전태양의 예측이 있은 후 최재원도 김도욱이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양대 펠레가 저주를 쌍으로 내뿜으니 스윕패를 당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 정치계에도 펠레 뺨치는 능력자가 등장했다. 바로 정치학자이자 평론가인 신율. 2016년 총선부터 2020년 총선까지 선거예측을 했는데 단 한번도 맞춘 적이 없다. 예측 및 결과 종합본 이쯤되면 정치 평론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한 수준을 넘어, 아예 신율의 저주라고 불러야 할 판.
  • 본 저주를 포함하여 위의 사례들은 적어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기에 가볍게 흘려 넘길 수 있지만, 한국 기상청의 정확도는 강대국/약소국을 따지지 않고 봐도 꽤 낮은편이다. 대한민국의 다른 부분에 비해서도 개선속도가 느린 편이라 더 비판받는 부분이 있는것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12]

7.2. 외국


일본에도 비슷한 예로 여배우 히가시하라 아키있다. 왠지 그녀의 블로그에 쓰는 것마다 안 풀려서 "데스블로그"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전적(?)은
  1. 드림캐스트의 광고 모델로 나섰다. 이후 드캐플스2에 밀려서...
  2. 2008년 맥도날드에 나타났는데, 다음 날 그 맥도날드 매장에서 기생충이 발견돼 곤욕을 치렀다.
  3. 같은 해 인스턴트 라멘 광고에 등장. 그 라멘 공장에서도 기생충을 찾았다.
  4. 일본의 유명 유도 선수인 이노우에 코세이와 사귀고 결혼했는데, 결혼 소식을 알렸던 호텔은 화재가 났고 이노우에는 올림픽 유도팀에 들어가지도 못했으며, 그녀가 올림픽 경기를 관람했을 때 일본 유도팀은 모조리 죽을 쒔다. 참고로 축구계를 넘어선 저주 단락에 있는 그 사람 맞다.
  5. 오구라 유코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는데 오구라가 소유한 레스토랑에서 화재가 났다.
  6. 코미디언 스기-짱 관련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후 스기-짱은 척추 부상을 겪는다.
  7. 일본에서 간만에 아기 판다가 태어난 얘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오후 8시 30분에 판다 가족이 잠들었다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 8시 30분에 판다가 숨졌다.
함정은 이게 빙산의 일각이다. 구체적으로 요약하면 그녀가 기업 캠페인 관련이나 CM 관련으로 글을 올리면 회사가 불에 타거나 파산하거나 순위가 내려간다. 그녀가 응원하는 팀은 우승을 못 한다. 그녀가 가는 곳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13] 그리고, 그녀가 응원하는 사람에겐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거나 손실이 큰 일이 생긴다. 이쯤되면 그냥 저주의 마이다스의 손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참고로 5~7은 2012년에 일어난 일들이다. 일본 블로거들은 히가시하라더러 블로그 그만두라고 얘기하는데...

8. 말말말


'''"펠레가 그렇다고 하면 아닌 것이다."'''

'''- 호마리우'''

'''"오늘 안필드에서 가장 폼이 좋은 사람은 펠레입니다."'''

'''- 배성재, 2015년 3월 22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펠레가 경기 전 칭찬한 선수들이 치명적인 실수[14]

를 저지르자'''


9. 기타


  • 그 밖에 다른 '펠레의 저주'[15]가 있다. 하와이에 있는 돌이나 광석을 하와이 밖으로 가져가면 나쁜 일이 난다는 저주이다. 아마 이 문서에서 다루는 펠레(前 축구 선수)의 저주는 하와이의 펠레의 저주에서 이름을 따왔을 듯하다. 물론 저주의 내용은 다르지만 '펠레'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똑같이 맞힌 것. 구글 등에서 Pele's Curse를 검색하면 펠레(축구 선수)의 저주도 있지만 하와이산 펠레의 저주가 검색에 아주 많다. 본 문서의 펠레의 저주를 가리킬때는 주로 영어권에서는 펠레 징크스(Pele Jinx) 내지는 펠레의 잘못된 예측(Wrong Pele Prediction)이라는 말을 쓴다.

10. 관련 문서


[1] e 위의 acute를 생략해서 Pele's Curse라고도 한다. Pele's Curse는 사실 하와이에 전해지는 터부의 일종이기도 하다. 아마 누군가가 이 오리지널 펠레의 저주를 염두에 두고 여기에 전직 축구 선수 펠레의 예언을 가리키는 용어로도 쓴 것 같다. 사실 해외에서는 pele jinx로 더 많이 불린다. 이 문서의 '기타' 단락 참고.[2] 디시인사이드 힛갤 링크는 이미지가 업로드 사이트 서버에서 날아갔기 때문에 인벤 링크로 대체[3] 이건 반만 맞았다. 우승 후보로 스페인과 독일을 지목했는데 독일이 우승했으며 최강네덜란드와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광탈.[4] 사실 결승전 직전이라고 폄하할 수 없는 게 애초에 2010년 1월 17일에 스페인의 우승을 점치기도 했고 6월에 브라질과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이야기했으니 이것도 저주가 깨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펠레는 각 팀의 전력을 보고 분석하면서 결과를 바꿔가며 3번 전망했다. 단순히 3번 중 한 번이라도 맞을 확률은 (최소한) 62%. # 반면에 문어신은 0.39%의 확률을 뚫고 경기 결과를 8번 연속 맞히는 위업을 달성했다. #.[5] 참고로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월드컵 개근 국가다.[6] 펠레 이후 축구계는 엄청난 대격변을 겪었다. 전술은 물론이고 오프사이드 규칙, 교체 제도, 축구화와 공의 재질에 이르기까지 싸그리 갈아 엎었다.[7] 플루미넨시보다 돈을 많이 줘서 이적한 거였다.[8] 당시 그의 나이 39세로, 이는 역대 득점왕 가운데 최고령이다.[9] 당시 그의 나이 40세.[10] 추멘이 그렇다면 아닌 거다[11] 사실 그녀의 유일한 대항마(?)로 토템 후렉이 있었으나 2019 시즌을 끝으로 은퇴.[12] 그렇지만 기상청의 날씨예보/대중교통의 도착시간 예보가 맞을 확률을 너무 높게 기대하고는 거의 틀릴때마다 뭐라고 하는, 즉 비판이 아닌 비난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변수에 대한 준비를 안 해 놓고 남탓만하는 부류에 가까운 사람들이다. 세상은 예상대로만 흘러가지 않으므로 중요한것일수록 변수를 대비해 사전준비를 착실히 하는게 바람직한 삶의 자세라는것을 꼭 숙지해야 한다.[13] 한국:원화 하락/영국:엘리자베스 여왕 66억 손실[14] 스티븐 제라드는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안 돼서 퇴장당하고, 웨인 루니는 페널티 킥을 실축했다.[15] 이것은 Pele's Curse라고만 써서, 두 번째 e에 acute를 절대로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