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등장 문명/몽골
1. 소개
확장팩 세 번째 공개 문명. 공개 전 힌트가 제법 아리송했기 때문에[2] 어떤 문명이 결정될지 확실치 않았지만, 결국 반전 없이 몽골이 재등장했다. 지도자는 당연히 칭기스 칸이다.
몽골 문명이 흥망성쇠에 나오는것도 꽤 적절하다. 칭기스 칸이 다스렀던 몽골 제국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지만 징키스칸이 나오기 전까지는 여러 부족이 쪼개져 내분이 잦은 혼란기 였기 때문이다.
오리지날의 지도자가 과도하게 데포르메되거나 선덕여왕의 외모가 한국인 같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서 그런지 칭기스 칸은 다른 지도자들에 비해 데포르메가 적고 외모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다.
2. 상세
문명 로고는 전작과 동일한 불꽃모양이다.정확히는 소욤보(Soyombo)라는 문양으로 몽골국기에 그려져있는 불꽃모양의 문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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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특성
- 오르투 - 교역로를 출발시키는 즉시 목적지에 교역소 생성. 몽골의 교역소는 해당 문명과 전쟁을 하더라도 파괴되지 않음. 외교 시정 격차로 인한 전투력 보너스를 2배로 받음
문명 특성인 오르투는 상업, 외교, 정복 모두에 보너스를 주는 특성이다. 먼저 교역로를 뚫는 즉시 목적지에 교역소가 오픈되기 때문에 먼저 가는 상인이 가까운 곳을 목적지로 출발하면 후발 상인들은 먼저 출발한 상인이 돌아와 교역소를 여는 걸 기다릴 것 없이 더 넓어진 목적지 선택지들 가운데에서 가장 이득이 되는 곳을 골라잡을 수 있다. 칭기즈 칸이 몽골을 통일한 뒤 우선적으로 교역을 통해 국제적인 활로를 열려고 했던 걸 묘하게 고증한(...) 느낌.
한편 이렇게 다른 문명에 교역소를 열면 해당 도시를 소유한 문명에 대해 외교 시정 레벨이 오르게 되는데, 교역로와 대사관 설치 등으로 인한 외교 시정은 전쟁이 벌어지면 해제되기 때문에 유지되지 않으나 교역소는 파괴되지 않기에 해당 도시를 점령하기 전까지 외교 시정 보너스를 계속 얻을 수 있다.그리고 오르투의 마지막 능력은 이렇게 올라간 외교 시정 레벨의 차이에 따른 전투력 보너스(레벨당 3)가 2배(레벨당 6)로 적용되는 능력. 스파이 포함 외교 시정 레벨은 4까지 존재하며, 전쟁 상태가 되어 다른 수단이 전부 무력화되어도 교역소는 남아서 외교 시정 레벨에 영향을 주니 고대 시대부터 반영구적인 전투력 6 보너스를 얻는다고 보면 된다.[3] 인쇄술을 빨리 뚫거나 정보기관으로 스파이를 빠르게 확보해서 상대보다 2단계 이상 높은 외교 시정 레벨을 확보할 수 있다면 추가 전투력만 12~18을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그 문명을 상대로 하는 싸움은 절대 질 수가 없다.
한편 이렇게 다른 문명에 교역소를 열면 해당 도시를 소유한 문명에 대해 외교 시정 레벨이 오르게 되는데, 교역로와 대사관 설치 등으로 인한 외교 시정은 전쟁이 벌어지면 해제되기 때문에 유지되지 않으나 교역소는 파괴되지 않기에 해당 도시를 점령하기 전까지 외교 시정 보너스를 계속 얻을 수 있다.그리고 오르투의 마지막 능력은 이렇게 올라간 외교 시정 레벨의 차이에 따른 전투력 보너스(레벨당 3)가 2배(레벨당 6)로 적용되는 능력. 스파이 포함 외교 시정 레벨은 4까지 존재하며, 전쟁 상태가 되어 다른 수단이 전부 무력화되어도 교역소는 남아서 외교 시정 레벨에 영향을 주니 고대 시대부터 반영구적인 전투력 6 보너스를 얻는다고 보면 된다.[3] 인쇄술을 빨리 뚫거나 정보기관으로 스파이를 빠르게 확보해서 상대보다 2단계 이상 높은 외교 시정 레벨을 확보할 수 있다면 추가 전투력만 12~18을 얻을 수 있으며, 이 경우 그 문명을 상대로 하는 싸움은 절대 질 수가 없다.
- 몽골군 - 모든 경기병과 중기병이 전투력 +3 획득. 적 기병 유닛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해당 유닛을 포획
지도자 특성은 기병 부류에 전투력을 추가시키고, 기병 유닛을 해치우면 아즈텍의 독수리 전사마냥 포획할 수 있다. 그러나 포획된 유닛은 아즈텍의 포로와 달리 군사 유닛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주변 타일에 나타나기 때문에 주변에 적유닛들이 많다면 살리기는 어렵다. 적유닛들이 포획한 기병 근처에 있다면 운이 좋으면 건질수도 있고 아니더라도 내 유닛이 맞을 공격을 대신 맞아줄 수 있으며 군단 형성이 가능하고 유닛이 동일하다면 군단으로 합칠수도 있어서 어떻게 써먹든 본전은 건진다. '기병'카테고리이기만 하면 특병이라도 확률적으로 건져내기 때문에 인도의 바루나 마케도니아의 헤타이로이같은 것들도 전부 건질수 있다.
2.2. 케식
상당히 강력한 궁기병으로 등장하였다. 좀 더 일찍 나오는 석궁병과 공격력이 같은 스펙으로 나왔지만 몽골의 특성인 오르투가 적용되면 실제 전투력이 훨씬 더 높아진다. 또한 기동력이 4나 되기 때문에 치고 빠질 수 있는 전술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호위 유닛이 그대로 케식의 기동력을 따른다는 특징이다.'''이 특징으로 인해 다른 세력들이 공성추 가져오는 동안 반격을 받아 애를 먹는 사이에 순식간에 공성추를 가져와 성을 그대로 점령시키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단점이 있다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종과 달리 전투유닛과 호위가 되지 않고 또 하나는 의도한건지 몰라도 케식에게도 대기병 유닛이 전투력 보너스를 얻게 돼서 대기병 유닛의 공격에 큰 피해를 입는다.
다만 상술한 단점들은 전투유닛의 호위 불가능은 어차피 교역로를 여기저기 꽃아야 하는 특성상 그 과정에서 도로가 개설되므로 큰 문제가 없고 대기병 유닛은 원거리로 깨작거리며 저항하던가 아니면 위의 과정으로 완성된 도로로 빠르게 근접 유닛들을 데려와 방패막이를 시켜주면 오히려 대기병 유닛에게 전투력 보정이 붙은 근접유닛이 버티는 동안 원딜을 넣을수 있어 대처만 잘하면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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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르두
기병 유닛의 행동력을 높여 준다는 점을 제외하면 마구간과 다른 점이 없지만, 그래도 행동력 보너스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이점이다. 참고로 원래 마구간은 기병뿐만 아니라 공성 병기의 경험치도 증가시키지만 오르두에는 그 기능이 빠져 있다. 제작진이 깜빡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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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문명 효과들이 전부 정복을 보조하는 효과인 만큼, 기마병 타이밍에 정복을 노리게 된다. 일단 마케도니아, 로마와 비슷하게 개척자를 1~2마리만 뽑고 상인을 뽑아 타깃의 문명에 꽂아두자. 그리고 상황에 맞게 캠퍼스와 주둔지를 지으면서 장군, 기병을 뽑고 적을 도륙내면 된다.
이후의 핵심은 외교 시정 전투력이므로 이를 올릴 수 있는 정책이나 사회 제도를 연구하는 것이 좋다.
- 과학 : 인쇄술을 최대한 빨리 뚫을 것. 인쇄술을 해금하는 순간 외교 시정이 +1 이 되므로 공격력이 6 오른다.
- 문화 : 외교술을 최대한 빨리 뚫을 것. 외교술을 뚫으면 스파이 생산이 가능한데, 스파이로 '청음 초소' 를 하면 외교 시정이 +1 된다. 즉 인쇄술 + 외교술 해금만으로 공격력이 12가 오른다. 단, 위 2가지를 빨리 올린답시고 내정을 하는 것보다는 케식 전부터 주변 문명과 도국을 정복하여 수급하는 게 좋다. 특히 문화 내정은 비효율적이니 차라리 약탈을 하는것도 방법이다.
전투력 특성들이 유통기한이 없는데다가 오히려 르네상스 시대부터는 인쇄술과 스파이 덕분에 추가로 6~12를 받을수도 있기 때문에 중세시대에 잠깐 몰아치고 끝이던 전작과 달리 초반부터 후반까지 주욱 강하다. 재밌는 건 한참 정복을 하다보면 정말 징기스 칸처럼 플레이하게 된다는 것. 지원유닛/장군 끌고오는 케식과 기병으로 순식간에 도시를 점령하고, 상업 중심지와 주둔지를 지어 새로운 상인과 기병 유닛을 보충하고 또 다른 도시를 점령하러 가는 플레이를 반복하면 점령 도시의 첫 노동자 생산속도보다 다른 도시 점령속도가 빨라 아직 개발되지 못한 타일이 가득한 광활한 영토를 보게된다.
이외에 종교 승리에 이 외교 시정 전투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스키타이의 특성이 종교 유닛에게는 먹히지 않게 패치가 되면서, 종교 유닛에 직접적인 전투력 보너스를 주는 문명은 프랑스나 몽골 정도로 극히 드물어졌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몽골은 종교나 성지에 아무런 보너스가 없고 신앙 산출도 약탈로 때워야 되기 때문에 잘 풀리지 않는다면 차라리 종교에 특화된 조지아나 크메르로 종승을 노리는게 더 빠르고 편하다. 스키타이도 쿠르간으로 신앙 산출을 보조해줄 수 있기 때문에 패치 이전까지 종교 승리에 유리한 점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자.
4. 확장팩에서의 변경 사항
4.1. 몰려드는 폭풍
패치로 공성추와 공성탑은 기병 유닛이 쓸 수 없게 바뀌어버려서, 정복문명으로서 성능이 너프되었다. 성벽을 올리기 전에 타이밍을 앞당기거나 외교 시정 전투력은 공성유닛도 올라가니 공성 유닛을 이용하자.
4.2. 뉴 프론티어 패스
신규 지도자로 쿠빌라이 칸이 추가되었다.
밸런스 붕괴급의 문명들이 난립한 뉴 프론티어 패스 추가문명 치고는 사기문명도 구린 문명도 아닌 무난한 성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건물까지 올려야''기병만' 이동력+1을 받는 점이 시작부터 모든 유닛이 이동력+1을 받는 그란 콜롬비아와 비교해서 괜히 처량해지는 문명이다. 다만 경제정책카드 슬롯 +1 자체는 좋은 특성이라서 내정형으로 운영하기에는 할아버지보다 편리하다.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경제카드를 2개만 쓸 수 있는 족장제 상태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에 가입하면 이런 상황이 된다. 이후 패치를 기다리거나 미네르바 가입을 미루거나 해야 하는 상황.
5. AI
세계 최고의 정복군주라는 칭호가 무색하게도, AI의 한계상 전용 유닛인 케식과 문명 특성을 100%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최전성기여야 할 중세 시대에도 호구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다.
AI의 안건 때문에 기병을 주로 굴리고, 기병을 많이 운용하는 플레이어를 싫어하기 때문에, 병력을 기병 위주로 구성하거나, 마케도니아, 인도, 스키타이와 같이 문명 고유 유닛이 기병이라면 몽골과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다. 특히 자동적으로 기병이 2배로 뽑히는 스키타이의 경우, 몽골과 필연적으로 원수가 된다. 하필이면 같은 궁기병끼리의 대결 구도가 되는데, 잘못하면 징기스 칸의 지도자 특성 때문에 애써서 뽑아 놓은 기병들을 몽골에게 다 뺏길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병으로 몽골 상대 시 특별히 주의를 요구한다. 반대로 보병 위주로 군사를 양성하다 보면 징기스 칸 쪽에서 알아서 친선제의를 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초기 버전에서는 상당히 호전적이어서 기습공격이 잦았고, 다른 문명들과 전쟁을 하다가 국토가 줄어들어서 망하는 경우도 많지만, 정복전에 성공해서 충분히 크게 성장한 몽골은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징기스 칸이 주변에 있다면 높은 확률로 초반 러시를 감행하니, 대기병 유닛과 원거리 유닛을 많이 뽑아놓는 등의 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패치가 되면서 다짜고짜 전쟁을 걸어대는 모습은 많이 없어졌고 오히려 상황을 살피면서 전쟁을 하는 경향이 늘었다.
중세 시대에는 원거리 기병인 케식이 특히 위협적이므로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AI가 케식 활용을 잘 못하고 방어 시 전투력이 약하므로, 창병을 들이대면서 원거리 유닛으로 일점사하는 것이 좋다.
6.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카라코룸 (Qaraqorum) ★ -징기스칸의 수도
제너두 (Xanadu) ★ -쿠빌라이칸의 수도
울란바토르 (Ulaanbaatar)
우루무치 (Ürümqi)
퀘케호타 (Kökeqota)
아커쑤 (Aksu)
알말리크 (Almaliq)
카라코토 (Qaraqoto)
처이르 (Choir)
카라발가순 (Qarabalghasun)
케슈케르 (Qeshqer)
하미 (Hami)
쿠얼러 (Korla)
이리아이 (Iryai)
퉁랴오 (Tüngliyou)
코브도 (Kobdo)
울리야스타이 (Uliyasutai)
부가트 (Bugutu)
올란곰 (Ulaangom)
잉창 (Yingchang)
시린하오터 (Xilinhot)
이닝 (Yining)
바얀나구르 (Bayannagur)
다통 (Datong)
오르도스 (Ordos)
란저우 (Lanzhou)
체체를렉 (Tsetserleg)
베쉬발리크 (Beshbalik)
코코 (Qočo)
므릉 (Mörön)
7. 자연 환경
- 강
오르혼강 (Orkhon River)
투울강 (Tuul River)
예니세이강 (Yenisei River)
자브항강 (Zavkhan River)
- 화산
- 산맥
항가이산맥 (Khangai Mountains)
헨티산맥 (Khentii Mountains)
사얀산맥 (Sayan Mountains)
- 사막
8. BGM
8.1. 시대별 BGM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
원곡은 전작과 똑같이 Urtin Duu. 몽골 전통의 가창 예술인 흐미가 들어가 있으며, 악기가 바뀌고 전작의 BGM에 비해 경쾌해졌다. 문명 6의 몽골 제국이 흥할 때에 주목하기 때문인 듯.
9.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몽골의 지도자 징키스칸은 몽골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Hu A Li Ma.
쿠빌라이 칸도 마찬가지로 몽골어를 사용한다.성우는 Erdenechuluun Tumurbaatar
10. 여담
2020년 에티오피아와 함께 출시된 페르소나 DLC에서 쿠빌라이 칸이라고 적힌 코드가 발견되었다. 2021년 1월에 쿠빌라이 칸이 추가 지도자로 등장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뉴패스에서 몽골과 중국 문명 지도자로도 나오는것으로 확인되었다. 매커니즘은 확장팩 몰려드는 폭풍의 영국 문명과 프랑스 문명의 지도자로 나오는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비슷하다.
11. 스플래시 아트
[1] 1226년 쿠빌라이 칸이 일본에 보낸 조서의 내용중 일부분으로 번역에의해 훈훈한 분위기지만 사실상 조공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전작의 증기기관 인용어구와 같은 분위기라 생각하면될것같다.[2] 활 당기는 사법이 몽골식 사법이 아니라 유럽식 사법이어서 오스만을 예상하는 경우도 있었고, 두 번째의 대장간과 고양이 힌트를 조합해서 돌궐 제국을 예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돌궐 제국은 세 이미지에 모두 매칭되고 나올 법한 대제국이었던지라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던 듯.[3] 전투력 6의 추가는 문명 6 전투력 공식을 적용해봤을때 서로 공격력이 같다는 전제하에서 50%나 상승하는 셈이다.[4] 영문 자막 번역: 그대는 기병대라고도 말하기 민망한 것을 가지고 있지만, 다행히도 규모는 작군. [5] 영문 자막 번역: 양가죽을 뒤집어쓴 걸 가지고 투구라고 부르지는 않을 테지.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런걸 가지고 '기병대' 라고 주장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