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치 스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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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가.
순정만화계의 전설이자 걸작으로 남는 유리가면의 작가로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그야말로 '''순정만화계의 대모.'''
고교시절인 1967년, 별책 마가렛에서 '산의 달과 작은 너구리'로 데뷔하였다. 어릴 적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를 열독하는데 부모에게 금지당하여 자신이 스스로 만화를 그린 것이 만화가가 된 계기라고 한다. 1976년 하나토유메에 유리가면 연재를 개시함으로써 '''48년 동안이나 세대에 걸쳐 다음 권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앓게 하는 무시무시한 결과를 낳았다.'''
2. 사이비 종교?
실제로 'O-EN NETWORK'라는, 정신세계를 탐구하는 종교단체의 '''교주'''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독특한 종교이기는 해도 객관적인 의미에서 사이비 종교라고 비판할 근거가 있는 종교는 아니다. 단지 독자들 입장에서 답답할 뿐.
작가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이러한 활동이 작가 생활에도 큰 영향을 끼쳐 10년 이상 폭거에 가까운 장기휴재에 들어간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작가 자신이 이유를 말하기를, 에피소드 창작에 시간이 심하게 많이 드는 것과 서점에 갔을 때 여학생들이 유리가면 신간에 대한 부정적인 대화를 듣고 충격을 받아 생각해 왔던 전개에 자신을 잃었음을 연재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1996년 인터뷰에서 '신령님이 큰 사고(大事故)에서 구원해주셨다.'고 발언한 적은 있었다.
2009년부터 다시 새로이 연재를 하는데[2] , 유리가면이 홍천녀 스토리로 돌입하면서, 신, 우주, 자연, 생명 등등 초차원적인 자연 세계에 대한 색깔이 강해진 것도, 초자연적인 현상을 연구하는 종교의 힘이 컸다고 볼 수 있다. 종교에 심취했다가 '''신의 계시를 받아 연재를 재개했다'''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다.
포교활동도 하면서 유리가면 내의 이야기 '홍천녀'를 주제로 한 무대의 감독도 겸하여 연재가 늦어지긴 해도 휴재 없이 연재하는 듯했지만, 결국 또다시 기약 없는 휴재 중이다.[3]
3. 근황
작가는 2018년 유리가면 연재잡지 하나토유메가 폐간되자 "어떻게될진 모르겠으나 완결은 반드시 내겠다" 라고 하는데 팬들은 희망고문 그만하라고 욕을 하고 있다. #
2019년 인터뷰를 했는데 그녀의 남편의 병간호를 하느라 몇 년간 정신없었다고 한다. 대략 3년전 밤 9시쯤 단골정식 가게서 식사를 하던 중에 남편이 쓰러저 23분 동안 심정지로 인한 뇌신경손상으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의식은 있지만 움직이지를 못하는 상태로 남편 식사 수발에 가래도 자주 뱉어서 이래저래 갑작스레 일어난 일로 좀 힘들었지만 간병인 도움도 받고 있어서 개인시간도 낼 수 있었고 최근에 남편이 호전되어서 작가 이름도 불러주고 조금씩 웃기도 한다고 밝혔다. 2020년 1월부터는 오페라 홍천녀 상영이 있어 오페라 대본을 쓰고 있고 그 다음에 유리가면 50권을 그리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4. 대표작
5. 기타
- 2020년 4월에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처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트윗을 하기도. #
- 마야 미네오가 잠깐동안 이 작가의 어시스턴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