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스미스
1. 소개
닥터후의 등장인물. 로즈 타일러의 남자친구다. 열등감이 심하고 자신감 없으며 삶에 있어서 아주 피동적인 인간. 이런 성격은 어릴 때부터 소심한 면모가 있긴 했지만 부모님이 이혼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심해졌다. 그리고...
2. 등장
2.1. 뉴 시즌 1
'''닥터를 만나면서 더욱 본격적으로 망가진다.''' 지못미. 로즈를 따라 '닥터'에 대한 정보를 안다는 사람을 만나러 갔다 네스틴의 의식으로 인해 오톤[8]으로 카피되고 구속되어있다가 닥터와 로즈에 의해 겨우 살아났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로즈는 닥터 따라서 쭐래쭐래 가버리고, 로즈가 1년 동안 돌아오지 않자 경찰과 로즈의 어머니인 재키에게 맨날 구박받고 의심당한다.[9][10]
The Doctor: His Lives and Times의 미키의 컴퓨터 일기 번역본
9대 닥터는 맨날 '멍청이 리키'라고 놀린다.[11][12]
2.2. 뉴 시즌 2, 4
뉴 시즌 2부터 뭔가 자극을 받았는지 닥터를 따라간다. 그나마도 항상 자기비하 발언이나 닥터에게 반항하는 기믹이었지만 평행우주에서 만난 돌아가셨던 할머니, 자기보다 더 용감했던 '''리키''' 스미스와의 만남과 '''리키'''의 죽는 모습을 보고 각성하여 "난 뭘 하지?"가 아닌 "내가 하겠어!"라는 인물상으로 바뀐다.[13]
시간이 지나며 활약상이 늘어나는 인물. 뉴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중장비 하나로 우주를 구했으며, 뉴 시즌 2의 평행 우주에서는 사이버맨 대항 단체의 간부.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는 다른 '시간의 아이들'과 함께 '''달렉과 싸운다.'''
활약이 늘어나며 닥터와의 관계도 좋아져서 뉴 시즌 2에서 잠시 떠났다가 돌아왔을 땐 닥터를 '대장'이라고 부르며 사이가 좋아진다.
컴퓨터를 매우 잘 한다. 마음만 먹으면 최고 국가기밀 이외에는 뭐든지 해킹할 수 있다. 심지어 닥터가 방법을 알려준 거긴 했지만 전화선 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컴퓨터를 가지고 유닛을 해킹한적도 있다. 그 에피소드 외에도 컴퓨터 다루는 것은 보통 미키가 하는 것을 보면 해킹을 잘하는 듯. 닥터가 미키에게 의지할 때는 대신 단말기를 조작해야 할 때이다. 미키는 이것에 대해 자격지심을 가진 것 같은데, K-9이 분석만 하는 걸 보고 깡통 개라고 비웃다가 그 바로 후에 차를 지키고 있으라는 지시를 받자 "뭐야 내가 깡통개잖아?"라고 우울해한다.(...)
평행우주로 가는 에피소드에서 원래 세계에선 돌아가셨던 할머니를 다시 만나기도 했고, 죽어버린 리키를 대신하여 사이버맨을 물리치기 위해 평행우주에 남는다. 할머니가 다시 돌아가시고 사이버맨을 물리친 후에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다.[14] 잭과 마사와 함께 가는 것을 보면 아마 토치우드에 들어갈지도. 근데 배우들 사정상 토치우드에선 출연하지 못했다. 대신 미키 역의 노엘 클라크는 토치우드 시즌 1의 에피소드 <Combat>의 각본을 썼다.
2.3. 시간의 종말
2009-2010년 스페셜 에피소드 시간의 종말(End Of Time) 2부에선 난데없이 마사 존스와 결혼해버린다.(...) 이 때 수염을 기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상당한 간지가이.[15] 근데 이 모습에서 안대만 하면 딱 데모맨이다.(...)
3. 이야깃거리
9대 닥터가 "미키"를 늘 "리키"라고 놀려대는데, 평행우주에서는 '미'키가 아니라 '리'키 스미스라는 이름이었다는 것은 좀 의미심장한 부분.
뉴 시즌 1에서 노엘 클라크는 닥터후가 '''저연령용''' 프로그램인 줄 알고 일부러 슬랩스틱하게 미키를 겁쟁이처럼 연기했는데, 이게 반응이 안 좋아서 뉴 시즌 2부터는 자제했다고 한다. 리키의 죽음으로 각성하는 식으로 캐릭터 변화.
재미있는 점은 닥터의 10대 닥터의 시즌에 등장하는 여성 컴패니언의 남자친구 혹은 배우자는 다 흑인이다. 결혼은 마사 존스 (흑인 여성)와 하였지만 로즈 타일러 (백인)의 전 남자친구였고, 도나 노블 역시 첫 등장 할 때 결혼 예정이었던 라크너스와 편먹고 도나 노블에게 접근한 남성도 흑인이었고, 결과적으로 결혼한 남성도 흑인이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자가용이 바뀐 인물이기도 한데,[16] 뉴 시즌 1 초반기에는 노란색 초대 폭스바겐 비틀 후기형을 몰고 다니다가 후반기에는 녹색의 미니[17]로 차를 바꾸었다.
참고로 배우인 노엘 클라크는 2009년 개봉한 영국의 좀비 영화 독하우스 (Doghouse)에도 미키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맡아 열연하였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에서도 미키는 닥터후 뉴시즌 2 에피소드 5~6에서 그랬던 것처럼 자기 여자를 버리고 친구와 함께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는 점에서 .
[1] 하지만 9대 닥터는 '리키(Rickey)'라고 불렀다(...).[2] 토치우드 제1지부에 잠입했을 때는 새뮤얼(Samuel)이란 가명을 썼다.[3] 아역[4] 시즌 1. 2년후에 2006 크리스마스 스폐셜에서 랑스 역을 맡은 이후 다음해에 미국으로 이민 갔다가 7년후에 복귀하여 닥터의 시간(11대 닥터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데이브 오스왈드(클라라 오스왈드의 아빠)와 나무 사이버맨을 맡았다.[5] 시즌 2, 4. 한호웅이 성완경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도중 하차한 그레이 아나토미의 남자 주인공 알렉스 카레브로 대신 캐스팅 되면서 교체되었다. 하지만 이민 가면서 시즌 5, 6는 안용욱이 맡았다.[6] 시간의 종말.[7] 미키 스미스, 로즈 타일러, 그리고 9대 닥터의 첫 에피소드일 뿐만 아니라 '''닥터후 뉴 시리즈 자체의 첫 에피소드.'''[8] 플라스틱 인간이다.[9] 보통 구박이 아니라 아예 강간범, 살인범으로 몰렸었다.[10] 로즈가 나중에 돌아오고 닥터와 다시 떠날 때 닥터가 '같이 가자'고 할 때도 겁먹은 듯 거부하는 등 뉴 시즌 1에선 상당히 소극적이었다.[11] 뉴 시즌 1 에피소드 4에서 닥터를 1년만에 다시 만났을 때 했던 대화가 "내 인생 책임져, 닥터! 당신 내 이름 기억이나 해?" "리키!" "미키야!" "아니, 리키야!" "내 이름은 내가 알아!" "자기 이름도 모르면 어떡하냐, 이 멍청아?"(...)[12] 이는 1대 닥터가 컴패니언들의 이름을 틀리게 불렀던 것에 대한 오마주다. 사실 이건 당시 1대 닥터의 배우가 컴패니언들 배역명을 잘 기억하지 못해 배려 차원에서 해준 것이다.[13] 그런데 사실 리키 스미스도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니었다. '영국에서 가장 많이 수배된 사나이'라고 떠벌렸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겨우 '''주차위반'''으로 수배된 사나이.(...) 그렇지만 그와 그의 친구들의 행동으로 인해 세계를 구할 수 있었다.[14] 본인의 세계관에서는 할머니 집수리를 해준다고 말만하다가 넘어져서 돌아가셔가지고 그것 때문에 죄책감이 있었는데 이 세계관에서는 본인의 곁에서 호스텔에서 돌아가셨다고한다.[15] 사실 뉴 시즌 2의 사이버맨 에피소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몸짱이기도 하다.[16] 물론 드라마 시리즈 전체 내로 보면 사라 제인 스미스가 올드 시즌에서 MG 미젯, 오스틴 메트로 등을 타다가 뉴 시즌에서 폭스바겐 파사트 왜건, 닛산 휘가로로 자가용이 자주 바뀌었고, 이외에 초대 폭스바겐 비틀도 소유하다가 아들 루크 스미스에게 물려주기도 하였다.[17] 흔히 아는 BMW 미니가 아닌 영국 생산 당시의 원형 모델로, 외형을 보아서는 최후기형인 로버 그룹 시절 생산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