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꼬치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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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꼬치고기목 민물꼬치고기과 민물꼬치고기속에 속하는 어류들의 총칭. 가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2] 목 수준에서 다른 어류다.[3] 영명인 'Pike'는 파이크처럼 길고 뾰족하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에 퍼져 있으며, 상당히 크게 자라는 어종으로도 유명. 몸길이는 보통 70~120cm 무게는 16kg정도이며 최대 기록은 '''183cm'''에 무게 35kg까지 기록된 바 있고 수명은 보통 10~15년이고 최대 25년까지 산 개체도 있었다.
주식은 작은 어류이지만 배가 고프면 뭐든지 닥치는대로 먹는다. 벌레, 개구리, 물에 들어온 쥐나 뱀, 새끼 오리 같은 작은 조류도 잡아먹는다. 덩치가 꽤 커지면 치어나 소형 어류가 아니라 대형 어류를 노린다. 먹을 게 없으면 동족상잔도 불사할 정도이며, 사람도 물어뜯는다는 악명이 있을 정도. 실제로 이빨이 바늘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기 때문에 앵글러들은 낚싯바늘 뽑을 때 주의해야 한다.가물치 입에 손넣은 것처럼 된다
가끔 먹성이 지나친 민물꼬치고기가 자신의 입에 겨우 들어갈 먹이를 붙잡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노르웨이에서 이렇게 먹이를 붙잡던 민물꼬치고기가 붙잡힌 사례가 있다. 링크
비슷하게 생긴 가아처럼 민물꼬치고기 또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으로 취급된다. 가장 오래된 종의 화석이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발견되었을 정도다.
크기도 크고 손맛이 좋아서 앵글러들이 많이 노리는 어종. 사냥과 급류에 저항하기 위해 순간적인 파닥거림이 상당히 힘 센 편이다. 하지만 그 악명에 비해 그다지 터프한 어종은 아니라, 낚싯바늘 뽑을때 좀 거칠게 다루면 릴리즈를 해도 시들시들 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힘센 어종+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낚싯바늘 뽑을때 눈까리를 콱 누질러서 제압해라 라는 식으로 반쯤 죽여놓을 기세로 험하게 다루니 릴리즈 해도 의미가 없긴 하지만. 동네에 따라서는 캐치 앤 릴리즈가 불법인 곳도 있고, 영국처럼 릴리즈가 의무인 곳도 있다. 앵글러들 사이에서도, 파이크의 포식성 성격 때문에 다른 게임 피시를 마구 잡아먹는 놈으로 미움 받는 경우가 제법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전통적으로 많이들 먹어왔다. 유럽에서 민물꼬치고기를 낚아서 요리해먹은 기록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 통구이한 1m짜리 민물꼬치고기를 식탁에 그대로 올려서 살점을 한 점 한 점 뜯어먹는 식이었다. 흰살 생선이며 맛은 그럭저럭 흙맛은 덜 나고 먹을만한 편. 다만 늑골 쪽 뼈가 Y형이라 뼈 바르기가 지독하게 귀찮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덩치가 큰 민물꼬치고기는 비교적 살 바르기 편한 편. 일일이 뼈 발라서 조리하기보다는 그냥 중세식으로 통째로 식탁에 올려놓고 손으로 뜯어먹는 게 편하다나.
유럽의 민물 어류 중에 손꼽힐 정도로 강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중세 유럽 귀족 가문 문장에 이 민물꼬치고기가 들어간 경우가 적잖게 있다.
여담으로는 우리나라 겨울에서 적응 가능하기에 개인은 거의 수입이 안 된다. 먼 친척인 아프리칸 파이크는 수입 가능하다.
1. 개요
민물꼬치고기목 민물꼬치고기과 민물꼬치고기속에 속하는 어류들의 총칭. 가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2] 목 수준에서 다른 어류다.[3] 영명인 'Pike'는 파이크처럼 길고 뾰족하게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2. 특징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에 퍼져 있으며, 상당히 크게 자라는 어종으로도 유명. 몸길이는 보통 70~120cm 무게는 16kg정도이며 최대 기록은 '''183cm'''에 무게 35kg까지 기록된 바 있고 수명은 보통 10~15년이고 최대 25년까지 산 개체도 있었다.
주식은 작은 어류이지만 배가 고프면 뭐든지 닥치는대로 먹는다. 벌레, 개구리, 물에 들어온 쥐나 뱀, 새끼 오리 같은 작은 조류도 잡아먹는다. 덩치가 꽤 커지면 치어나 소형 어류가 아니라 대형 어류를 노린다. 먹을 게 없으면 동족상잔도 불사할 정도이며, 사람도 물어뜯는다는 악명이 있을 정도. 실제로 이빨이 바늘처럼 날카롭고 뾰족하기 때문에 앵글러들은 낚싯바늘 뽑을 때 주의해야 한다.가물치 입에 손넣은 것처럼 된다
가끔 먹성이 지나친 민물꼬치고기가 자신의 입에 겨우 들어갈 먹이를 붙잡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노르웨이에서 이렇게 먹이를 붙잡던 민물꼬치고기가 붙잡힌 사례가 있다. 링크
비슷하게 생긴 가아처럼 민물꼬치고기 또한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으로 취급된다. 가장 오래된 종의 화석이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발견되었을 정도다.
3. 사람과의 관계
크기도 크고 손맛이 좋아서 앵글러들이 많이 노리는 어종. 사냥과 급류에 저항하기 위해 순간적인 파닥거림이 상당히 힘 센 편이다. 하지만 그 악명에 비해 그다지 터프한 어종은 아니라, 낚싯바늘 뽑을때 좀 거칠게 다루면 릴리즈를 해도 시들시들 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힘센 어종+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낚싯바늘 뽑을때 눈까리를 콱 누질러서 제압해라 라는 식으로 반쯤 죽여놓을 기세로 험하게 다루니 릴리즈 해도 의미가 없긴 하지만. 동네에 따라서는 캐치 앤 릴리즈가 불법인 곳도 있고, 영국처럼 릴리즈가 의무인 곳도 있다. 앵글러들 사이에서도, 파이크의 포식성 성격 때문에 다른 게임 피시를 마구 잡아먹는 놈으로 미움 받는 경우가 제법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전통적으로 많이들 먹어왔다. 유럽에서 민물꼬치고기를 낚아서 요리해먹은 기록은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 통구이한 1m짜리 민물꼬치고기를 식탁에 그대로 올려서 살점을 한 점 한 점 뜯어먹는 식이었다. 흰살 생선이며 맛은 그럭저럭 흙맛은 덜 나고 먹을만한 편. 다만 늑골 쪽 뼈가 Y형이라 뼈 바르기가 지독하게 귀찮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덩치가 큰 민물꼬치고기는 비교적 살 바르기 편한 편. 일일이 뼈 발라서 조리하기보다는 그냥 중세식으로 통째로 식탁에 올려놓고 손으로 뜯어먹는 게 편하다나.
유럽의 민물 어류 중에 손꼽힐 정도로 강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중세 유럽 귀족 가문 문장에 이 민물꼬치고기가 들어간 경우가 적잖게 있다.
여담으로는 우리나라 겨울에서 적응 가능하기에 개인은 거의 수입이 안 된다. 먼 친척인 아프리칸 파이크는 수입 가능하다.
4. 종류
- 민물꼬치고기속(Esox)
- 아퀴타니아민물꼬치고기(E. aquitanicus)
- 아메리카민물꼬치고기(E. americanus)
- 붉은지느러미민물꼬치고기(E. a. americanus)
- 풀민물꼬치고기(E. a. vermiculatus)
- 남부민물꼬치고기(E. cisalpinus)
- 북부민물꼬치고기(E. lucius)
- 강늉치고기(E. masquinongy)
- 오대호강늉치고기(E. m. masquinongy)
- 셔터쿼강늉치고기(E. m. ohioensis )
- 맑은강늉치고기(E. m. ohioensis )
- 사슬민물꼬치고기(E. niger)
- 아무르민물꼬치고기(E. reichert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