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레스(포켓몬스터)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8세대 기술레코드 99번이다.
2. 상세
대미지 계산 시 자신의 방어 수치와 상대의 방어 수치를 적용한다. 랭크업도 방어 랭크업만 적용되므로, 철벽으로 방어를 올리면 위력이 늘어나고 공격 랭크를 깎는 위협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방어 실수치와 랭크업 이외에는 속임수처럼 특성(의욕 등), 도구(구애머리띠 등), 상태이상(화상 등) 등 기술 위력과 관련된 요소는 그대로 적용된다. 따라서 퍼코트, 진화의휘석 등 내구 관련 요소는 기술 위력에 적용되지 않으므로 바디프레스의 위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1]
격투 타입이라고 해서 다 배우는 게 아니며, 무거운 몸으로 덮치는 기술임에도 덩치가 있는 괴력몬이나 노보청이 배울 수 없다. 또한 방어가 높은 자마젠타가 배웠더라면 잘 써먹었겠지만[2] '''못 배워서''', 방어 랭크를 깎아먹는 인파이트나 써야 한다. 오히려 격투 포켓몬 중에서 이걸 배울 수 있는 건 짜랑고우거, 루차불, 이븐곰뿐인데, 이 중에 루차불은 방어가 낮아 사용 여지가 없고,[3] 이븐곰 역시 방어는 그저 그런 수준이라서 제대로 써먹지 못한다. 그나마 방어가 125나 되고 철벽도 배우는 짜랑고우거가 잘 사용할 수 있지만, 짜랑고우거는 보통 공격/특수공격을 살리는 형태를 쓰기 때문에 메이저하지는 않다.
실전에서는 풀보정 공격보다 미보정 방어가 더 높은 강철톤(레벨 50 성격/노력치 미보정 방어 실능 220), 크레베이스(미보정 방어 실능 204) 같은 딜탱형 포켓몬들이 써먹기 좋다. 그 외에도 데스니칸, 이올브, 두랄루돈 등, 방어가 높은 특수형 포켓몬이나 무장조, 자포코일, 너트령, 아머까오처럼 철벽을 채용하는 물리막이 포켓몬들이 사용하는 것이 메이저한 편. 특히 너트령과 자포코일의 경우, 철벽-바디프레스 콤보를 채용하지 않은 7세대 기반의 샘플로는 이를 채용한 샘플을 미러전에서 이길 수가 없다. 즉, 막이 포켓몬들 사이에서도 기술 채용에 따라서 상성이 갈릴 수 있게 된 것. 또한, 격투 타입 포켓몬 중 딱히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포켓몬이 딱히 없고, 이거 하나 쓰자고 방어력에 올인하는 포켓몬 또한 없으므로 처음부터 비자속 견제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셈.
효과가 독특한 기술이지만, 사이코쇼크나 속임수처럼 특수한 계산식을 적용하는 기술이라서 그런지 위력이 80으로 딱 견제기 수준 위력을 가진다는 점이 아쉽다. 그러나 격투 타입 자체가 약점을 5개나 찌를 수 있는데다가, 이걸 배우는 포켓몬들은 다른 격투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서 채용률은 꽤 높다.
스토리에서는 바디프레스를 배울 수 있는 포켓몬들에 한해서는 깨뜨리다 대신 격투 주력기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깨뜨리다는 기술머신이기 때문에 완전히 대체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