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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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 5세대에서 등장한 포켓몬이다. 모티브는 도꼬마리로, 이 점을 반영하여 야생의 철시드가 5%의 확률로 끈적끈적바늘을 소지하고 있다. 원칭과 한칭은 철시드는 철(鉄) + 씨앗의 영칭인 시드(Seed)이고, 너트령은 너트 + 도꼬마리 령(笭)의 합성이다. 영칭 역시 마찬가지로 각각 철(Ferro)과 씨앗(Seed), 가시(Thorn)의 합성이다.
그림으로 보면 촉수 세 개를 팔처럼 휘두를 거 같이 생겼고 실제로도 그렇게 사용하지만 이 촉수의 본래 용도는 천장에 박고 거꾸로 걸어다니기 위한 것이다. 꺼내놓고 냅두다 보면 그 상태로 턱걸이를 하는 스프라이트도 볼 수 있다. 6세대에서는 천장에 박힌 모습이 어색하다고 판단했는지 촉수를 바닥에 박고 메타그로스 같은 자세로 서 있다.
진화 전인 철시드는 처음 등장한 5세대에선 팽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신없이 빙글빙글 돌고 있는 도트였는데 3D 모델링이 정착된 그 이후 세대에서는 정반대로 땅속에 박힌 채 움직이지 않고, 그저 눈만 깜빡거리고 있는 불비달마 달마모드 급의 고요함을 자랑한다.[2]
3. 포획 및 스토리
5세대부터 등장한 너트령은 스토리용에서 쓰기 애매한 탱커형 포켓몬과 다르게 94의 준수한 공격과 특성으로 애매한 딜을 보강할 수 있으며 자체 방어와 상성, 기술폭도 준수하기 때문에 스토리에서 충분리 활약하기 좋은 포켓몬이다.
자력으로 파워휩과 아이언헤드, 기술머신으로는 섀도크루, 독찌르기, 땅고르기, 제비반환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5세대에서는 독찌르기 의존도가 상당히 낮은데, 일단 페어리 타입이 없던 때라 견제폭은 풀타입 하나에 반감당하는 타입도 많으며 풀은 제비반환으로도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 섀도크루는 BW와 BW2, XY에서도 타워오브해븐과 반짝임의동굴에서 나오고 땅고르기도 각각 야콘 격파 이후와 미르시티 남쪽 포켓몬센터에서 판매하므로 쉽게 세팅이 가능하다. BW2에서는 독찌르기를 엔딩 이후에 얻기 때문에 풀 견제용으로는 제비반환을 생각해봐야 하는디 제비반환은 각각 궐수시티와 땅이음의동굴에서 얻을 수 있다.
특히 XY에서는 리자몽을 서브 스타팅으로 정했을 경우 너트령을 키우면 좋은데, 리자몽의 약점인 물과 전기, 그리고 바위를 모두 반감으로 받을 수 있는 포켓몬이다. 물론 메가리자몽X 위주의 육성을 택했을 경우에도 바위와 드래곤을 막아줄 수 있다. 땅을 1배로 받는 대신 약점을 찌르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게다가 리자몽은 너트령의 약점인 격투와 불꽃을 모두 반감으로 받아줄 수 있다.
BW, BW2 공통으로 전기돌동굴에서 철시드가 등장한다. 풀타입이 힘을 못 쓰는 버전이긴 하지만.
블랙/화이트 버전에서는 사용하는 트레이너가 없기 때문에, 도감을 채우기 위해서는 직접 잡아서 진화시켜야 한다.
XY에서는 반짝임의 동굴이나 비춤의 동굴에서 천장에서 떨어지는 형태로 철시드가 등장한다.
소드/실드에선 맥스 레이드배틀에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데, 어차피 2-3턴 이상의 장기전이라서 스피드가 느린 것은 큰 의미가 없고 타입 상성이 유리한데다 내구가 좋아서 대부분의 포켓몬을 상대로 1인분을 할 수 있다.
4. 실전
5세대 첫등장 이래 줄곧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풀 타입 최강의 탱커.''' 4세대에 자속 선제공격기 불릿펀치 및 이 기술을 강한 위력으로 쓰게 해주는 특성 테크니션을 얻어 혜성처럼 부상한 핫삼과 더불어, 너트령은 5세대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래로 줄곧 대전 환경에서 꾸준히 잠재파워-불꽃을 잠재파워-얼음과 비슷한 수준의 필수(특히 풀 및 에스퍼 타입 특수 어태커들에게) 서브 웨펀 수준으로 있게 한 주인공이다.
자속 공격기로는 자력으로 자이로볼, 파워휩을 배우며 유전기로 기관총을 습득한다. 20밖에 되지 않는 스피드와 자이로볼의 궁합은 환상적이다. 최저속 보정을 하면 스피드 실능치가 22로, 무보정 90족부터 최대 위력을 꽂아 넣는 것이 가능하다. 이외의 공격기로는 섀도크루, 땅고르기, 독찌르기, 대폭발, 탁쳐서떨구기, 보복#s-2 정도다. 보조기로는 자력으로 저주와 철벽#s-3이 있고 기술머신으로 전기자석파를, 유전기로 씨뿌리기, 압정뿌리기, 스텔스록을 배운다. 기술폭은 좁은 편이지만 기술들이 대부분 너트령과 잘 맞기 때문에 기술칸 채우기에 부족함은 없다. 저주와의 궁합이 좋은데 스피드는 느려지는데 공격력이 올라가서 자이로볼 위력이 더욱 높아지고 안그래도 튼튼한 물리방어는 더 강해진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성격보정 없이 공격에 노력치를 풀보정한 6용춤 메가갸라도스의 깨물어부수기를 방어상승 성격에 체력에만 252를 투자하고도 저주 한번 쓰고 버틸 정도.
풀 타입과 강철 타입이 서로의 약점을 상쇄해주는 덕분에 약점이 2개밖에 없는데 내성만 무려 10개[4] 인 엄청난 방어상성을 가진다. 얼음, 비행 공격을 1배로 받는 덕분에 냉동빔#s-2 같은 기술을 들고 오는 물 포켓몬의 천적이며, 비행 포켓몬을 상대로 허리를 펴고 다닐 수 있다. 역으로 대부분의 강철 타입이 반감해내지 못하는 물 타입과 전기 타입의 공격을 모조리 반감해낸다는 점에서도 훌륭하다. 풀 타입이 붙은 덕분도 있지만, 이미 종족치 차원에서 물리 특수 양면으로 상위권인 덕분에 특수내구가 낮은 강철 포켓몬이 어려워하는 하이드로펌프, 10만볼트, 번개를 웃으면서 받아넘긴다. 거기에다 씨뿌리기, 버섯포자, 수면가루, 맹독, 독압정을 무시하고 스텔스록에도 HP가 1/16밖에 깎이지 않으니 상태이상으로는 쓰러뜨린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상태이상을 이용하려면 도깨비불#s-3 등으로 화상을 걸어 HP를 닳게 하거나 뽐내기나 이상한빛 등으로 혼란을 걸어 자해하게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
이 풀/강철이라는 타입 조합은 비슷한 위치인 벌레/강철 타입 조합과 비교하자면 일장일단이 있는데, 벌레/강철은 약점이 불꽃 1개밖에 없지만 고화력 어태커가 많은 물/전기를 1배로 받고 반감이 하나 더 적은 반면, 풀/강철 타입은 불꽃 외에도 격투 2배라는 약점이 하나 더 있으나 반감이 1개 더 생기고 풀 타입 덕분에 대다수의 강철 타입들이 고전하는 물, 전기 타입을 반감으로 받아낼 수 있으며 씨뿌리기, 버섯포자와 같은 가루 계열 기술들을 무시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걸로도 모자랐는지 스탯도 매우 탄탄하다. 종족값 총합 수치는 489로 메이저 포켓몬 사이에서는 하급에 속하지만 쓸모없는 특공과 스피드에 낭비가 매우 적어서 웬만한 500~540급 부럽지 않을 만큼 분배가 훌륭하다. 특히 트릭룸에서 쓰면 실질 종족값은 600족에 버금가는 수준이 된다. 체력이 약간 낮은 편이지만[5] 훌륭한 방어와 강철 타입치고는 준수한 특방[6] 덕분에 막이로 부족함이 없고, 물리 내구에 풀보정하면 양쪽 각각 내구력이 88518/60333이라는 훌륭한 내구력을 자랑한다. 우수한 상성 조합으로 체감 내구력은 더욱 크다. 7세대 최강의 물리어태커중 하나인 메가 보만다의 이판사판태클에는 높은 확률로 2타에 쓰러지나 씨뿌리기, 먹다남은음식, 방어등을 감안하면 두방 버티는것도 어렵진 않다.
공격 수치만 보면 (어태커로서는) 낮은 수치지만 자속으로 쓰는 파워휩과 자이로볼이 위력이 높기 때문에 실질 화력은 의외로 꽤 높은 편이다. 공격 풀보정에 머리띠를 끼고 날리는 파워휩의 결정력은 '''43200''', 풀파워 자이로볼의 결정력은 무려 '''54000'''으로, 이는 공격 풀보정 카푸브루루의 우드해머와 맞먹는 위력이다. 다만 자속기의 타점이 워낙 별로인지라 상기한 결정력을 뽑아낼 수 있는 상황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잘 체감되지는 않는다.
여기에 특성 철가시 덕분에 웬만한 물리 어태커에게 우위를 점하며, 울퉁불퉁멧과 조합할 경우 접촉기를 주력으로 하는 포켓몬에게는 사신과도 다름없는 존재가 된다.[7] 게다가 6세대까지는 철가시/까칠한피부/울퉁불퉁멧 등에 의한 더블 KO는 기술을 '''사용한''' 쪽이 먼저 쓰러진 후 기술을 맞은 쪽이 쓰러지기 때문에, 너트령이 맞아 죽어도 상대와 같이 죽는다면 승리 판정이 들어왔다. 하지만 7세대부터는 기술을 "사용한" 쪽보다 기술을 "맞은" 쪽이 먼저 쓰러지게 바뀌는 너프를 먹었다. 아무튼 철가시의 효율이 너무 압도적인지라 숨겨진 특성 위험예지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위험예지의 그나마 쓸만한 점을 찾아보자면 상대방이 가진 불꽃 타입 서브웨폰을 간파하는 정도.
공/방 수치만 탄탄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우선적으로 특유의상성 때문에 교체를 매우 잘 부르는데다가, 그 타이밍에 맞춰 탁쳐서떨구기, 대폭발, 스텔스록, 압정뿌리기, 전기자석파, 씨뿌리기 등을 날려주면서 상대 파티를 대차게 휘저을 수 있다. 즉 막이 능력에만 특화된 것이 아닌, 다재다능한 플레이 메이커 겸 탱커, 혹은 막이나 깔짝으로 매우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마비 너프 이전에는 전기자석파를 사용하는 전법도 사용되었다. '무난'이라는 유저가 개발한 전술로, 스피드에 노력치를 84 투자해 실수치를 51로 만들고 먹밥으로 체력을 보강한다. 마비에 걸린 포켓몬은 스피드가 25%가 되므로 최속 130족(스핏 실능 200)까지 커트할 수 있다. 이때 아이언헤드를 이용해서 풀죽음과 몸저림의 시너지를 노리고 중간중간 대타출동과 씨뿌리기를 섞어준다.
하지만 불꽃에 4배 피해를 입기 때문에 불꽃 타입 상대로는 그저 내빼는 것이 상책이다. 격투 타입 기술은 대부분 물리기이고 2배라서 1번 정도는 가까스로 버티면서 철가시 대미지를 줄 수 있지만 강한 특수 기술이 많은 불꽃을 상대로는 절대 꺼내면 안 된다. 주력 기술이 전부 반감당하고 불꽃 포켓몬 전원이 이 녀석보다 빠르기 때문에 '''모든 불꽃 포켓몬이 너트령의 하드카운터'''라고 보면 된다. 그나마 내구가 높은 편이라 잠재파워 불꽃이나 불꽃엄니, 불꽃펀치 정도는 맞아도 한 번은 버틸 수 있으나 개피가 된 이 녀석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 이 녀석은 스피드가 너무 낮아 랭업형 포켓몬이나 트릭#s-3, 앵콜#s-2 등에 힘없이 무너질 수 있다. 또한 강철 타입을 상대로도 때릴 게 없다. 일단 땅고르기가 있지만 위력이 60에다 스피드 1랭크 하락으로도 추월할 수 없는 녀석들이 많고 메가리자몽Y, 무장조, 철화구야 같은 경우는 아예 건드리지도 못하니 패스. 상대가 특수어태커라면 항상 잠불을 생각해야 하며 물리어태커라도 불꽃 서브웨폰을 항상 주의해야한다. 격투 타입 역시 너트령을 충분히 박살낼 수 있는 녀석들이 많으므로 이 두 타입 앞에서는 최대한 너트령을 내놓지 말자. 비자속 제비반환 따위로는 비조도급의 봉지내구라 할지라도 확정은 고사하고 1타도 안 나온다. 차라리 파워휩으로 때리는 게 위력이 더 잘 나오니 역시 패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반피 회복기는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보통 울퉁불퉁멧을 끼는 무장조와는 달리 체력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먹다남은음식을 장착한다. 그나마 씨뿌리기가 있고, 그 뒤 방어 연타, 그리고 먹다남은음식의 틈새 회복 + 우수한 내구력으로 다소 HP가 빨리 차는 느낌은 있으나 반대로 그걸 빼면 HP를 채울 수단이 없다는 것. 당연히 이런 포켓몬에게 HP회복이나 광합성 같은 기술을 배우게 했다가는 밸런스가 무너질 게 뻔하므로.
첫 등장한 5세대 때는 글라이온, 탱탱겔과 함께 제일 애용받던 방어형 사기 포켓몬. 라티오스, 킹드라 등 강력한 용성군을 쓰는 포켓몬에 대한 접수 역할로서 크게 활약했다. 5세대 당시 핫삼과 함께 잠불의 유행을 주도했으며 비팟에서도 자주 채용, 비팟은 비팟 미러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데, 이 녀석이 있다면 상대 비팟을 접수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녀석의 물리 접수력은 대단히 높아서 온갖 물리 어태커를 깡패 상성으로 관광 태웠고, 물리막이인지 특수막이인지 물리딜탱인지 깔짝인지 형태를 예측하는 것도 매우 까다로웠다. BW 발매 초기에는 타입 상성의 완벽한 보완이라는 무기로 탱탱겔과 조합해 일명 '너트겔(낫토게루)'이라는 파티가 유행했다.
그러나 썬더[8] , 버섯모[9] 등 차례차례 메타 포켓몬이 늘어남에 따라 입지가 점차 줄고 몰드류와 불카모스의 대세에 따라 그에 기점을 제공해주는 녀석으로 5세대 후반으로 갈수록 막이형은 점점 평가가 낮아졌다. 탱탱겔의 도발+도깨비불#s-3, 버섯모의 버섯포자, 마자용보다 느려서 앵콜#s-2에도 쉽게 막히고 포이즌힐 글라이온의 존재 등 물막으로서 당시 대전 환경에서 너무나도 밀리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대전 환경 연구에 따라 어설프게 내구에 투자해서 보조형으로 가느니 그냥 노력치를 체공에 몰아주고 구애머리띠를 달아 무식하게 운용해도 강하다는 게 밝혀지면서 단순 무식 어태커로 사용하는 케이스가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났다. 내구에 많이 투자를 안 해도 약점을 찔리지만 않으면 타고난 종족값과 내성으로 버텨낼 수 있고 비록 주력기가 풀, 강철 타입이라 반감이 많긴 하지만 애초에 상대를 많이 가려야 하는 너트령과 공격기가 고정되지만 화력을 폭발적으로 올려주는 구애머리띠는 상당히 궁합이 좋다. 이런 경우 자이로볼과 파워휩은 당연히 확정적으로 들어가고 상대의 대타출동이나 옹골참, 기합의 띠에 대항이 가능한 기관총 역시 거의 확정적으로 선택되었다.
위와 같은 날빌의 극단적 형태로, 5세대 초반 일본 포켓몬 커뮤니티 등지에는 공격을 풀보정하고 기합의띠를 채용하는 '''기띠 너트령'''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 보면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반응이 나오겠지만, 당시의 메이저 테라키온, 스카프 샹델라, 스카프 불비달마 등을 모두 카운터 칠 수 있었기에 의외로 먹힐 때가 많았다. 예를 들어 불비달마의 경우, 너트령을 받으러 온 불비달마에게 최대 위력 자이로볼[10] 로 반피를 깎고, 다음 턴에 플드를 사용하고 피가 까인 불비달마가 다시 자이로볼을 맞고 기절하든지 아니면 다시 불비달마를 불러들이든지 두 가지의 숨막히는 이지선다를 강요했다. 이것이 스텔스록 등과 결합되면 불카모스도 관광태울 수 있는 등[11]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존재했으나, 점점 연구가 진행되면서 정석 너트령이 훨씬 쎄다는게 입증되고 노보청, 버섯모에게 매우 약해진다는 점, 스텔스록이 깔려있지 않을 때는 오히려 불카모스에게 기점을 헌납하게 된다는 점 등 각종 약점이 발견되고, 이내 소리소문 없이 묻혔다. 지금도 일본 포켓몬 커뮤니티에서는 5세대의 기띠 너트령의 악몽이 이따금씩 회자된다.
6세대에 와서는 새롭게 짜여진 환경이 더욱더 유리하게 작용, 우선 이 녀석을 위협하는 격투 포켓몬이 파이어로 한 마리 때문에 상당수가 자취를 감췄고 메타를 차지하는 메가캥카에도 쉽게 대항할 수 있어 재차 고평가를 받는다. 메가캥카가 너트령 때문에 불대문자#s-2를 채용하는 특수형, 쌍두형이 진지하게 연구되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 다만 이 녀석도 그 파이어로에게 당할 수 있으나 철가시 덕택에 파이어로가 뜨더라도 철가시+반동 대미지 덕분에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줄 수는 있다.
7세대에서는 철화구야의 등장으로 입지가 위험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있기도 했지만, 이 녀석과 철화구야는 타입부터가 다르고 스락이나 전기자석파, 철가시 등 특징 면에서 차별화가 매우 쉽게 되기 때문에 별 상관 없이 예전처럼 쓰이고 있다.[12] 2017년 11월에는 더블배틀 기준으로 철화구야보다 사용률이 높다. 메가리자몽, 불카모스 등 쟁쟁한 불타입 포켓몬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잘만 쓰이고 있다. 불꽃 타입만 치우면 그 지배력은 무지막지하며, 비팟에 자주 기용되는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초전설전에서는 원시가이오가와의 조합이 흉악하다. 원래 비팟과 상성이 좋기도 하지만, 시작의바다 밑에서는 4배로 찔리는 불꽃이 무효가 되어 약점은 격투만 남는다. 그런데 GS룰에서는 격투 기술의 채용률이 높지는 않아 미친 장악력을 보여준다. 가이오가 미러전이 벌어져도 상대 가이오가를 쉽게 잡아내며, 제르네아스의 카운터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채용률을 보여준다. 물리 특화의 경우 메가레쿠쟈의 생구+1용의춤 화룡점정#s-3을 확정으로 버틴다.
강력한 성능때문에 너트령 대비가 살벌할 정도인데 반대로 말하면 제대로 너트령 대비가 되어있지않은 파티에게는 쉽게 승리할수있다.
4.1. 8세대
8세대에서는 메가리자몽, 불카모스 같은 쟁쟁하던 불꽃 타입 포켓몬 대부분이 없어졌고, 다이맥스 시 안 그래도 높은 내구가 훨씬 올라가 4배 약점도 버틸 수 있다.[13] 더불어 메타 톱 따라큐, 갸라도스 상대로 유리하기에 여전히 풀 타입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본작의 풀 타입 포켓몬들이 입지가 많이 줄어든 것에 비하면 이는 엄청나다고도 볼 수 있다. 기본적인 내구가 우수해서 쾌청 상태가 아니라면 어설픈 다이번은 견뎌내기 때문에 기점 벌이에도 아주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게 장점. 12월 초 기준 사용률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너트령의 메인웨폰인 파워휩과 자이로볼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파워휩은 몰드류나 갸라도스 등 대부분의 메이저 상대로 1배가 들어가고 유일하게 약점을 찌르는 메이저 포켓몬인 마기라스도 자이로볼 2배이기 때문에 사실상 메인웨폰은 자이로볼. 그 외 기술로는 유전기로 맹독과 탁쳐서떨구기, 기술레코드로 바디프레스를 배울 수 있다. 바디프레스의 경우 높은 방어력을 공격력으로 치환할 수 있고 철벽과 저주를 배울 수 있어 나쁘지 않다. 철벽과 바디프레스를 채용하면 미러전에서 매우 유리하다.
갑옷섬 이후 에이스번 메타가 오면서 사용률이 급감했으나[14] 갑옷섬 10시즌 레이팅에서는 8시즌 TOP10에 있었던 포켓몬들이 벤을 당해서 다시 많이 쓰이고있다.
왕관의 설원에서는 다시 위상을 되찾았다. 같은 강철타입의 씨뿌리기를 주전법으로 쓰던 철화구야와 달리 물, 전기, 바위기술을 반감하기 때문에 텅비드, 카푸느지느, 어래곤등이 즐비한 현환경에서는 보다 더 사이클을 굴리기 더 적합하다. 철화구야는 바위기술을 넣은 어태커형태가 더 많아졌다.
시즌 15에는 용의춤을 들고 강력해진 황혼의 갈기 네크로즈마, 원래부터 메이저였던 가이오가[15] 를 완봉하기 위해 너트령의 인기가 더욱 올랐다. 너트령 잡으려고 열풍을 채용하는 네크로즈마도 있을 정도다.
5. 애니메이션
철이의 포켓몬으로 등장했다. 메탈크로우, 바늘미사일, 10만볼트, 미러숏을 사용한다. 어찌된 영문인진 모르지만 시즈의 탱탱겔이 10만볼트 1방에 쓰러지고 게임 상에서의 강력함과는 달리 저리더프의 브레이크크루에 2연속으로 맞고 굴러다니기나 하는 게 참 안습하다. 심지어 목소리까지 안습하게 들린다. 그래도 이기긴 했다.
가시투성이+풀 포켓몬이지만 로이를 괴롭히는 역할로 발탁되지 않았다.
포켓몬스터W에서 로즈 사장의 포켓몬으로 나온다. 리오르와 피카츄랑 대결하였지만 피카츄가 다이맥스포를 맞고 리타이어되자 대왕끼리동과 같이 리오르를 짓뭉갰지만, 리오르가 루카리오로 진화하면서 파동탄 한방에 리타이어된다.
6. 포켓몬 GO
2019년 9월 17일 5세대 업데이트에서 스타팅 포켓몬 등 일부 포켓몬과 함께 등장했다.
최대 CP는 2321로, 방어가 공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종족값 때문에 굉장히 낮게 책정되었다. 출현율이 매우 낮은 편으로, 강철/풀 타입이라 맑음 날씨 부스트를 받으면 그나마 잘 나오기는 한다. 약점이 적어서 체육관 방어용으로는 괜찮고 PvP에서도 슈퍼 리그와 하이퍼 리그에서 좋은 성능을 낸다. 다만 불꽃에 이중 약점을 찔리니 주의.
기술은 퀵 무브로 메탈크로우와 기관총을 배우고 차지무브로는 러스터캐논, 번개, 파워휩, 애시드봄, 미러숏을 배운다. 비자속인 번개와 애시드봄은 함정이고 강철인 메탈크로우/러스터캐논은 러스터캐논의 성능이 별로 좋지 않은 데다 강철 1티어인 메타그로스가 있기 때문에 기관총/파워휩의 풀 조합으로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뜬금없이 2020년 3월 필드 리서치 대발견 보상으로 철시드를 지급한다. 진화형인 너트령도 아닌 철시드를. 마침 이전의 대발견 보상이 라프라스, 또르박쥐로 2연속 일반 포켓몬이라 유저들의 분노는 폭발 직전이였으나, 다행히도 '''대발견 보상으로 5000 모래를 준다는 사실과''' 3월에 전설/환상의 포켓몬을 무려 4번이나 주말마다 번갈아 가면서 풀어 주는 레이드 위켄드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정되었다.
20년 4월 PvP에서 기관총이 상향되면서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에서 모두 상위권으로 올랐다. 덕분에 풀/강철이라는 독특한 타입을 살려 마릴리, 대짱이 등에 큰 위협을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하이퍼리그에 사용하려면 풀강 및 해방은 필수라 육성 난이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무난한 스킬로는 기관총/파워휩/러스터캐논이며, 트리키한 운용을 노린다면 미러숏도 나쁘지 않다. 슈퍼리그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무장조나 파비코리 등의 비행 타입을 잡기 위해 번개도 간간히 쓰인다.
기어르, 불켜미, 골비람, 모노두와 함께 10km 알에서 등장한다.
7. 기타
다소 흉악해 보이는 외모, 그리고 무시무시한 실전 성능으로 인해 많은 애증이 엮인 포켓몬이기도 하지만, 포켓파를레를 해보면 '''의외로 귀엽다!''' 좋아하는 부위는 정수리 부분. 가시에 닿으면 상처를 입으며, 다리 쪽을 만지면 싫어한다.
이로치는 초록색 부분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은색의 몸체는 금색으로 변하는데, 눈 주위와 촉수도 빨갛게 변해서 피 묻은 것처럼 보여 조금 무섭게 보인다.
8. 관련 문서
[1] 일반 특성과 숨겨진 특성이 똑같다. 즉, 진화시키기 전까지는 일특인지 숨특인지 알 길이 없다는 것. 이것 때문에 기껏 철시드를 키워놨는데 위험예지 너트령이 되어서 망해 버렸다는 사례가 많다. 그나마 8세대에서는 너트령 맥스 레이드배틀로만 숨겨진 특성을 얻을 수 있기에, 철가시만을 노린다면 필드 출몰 철시드/너트령을 포획하거나 레이드배틀에서 포획한 철가시 너트령으로 구별할 수 있다.[2] 다만 포켓몬 GO 모델링에서는 조금씩 움찔거리는 움직임이 추가되었다.[3] 강철플레이트로 대체가능[4] 5세대까지는 페어리가 없었지만 고스트,악 타입까지 반감으로 받아 11개였다.[5] 덕분에 체력에 노력치를 보정해주면 효율이 좋다.[6] 강철 타입 중에선 3위에 해당하는 특수방어다. 이보다 특방이 높은 강철 포켓몬은 레지스틸, 대코파스, 킬가르도 실드폼(140)과 바리톱스(138)밖에 없다.[7] 단 너트령은 체력 회복 수단이 마땅치 않아 먹다남은음식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8] 열풍을 채용한 경우[9] 5세대까지는 풀 타입에게도 버섯포자가 통했다.[10] 당시 메타였던 스카프형의 경우 뭘하든 자이로볼이 최대 위력으로 들어갔고, 이외의 도구를 착용한 경우에도 불비달마가 준속 이상이기만 하면 최대 위력의 자이로볼로 때릴 수가 있었다.[11] 반대로 스텔스록 없이는 기띠 너트령은 불카모스의 나비춤 기점 헌납이나 다름이 없었다. 불비달마와는 달리 자이로볼로 확정 2타가 나지 않았고, 이를 특성으로 보완할 수도 없었기 때문.[12] 물론 철화구야와 직접 대면하면 철화구야가 화염방사를 배우기 때문에 너트령이 불리한 건 맞다.[13] 버틸수는 있어도 스피드도 느리고 공격기의 타점도 별로인 너트령이 다이맥스하는게 그닥 좋은 상황은 아니다.[14] 또한 풀 타입 최후의 희망이라 불리던 이전과 다르게 갑옷섬 이후 새로 치고 올라온 고릴타가 풀 타입의 최상급 메이저로 자리잡았다.[15] 이경우 해수스파우팅의 딜이 살벌하므로 특수방어에 노력치를 많이 주거나 파워휩이 강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