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랄루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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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에 등장한 강철/드래곤 타입 포켓몬. 과거 작의 보스로라처럼, 마기라스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드래곤답게 크고 뾰족한 발톱이 있는데, 몸이 금속으로 이루어진 드래곤이기 때문인지 다른 드래곤의 발톱과 달리 금속 발톱이고, 발과 일체를 이루고 있다. 다만 금속이긴 한데 '''두랄루민'''이라서 그런지 무게가 40kg에 최소 '''20kg'''라 헤비봄버는 비추천.
체육관 관장 금랑이 에이스로 사용한다.
3. 스토리 및 포획
드래곤타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600족 포켓몬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진화체가 없는 드래곤[1] 으로서 총합 535의 능력치를 가졌다.[2] 결국 두랄루돈이 포함된 8세대의 600족은 예상과 달리 드래펄트로 밝혀졌다.
포획의 경우 8개의 뱃지를 다 모은 이후인 10번 도로에서[3] '''1%'''라는 낮은 확률로 출현하며, 챔피언 등극 이후 와일드 에리어에서도 출현한다. 풀숲을 뒤지기 싫다면 슛시티의 민가에서 모스노우를 주고 두랄루돈을 교환받을 수 있다.
와일드에리어 역린호수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니 엔딩 후에는 쉽게 잡을 수 있다.
4. 대전
타입은 디아루가와 똑같다. 강철의 약점인 불꽃을 드래곤이 흡수하고, 드래곤의 약점인 페어리, 얼음, 드래곤을 강철이 모조리 커버하여 2배 약점이 격투, 땅 뿐으로 방어 상성이 매우 우수하다. 드래곤의 원소 내성과 강철의 우수한 방어 상성이 겹쳐져 반감도 많고, 더불어 드래곤의 천적 페어리와 얼음을 강철로 자체 해결 가능하다. 그러나 특수내구가 심각하게 낮아서 상대가 특수계 포켓몬이라면 반감이라도 후내밀기가 힘들다.
드래곤타입은 약점타입인 같은 드래곤타입과 페어리타입이 대전에서 자주 볼수있는 메이저 타입이라서[4] 대체로 스피드가 낮거나,[5] 낮은 스피드를 보완할 수단이 없다면 성능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편인데, 두랄루돈이 80이라는 그리 빠르지 못한 스피드를 지녔음에도 준수한 성능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기존의 드래곤 타입의 맹점인 드래곤, 얼음, 페어리를 모두 반감으로 커버해주는 강철타입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땅과 격투라는 새로운 약점이 생겼고, 그 중 땅타입에 가장 흔한 견제기 지진이 속해있다는것이 약점이지만, 사라진 약점타입을 생각하면 상당한 이득을 취하는 교환인 셈이다. 주로 스카프로 스피드를 격전구간으로 진입시키는 대신 돌격조끼로 물리내구에 비해 물렁한 특수내구를 보정해주는 형태가 주력인것도 이러한 이유이다.
뚜껑이 있는 금속 라이터[6] 를 모티브로 했듯이 특수형으로 나왔다. 능력치로 보자면 본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자포코일의 대체재라고 볼 수 있다. 종족치 총합은 둘이 같고 특수 내구력이 빈약한 대신[7] 물리 내구력과 특수공격 수치가 높다는 점이 유사하다. 반면 두랄루돈은 공격도 95로 무난하고 스피드는 85로 강철 타입 치고는 상당히 빠른 편으로 강철 타입 전체를 따져도 상위권이다.
특성은 체중과 관련된 '헤비메탈'과 '라이트메탈'이다. 헤비메탈은 헤비봄버의 위력을 올려주지만 두랄루돈은 원래 몸무게가 가벼워서 실전성이 없다. 라이트메탈은 안다리걸기 등 무게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기술에 받는 피해를 60에서 40으로 줄여주지만 인파이트, 기합구슬, 지진 같은 위력 고정 기술이 날아올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헤비메탈보다는 낫지만 큰 의미는 없다.
숨겨진 특성은 전용 특성 '굳건한신념'으로[8] 어그로에 끌리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만큼 이쪽이 높은 채용률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싱글 배틀에서는 어그로가 없는 1:1이니 아무런 효과가 없으므로 라이트메탈 특성을 쓰나 굳건한신념을 쓰나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숨겨진 특성을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면 더블 배틀을 노려야 하는 셈이다. 어쨌든 디아루가랑 마찬가지로 특성없이 싸우는거나 다름없다.
소드 실드 공개 초창기에 기술 이름 짓기 공모전을 통해 알려진 강철타입 특수계 신기술 철제광선[9] 을 가르침 기술로[10] 배우는 것이 확인되었다. 철제광선은 두파팡의 깜짝헤드처럼 사용한 포켓몬의 HP의 절반을 깎는 페널티가 있으나, 그에 걸맞게 강력한 위력을 가진 기술이다. 기술의 위력에 따라 대미지가 크게 좌우되는 환경에서 2번밖에 사용할 수 없지만 강력한 화력이 보장되는 만큼 드래곤 타입의 천적이면서 대체로 특방이 높은 페어리 타입 포켓몬에게도 충분히 유효타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물론 러스터캐논도 익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드래곤 타입인 만큼 용성군도 배울 수 있다. 일단 특수계 자속기로 걱정할 이유는 크게 없을 것이다.
물리 자속기 쪽은 기술레코드를 통해 역린은 배울 수 있지만 코멧펀치는 배우지 않고 대신 아이언헤드는 배운다.
자속기는 충실하게 배우지만 견제기가 특수형은 10만볼트와 악의파동, 솔라빔 정도뿐이고 물리형의 경우 지진을 배울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분함의발구르기를 써야 하고 견제기 중 위력이 세 자리인 기술이 스톤에지 딱 하나뿐이다. 자속기를 둘 다 반감하는 강철은 깨뜨리다, 분함의발구르기, 바디프레스로 견제가 가능하고, 이 셋도 1배 이하로 받는 아머까오는 10만볼트나 번개로 견제할 수 있다. 반사기로는 자력기 메탈버스트와 교배기 미러코트가 있고 쓸만한 보조기로는 리플렉터, 빛의장막, 스텔스록, 전기자석파, 바크아웃 정도가 있다. 하지만 모티브가 금속 라이터인데도 불구하고 화염방사와 같은 불꽃 타입 공격기를 단 하나도 못 배운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실전에서는 갸라도스를 틀어막고[11] , 따라큐한테도 기점을 잡히지 않는데다 8세대 최강의 사기캐 드래펄트의 공격을 버티고 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드래곤 타입 포켓몬이라 당시 메타의 포켓몬들과의 대전에서 유리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부족한 특수내구를 돌격조끼와 다이맥스로 보강하고 무지막지한 화력을 살려 활약하는 강력한 어태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안다리걸기가 나오지 않는 메타라 특성도 딱히 가리지 않는 편. 철벽과 바디프레스를 채용한 물리막이형태도 사용되는데 아무래도 높은 물리내구에 철벽까지 쌓게되면 카운터인 몰드류까지 이길 수 있다.
싱글배틀에서는 킬가르도, 어래곤과 조합한 킬두어파티가 유행하고 있다. 5세대의 샤액불, 7세대의 버따캥조합과 비슷하게 심플하면서도 강한 대면구축이지만 기본적으로 사이클이나 돌려막기식 파티에는 약한 면모를 보여준다.
대신 덥배에선 숨특이 필수며 에써르같이 날따름으로 어그로분산을 시키는 포켓몬을 무시하고 칠 수 있다.
자속기인 용성군, 용의파동, 러스터캐논, 철제광선 등이 전부 페널티가 있거나 위력이 아쉬운 기술들이라서 통상적인 돌격조끼 형태인 경우 다이맥스 의존도가 높지만, 현 환경이 다이제트로 스피드를 올리며 스위핑하는 전술이 대세인지라 두랄루돈의 사용률이 떨어져 30위권 밖에 있다.
2번의 DLC를 거치며 사실상 특성과 상성이 평가받은 더블배틀에서만 준메이저 정도로 있고 싱글배틀에서는 거의 퇴출되었다. 특히 왕설 톱메타인 썬더의 자력기를 모두 반감하고 열풍도 1배로 받는데도 불구 돌조를 끼고도 생구 다이제트에 날아가는 특수내구가 쥐약으로 작용하였다.
4.1. 거다이맥스
전용 거다이맥스를 가지고 있으며, 전용 드래곤 타입 거다이맥스 기술로 거다이감쇠를 사용할 수 있다. 효과는 상대가 마지막으로 쓴 기술의 PP를 2 줄인다. 원한#s-2이 4 줄이는 걸 생각하면 특성 프레셔 수준밖에 안되는 안타까운 기술. 그래도 스톤에지, 인파이트, 하이드로펌프, 불대문자와 같은 상당히 유용하고도 핵심적이지만 PP가 적은 기술들을 주력으로 쓰는 포켓몬들을 상대로 용이하다.
거다이맥스가 풀려도 PP를 깎는 게 전부인 거다이감쇠보다는 상대의 공격을 깎아버리는 다이드라군이 더 유용하기 때문에 다이맥스에 비해 잘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특수방어와 관련된 거다이맥스 효과였으면 일반 다이맥스 두랄루돈이랑 차별화가 생기겠지만.
맥스 레이드배틀에서 만나면 거다이감쇠로 PP를 깎아버리거나 광역기인 와이드브레이커를 난사해 우리 편의 공격을 깎는 성가신 상대다. 거기다 다이스틸로 방어도 올릴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특수형 포켓몬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다. 또 예민해지기로 확정 급소타를 날릴 수도 있으니 벽설치 기술이나 방어/특방 랭업기 등은 좋지 않다.[12]
5. 기타
- 디자인 및 이름 어감에서 다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심플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 괜찮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드래곤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심플한 외모 때문. 더불어 이전의 강철/드래곤이 다른 누구도 아닌 그 디아루가인 만큼 대조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거다이맥스를 할 경우 아예 빌딩이 되어버린다.
- 이름의 유래는 합금금속인 두랄루민과 괴수이름에 주로 붙는 돈(-don)이다. 그리고 라이터#s-4.2와 메카고지라도 디자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카고지라는 두랄루돈이 마기라스의 라이벌 기믹인 것도 있으니 어찌 보면 적절하다. 거다이맥스의 경우는 이 컨셉에 괴수물에서 틈만 나면 무너지는 마천루가 포함된 모습이다. 실패작으로 끝나긴 했지만, 고질라 애니메이션 2편에 나왔던 메카고지라 시티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 큰 신장에 반비례하여 매우 가벼운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체중도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실제로도 두랄루민은 알루미늄의 비율이 높아서 가벼우며, 이 때문에 비행기 몸체의 주 재료로 많이 쓰인다.
- 겉보기와 달리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몸을 이루는 금속이 부식에 약해서 녹슬기 쉬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 언급된 것으로 보아[14] 종족값은 공격과 스피드는 높지만 방어 쪽이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유출된 정보를 통해 특수방어가 바닥이지만 물리방어와 특수공격이 높고 나머지는 평범한 정도로 도감 설명과는 미묘하게 엇나간 능력치로 나왔다. 하지만 부식이 화학작용인걸 감안하면 설명과 맞을수도 있다.
- 진화하지 않는 비전설 포켓몬 중에서 라프라스와 함께 종족값 총합이 가장 높다. 추가로 진화형이 없는 드래곤 타입 중 가장 종족값이 높다.
- 거다이맥스 시 건물 형태로 변이되기에, 해당 포켓몬 소유자를 건물주로 치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 특유의 얼굴 형태로 눈웃음은 없으나, 포켓몬캠프 등에서 기뻐할 때나 놀랄 때 입이 쩌억 벌어진다. 이 모습이 좀 우스꽝스럽다.
- 색이 다른 두랄루돈은 몸 색에 큰 차이가 없어 구분하기 어렵지만, 거다이맥스를 하면 건물의 유리창이 푸른색에서 주황색으로 바뀐다.
- 포켓몬스터W에서도 역시 금랑이 들고 나온다.
[1] 전작의 크리만, 할비롱, 폭거북스와 동세대인 파치래곤, 어래곤만이 이 분류에 속한다. 갑옷섬 패스로 공개된 포켓몬까지 합해서 총 893마리가 등장한 와중에, '''이로써 진화체가 없는 드래곤 타입 포켓몬은 8세대까지 딱 6마리 등장한 셈이다'''.[2] 두랄루돈 이전에 마기라스와 대립 관계였던 보스로라 역시 530이라는 비슷한 능력치 총합을 가지고 있었다.[3] 역 앞 풀숲이 아닌 슛시티 부근에서만 나온다.[4] 또 하나의 약점타입인 얼음은 대전에서 크게 자주보이는 타입은 아니다.[5] 정확히 말하자면 스피드가 격전 구간인 100보다 낮을때.[6] 머리에서 턱을 제외한 두개골 부위가 뚜껑, 입이 점화하는 곳이다.[7] 토게키스의 파동탄에 확정 1타가 나올 정도이며, 기합구슬의 경우 보통 맞았다고 하면 거의 한방에 간다고 보면 된다.[8] 독폭주, 열폭주, 변환자재, 질풍날개, 원격, 촉촉보이스, 미러아머에 이은, 숨겨진 특성임과 동시에 특정 포켓몬 전용 특성이다. 상대의 특성과 날따름, 사이드체인지 등의 대상 변경 기술을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는 효과이다. 울머기의 최종진화형인 인텔리레온이 배우는 노려맞히기도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9] 양 앞발굽 사이에 전기가 통하더니, 갑자기 앞발을 땅에 딛고 입에서 흡사 러스터캐논과 비슷한, 새하얗고 눈부신 광선을 발사한다.[10] 전용기가 아니라 용성군처럼 강철 타입 포켓몬이면 누구든지 배울 수 있다.[11] 자속기가 전부 반감인데다 10만볼트를 배울 수 있기에 높은 확률로 1타가 난다. 갸라도스에게는 두랄루돈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지진이 있으나, 충분한 랭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의 비자속 지진으로는 두랄루돈을 잡아내기 어렵고, 전기 타입이 많이 삭제되고 다이맥스 시너지가 좋은 뛰어오르다를 채용하면서 천적인 워시로토무를 효과적으로 카운터치는 파워휩이 기술배치에 들어가는 경우도 생겨나서 지진을 채용하지 않는 경우도 생겨났다.[12] 급소타는 방어/특방 랭크업과 벽을 무시하기 때문이다.[13] 합금.[14] 실제 두랄루민의 금속으로서의 특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