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랑고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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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포켓몬스터 7세대에 등장한 600족 포켓몬. 모티브는 하와이를 비롯한 폴리네시아 전설에서 자주 나오는 드래곤의 일종인 "모오(Mo'o)"+오우거로 추정된다. 또한 최종진화형의 영칭이나 타입, 중간중간 취하는 모션을 보면 마오리족과 하카 춤도 모티프로 보인다.[2] 또한, 비늘을 마찰 시킨다는것에는 가시북살무사와 유사하다.
비늘 포켓몬답게 공격에도 머리의 비늘을 사용하며, 특성도 이를 잘 반영하고 있다. 짜랑꼬의 비늘은 대놓고 하트모양이어서인지 가끔 하트비늘을 떨군다고 한다.
격투 타입이지만 어째서인지 격투 사천왕인 할라는 짜랑고우거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챔피언 방어전의 도전자 중 한 명인 용규의 포켓몬으로 나온다.
3. 스토리
체험판에서 짜랑고우가 섬의 주인 포켓몬으로 등장한다.
7세대 포니대협곡에서 시련의 주인 포켓몬으로 나오며 풀숲에서도 짜랑꼬가 야생으로 나온다. 출현율은 5%. 인내심을 갖도록 하자. 참고로 짜랑고우와 짜랑고우거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난입배틀에서 등장하지만 짜랑고우거의 출현율이 매우 낮다. 하지만, 짜랑꼬가 레벨 41~44(썬문)/43~46(울트라썬문)이기 때문에 금방 짜랑고우와 짜랑고우거까지 도감에 등록하기 쉽다. 다만, 등장 시기가 시기인만큼 스토리 멤버로 활약하긴 어렵다.
이 출현률이 큰 발목을 잡는것은 다름아닌 알로라도감을 완성할 때인데, 포푸니의 진화 도구인 '''예리한손톱'''의 유일한 입수방법이 짜랑꼬 계열이 소유하는 것을 도둑질하거나 잡는 것 뿐이다.[4] 출현률이 5%라 가뜩이나 안 나오는데 나오더라도 예리한손톱 '''소지 확률도 5%'''밖에 안된다. 짜랑고우거는 그나마 소지 확률이 50%라지만 짜랑고우거가 호출될 확률이 낮은 편이고 나오더라도 예리한손톱을 갖고있다는 보장이 없어서 알로라도감 완성의 최대 고비가 된다.
야생으로 등장하는 짜랑꼬는 분발/싫은소리/철벽/드래곤크루, 난입하는 짜랑고우와 짜랑고우거는 레벨이 42 이하라면 드래곤크루 대신 박치기의 기술배치로 등장하므로 포획 혹은 예리한손톱 노가다를 위해 상대하려면 자속 공격기인 드래곤크루를 무효화할 수 있는 페어리 타입 포켓몬을 내보내면 좋다. 예리한손톱 노가다 시 페어리 타입 중 통찰 특성의 포켓몬은 푸크린이 있으며, 이전 세대와 연동이 가능하다면 푸크린은 에나비로부터 탐내다를 유전받을 수 있어 노가다에 아주 적합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7세대만 하는 사람들이라면 생 푸크린을 쓰거나, 대체제로 따라큐가 있다. 따라큐는 통찰은 없지만, 박치기도 무효로 받기 때문에 짜랑꼬 계열이 아예 해치지 못한다.
7세대에는 앞서 말했듯 등장시기가 너무 늦으므로 링곰, 버프론, 앤티골, 아이앤트 등과 더불어 여태껏 스토리에서 활약할 기회가 없었던 포켓몬이기도 하다.
8세대 소드실드에서도 후반부인 와일드에리어 역린호수에서 5%, 그것도 흐린 날에만 발견할 수 있어서 마찬가지였으나, 실드 버전 사전예약 보상으로 레벨 15짜리 짜랑꼬를 맥스 레이드 배틀로 포획할 수도 있었다. 중반쯤 등장하는 액스라이즈나 플라이곤보다 이른 시기부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후 DLC가 추가되었고 DLC 구매 시 엔딩 이전에 갑옷섬을 진행한다면 원판보다 이른 시기에 짜랑꼬를 잡을 수 있다.
3.1. 주인 짜랑고우거
포니대협곡 문서 참조.
4. 대전
특성인 방탄, 방음, 방진 모두 B+는 먹고 들어갈 정도로 나름의 쓰임새는 있는 편이다. 방탄#s-3은 생각보다 많은 기술들을 막아낼 수 있고,[5] 방음은 더블, 트리플 배틀에서 자주 채용되는 스킨보정 하이퍼보이스와 특공을 떨어뜨리는 바크아웃, 그리고 그보단 덜 메이저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위협적일 수 있는 돌림노래, 멸망의노래, 그리고 스케일노이즈와 브레이징소울비트 등을 무시할 수 있다. 방진은 버섯포자와 수면가루를 차단하며 날씨 대미지로부터 보호하여 기합의띠를 보존시켜 준다. 싱글의 경우, SM 시즌 초기에는 방탄 채용률이 60%를 넘겼으나 방진이 점점 늘어나면서 USUM 시즌 7에선 방진 쪽이 약간 더 많아졌다. 더블에서는 대체로 방음이 자주 사용되는 편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진화 후에 드래곤/격투가 되므로 페어리에 4배 대미지를 받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메가보만다'''는 무시무시한 최악의 천적이다. 스케일노이즈 기술을 쓰면 방어가 떨어지니 더 조심해야 한다. '비늘' 포켓몬인 만큼 숨겨진 특성으로 멀티'스케일'을 기대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정작 숨겨진 특성은 방진으로 나와서 실망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름에 '짜랑'이라는 의성어가 들어가는 만큼 소리 기술을 엄청 많이 배운다.[6] 노래하기, 벌레의야단법석 등 콘셉트상 못 배울만한 소리 기술을 빼면 다 배운다고 봐도 된다.
종족값은 75/110/125/100/105/85로 아쉽게도 애매한 쌍두형 분배다. 내구는 튼튼한 편이긴 하나,[7] 방어상성이 안 좋아서 내구를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 스피드는 85로 애매하지만, 바디퍼지나 용의춤, 브레이징소울비트로 보강 가능할 정도는 된다. 다행히 최속보정으로 준속 카푸나비나와 준속 따라큐 정도는 추월할 수 있다. 이 종족값 문제는 짜랑고우거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딜러로 굴리기엔 결정력이 심각하게 모자라고, 특성과 적절한 내구를 믿고 내구형으로 가자니 마기라스에 밀린다. 그렇다고 공격과 특공이 적절히 높은 것도 아니라 쌍두형으로 쓰기에도 애매하다.[8] 그런 주제에 스피드까지 애매해서, 이쪽에서 1랭업을 해도 똑같이 1랭업을 하거나 스카프를 장착한 포켓몬을 상대로는 선공을 잡기 어렵다.
용의춤 + 기사회생[9] + 방진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포켓몬이기도 한데, 이 녀석이 HP 1를 남기고 날리는 기사회생의 결정력은 48,600, 1용춤을 추고 날리면 결정력이 '''72,900'''이라는 미친 데미지가 되기 때문에 기합의띠를 달고 용춤+기사회생을 날리는 전법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이 전략 역시 다른 600족들의 전략보다 범용성이 떨어지는 점이 흠이다.
4.1. 썬문
처음 나왔을 때는 격투 타입 쪽을 보자면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고위력 기술이 없었다. 격투 타입임에도 자력으로 스카이업퍼, 기술머신으로 깨뜨리다와 기합구슬로 땡이다.[10] 유전기까지 가도 겨우 기사회생과 카운터로 끝이다. 인파이트와 파동탄, 심지어 엄청난힘마저 못 배우니 격투 포켓몬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수준이다.[11] 알그룹이 드래곤 그룹에만 속해있어서 그런지 격투 타입이라면 대부분 배우는 마하펀치같은 선공기도 없다. 드래곤 타입 중에서는 스케일노이즈를 비롯해 역린, 용성군, 드래곤크루을 배우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편. 서브웨폰은 지진, 섀도크루, 암석봉인, 스톤샤워, 시저크로스,[12] 독찌르기, 화염방사,[13] 러스터캐논으로 나름 나쁘지 않다. 보조기로는 바디퍼지를 비롯해 벌크업, 록커트, 용의춤, 칼춤, 울부짖기, 배북,[14] 철벽 등을 익힐 수 있다.
기술폭도 나름 괜찮고 보조기는 오히려 충실한 판에 격투 자속을 못 살린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명색이 600족인데 격투 기술을 이렇게 못 살려서야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심지어 기존의 격투몬들 중에는 메가루카리오, 번치코, 버섯모 등의 터줏대감들이 버티고 있다. 드래곤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긴 해도, 더 빠르고 더 높은 위력을 살릴 수 있는 드래곤 포켓몬이 꽤 있다. 물리에서는 '''보만다'''와 한카리아스, 특수에는 삼삼드래와 라티오스가 버티고 있다.
게다가 하필이면 페어리 타입에 4배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따라큐, 카푸꼬꼬꼭, 카푸나비나, 카푸느지느, 메가입치트에게 크게 밀린다. 페어리에 눈을 떼어도 메가보만다, 한카리아스, 메가리자몽X 등 드래곤들에게도 웬만해선 이길 수 없다. 게다가 킬가르도, 랜드로스, 갸라도스, 맘모꾸리, 철화구야 등 짜랑고우거에게 유리한 메이저 포켓몬은 널렸다. 대부분의 상위 티어 포켓몬에게 약하다는 것만 따져도 활약하기 힘든 건 정해진 수순.
결론적으로 600족 최약체. 600이라는 높은 종족치 총합과 용춤이라는 최고의 버프기를 가졌으면서도 어정쩡한 분배와 자속 못 살리는 기술폭이 평가를 깎아먹었다. 이때는 미완의 600족을 넘어서서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 취급까지 받을 정도로 심각했다.
4.2. 울트라썬문
US/UM에 새로 전용 Z기술로 '''브레이징소울비트'''가 추가되었다. 드래곤 타입 광역기인데 부가효과가 '''타격 후 모든 능력치 1랭업인''' 기술이다. 베이스 기술은 스케일노이즈다. 그러나 브레이징소울비트가 페어리 타입에게 막히면 랭크업도 되지 않으므로 소지품+Z기술 슬롯+1턴을 날려버리는 셈이니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말하면 페어리나 방음특성같은게 없다면 무조건 46000에 달하는 데미지를 넣으면서 모든 스탯을 1랭업하기 때문에 기띠 포켓몬으로 스토핑할수 없고 내구도 굉장히 높아지며 드레인펀치의 회복 기능까지 있어 막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다.
기술폭에 인파이트, 엄청난힘, 드레인펀치가 추가되었으며, 서브웨폰으로는 아이언헤드, 아이언테일, 아쿠아테일, 삼색 펀치를 기술 가르침으로 배운다. 그리고 죽기살기와 스텔스록까지 습득. 그러나 격투 타입 특수 쪽은 여전히 기합구슬로 만족해야 한다. 더스트슈트의 부재는 아쉽지만 독찌르기와 아이언헤드는 있으니 그럭저럭 만족할 만하다. 아쉽게도 손 달린 녀석들은 대부분 배우는 지옥찌르기를 못 배워서, 격투 기술을 씹는 고스트타입을 견제하는 데 애 좀 먹는다.
전용기인 스케일노이즈와 이를 베이스로 한 전용 Z기술 브레이징소울비트가 특수기라 싱글에서는 짜랑고우거Z를 쓴다면 드레인펀치나 인파이트를 채용한 쌍두형이 많다. 격투 타입과 드래곤 타입의 견제범위가 꽤나 겹쳐서 강철을 때릴 때 말고는 격투 타입 기술을 쓸일이 없는데 공격 하락 성격에 노력치를 하나도 주지 않아도 기합구슬을 채용하는 것 보다 회복이 되는 드레인펀치나 명중률이 높은 인파이트를 채용하는것이 더 낫다. 그래서 기합구슬의 채용률이 매우 낮다.
발매 후, 싱글 배틀에서는 방탄 특성의 채용률이 높으며, 특수 기반으로 물리 격투 기술 하나 끼워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성격은 조심이나 천진난만이 많은 편. 반대로 물리 기반에 짜랑고우거Z를 쓰는 경우도 있다.
더블 배틀에서는 싱글 배틀에 비해 사용률이 훨씬 높아 사기 포켓몬 반열에 들어간다. 순수 특수형의 빈도가 60%가 넘을 정도로 많이 보이며, 짜랑고우거 미러전을 방지하기 위해 방음 특성이 많이 쓰인다. 브레이징소울비트가 2마리 타격이기 때문에 막힐 가능성이 줄고, 파트너로 페어리에 강한 독, 강철 타입 포켓몬을 내세울 수 있고, 매지컬샤인의 딜이 약해지기 때문에 싱글보다 평가가 좋다. 짜랑고우거Z는 거의 템플릿에 가까우며, 영물폼 랜드로스에게 강하다는 점이 장점이다.[15] 시즌 7 시작 직후부터 채용률이 크게 늘어, 2018년 1월 17일에는 14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승했다.
그러다가 레이팅 시즌 10 스페셜 배틀이 거꾸로 배틀[16]/더블이라는 룰을 채택했는데 여기서 '''짜랑고우거가 거꾸로 배틀에서 엄청난 메이저라는 사실이 발굴된다.''' 일단 브레이징소울비트의 최대 단점인 페어리 무효가 페어리 2배로 바뀌어 '''완전히 상쇄되고''', 드래곤 타입의 일관성이 더 향상되어 드래곤 타입을 제외한 대다수의 포켓몬에게 브레이징소울비트를 그대로 박아넣을 수 있다. 짜랑고우거의 4배 페어리도 이중 반감으로 바뀐다. 기존 반감이 많긴 해서 거꾸로 배틀에서는 오히려 약점이 더 늘어나지만 '''이중 반감이 없어서''' 거꾸로 배틀에서의 생존력은 오히려 기존 대전에서 페어리 포켓몬들이 쏘아대는 자속 페어리 타입 기술에 맞아죽고 그 외 타입 기술에도 꽤 많이 찔리는 기존보다 좀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거꾸로배틀의 핀포인트를 대량으로 확보한 덕에 순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스폐셜 '''2'''위까지 올라갔다.
종합적인 평가는 마이너 신세를 내던지고 포생역전했지만, 페어리가 판치는 메타로 인해 생각 없이 선출하기는 어렵다. 전용 Z기술인 브레이징소울비트의 추가에다 각종 보조기와 서브웨폰을 기술 가르침으로 수두룩하게 배워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것. 싱글에서는 브레이징소울비트 위주가 아닌 기띠 기점마련형 등도 연구될 정도로 썬문에서 받았던 대우와는 차원이 다른, 꽤 강력한 600족으로 평가받으며 페어리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존재만으로 페어리 포켓몬의 선출을 강요한다. 드레인펀치와 도발 덕분에 사이클 파티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현 환경상 그럴 경우는 적겠지만 페어리가 없는 선출 상대로는 그야 말로 무쌍. 브레이징소울비트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더블에서는 더더욱 기점을 잘 잡으면 상대 입장에서는 페어리 타입이 없으면 걷어내기가 꽤 어렵고, 여기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즌 10 스폐셜 룰에서는 자칫 기점을 허용했다간 우리 쪽 파티가 쓸려 나갈 수 있다.
발표 당시 브레이징소울비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별로인 편. 짜랑고우거의 사용률이 높아지면 그 천적인 페어리 타입 포켓몬, 특히 '''따라큐'''의 사용률이 더 높아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페어리 메타를 바꿀 생각은 안 하고 짜랑고우거가 약하니까 그냥 사기 기술 하나 던져줬다는 평이 많다. 기술 자체의 파워를 걱정하는 시각 또한 많았다. 발매 이후에도 브레이징소울비트 짜랑고우거의 밸런스가 맞아 보이는 것이 페어리가 있어서지, 나중에 페어리가 너프 될 경우 600족이 쓰는 고위력 전체 랭업기를 어떻게 막으라는 생각인지 게임 프리크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이다.
당장에 상대 파티에 페어리가 없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선출하면 된다. 특히 막이파티에 더 강한데 도발을 쓸 수 있고 드레인펀치로 회복을 하며 메가팬텀의 주력기를 전부 무효화하는 방탄 특성이 있기 때문. 방음 특성은 멸망의노래를 씹는다. 여러모로 팬텀의 하드카운터. 다만 아무리 상대에 페어리가 없더라도 기본 스피드가 어정쩡하고, 방진이나 방음 특성으로도 못 막는 날려버리기 등에 걸리면 재활용이 곤란하기 때문에 선봉으로 내기는 조심스럽다. 선봉으로 나왔을 때 하마돈이 상대면 주의.
4.3. 8세대
소드실드에서 삭제되지 않고 등장하지만 메가진화와 함께 Z기술도 삭제되어 더 이상 '''브레이징소울비트를 쓸 수 없게 되었다.''' 대신 브레이징소울비트의 하위호환격 변화기로 소울비트를 얻게 되었다. 소울비트는 배북, 배수의진과 유사한 드래곤 타입 변화기로, 부가효과는 브레이징소울비트, 배수의진처럼 모든 스탯 +1 상승이지만 대신 체력이 배북과 비슷하게 1/3 깎인다. 용춤과 비교하면 용춤은 딱 필요한 공격, 스피드만 올려주고, 소울비트는 체력이 깎이는 대신 거기에 방어, 특공, 특방을 얹어준다고 보면 된다. 또한 기술 레코드로 바디프레스와 기합구슬보다 안정적인 파동탄을 배우게 되어 특수형으로 굴리기도 편해졌다.
짜랑고우거의 전용 Z기술이 사라짐으로써 더블 배틀에서는 사실상 퇴출되었으며, 싱글 배틀에서 용춤과 소울비트를 활용한 스위퍼로 역할이 바뀌게 되었다. 특히 다이맥스와 조합이 좋은데, 다이맥스 격투 기술인 다이너클은 인파이트를 베이스로 하면 위력은 떨어지지만 공격시 자신을 포함한 아군 포켓몬 공격이 1랭크 상승하는 고성능 기술이 되어 용춤과 조합이 좋다. 소울비트를 활용한 쌍두형과 특수형 역시 체력을 두배로 늘려줘서 체력 감소 페널티를 어느정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8세대 싱글 배틀에서는 워낙 강력한 물리형 포켓몬들이 판치다보니 그만큼 물리막이들이 자주 나오고 있기 때문에, 짜랑고우거는 대체로 전용기인 스케일노이즈와 소울비트를 살려 특수형 스위퍼로 쓰이고 있다. 체력 회복용 나무열매나 페어리 반감 열매, 목스프레이를 달고 소울비트를 1~2번 쓰고 다이맥스로 연결하는 전술이 주로 쓰이고 있다. 주력기로 스케일노이즈는 거의 무조건 사용하고, 남은 2칸에는 파티 구성에 따라서 파동탄/기합구슬, 화염방사, 러스터캐논을 배우게 하는 편이다.
한편 철벽을 쌓고 나무열매로 회복하며 자속 바디프레스를 쓰는 물리막이 전법도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전용 Z기술의 부재로 인해 사장될 것이라는 초기 평가와 달리, 그럭저럭 랭크업 스위퍼로써 입지를 챙기고 있다. 울썬문에서 받은 기술들과 신규 전용기 소울비트를 받아 썬문 시절처럼 아주 암울하지도 않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물리형보다는 특수형 드래곤으로 역할이 옮겨졌는데, 여기에선 삼삼드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 비교가 불가피하고, 신흥 강자인 드래펄트를 상대로는 용춤이나 소울비트로 드래펄트가 나오기 전에 미리 스피드를 1 랭크 올려두지 않은 이상[17] 1:1 대면시 확실하게 패배한다는 점이 크게 단점으로 작용해서 좀 불안한 편이다. 한편 페어리 타입 포켓몬들은 대다수가 사라지거나 오롱털 등 저스핏 위주로 나와서 짜랑고우거가 어느정도는 상대할 만하다.
그러나 '''따라큐'''가 여전히 최상위권에서 버티고 있어서 실컷 랭크업을 해도 뛰쳐나와 탈로 러스터캐논을 막은 뒤, 치근거리기로 짜랑고우거를 확정 1타에 박살내버리기 때문에 여전히 불리하다. 모든 랭크업 포켓몬이 마찬가지지만, 짜랑고우거를 주축으로 한다면 따라큐에 대한 대비는 1순위이다. 약점 기술인 다이제트가 난무하는 것도 악재다. 이렇듯 환경이 짜랑고우거에게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수호신들이 풀리지 않은 상황인데도 사용률이 100위권 밖이다. 결국 DLC로 타 600족과 준전설이 모두 풀리고 난 이후에는 포켓몬 홈 순위 집계 하한선인 150위 내에 600족 중 유일하게 들어가지 못하는 안습함을 보여주었다.
5. 여담
- ver 1.1이 배포되기 전에는 배틀트리에서 종종 껍질깨기를 사용하는 짜랑고우거가 출몰했었는데, 정작 자력으로도 유전으로도 배우지 못한다.[18] 그러다가 2017년 1월 11일 ver 1.1 패치로 해당 짜랑고우거의 기술배치가 껍질깨기에서 용성군으로 변경되었다. # 600족 중 가장 평가가 안 좋은 짜랑고우거에게 빛이 되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의외로 버그로 판명. 처음부터 계획에 없었던 기술을 실수로 집어넣은 듯 하다. 외모상 껍질깨기를 배우는 것이 그다지 어색하지 않다 보니 원래부터 못 배우는 기술이었단 것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 짜랑꼬는 이름이 괜찮다는 평을 듣지만, 1진화형 이후부터는 이름에 대한 평이 일본/한국 가리지 않고 썩 좋지 않으며, 진화형들의 외양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디자인 상 브리가론처럼 진화 전후를 알아보기 어려울 수준의 역변은 없고 진화할수록 비늘이 덕지덕지 붙어서 마치 비늘갑옷을 입은 듯한 모습이 되는데, 최종진화형인 짜랑고우거의 머리장식 모습이 묘하게 콘로우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 비늘의 진동으로 소리를 내서 공격하는 특징 덕에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가라라아자라와 엮이고 있다.
- 특성 3개의 이름이 전부 비슷하다. 전부 무언가를 막아내는 것이면서도 현실에 있는 명칭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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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이 다른 개체의 색깔이 여러모로 깨는데 핫핑크+노랑색+검은색의 괴이한 조합이다. 짜랑꼬는 그나마 낫지만 그 이후는 말 그대로 눈갱 수준으로 충격적.
- 비접촉 공격의 양팔을 앞으로 뻗는 모션은 마오리족의 춤에서 따온 동작이다.
- 애니에서는 정말 불쌍하기 짝이 없다. 첫 출연은 가출한 릴리에와 글라디오에 앞에 주인 짜랑고우거와 짜랑꼬, 짜랑고우들이 나타난다. 여기서는 여차여차 글라디오가 당하기만 하다 실버디를 페어리 메모리로 페어리 타입으로 변환해 멀티어택으로 보내버린다. 이후 알로라리그에서 16강도 못 나가고 구즈마의 핫삼한테 패배하는데 심지어 배틀 장면도 없다. 또한 피카츄, 이브이, 잠만보등은 각각 전용 Z기술이 애니에서 나왔는데 본인의 전용 Z기술은 애니가 다 끝날 때까지 못 나왔다. 게다가 이름마저 짜랑고우거 이다보니 후속작에서 평가가 최악으로 내닿는 캐릭터의 이름이 들어가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까이고 있다.
2020 POTY 총선거에서 알로라 부문 17위를 기록했다.
포켓몬 마스터즈에서 궁극코스 난천의 파트너로 나온다. 짜랑꼬 시절부터 난천이 키웠으며, 난천의 에이스 한카리아스에게 지고 수련해 점점 강해져 짜랑고우거로 최종진화했다고 한다.
6. 관련 문서
- 600족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7세대 SM)
- 사기 포켓몬(7세대 USUM)
[1] 금속음을 배우는건 아니다.[2] 이 때문인지 짜랑고우의 영어 이름이 '''Haka'''mo-o다.[3] 짜랑꼬, 짜랑고우[4] 이후 후속작 울트라썬문에서 기술머신을 50개 모두 모으면 카푸 마을에서 1개 받을 수 있게되었다.[5] 오물폭탄이나 '''섀도볼'''을 보면 답이 나온다.[6] 스케일노이즈, 싫은소리, 돌림노래, 에코보이스, 비밀이야기, 울부짖기, 부르짖기, 소란피기, 하이퍼보이스, 폭음파, 소울비트.[7] 짜랑고우거는 H252 기준으로 메가진화와 그 외 변수를 제외하면 모든 600족 중에서 물리내구는 3위(64,209), 특수내구는 4위(55,352)로 꽤 괜찮은 수치이긴 하다. 하지만 이건 메가진화와 다른 요인으로 인한 내구 변동을 제외시켜서 계산한 결과지, 메가진화와 날씨 등도 넣어서 계산하면 짜랑고우거의 내구 순위는 더 밀려난다.[8] 단순히 스탯으로 보면 쌍두형의 대명사인 개굴닌자가 쌍두형치고는 낮긴 하지만 이쪽은 특성으로 모든 기술이 자속으로 들어가고, 스핏 또한 122족이라 고스핏에 속하므로 비교할 수 없다.[9] 용의춤+기사회생 조합을 쓸 수 있는 건 이 녀석과 액스라이즈 뿐이다. 다만 액스라이즈는 기사회생이 있어도 거의 안 쓴다.[10] 굳이 더 찾아보자면, 위력 60에 명중률 100인 잠재파워-격투도 있다.[11] 사실 이전에도 유사한 사례로는 강챙이가 있었지만, 강챙이는 최면술이나 배북도 있고 쓱쓱이라는 고효율 특성에 맞춘 전법도 있어서 썬문 시절 짜랑고우거만큼 허덕이는 신세는 아니었다.[12] 사실 짜랑고우거는 현재 모든 600족 중 유일하게 시저크로스를 배운다.[13] 메타그로스를 제외한 600족 중 짜랑고우거 혼자만 불대문자를 배우지 못한다.[14] 600족 중 유일하게 습득한다. 하트비늘로 되살릴 수 있다.[15] 브레이징소울비트가 특수 판정이기 때문에 위협으로 대미지를 줄일 수 없으며 랜드로스는 특수내구가 대단한 편이 아니라 더블배틀에서의 광역기 위력 감소 보정을 받은 브레이징소울비트를 맞더라도 H4 랜드로스는 단숨에 너덜너덜해진다. 게다가 짜랑고우거는 브레이징소울비트의 부가효과로 올스탯 1랭업을 해서 짜랑고우거가 브레이징소울비트를 쓸 수 있는 한 비행Z가 있지 않는 한 랜드로스는 짜랑고우거에게 상당히 불리하다.[16] 대전에서의 포켓몬의 방어 상성이 완전히 뒤집히며 무효 상성도 없어진다. 자세한 건 거꾸로 배틀 문서 참조.[17] 겁쟁이 성격, 스피드 노력치 196 이상 투자로 최속 드래펄트 추월 가능.[18] 유전으로 배울 수 있는 게 맞다면 알그룹이 같고 껍질깨기를 배우는 폭거북스에게서 유전이 되어야 하는데 유전이 안 된다.[19] 7세대까지는 가장 가벼웠지만 8세대의 드래펄트가 그 기록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