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여자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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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산 우리은행 위비 소속인 대한민국의 여자 프로농구 선수이다. 숭의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 지명되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 아마시절
중학교 시절부터 굉장한 유망주로 평가되었다. 2016 FIBA U17 대회에 출전하여 16.5점[4] 7.7리바운드 2.8어시스트 3.3스틸[5] 0.7블락을 기록했다. 가드이면서 팀 내 최장신으로(…) 코트 전방위에서 활약했으나 신장의 열세 때문에 전패로 탈락했다.
고1 때인 97회 전국체전에서 10cm 이상 큰 고3의 박지수를 맞상대하며 활약해 박지수가 입학한 이후 3년 동안 무패로 거의 모든 여고부 대회를 휩쓸던 분당경영고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결승에서 혼자 28점을 퍼부은 이주연의 인성여고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고2 때부터는 독보적인 기량으로 여고부를 평정하며 숭의여고의 무적시대를 이루어냈고, 고3 때도 자신이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들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며 숭의여고의 전승 우승을 이끌었다.
2017년 고2 시절,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국체전에서 우승한다. 주말리그 MVP를 수상한다.
2018년 고3 시절, 춘계, 연맹회장기, 전국체전에서 우승한다. 춘계, 연맹회장기에서 MVP를 수상한다.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당초 우승팀이라 영입이 어러울 것으로 보였던 1/21으로 '''4.8%의 확률로 1순위에 당첨된''' 아산 우리은행 위비에 입단하였다.
3. 프로 시절
2019년 1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2쿼터 4분 33초를 남겨두고 출전해 프로무대 첫 데뷔를 했다. 최종기록은 10분 출전 7득점(2점 1/1 3점1/1 자유투2/2)1어시스트 1스틸 2턴오버.
2019년 2월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3분 20초 출전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019년 3월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40분 출전 13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019년 3월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0분 출전 16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019년 3월 11일 2018~2019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1표 중 96표를 얻어내며 스타 신인선수상을 수상하였다. 2018~2019시즌 박지현은 정규리그 15게임에 출전해서 게임당 평균 19분6초 출전 8.0점 3.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2019-2020 시즌에는 한층 더 많은 롤과 기회를 부여받으며 가드-포워드로 기용되었다. 최종기록은 8.37득점 5.56 리바운드 3.44어시스트. 다만 3점슛 성공률이 22.7%에 그치며 여전히 보완해야할 과제임을 보여줬다.
2019-2020 시즌 이후 드래프트를 통해 WNBA 진출을 시도했지만 2020년 4월 17일 진행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하며 WNBA 진출에 실패했다.
2020-2021시즌 억대 연봉인 1억 600만원으로 계약했다.
1월 28일 삼성 생명과의 경기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25득점을 올리는 준수한 활약을 했다
4. 국가대표 경력
2016년 FIBA U17 세계선수권대회에 국대로 발탁되어 참가한다. 한국은 15등(꼴등).
2016년 FIBA U18 ASIA에도 팀내 막내로 참가하였다. 팀은 12년만에 일본을 꺾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지만 4강에서 다시 만난 일본에게 패해 최종성적 3위를 기록했다. 박지현은 일본과의 경기에서 19득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17 FIBA U19 대회에서는 박지수가 빠지고 팀 내 최장신으로 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소화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렇지만 17세의 나이로 U19대회에서 전부문 팀내 1위를 기록하면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유일한 승리인 이집트전에서 27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성인대표팀에 승선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별다른 역할을 부여받지 못했다. 하지만 은메달은 획득. 이어진 U18 아시아 대회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호주를 잡고''' 최종 4위로 세계대회 티켓을 따냈다. '''호주전 성적: 17득점 6리바 5어시 2스틸 야투 35.3%(6/17)'''
2018 FIBA 월드컵에도 국대로 발탁되어 참가했다. 출장시간은 극히 적었다.
2019년 FIBA 아시아컵에도 참가한다. 한국은 4위. (6게임 5.2득점 4리바 1.8어시 야투 42.4%를 기록한다)
2019 FIBA U19 대회에서도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팀을 이끌어 우리나라 대표팀이 3승 4패의 성적으로 9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되었다.[6] 개인 기록에서도 대회 득점 1위, 스틸 1위, 출전시간 1위, Efficiency(경기 효율성지수) 4위를 차지하는 등 박지현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특히 세계최강 미국과의 조별예선경기에서는 26점을 올리기도 했다.
5. 시즌별 성적
6. 플레이스타일
가드, 포워드, 센터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데 프로 입단 이후의 모습을 보면 일단 가드 포지션에 치중하고 있다. 가드로서 매우 큰 신장과 빼어난 농구 센스와 운동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뛰어난 드리블에 기반한 아이솔레이션 능력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아직 제대로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고교 시절에는 이 선수의 특별한 장점 중 하나라고 내세울 수 있을 정도로 상대의 패스루트를 차단하는 스틸을 매우 잘했다.
전반적으로 농구지능이 높고 신체능력, 기술 등은 좋으나 마무리 능력이 약하다. 좋은 신장과 운동능력에도 림 근처에서 어이없이 돌아나오는 횟수가 제법 되는 편이며, 슈팅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다.
7. 여담
- 오빠가 부산 kt 소닉붐에 지명된 192cm 장신가드 박지원으로 남매가 나란히 장신가드이다. 박지현은 2018년 입단했고 박지원은 2020년 입단하여 프로경력은 박지현이 더 길다.
- 학창시절 롤모델은 캔디스 파커였다.
- 초등학교때 육상선수를 했다.
- 피부가 매우 까맣다.
8. 관련 문서
[1] 고교 입학 때는 178cm이었고, 현재 183cm까지 성장하였다.[2] 고등학교 시절, 공격에서는 메인 볼 핸들러로서 특정한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가드, 포워드, 센터 포지션을 모두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활약을 했고, 수비에서는 주로 센터를 맡았다. 프로에 들어와서는 포인트 가드 역할을 주로 하면서 때때로 슈팅 가드 역할도 하고 있다.[3] 부산 kt 소닉붐의 장신가드[4] 대회 1위[5] 2위[6]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07년 8위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우리나라 U19 대표팀의 성적은 13~16위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