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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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력
3. 작품 특징
4. 필모그래피
5.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영화 감독. 1975년생.[1]

2. 이력


영화 관련해 정규 과정을 밟은 적은 없고 고등학교에서 자연계로 공부를 하고 의대에 진학한 뒤[2] 의대 공부에 잘 적응을 하지 못 하여 여러 차례 유급을 당한 뒤에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군대에 갔다가 부사관을 지원해 중사로 전역했다. 그 사이에 대학은 완전히 제적당했다고 한다.
시나리오는 영화를 보면서 쓰게 됐다고 한다. 먹고 살기 위해 게임 시나리오를 쓰며 작가 커리어를 시작했고 무협만화 스토리를 쓰기도 했다고 한다. 씨네21의 인터뷰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은 탓에 많은 지망생들의 롤모델. 시나리오 작가의 처우와 관련해 계약 문제 등에서 제작자투자자들에게 명확하게 의견을 표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누아르에 특화된 감독 겸 각본가로서 사회의 불합리함과 어두움을 다룬 이야기를 잘 쓴다.
악마를 보았다부당거래를 집필하였고 2010년 혈투로 입봉했다. 대표작은 2013년 신세계. 자신이 연출하는 작품의 각본도 썼다. 신세계의 성공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감독각본가.
신세계 코멘터리를 보면 최민식이랑 황정민이 각본이 이상하다고 장난치자 "뭐 어쩌라고요?"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이기도 했다.
2014년 12월에 신작 촬영을 시작했다. 제목은 '대호'로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에 대한 역사극이다.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최민식이 출연했다.참고
2015년 12월 16일 대호가 개봉했다. 최민식 주연에 정만식, 김상호, 성유빈 등 조연. 그러나 흥행에 실패.
2017년 8월 23일에 개봉한 브이아이피 또한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치고 끝나 연타석 흥행 실패를 겪었다.
2018년 6월 27일 마녀가 개봉했다. 이 작품 또한 일단 기획은 3부작으로 했지만 흥행 여부에 그 성사가 달려있다. 현재 입소문을 타며 순항중이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했으며 후속작 제작도 가능해보인다. 다만 문제는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흐지부지 될 수도 있다는 것. 박훈정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편이다. 마녀 또한 마찬가지로, 익숙한 소재를 사용했음에도 박훈정 감독 특유의 연출이 묻지 않은 새로운 기법을 사용한 작품인 만큼 후속작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하튼 마녀는 대호와 VIP의 실패로 주춤하던 박훈정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된 작품임은 분명하다.
박훈정 신작의 제목이 낙원의 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마녀 2는 2020년에야 크랭크 인 예정이다. 일단 박훈정은 1편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하자 구자윤이 해외로 떠나는 스토리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에 제출했지만, 국내 영화 시장이 워낙 작다보니 막대한 제작비가 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투자자들이 반대했고, 박훈정은 대신 국내 촬영으로 선회하고 늘어난 제작비를 액션 장면 촬영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때문에 시나리오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워너브라더스가 한국영화 투자 철수를 선언하면서 마녀2의 제작이 무산될 뻔했으나 NEW와 라이센스 협의가 이루어지면서 2020년 12월에 마녀2 촬영이 진행될 예정. 게다가 NEW에서 영화사 금월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신세계 프리퀄도 준비중이라고 알려졌다.

3. 작품 특징


그의 작품 세계는 각본부터 시작해서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 분위기가 어둡고 잔인한 면이 있다.(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 브이아이피, 마녀) 장면을 잔인하게 찍는 성향이 있으며, 배우들도 너무 잔인해서 반대한 장면도 많았다.# 하지만 마녀 코멘터리에서는 자신이 평화주의자라서(...) 피를 너무나도 싫어한다고 한 일화가 있었다.
  • 인간의 내면에 내재된 악을 다룬다.(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 마녀)
  • 피카레스크가 많다.(부당거래,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마녀)
  • 담백하고 건조한 느낌을 준다. 신파, 로맨스, 억지개그 등 해당 영화 장르에 불필요한 요소는 쏙 빼고 액션이면 액션, 느와르면 느와르에 집중하여 연출한다.(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마녀)

4. 필모그래피


'''연도'''
'''제목'''
'''제작'''
'''연출'''
'''각본'''
'''비고'''
2010년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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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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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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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2012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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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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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브이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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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18년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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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낙원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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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
마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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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 사실 박훈정은 영화 감독으로서 영화를 만화처럼 연출하는것이 목표라고 한다. 최근 2018년 6월에 개봉한 마녀가 그렇다고 하는데 박훈정은 원래 신세계나 대호, 브이아이피를 제작하기 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형 초능력 배틀물[3]을 소재로 마녀를 이미 삼부작으로 구상하였다고 밝혔으며 이미 속편인 마녀 2편 같은 경우 시나리오를 미리 짜놓은 상태라고 한다. 마녀 1편의 부제는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전복'(The Subversion)이며 주인공인 구자윤의 과거를 잘 나타내듯 자윤의 본색을 제대로 드러낸 부제이기도 하다. 2편 같은 경우 부제는 '충돌'이라고 한다.
  • 오는 10월 5일에 박훈정이 김다미와의 무대인사 도중 마녀2가 곧 나올 것이라며 해맑게 밝혔다. 즉, 후속편인 마녀2에서도 김다미가 그대로 나올 것이며 감독에 의하면 마녀2편은 '자윤의 뿌리를 찾는 이야기로 전개될 것이다' 라고 한 걸로 보아 속편은 1편의 엔딩의 3개월동안의 여정이 아닌 그 이후 시간대로 다룰 것으로 보이며 시퀄임이 확정됐다.
  • 마녀2편은 내년 2021년에 개봉할 목표라고 하며 올해 2020년에는 낙원의 밤 이라는 조폭영화가 나올예정이며 박훈정 감독이 이영화를 다 마치고 나서 마녀2를 집중할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어떻게 될것인지 두 작품 모두 관심 가지도록 하자.
  • 마녀의 차기작인 낙원의 밤이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부문으로 초청되었다.
[1] 박훈정 감독이 개인사를 말하지 않는 성격이라 나이가 오랫동안 안 밝혀졌다가, 최근에야 본인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2] 박훈정 본인은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기로 유명한 평범한 이과생이었다 정도로만 밝혔지만, 최민식의 인터뷰에 따르면 의대 중퇴라고 한다.[3] 그래서인지 마녀의 후반부 대사는 일본 만화 대사같은 느낌이 강하게 난다. "느려", "너랑 나랑은 레벨이 달라.", "솔직히 기대 이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