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옥루
1. 사전적 의미
문인이 죽은 이후에 간다는 하늘에 있는 누각으로, 문인이나 묵객의 죽음을 이르는 말.
당나라 시인 이하#s-2(李賀)는, 자는 장길(張吉)이며, 중국 시인 가운데 가장 독특한 시의 세계를 보여준 작가에 속한다.[1] 몰락한 왕족의 후손으로 태어났으며 두보의 먼 친척이다. 27세에 요절하였는데 이하#s-2가 죽을 때 천사(天使)가 찾아와 ‘상제(上帝)의 백옥루가 완공되어 너를 불러 들여, 그 기문(記文)을 짓도록 정했다.’라고 말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2. 동방 프로젝트
白玉楼 / Hakugyoku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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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췌몽상과 동방비상천에서의 모습
1의 내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지만, 누각도 없고 가레산스이 정원이 있는 것을 보면 교토의 료안지에서 풍경을 따온 듯하다. 명계에 있으며,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에게 명계행을 언도받은 유령들이 머무는 곳이다. 거대한 요괴 벚나무인 사이교우아야카시가 있는 곳이다.
이미 이승의 상식을 초월한 공간이기에 엄청나게 넓은 정원을 자랑하며 그에 걸맞는 엄청 긴 계단이 있다. 계단을 포함한 백옥루 전체를 콘파쿠 요우무가 담당하고 있다. 물론 보수나 휴가는 '''없음'''. 60년 전의 결계이변당시 백옥루가 '''갑작스런 유령들의 난입'''으로 포화상태가 되자 유유코가 넘쳐나는 유령들을 이승의 으슥한 곳으로 이주시킨 적이 있었다. 그것을 들켜서 시키에이키 야마자나두에게 한바탕 설교를 들었다고 한다.
백옥루에 가게 되면 일단 명계, 그러니까 죽은 자의 구역이므로 유령, 망령이 많아 놀랄 수도 있다. 여튼 가게 되면 유유자적하고 있는 사이교우지 유유코나 콘파쿠 요우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춘설이변 때 부서진 차안과 피안의 경계를 야쿠모 유카리가 수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로이 왔다 갈 수 있다. 다만 동방요요몽의 엔딩에서의 대사를 보면 결계가 수복돼도 날 수만 있다면 넘어다니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2]
동인계에서는 사이교우지 유유코와 콘파쿠 요우무만 주로 나오고, 야쿠모 유카리가 가끔 놀러오는 정도로 그려진다. 홍마관이나 영원정 같은 환상향의 다른 곳에 비하면 한적한 분위기이다.
2.1. 거주자
[1] 중국 시의 최고 전성기로 유명한 당시(唐詩)의 수많은 저자중 이백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천재 소리를 들었을 정도. 그러나 현실은 캐안습. 이하는 단명했고 현실에서도 별 볼일 없었는데다 시는 추상화된 이미지를 기묘하게 중첩시키는 기법을 즐겨 사용했으며 시의 주제도 유학과는 별 관련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유학에서 꺼리는, 아니 아예 관심을 끊으려하는 귀신 같은 환상적 주제를 즐겨 사용해 정말로 시를 즐기는 사람 외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유학적 프로파간다에서도 배척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무시 당했다.[2] 유유코가 친구에게 결계 수복 해달라 그랬다면서 신사에서 놀고 있자 레이무가 수복되면 너희 못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묻자 그냥 날아서 위로 넘어가면 된다고 대답한다. 마리사로 플레이 할 때 프리즘리버 자매와의 대화 도중에도 그냥 넘어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3] 과거 한정. 현재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