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마관
紅魔館 / Scarlet Devil Mansion
1. 개요
동방 프로젝트에 등장하는 서양식 저택. 환상향의 흡혈귀 레밀리아 스칼렛 및 그 식솔이 기거하는 곳으로, 요괴의 산 기슭 안개의 호수 안쪽의 섬에 위치하고 있다. 근처에는 폐관된 프리즘리버 저택이 있다.
2. 특징
레밀리아 일행이 환상향에 들어왔을 때 같이 환상들이했으며, 레밀리아의 성격상 매우 시끌벅적한 곳이다. 매우 많은 수의 요정 메이드들이 청소, 방범, 취사, 세탁에 힘쓰고 있지만, 원래 요정이란 도움이 안되는 탓에 자기들 앞가림 하기에도 바쁘고 제대로 일하는 건 이자요이 사쿠야 밖에 없다고 한다. 생활비 출처는 불명. 어차피 의식주가 해결 안되면 곤란한 것도 유일한 인간인 사쿠야 밖에 없지만(…).
요정 메이드들에게는 급료는 없지만 의식주와 홍차와 자유생활이 제공된다고 한다. 요정 메이드들은 이 정도로도 만족하는 것 같다.
동방맹월초에서는 레밀리아가 달의 바다에 영향을 받아 홍마관 지하에 수영장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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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방자가선의 사건을 통해 자시키와라시를 대체하고자 환상향으로 유입되었던 홉고블린들이 홍마관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생긴건 좀 그래도(…) 가사를 돕는 요정인지라 착실하게 일하고 있는 듯.
또한, 콩에 약점을 가진 주인을 위해, 절분엔 귀문을 향해 에호마키를 먹는 이벤트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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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방영나암을 통해서는 레밀리아가 츄파카브라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 홍마관이 점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들의 소굴이 되어가고 있다(…).
인간들에게는 흡혈귀가 산다는 것만으로도 공포스런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단, 문지기인 홍 메이링은 꽤 호감받고 있는 듯.
환상향연기 중 홍 메이링의 내용으로 생각하면 두부가게주인이 근처를 얼쩡거릴정도로 인간 마을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동방구문사기에 따르면 위험도는 높음으로 되어있지만, 레밀리아 항목을 보면 길에 쓰러진 사람을 데려와 며칠간 보살펴 주는 등 의외로 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무언가''' 가 식사로 나오고, 밤마다 시끄럽기 때문에 오래 못 견디고 나오게 된다. 사실 위험도가 높다는 것은 대책 안서는 누구 때문일지도.
3. 구조
3.1. 외관
기본적으로 붉은색을 베이스로 배색되어있으며, 문부터 저택으로 이르는 길까지 죄다 붉은색으로 통일되어있다. 외벽은 이름에 맞게 눈에 부담이 가지않을만큼 '''적당히 아름다울 정도로 붉게''' 칠해져 있다. 샤메이마루 아야는 붕붕마루 신문을 빌어 '유치하다'고 평했다.
옥상에는 거대한 시계탑이 있으며, 매일 자정이 될 때에만 종이 한 번 울린다. 저택 주인인 레밀리아의 약점인 햇빛을 막기 위해 저택에는 창문이 적다.[1] 동방구문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주변 경치에 비해 심하게 붕 떠있다고 한다.
호수에 위치한 대문과 정원에는 문지기 겸 정원인 홍 메이링이 관할하고 있다. 호수 쪽에서 진입하려드는 요정 따위의 침입자를 적극적으로 요격하고 있으며, 레밀리아는 그 광경을 보며 시간 때우기 일환으로 삼고있다.
3.2. 내부
저택 내부 또한 마찬가지로 붉은색 기조로 장식되어있다. 이자요이 사쿠야의 능력으로 공간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 것에 비해 안은 더 넓다. 본래 있던 건물을 사정될 때마다 증축한 건지 내부는 미로와 같다.
3.2.1. 현관
동방비상천에서 등장. 탄막전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중앙에 빛나는 마법진 같은 것이 돌아가고 있다.
3.2.2. 복도
동방맹월초에서 '로켓 완성 기념 파티'를 열리는 장소로 등장. 동방 등장인물들을 거의 다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으며, 여러 이벤트 장소로 활용되는 듯 하다. 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3.2.3. 대도서관
동방홍마향 4스테이지의 배경. 파츄리 널릿지의 개인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소다. 정확한 위치는 불명이지만, 홍마관 지하에 존재하는데다 창문이 없어서, 통풍도 나쁘고 햇빛도 안 들어오기 때문에 곰팡내가 풍긴다.
눈이 돌아갈 정도로 막대한 서적들이 저장되어있으며, 그 다수는 바깥 세계의 책이라고 한다. 마도서부터 만화책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으며, 그 중에는 파츄리가 자필한 마도서도 있다. 나날이 환상들이하는 서적이 멋대로 늘어나고 있다나.
그 지식량은 환상향 최대라 할 수 있으며, 조사를 위해 환상향 주민들이 이용하거나 키리사메 마리사가 책을 도둑질해가기도 한다.[2] 도서관 내에서 탄막전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파츄리의 말에 따르면 저택 내의 책은 방화방수방인방탄마법장벽 etc 등등 대요괴가 전력으로 공격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는 모양이다.
동방맹월초에서는 안에 수영장을 만들거나 로켓 제작소 겸 발사장이 되는 등 다양히 활용되는 면모를 보였다. 발사시 어디 비밀기지처럼 천장이 열리기도 한다.
오해되기 쉽지만 '브와르 마법 도서관(ヴワル魔法図書館)'은 스테이지 BGM 곡명에 불과할 뿐 이 도서관의 이름은 아니다. 다만 공식 서적인 동방삼월정에서조차 이런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3.2.4. 지하실
대도서관에서 한층 더 지하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장소. 레밀리아의 여동생 플랑드르 스칼렛이 엄금되어있는데, 마음만 먹으면 밖으로 나갈 수 있긴 하지만 본인 스스로 안에서 나오려들지 않는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저택 내를 배회하기도 한다.
또한 여기까지 가는 길은 미로처럼 되어있어 삼월정이 길을 헤매기도 했다.
4. 거주자
- 레밀리아 스칼렛: 당주
- 플랑드르 스칼렛: 당주의 혈육
- 이자요이 사쿠야: 메이드장
- 파츄리 널릿지: 식객 겸 사서
- 소악마: 잡무 겸 사서 보조
- 홍 메이링: 문지기 겸 정원사
- 요정 메이드들: 하인
- 홉고블린들: 하인
- 추파카브라: 펫
5. 2차 창작
동인계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단골손님. 동방 프로젝트 본편이 계속 발매되면서 등장인물, 세력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벤트의 2~30%는 홍마관 관련 부스가 차지하고 있다.
동인설정에서는 언제나 침입자들에 의해서 털리고 있다. 범인은 주로 키리사메 마리사. 피해자는 대도서관의 파츄리 널릿지.
하도 오래되다 보니 이젠 동인설정이 거의 정형화 되다시피 한 것이 좀 문제인데, 동방계의 프렌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캐릭터가 안정적이라 새로 들어오는 작가들도 굴리기 쉽다는 점은 장점이 되기도 한다.
홍마관의 모습은 동인설정마다 제각각이지만 대부분 서양식 저택 혹은 성처럼 그려져있다. 홍마성전설 비색의 교향곡에서는 아예 대놓고 악마성(…) 헤라다 미츠루(ヘラダミツル)의 동인지에서는 얄짤없이 근육맨이 살던 근육하우스이지만..(거기다 붉다.) 지금은 동방구문사기의 일러스트와 비상천의 사쿠야 스테이지 덕분에 어느 정도 외형이 잡혔다.
기본적으로 예산 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메이드들의 의식주, 레밀리아의 연회), 어디서 수입이 들어오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동인 작가들이 나름대로 수입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레밀리아의 능력으로 주식과 도박을 한다던가 파츄리가 마도서를 출판한다던가 사쿠야가 와인을 만든다던가 심지어는 플랑이 방에서 만화를 그린다던가 등등. 물론, 그런 거 없는 동인지는 얄짤없이 레드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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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특히 개그 관련쪽에서는 툭 하면 야인시대 합성물의 백병원마냥 자주 폭발하거나 박살난다. [4] 대부분 플랑드르나 레밀리아의 열폭에 의한 폭발 엔딩과 함께 우발적으로 붕괴되는 패턴이다. 향림당,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의 집 등 다른 폭발 포인트가 터지면 레밀리아가 한켠에 등장해서 '오늘은 아니다!' 하는 개그컷도 종종 나올 정도로 폭발이 이 건물의 아이덴티티. 자매품으로 낙뢰 & 방화의 신령묘, 격침당하는 성련선, 불타는 영나암 등이 있으나 역시 건물형 폭탄인 홍마관의 아성은 뛰어넘을 수 없다.
또한 마리사가 마도서를 훔치러 들어오는 전개도 많은데, 대체로 창문과 벽을 박살내고 대도서관으로 들어와서 다시 창문과 벽을 깨고 나간다. 그런데 설정상 대도서관은 지하에 있다.
홍 메이링을 제외한 멤버들이 게임에서 실제 등장한 스펠카드(의 위상)와는 다른 '동인지용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 것도 특징. 레밀리아 스칼렛의 스피어 더 궁니르, 플랑드르 스칼렛의 레바테인, 파츄리 널릿지의 로얄 플레어 등이 대표적.
소련 취급 받기도 한다. 이유는 붉은색이라서. 그러고보니 문지기가 중국이고(...) 마침 집 밖 호수에 ⑨스가 살기도 한다.(...)
코로나19의 시작이 중국 우한의 박쥐가 원인인게 알려졌는데, 홍마관에서 '''중국인과 박쥐'''가 거주하고 있어서 놀림감이 되고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플랑드르와 코로나 피해자는 덤(...)
5.1. 인기 비결
홍마관은 가장 많은 인기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명문 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작품의 그룹을 능가하는 그 인기의 비결은 다음과 같다.
- 서양 분위기라는 개성
- 모에 요소가 대중적이고 친숙함
사실 홍마관의 이렇게 알기 쉬운 특징 조합은 동방의 캐릭터 그룹에서는 '''예외적'''인 편이다. 동방 프로젝트의 캐릭터는 '''인지도 낮고 다른 작품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마이너한 요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더 많다. 환상들이의 조건 자체가 '''듣보잡이 될 것'''이니(...)
- 인물이 많고 인간관계가 정형화 되어 있다.
- 홍마관 내부의 배경파트(정문, 정원, 라운지, 복도, 도서관, 지하실 등)가 상세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2차 창작물의 배경묘사에 도움을 주고있다.
- 홍마관 멤버들이 시리즈 굴지의 다루기 쉬운 캐릭터들이라는 점. 홍마관의 주인인 레밀리아부터 고귀하고 카리스마있는 아가씨부터 떼쟁이 꼬맹이, 개그담당 카리스마 브레이크등 어느 쪽도 소화할 수 있는 만능스러움을 보여준다. 맹월초의 도게자로 큰 타격을 받은 유카리에 비해서 맹월초의 패배장면이 큰 화제가 되지 않았다는게 좋은 예, 이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고정시키는 과거, 배경설정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후술-
- 주인공 세력과 접점이 많은 편에 친근감 있는 이미지 덕택에 2차 창작물에 내기 쉽다. 비상천에서 진가를 발휘한 레밀리아를 비롯, 인간멤버 중 하나라 주인공조와 엮기 쉬운 사쿠야, 영원한 마리사의 피해자 파츄리, 동방 시리즈의 독보적인 장난감(...) 홍메이링 등. 2차 커플링에서도 인기가 높으며 레밀리아-플랑드르, 레이무-레밀리아, 마리사-파츄리, 마리사-플랑드르, 레밀리아-사쿠야, 사쿠야-메이링, 메이링-플랑드르 등등 그야말로 메이저한 조합 투성이.
- 원작자(ZUN)이 홍마관 멤버들의 과거, 배경 설정을 딱히 이렇다고 정해두질 않아서[5] 2차 창작자들이 캐릭터의 출신와 과거이야기를 입맛에 맞게 설정, 구상하여 얼마든지 자신들이 원하는 이미지대로 2차 창작을 만들 수 있다. 맹월초로 인하여 2차 창작에 여러모로 피해를 받은 영원정과 비교되는 부분.(...)
- 원작(게임,서적)의 지속적인 등장, 떡밥투하 덕분에 팬들의 집결력과 재등장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그룹보다 높다.
[1] 초기에는 없다는 식으로 언급되었으나 이후 등장하는 공식 매체에서 계속해서 창문이 그려지고 있다.[2] 본인 왈 '빌리는 것'이라고 한다. 다만 '''죽을 때까지'''.[3] 소악마가 홍마관에 살긴 하지만 4면 중보스에다가 스탠딩도 없기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보다 출현도가 현저히 낮다.[4] 니코니코 대백과에 따르면, 홍마관 폭발 소재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대략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가 2011년부터 퍼지기 시작했다.#[5] 사실상 환상향 외부에서 왔다는 걸 빼면 정립된 설정이 전혀 없다 해도 무방한 수준으로 다른 세력들이 나름 모티브와 그에 따른 배경설정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례적인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