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보드 게임)

 




'''BANG!'''
[image]
'''디자이너'''
Emiliano Sciarra
'''발매 기업'''
디브이 기오치
'''발매 연도'''
2002
'''인원'''
4~7명[1]
'''플레이 시간'''
20-40 분
'''연령'''
8세 이상
'''장르'''
보드게임
'''테마'''
미국 서부시대 / 협잡 / 카드게임
추리 / 전투
'''시스템'''
핸드관리 / 연합 / 플레이어 탈락
직접 공격 / 다양한 플레이어 능력
'''홈페이지'''
공식 페이지 / 긱 페이지
다이브다이스 페이지 / 네이버 캐스트
1. 소개
2. 게임 구성물
3. 게임의 직업
3.1. 보안관 세력
3.2. 무법자(Outlaw)
3.3. 배신자(Renegade)
4. 게임의 진행
4.1. 게임 준비
4.2. 자신의 턴에 하는 일
5. 팁
5.1. 보안관
5.2. 부관
5.3. 무법자
5.4. 배신자
5.5. 거리 개념
6. 관련 문서
7. 변형 룰: 그림자 총잡이
7.1. 그림자 총잡이
7.2. 그림자 배신자
8. 여담


1. 소개


2002년 이탈리아의 디브이 기오치에서 낸 카드 게임. 2015년 10월에 10th 에디션까지 나왔다. 과거에 2판이 한글화[2]되어 판매되었다 절판되었고, 2010년 코리아 보드게임즈를 통해 4판이 정식 한글화되었다.[3] 2017년 1월 확장팩 모음이 한글화되어 다이브다이스에서 출시됐다.[4]#[5]
'''7명이 모이면 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7명이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선 엄청난 권위를 가지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보드카페가 유행하던 시기에 대표적인 파티 게임 중 하나로 꼽혔다. 같이 이야기가 나오던 게임들로는 '''5명이 모이면 보난자, 6명이 모이면 아임 더 보스'''가 있었다. 하지만 이후 여러 게임들이 들어오면서 이 명성은 사라지게 되었는데, 가장 오래간 것이 뱅이다. 2008년 이후 '사보티어', '레지스탕스 아발론 ' 등 7인 이상이 즐길 수 있으면서 '뱅'보단 쉬운 게임이 늘어나 '뱅'에 대한 재평가가 많이 이루어졌고 이 말의 공감대는 많이 줄어들었다. 더군다나 뱅!은 처음에는 재밌지만 게임을 해볼수록 밸런스가 약간 문제가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아직도 간간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
일단 정식 규칙으론 4~7인, 인터넷에 공개된 정식 규칙까지 합치면 2~7인이 할 수 있고, 닷지시티 확장팩을 포함한다면 8인까지 할 수 있지만 7인이 가장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좋게 봐주더라도 5인이 마지노선이다. 4인 이하라면 부관이 없으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전투가 벌어지고, 직업 구성에 따라 무법자가 매우 유리해진다. 6인 플레이의 경우는 부관은 하나 생기지만 무법자 숫자가 3명이나 되기 때문에 그냥 처음부터 공개하고 보안관 때리면 보안관이 상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때는 배신자가 적극적으로 보안관 편임을 드러내며 무법자 숫자를 줄이는 플레이를 하면서도 보안관/부관 측에 힘을 빼놓으며 흔들어도 보안관 측에서는 한 명이 아쉬우니 당장 터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즉, 6인플 보안관/부관 입장에서는 배신자의 행보에 따라 수동적으로 끌려다니며 수비 위주의 플레이가 강제되기 때문에 6인플은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배신자가 제일 재밌는 판은 7인플이 아닌 6인플이다. 7인플에서는 부관도 든든하게 2명이나 되기 때문에 부관이 다 따인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배신자까지 살려놔서 이득 볼 게 없으니 상황에 따라 제거 1순위가 되어버리기 때문. 일반적으로 홀수는 보안관&부관 팀이, 짝수(8인 제외)는 무법자가 유리하다.
한 게임에 소요되는 시간은 인원과 상황에 따라 20~50분 정도이나, 상황 전개에 따라 이보다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직업이 무엇인지 추측하는 요소 때문에 마피아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유일하게 정체가 공개되는 직업인 보안관의 권력에 굽실거리는 사회적인 모습도 연출되곤 한다. 이것이 가장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골드 러시' 확장팩이 적용된 경우이다. 골드 러시에서는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사살이 아닌 일반 피해를 입히면 골드 토큰이 들어오는데 이걸로 특수 장비를 구매할 수 있어 초반에 광역기를 더 빨리, 더 많이 돌리는 쪽이 지나치게 유리해진다. 더구나 진정으로 살아남고 싶다면 회피를 통해 보안관의 골드 토큰 수급을 방해하는 등 보안관 눈 밖에 나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보안관의 갑질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기도 한다. 다만 스타2 유즈맵으로 만든 제작자는 보안관의 갑질이 제재 대상이라고 공표했으니 유즈맵 플레이어라면 주의하자.

2. 게임 구성물


이하 목록은 공식적으로 구할 수 있는 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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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편
    • 플레잉 카드 80장
    • 캐릭터 카드 16장
    • 직업 카드 7장
    • 설명용 소형 카드 7장
    • 개인 보드, 체력 토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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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1, 하이 눈(High Noon)[7]
    • 하이 눈 상황 카드 13장 - 매 라운드 시작시 보안관이 뒤집어 게임에 적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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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2, 닷지 시티(Dodge City)[10]
    • 플레잉 카드 40장 - 원래 게임 플레이 카드 80장과 섞어서 사용한다.
    • 캐릭터 카드 15장 - 역시 원래 캐릭터 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8]
    • 직업 카드 8장 - 원래 직업 카드 7장에 배신자 1장이 더 추가되어 8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 하이 눈 상황 카드 13장[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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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3, 한 줌의 카드(A Fistful of Cards)
    • 한 줌의 카드 상황 카드 15장 - 매 라운드 시작 시 보안관이 뒤집어 게임에 적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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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4, 와일드 웨스트 쇼(Wild West Show)[11]
    • 캐릭터 카드 8장 - 기본판이나 닷지 시티에 비해 유머러스하거나 황당한 경향이 강하다.
    • WWS 상황 카드 10장 - 웰스 파고 은행과 역마차가 사용될 때마다 한 장을 새로 열어 규칙을 변경한다. 하이 눈이나 한 줌의 카드 상황 카드와 비슷하다. 단, 다음 웰스 파고 은행이나 역마차가 사용될 때까지 여러 턴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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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5, 골드 러시(Gold Rush)
    • 캐릭터 카드 8장
    • 장비 카드 24장
    • 금덩이 토큰 30개[12]
    • 그림자 배신자 카드 1장[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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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장팩 6, 그림자의 계곡[15](The Valley of Shadows)
    • 캐릭터 카드 8장 -본판의 캐릭터 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
    • 플레잉 카드 16장 -본판의 플레이 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
    • 플레이어 임의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게 가능해지는 확장이다(장착 형식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잠시 부활시킴).[14]
    • 1:1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회복 카드인 '마지막 한잔' 카드가 추가되어 1:1 상황에서도 다른 카드의 소모 없이 체력 회복이 가능해졌다. 물론 이름답게 딱 한 장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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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과 위험 규칙서
  • 확장팩 7, 무장과 위험(Armed&Dangerous)
    • 캐릭터 카드 8장 - 본판의 캐릭터 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
    • 플레잉 카드 28장 - 본판의 플레이 카드와 섞어서 사용한다.
    • 장전 토큰 32개
    • 13장의 주황색 테두리의 위험(Dangerous) 카드가 추가되었고 장전 토큰을 소비하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소비 카드가 추가되었다.
위의 나열한 확장팩 중 원하는 확장팩만 골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모든 확장팩을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허나 모든 확장팩을 추가한다든지 너무 많은 확장팩을 추가하면 게임이 약간 지루해질 수도 있으니 적절히 골라서 추가할 것. 2021년 2월 기준 무장과 위험 확장을 제외한 모든 공식 확장팩이 공식 한글화로 출시되어 있으므로 원하는 확장팩이 있다면 사서 뱅! 본판에 포함시켜 플레이해보자.
기본적으로 확장팩은 필수가 아니지만, 두 번째 확장인 닷지시티는 어느 정도 필수적인 확장이다. 뱅!의 원 제작자도 원래는 닷지시티와 본편을 합쳐서 하나의 본판으로 제작할 생각이었고, 실제로 프로토 버전 뱅!에는 닷지시티의 카드들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제작 유통사의 권유로 확장 형식으로 만들게 되었다. 그러니 닷지시티 정도는 한번 구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글판 또한 나와 있다.

3. 게임의 직업



3.1. 보안관 세력


보안관과 부관으로 구성되며 무법자와 배신자들을 전원 전멸시키면 승리. 게임 도중에 부관이 사망하여도 끝까지 보안관이 살아남아 이긴다면 부관도 이긴다. 가급적 부관의 정체를 잘 파악하여 적을 섬멸하는 것이 포인트.
  • 보안관(Sheriff)
게임 중 유일하게 직업이 공개되어 시작되는 절대 권력 깡패. 직업이 공개되는 만큼 어드밴티지로 최대 라이프 +1의 보너스가 있는데, 이것이 매우 강력하다. 처음 시작할 때 라이프 만큼의 카드를 받고, 턴 종료 시 현재 라이프만큼의 카드만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감옥에 갇히지 않는다는 것도 큰 이점. 단, 실수로 부관을 자기가 죽이는 경우 자신의 모든 패/장비 카드를 버려야만 한다.[16] 한순간에 보안관이 샌드백으로 변신한다. 그러나 부관이 드러났음에도 부관 플레이어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페널티를 감수하고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타 직업들은 자신의 직업 + 보안관, 즉 플레이어 중 2명의 정체를 알고 시작하는데 보안관은 그야말로 자기 빼곤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보안관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부관이라 주장하므로 보안관은 자기 빼고 다 체력을 줄여서 언제든 진짜 나쁜 놈을 죽일 수 있도록 준비하자.
  • 부관(Deputy 또는 Vice)
보안관과 같은 편. 가장 플레이하기 마음 편한 캐릭터. 기본적으로 자신이 부관일 때 자신의 양 옆이 한 명이라도 적일 확률이 높고, 6인 이하 게임이라 부관이 한 명이면 자신과 보안관을 제외한 모든 상대가 적이다! 잘 모르겠으면 일단 보안관이 아닌 옆을 때리고 보면 된다. 문제는 보안관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이 부관이라고 주장하므로 보안관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골드 러시에서는 보안관을 위하여 희생하는 부관이 참 부관이라는 논리로 인해 보안관의 공격을 가차없이 맞아야 하는 역할이 되기도 한다.

3.2. 무법자(Outlaw)


보안관의 적대 세력이다. 게임 인원에 따라 2~3명이 한 팀이 된다. 목적은 보안관의 사망. 부관이 살아 있든 말든, 보안관이 죽는 순간 무법자 팀의 승리다. 문제는 무법자끼리도 누가 같은 편인지 모른다는 것. 그래서 산발적으로 봉기했다가 각개격파당하는 경우가 잦으니 적당한 눈치로 협동 플레이를 해야 한다.
무법자는 범법자이기 때문에, 무법자를 죽인 캐릭터는 '''누구라도''' 현상금으로 그 즉시 카드 3장을 덱에서 받아온다. 이런 이유로 라이프가 적은 무법자는 아군 무법자를 죽여서 현상금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팀이므로 자신이 죽더라도 동료가 승리하면 같이 승리한다. 단, 다이너마이트나 방울뱀 혹은 자신이 사용한 노상강도로 인해 죽을 경우엔 아무도 카드 3장을 받을 수 없다.
골드 러시에서는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데 성공하면 그 피해량만큼의 금을 얻을 수 있는데(1 남은 상황에서 사살하는 경우 제외) 보안관이 초반에 광역기를 돌린 경우 이를 회피하면 보안관을 지원해주지 않는 걸로 간주되고, 그렇다고 맞아주자니 보안관이 지나치게 성장하는 걸 방관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3.3. 배신자(Renegade)


가장 이기기 힘든 직업. 그래서 걸리면 좌절하지만, 승리할 경우 다른 어떤 직업보다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다.
철저하게 혼자다. 목적은 '''최후까지 살아남는 것.''' 만약 '보안관, 배신자, 무법자' 셋이 남은 상황에서 보안관이 죽으면 남아있는 무법자 vs 배신자의 1:1 구도로 가는게 아니고, 죽는 순간 '보안관의 사망'이라는 승리 조건이 달성된 무법자가 이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부관과 무법자 전원을 먼저 처리한 후, 보안관과 1:1 상황에서 보안관을 죽여야 한다.
당연하지만, '보안관, 부관, 배신자'가 남으면 게임이 끝나지 않는다. 이 경우 부관 둘(?)이서 서로 배신자라며 치고박고 싸우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 경우엔 배신자가 매우 불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보안관 팀 편을 들 수도 없다. 무법자가 너무 빨리 당하면 자신도 불리해지기 때문.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보안관 팀과 무법자 팀 중 불리한 쪽에 붙되, 보안관은 죽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참고로 설정상 배신자가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보안관이 되기 위함이다. 이름이 배신자인 이유도 '''보안관에게 충실한 부관인 척 연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통수 때리기 때문에 배신자'''라고 생각하면 직업 이해도 빠르다.
8인 게임에선 배신자가 두 명인데, 문제는 '''이 두 명은 한 팀이 아니다.''' 직업의 이름만 같을 뿐,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만약 보안관-배신자-배신자의 상황까지 왔다면 다른 배신자를 먼저 떠야 보안관과의 1:1이 성립되기 때문에, 먼저 보안관을 처리해버리면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데 살아남은 게 두 명이니까 '''무법자가 이기고''' 배신자가 오히려 진다. 무법자의 승리 조건이 '''보안관의 사망'''이기 때문인데, 배신자의 승리 조건인 '''혼자서'''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충족되지 못하면 무법자의 승리 조건'''만''' 만족되기 때문. 물론 배신자가 이길 경우 무법자는 진다.
부관 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론 보안관 세력과 무법자 세력 중 약한 쪽을 돕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무법자 측이 불리하다면 부관인 게 확실한 플레이어를 약화시켜 무법자 손에 죽게 하고, 보안관-부관-배신자 상황에서 자신을 때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관도 미리 제거해놔야 된다. 따라서 초반에는 숫자가 가장 많은 무법자들이 보안관을 일점사하면 죽기 쉽기 때문에 맹렬한 기세를 꺾기 위해 부관인 척하다가, 무법자가 한명 두명씩 눕기 시작하면 한 명은 살려야 하니 무법자들 편을 들며 부관 측을 차례차례 제거하는 등 보안관 측과 무법자 측의 파워 밸런스를 잘 읽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운영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종반에는 보안관과의 1:1 대결을 준비하며 보안관의 라이프를 적절히 까주는 게 중요하다. 참고로 보안관 패거리와 무법자 패거리 사이에서 왔다 갔다 이간질하며 최종 승리하는 것이 영화 황야의 무법자 주인공 조와 비슷하다.
일단 부관이 사망했고 자신이 배신자임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면 생각보다 게임이 쉬워질 수 있다. 무법자들은 보안관을 집중사격할 것이고, 보안관은 일단 자신의 편을 들어주는 배신자를 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무법자를 쏘게 될 것이다. 즉 배신자는 보안관을 도와 무법자들을 처리하고 무법자들의 사격에 너덜너덜해진 보안관의 등에 칼을 꽂으면 된다. 물론 자신이 죽기 전에 부관을 먼저 죽이고, 부관이 죽은 후에 무법자들의 공격에 보안관이 압도당해 먼저 죽어버리지 않게 하는 것은 본인의 실력.

4. 게임의 진행



4.1. 게임 준비


플레이어에게 직업 카드를 하나씩 나눠준다. 게임 인원에 따라 사용되는 직업의 수가 다르다.
  • 4인: 보안관 1, 무법자 2, 배신자 1
무법자 하나 혹은 배신자를 빼고 부관을 넣어 진행해도 괜찮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모두가 보안관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광경을 연출할 수 있다.
  • 5인: 보안관 1, 부관 1, 무법자 2, 배신자 1
  • 6인: 보안관 1, 부관 1, 무법자 3, 배신자 1
배신자는 기본적으로 보안관이 죽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3인이나 되는 무법자의 공세에 맞서 초반 부관 행세를 하고 적절한 시점에서 무법자 편을 들며 부관도 척살한 뒤 무법자를 따고 보안관과 1:1 대결을 펼친다. 밸런스적으로는 7인이 최고라지만, 배신자 입장에서 6인 게임에서는 보안관이 초반에 배신자라는 걸 알아내도 울며 겨자 먹기로 자신에 편에 끌어들어야 힘싸움이 되기 때문에, 배신자가 판을 제일 흔들기 쉽다. 때문에 6인 게임에서는 배신자 본인은 제일 재밌다.
  • 7인: 보안관 1, 부관 2, 무법자 3, 배신자 1 가장 밸런스가 좋은 인원수이다. 앞서 6인게임처럼 배신자의 힘의 약화로 전체 판을 흔들기도 애매하고, 팀을 먹어 세력전을 벌이기도 하면서 오발사고도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등 재미를 유발한다.
  • 8인: 보안관 1, 부관 2, 무법자 3, 배신자 2
기본판에는 배신자 직업 카드가 한 장만 있으므로 닷지 시티가 있어야 한다. 플레잉 카드도 기본판만으로 8인플 시엔 카드가 금방 떨어져 자주 섞어야 한다.
직업은 비공개이다. 단, 보안관은 즉시 자신의 정체를 공개한다. 보안관을 제외한 인원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은 오직 죽을 때뿐이다. 게임 중 죽으면 직업을 공개한 후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의 게임을 구경(...)하면 된다. 확장팩에 따라서는 따라 죽은 플레이어가 다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도 추가된다.
캐릭터 카드를 잘 섞어 각 플레이어에게 한 장씩 나누어준다. 뭘 받든 운명이니 그냥 사용하자. 일단 이게 공식 룰이지만, 뱅이 캐릭터 밸런스가 안 맞는 건 사실이라 하우스 룰로 캐릭터 선택의 폭을 주는 게 보통이다. 보안관부터 시작해서 한 장 보여줘서 그걸 쓰거나, 그 다음 걸 쓰거나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나 처음부터 두 장을 받고 그 중 한 장을 고르는 등이 있다.
어떻게든 자신의 캐릭터를 정했으면 캐릭터 카드 한 장을 뒷면으로 받아 라이프 표시용으로 쓰거나,[17] 체력 토큰으로 라이프를 표시한다. 이때 보안관은 해당 캐릭터의 라이프에서 1 추가한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라이프 수만큼 플레잉 카드를 나눠주고, 보안관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4.2. 자신의 턴에 하는 일


  • 페이즈 0
자신의 앞에 다이너마이트나 감옥 카드 혹은 방울뱀 카드가 놓여 있다면, 카드 펼치기를 해야한다. 즉, 플레잉 카드 덱에서 맨 위의 카드를 뽑아 무늬와 숫자를 확인하고 버린다. 여러 카드가 놓여 있을 경우 '다이너마이트 - 감옥 - 방울뱀 - 그 외' 순으로 처리한다. 감옥은 펼쳐진 카드의 무늬가 확인되면 버려지며,[18] 효과가 발동된 다이너마이트도 버려진다.
  • 페이즈 1
덱에서 카드를 2장 가져온다. 자신의 캐릭터가 카드 가져오기 관련 특수 능력이 있을 경우 특수 능력대로 카드를 가져온다.
  • 페이즈 2
패의 카드를 쓸 수 있다면 원하는 만큼 사용한다. 기본적으론 사용 횟수에 제한은 없지만, 뱅은 캐릭터 능력이나 기타 장비 카드 등이 없다면 한 턴에 한 장만 사용 가능하고, 빗나감처럼 자신의 턴에 사용할 수 없는 카드 등 때문에 손에 든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전략적으로 카드를 선택해서 남길 수도 있다.
  • 페이즈 3
패에 있는 카드가 자신의 현재 라이프보다 많다면, 현재 라이프 수만큼만 카드를 소지하고 여분의 카드를 전부 버린다. 라이프보다 많을 때만 카드를 버릴 수 있지, 카드가 현재 라이프 보다 적을 때는 카드를 버리고 싶다고 임의로 카드를 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혹, 페이즈를 무시하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를 보면 바로 잡아주자. 수지 라파예트를 들고 페이즈 3과 페이즈 2를 왔다갔다 한다든가...
자신의 턴이 끝나면 시계 방향, 즉 자신의 왼쪽에 앉은 플레이어의 턴이 시작된다.
게임은 보안관부터 시작하며, 보안관 오른쪽 사람의 턴이 끝날 때까지를 한 라운드라고 한다. 하이 눈이나 한 줌의 카드 같은 상황 카드가 들어가는 확장을 사용한다면, 보안관은 2라운드부터 자신의 페이즈 0 직전에 상황 카드를 뒤집어서 상황 카드의 내용을 한 라운드 동안 적용한다.

5. 팁


직업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면 좋은지 정리해놓았다.

5.1. 보안관


무엇보다 부관을 빨리 찾아내야 되고 생명력 1이 늘어나기 때문에 잡화점에서 빗나감보다는 공격형 카드를 가져오는게 좋다. 맥주가 있다면 맥주를 가져오자.
4인이라면 배신자와 손잡고 무법자를 죽이되, 막타를 치도록 하자. 이때 들어오는 카드 3장이 의외로 크다. 그리고 남은 둘이서 개싸움을 할 동안 자신은 방어만 하면서 1 대 1 상황을 대비하자. 배신자는 무조건 무법자를 쏠 것이고, 무법자는 보안관을 쏘는 것 자체가 2 대 1 상황을 부르는 것이니 배신자를 쏠 것이다. 그 다음에 1 대 1 상황이 오면 살아남은 사람은 피가 2~3이거나 손패가 말라 있을 것이다. 이때 이기는 것은 식은 죽 먹기.
5인이면 부관이 있기 때문에 무법자 1명을 죽이고 각자 거리가 가까운 무법자 배신자 중 하나를 집중 공격하면 된다. 이때 서로 다른 사람을 공격하자.
6인이면 무법자가 3명이기에 매우 까다로워진다. 무법자 2명을 죽이고 5인 때와 똑같이 하면 된다.
7인이면 부관이 1명 더 늘어 더 수월해진다. 무법자 1명을 죽이고 5인 때처럼 하자.
8인이면 배신자가 늘어나 배신자가 부관부터 죽이면 곤란해진다. 배신자 1명, 무법자 1명을 죽이고 5인 때와 같이 하자.

5.2. 부관


자신이 부관임을 밝히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너무 일찍 밝힌다면 무법자라고 정치를 먹어서 죽을 수 있고, 너무 늦게 밝힌다면 이미 게임이 망한 상태이거나 선동당해 죽은 상태이다.
5, 6인플에서는 자신과 보안관 빼고는 다 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인플에서는 무법자라 생각되는 사람을 치자. 다른 사람들에게는 적절한 정치질로 자신이 무법자를 치고 있다고 믿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무법자가 죽으면 보안-무법-배신-부관 상황이 되는데 이때는 배신자한테 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버티면서 배신자나 무법자 하나가 죽으면 2대 1 상황이 되면서 게임 끝. 자신이 죽더라도 나를 죽인 사람은 보안관이 쉽게 죽인다. 이렇게 자신을 희생해서 보안관이 이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5.3. 무법자


보안관 카드 상황을 보고 생각하자.
1. 보안관이 가진 카드가 거의 없다.
'''무조건 보안관 명치를 친다.''' 이 행위를 무법자가 자기 정체를 드러낸다 하여 '무밍아웃'이라고 부른다. 무밍아웃 하는 순간 부관과 배신자가 견제하기 시작할 것인데, 이를 견디기 위한 방어 수단이 있으면 좋다.
2. 보안관 장비는 꽤 있는데 허리[19]가 비었다.
우선 귀찮은 장비[20]를 덜어낼 카드가 있는지 확인한다. 장비를 덜어낼 수 있다면, 장비를 덜어낸 다음 바로 무밍하자. 장비를 덜어내지 못한다면, 차라리 부관으로 보이는 녀석을 무법이라 선동하면서 견제하자. 부관도 보안관에게 의심살 짓을 하는 놈이 꼭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다.
3. 보안관 장비는 부실한데 허리는 튼실하다.
광역기 돌리면서 허리부터 비운다. 보안관 핸드에 빗나감이 떨어졌다[21]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무밍아웃 한다. 보안관은 엥간하면 광역기를 피하므로, 게틀링같은 빗나감 제출 광역기를 피하지 못한다면 높은 확률로 노빗이다.
4. 보안관 장비도 허리도 튼실하다.
보안관이 강캐를 잡고 카드 사기를 친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타깝지만, 이쯤되면 무법/배자가 이기기 정말 어려운 상태. 다만, 무법자들이 죽지 않은 상태에서 보안관을 도울 부관들을 다 떨어내면, 보안관은 오래 버티지 못한다. 고로 부관인 척 하며 부관들부터 쳐내자. 보안관이 당신들의 선동에 넘어가기를 바라야 한다. wws를 돌린다면 공동묘지나 헬레나를 통한 부관 재취업을 노려보자.

5.4. 배신자


사람을 죽이는 순서가 중요한 직업. 마지막 3명이 누구인지에 따라 자신의 승패가 달라진다.
만약 4인이면 간단하게 무법자를 죽여주고 보안관과 1대1을 펼치면 된다.
만약 5인이면 무법자->부관->무법자 순서대로 죽이고 보안관을 처치하면 된다.
6인이면 무법자->무법자->부관->무법자 순서대로 죽이고 보안관을 처치하면 된다.
7인이면 부관->무법자->무법자->부관->무법자 순으로 죽이고 보안관을 죽이면 된다.
8인이면 배신자->부관->무법자->무법자->부관->무법자 순으로 죽이면 된다.

5.5. 거리 개념


원 모양으로 둘러앉아 게임을 한다면 자신의 양 옆이 거리 1, 옆 사람의 옆 사람이 거리 2, 하나 더 옆 사람이 거리 3인 식이다(예외적으로 '한 줌의 카드' 매복 상황일 때는 대각선 개념이 적용되어 캐능, 카드 효과 등을 제외한 모든 사람 간의 기본 거리가 1이 된다).
거리는 주로 뱅을 사용하여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할 때 사정거리와 연관이 있다. 아무런 총도 장비하지 않았을 때의 사정거리는 1로, 양 옆의 플레이어만 공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정거리가 긴 총을 장비하면 보다 멀리 있는 플레이어도 공격할 수 있다.
플레잉 카드 중 실제 거리가 1인 사람의 카드를 뺏어오는 강탈 카드도 있고, 실제 거리를 조정하는 야생마 카드나 조준경 등도 있다. 때문에 어느 플레이어 2명의 거리는 항상 같지 않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볼 때''' 와 '''자신이 다른 사람을 볼 때''' 다른 거리값을 작용한다.

6. 관련 문서


  • 뱅(보드 게임)/플레잉 카드
    • 소비 카드(모든 뱅 시리즈에 포함)[22]
    • 장착 카드(모든 뱅 시리즈에 포함)
    • 장착형 소비 카드(뱅 닷지 시티)
    • 소비형 장비 카드[23]( 뱅 골드 러시)
    • 장착형 장비 카드(뱅 골드 러시)
    • 기타 추가 카드(뱅 그림자 계곡)
    • 위험 카드(뱅 무장과 위험)
  • 뱅(보드 게임)/캐릭터 카드
    • 기본 캐릭터: 뱅 기본판에 있는 캐릭터들. 능력이 심플하며 몇몇 능력은 장착 카드와 효과가 같다.
    • 특전 캐릭터: 뱅 더 블릿이나 뱅 10주년 에디션 같은 곳에 특전으로 붙어오는 캐릭터들. 보통 인터넷으로 공개된 뒤 특전 캐릭터로 정식 카드가 된다.
    • 닷지 시티 캐릭터: 점점 능력이 강화되기 시작한다. 체력 3의 캐릭터 중에서도 좋은 능력의 캐릭터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다이아몬드 무늬 카드를 무효화하는 아파치 키드라든가...
    • 와일드 웨스트 쇼 캐릭터: 모든 캐릭터의 능력이 기발하다. 하지만 기발한 것을 너무 추구해서 밸런스 붕괴 발생. 특히 테런킬이나 그레고리 덱 같은 경우
    • 골드 러시 캐릭터: 두 명을 제외하고 모두 금덩이 토큰과 관련된 능력이다.
    • 무장과 위험 캐릭터: 여성 캐릭터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장전 토큰과 관련된 능력이다. 능동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했을 때 ' 사용하는, 조건이 이 있는 능력들이 많다.
  • 뱅(보드 게임)/상황 카드
    • 하이 눈 상황 카드: 카드 가져오기나 뱅의 횟수 제한, 카드의 무늬, 진행 방향 등 게임의 기초적인 부분에 관한 룰을 조정하는 상황 카드. 이해가 어려운 카드가 없으므로 일반판만 해본 사람은 이걸 먼저 하는 게 좋다.
    • 한 줌의 카드 상황 카드: 마약이나 망자 같은 룰을 뒤엎는 카드부터 단순히 공격을 강화시키는 저격수 같은 카드까지 기초적인 카드와 기발한 카드가 공존.
    • 와일드 웨스트 쇼 상황 카드: 한 줌의 카드를 만들면서 아이디어가 샘솟았는지 기발한 상황 카드가 많다. 대표적으로 헬레나 존테로는 아예 직업 자체를 바꿔 버린다.

7. 변형 룰: 그림자 총잡이


골드 러시 확장판에서 추가된 변형 룰.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림자 배신자 카드 단 한 장 뿐이므로 골드 러시가 없더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뉴얼에 따르면 골드 러시에서 이 변형 룰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고 한다. 또 후술하겠지만 그림자 배신자 카드는 보안관 카드처럼 오픈해야 하고 양면이므로 다른 직업 카드와 구분이 가지 않도록 정식 카드를 쓸 필요는 없다. 룰만 제대로 기억했다면 전혀 필요가 없다. 거기에 8명으로 할 경우 배신자가 두 명이 되어 그림자 배신자 카드를 쓸 수가 없다. 이 변형 룰을 간단히 말하자면 죽은 사람의 게임 참가, 배신자의 능력 강화, 배신자의 승리 확률 증가라고 할 수 있다.

7.1. 그림자 총잡이


죽은 플레이어가 플레잉 카드와 장비 카드 등을 다 버리는 것까지는 기존 룰과 같다. 그러나 금덩이 토큰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다. 자기 차례가 오면 페이즈 1부터 턴을 시작하고, 페이즈 3이 끝나면 가지고 있는 모든 플레잉 카드와 장비 카드를 버리고 다시 사라진다. 무한 지속 유령 도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24] 이때 대미지를 준다면 금덩이 토큰을 받을 수도 있고, 페이즈 2에 장비 카드를 살 수도 있다. 물론 장착형 장비 카드는 턴 끝나고 소멸하므로 보통 소비형 장비 카드를 고른다. 장착형 장비 카드를 고른다면 쓸데없는 장비 카드를 제거해주기 위한 행동일 것이다.
이때 사라지는 그림자 총잡이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즉, 벌쳐 샘은 그림자 총잡이의 남은 카드를 털어올 수 없고, 그렉 디거나 허브 헌터도 체력 회복이나 카드 2장 가져오기를 할 수 없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는 그림자 총잡이들을 통과한다. 죽었지만 임시로 참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거리 계산 시 그림자 총잡이는 고려하지 않고, 잡화점 등의 카드의 효과도 받지 않는다. 또한 그림자 총잡이의 라이프는 0으로 고정되어 맥주, 주점 등으로 살아날 수 없다.
이 변형 룰의 묘미 중 하나는 '''죽은 플레이어들이 대놓고 행동한다는 것.''' 이미 죽었는데 몸 사릴 이유가 어딨겠는가. 게다가 그림자 총잡이는 죽어서 이미 직업이 밝혀졌으므로 그림자 무법자의 경우에는 대놓고 보안관을 공격할 것이며, 그림자 부관의 경우는 옆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건드릴 것이다. 물론 양 옆이 야생마를 타고 있다면 그냥 카드 제거 요원이 될 뿐이다.

7.2. 그림자 배신자


그림자 총잡이의 중핵. 배신자는 죽으면 그림자 배신자가 된다. 판정은 그림자 무법자나 그림자 부관과 같지만...
'''매 라운드마다 직업이 바뀐다.''' 정확히 말하면 '''약한 세력의 직업이 된다.''' 이것은 공개된 직업 카드의 수[25][26]에 의해 결정되는데, '''자신의 턴이 시작하는 페이즈 1 시점'''[27]에서 공개된 직업 카드의 수가 많은 쪽의 세력에 속하게 된다. 양 세력의 공개 카드의 수가 같다면 그림자 무법자가 된다. 예를 들어, 배신자가 가장 먼저 죽었다면 현재 공개된 직업 카드는 보안관의 직업 카드 하나뿐이므로 페이즈 1 시점부터 그는 그림자 부관이 된다. 그러다가 무법자 한 명이 죽으면 자신의 턴 페이즈 1이 되었을 때 공개된 직업 카드가 보안관 세력=무법자 세력이므로 그림자 무법자가 된다. 그림자 배신자 카드가 있다면 페이즈 1 시점에서 소속 세력이 바뀔 때마다 그림자 배신자 카드를 적절한 세력이 적혀진 면으로 놓는다. 그리고 게임이 끝났을 때 자신의 소속 세력이 승리하면 자신도 승리한다. 예를 들어, 무법자 1명, 보안관 1명의 1:1 대치 상황인데 그림자 배신자가 현재 그림자 부관이라면[28] 그림자 배신자의 승리 조건은 무법자가 죽는 것이다.
상당히 재밌다. 원래 죽기 쉬운 배신자가 오히려 죽어서 재밌어지는 점도 있고, 말만이 아니라 룰 내부에서 상황에 따라 자기 세력을 실제로 옮겨서 배신자의 직업 특성이 제대로 발휘되는 변형 룰이기 때문. 또 죽은 플레이어들이 팔짱 끼고 구경하지 않고 게임에 계속 참가하기 때문에 게임이 좀 길어져도 그러나 플레이어가 죽어도 한 라운드 당 턴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이 변형 룰 자체로도 시간을 끈다. 그래도 시간과 사람이 많다면 8명으로 해볼 만한 변형 룰이다.

8. 여담


  • 2012년 7월 현재 하이 눈과 한 줌의 카드는 따로 구할 수 없고, 합본 팩에 해당하는 뱅! 더 불릿(Bang! the bullet)을 사야 한다. 총알 에디션에는 뱅, 하이 눈, 닷지 시티, 한 줌의 카드가 들어 있고, 추가로 인터넷 등을 통해 배포된 세 장의 캐릭터 카드와 두 장의 추가 하이 눈 상황 카드가 들어 있다. 닷지 시티 신판에 하이 눈 카드 13장이 추가되었다(한국판 닷지 시티에 들어 있지 않은 걸로 확인).
  • 뱅 온라인도 있다. 클라이언트를 다운 받아 서버에 접속하면 전세계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이 한국어 패치해놓은 버젼이 있어 쉽게 플레이 가능하다.[29]
  • 스타크래프트 2에서 뱅 유즈맵이 있다! 완성도가 굉장히 높으며, 2020년 현재 하이 눈, 와일드 웨스트 쇼, 닷지 시티, 한 줌의 카드 확장팩이 사용가능하다. 현재 뱅온라인이 막힌 상황에서 사람들과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국서버에서 한국어로 할 수 있으므로 룰만 숙지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상황 맞는 음악 외에도 각종 mp3가 추가돼 있어서 상당히 재밌다. 그 외 게임에서 골드를 벌 수 있는데, 생명력 표시용 총알, 게임판, 초상화 등을 사는 데 쓸 수 있다.
기존에는 그림자 계곡, 골드 러시도 지원되었으나 상황 카드가 버그를 유발하고 골드 러시는 금덩이 토큰 특성상 보안관의 일방적인 갑질이 문제가 되었다. 최근에 무장과 위험도 테스트하는 듯하지만 베이퍼웨어 상태이다.
  • 2015년 8월에 뱅(주사위 게임) 이 나왔다.3~8인까지 가능하고 카드로 진행하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주사위 5개로 게임이 진행된다.
  • '뱅 - 더 듀얼'도 나왔다. 뱅의 특성을 살리면서 2명이서 게임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보안관 vs 무법자의 1:1 구도로 플레이한다.
  • 뱅에는 다양한 스핀오프 버젼이 존재한다. 이중 'Samurai sword'가 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등 중세의 인물이 나온다. 그리고 그 확장판인 'Rising sun'에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나온다.
  • 뱅의 디자이너 에밀리아노 시아라는 1971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났다. 에밀리아노 시아라는 2002년 뱅을 선보이기까지 약 2년 간 뱅의 개발에 매달렸다. 그가 참여하는 게임 모임에서는 4~5명씩 2개의 테이블로 나눠 게임을 했는데, 매번 팀을 나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항상 홀수의 사람들이 모인 탓이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5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이 할 수 있는 게임을 고민했다. 그리고 간단하고 빠르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 참가자들을 시끄럽게 만드는 게임을 원했다. 더불어, 게임에 익숙지 않은 사람에게도 권할 수 있고, 가급적 인원 수에 구애받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제작 목표로 삼았다. 1999년 개발한 뱅!의 첫 프로토타입에는 역할 카드가 없었다. 그는 최초 개발 때부터 게임 배경을 서부 활극으로 설정했다. 서부극 테마는 넓은 팬층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쉽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다만 역할 카드가 없어, 최초의 프로토타입은 큰 보상을 얻기 위해 플레이어들이 서로 싸우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는 3개월 후 역할 카드와 플레이어들 간 거리 개념을 게임에 추가했다. 그리고 2000년 1월, 현재의 게임과 근접한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운 좋게도 게임의 밸런스가 절묘하게 맞아, 2년 뒤 제작사 다빈치게임즈(디브이 기오치의 전신)에서 출시되기 전까지 카드 구성조차 수정하지 않고 테스트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그는 이렇게 만든 게임을 그가 운영하던 지역 체스 클럽 루이지 발렌티니(Luigi Valentini)에 가져갔다. 오후 5시에 시작된 테스트 플레이는 새벽 5시까지 이어질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첫 게임 이후, 그의 친구들은 그에게 문자를 보내며 이 게임을 “뱅!” 혹은 “Avoid!(빗나감! Missed! 카드의 최초 명칭)”로 불렀다. 그는 이 게임의 이름을 툼스톤(Tombstone)이나 닷지시티(Dodge City)로 지으려 했는데, 친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뱅!으로 결정했다. 출처
  • 중국에서는 뱅!에 삼국지 스킨을 씌워 현지화한 '삼국살'이란 게임이 있다. 다만 이쪽은 무기에도 특수기능이 있는 등 세부적인 룰이 다르며 확장팩이 나올수록 원판 뱅과는 멀어져가는 추세. 작가가 대놓고 이것은 영감받은 것이 아닌 모작이라고 공식 웹사이트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1] 확장팩 사용 시 8명, 기타 하우스 룰에 따라 2인까지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2] 이때 게임 이름을 '탕!'이라 번역했다. 거의 흑역사.[3] 한때 품절되었으나 2012년 8월 재판되었다.[4] 하이 눈, 한 줌의 카드, 와일드 웨스트 쇼, 그림자의 계곡 확장팩이 포함되어 있다.[5] 현재 코로나 때문인지 확장판들이 모두 품절이다. [6] 4판부터 추가됨.[7] 정오, 한낮의 결투 등으로 번역한다. 동명의 서부영화가 있다.[8] 닷지 시티의 추가 캐릭터는 닷지 시티의 플레잉 카드를 섞어야만 밸런스가 맞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본편만 플레이할 때는 몇몇 캐릭터는 제외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하이 눈 확장판이 절판된 대신 닷지 시티 신판에 추가되었다. 한국판에는 하이 눈 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10] 캔자스 주의 닷지 시티, 서부개척시대 거점 도시 중 하나로 동명의 서부 영화와 더불어 OK 목장의 결투, 와이어트 어프 등 많은 서부극 매체에서 단골로 등장한다.[11] 모티브는 1999년작 서부 코미디물 와일드 웨스트 웨스트로 추정된다.[12] 뱅을 쏴서 명중할 때 하나씩 얻으며, 맥주를 버려서도 한 개를 얻을 수 있다. 자기 턴 때 3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1. 장비 카드 구입(검은 테두리) 2. 원가보다 하나 더 써서 상대 장비 카드 없애기[13] 앞 면에는 그림자 부관이 있고, 뒷 면에는 그림자 무법자가 있다.[14] <유령>[15] 공식 한글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둠의 골짜기'라는 이름이 혼용되었다.[16] 캐능이나 기타 효과로 인해 카드 수익이 들어오더라도 그것이 먼저 적용된 뒤 자신의 모든 카드를 버려야 한다.[17] 캐릭터 카드 뒷면은 총알이 다섯 개가 그려져 있다. 앞서 받은 앞면 캐릭터로 총알을 가리고 보이는 식으로 표시한다.[18] 뱅 1판에선 감옥은 탈출에 성공할 때까지 남았다. 대신 다이아몬드가 나와도 탈출이었지만.[19] 보안관 핸드에 있는 카드를 의미한다. 서부극이니 핸드 카드는 곧 '''허리춤과 가방에 차고 있는''' 갖가지 장비와 술수이기 때문인 듯.[20] 빗나감이 붙어있는 장비 정도는 무시하고 무밍해도 괜찮다. 술통, 거리 관련 장비, 보안관 턴이 돌아올 때 강력한 보너스를 주는 장비들을 털자.[21] '노빗'이라 부르기도 한다.[22] 뱅 닷지시티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닷지시티에 포함된 추가 카드를 넣어야 한다.[23] 뱅 골드 러시의 설명서에서 장착 카드를 blue card, 장비 카드를 equipment card로 명확하게 구분하므로 굳이 장착 카드와 장비 카드라는 다른 해석을 사용함.[24] 유령 도시 상황 카드랑 다른 점은 많다. 유령 도시의 경우 죽은 플레이어는 3장을 받고, 후술하겠지만 유령 도시의 경우 턴이 끝나고 사라지는 플레이어는 '''죽은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25] 보안관도 직업 카드가 공개된 것이므로 여기에 포함된다.[26] 8인에서 같은 그림자 배신자의 현재 소속 세력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27] 중요하다. 상황이 바뀌는 순간이 아니다![28] 5인 이상의 상황에 해당한다.[29] 지금은 대부분의 서버가 운영되지 않는 듯하다. 그런데 한국서버는 아직 운영되고 있다! 사람이 적지만 그래도 서버가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자. 한국서버로 접속하고 싶다면 Server Address에다가 'krbang.tk', Port에다가 '6543'을 입력하면 된다. 근데 이것도 지금은 막힌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