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동음이의어)
1. 음식
2. 야구계 은어
야구 팬덤에서 팝콘은 '''손민한'''을 뜻한다. 유래는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 당시에 주장으로 엔트리에 포함되었던 손민한이 결승전까지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하자 손민한이 실종(...)된 게 아니냐는 소리와 함께 온갖 개드립이 어우러지면서 손민한의 존재가 묻혔었는데, 그 와중에 나오던 개드립들 중 '''실종됐던 손민한 펫코파크에서 팝콘 튀기고 있었다''' 라는 드립이 흥하게 된 것. 덕분에 손민한 = 팝콘 공식이 성립해버리고 말았다.
WBC 대회 이후에는 의미가 조금 더 확장되어 국가대표에는 선발되었지만 공식 경기에는 한 번도 나오지 못한 선수들을 뜻하는 의미도 포함되었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는 이 선수와 이 선수가 팝콘장수의 칭호를 획득했다.
은어와는 관련 없지만 대만의 실업야구 명칭이 대만 팝콘 리그다.
3. 인터넷 은어
영화를 보면서 즐겨먹는 음식의 대표격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실시간 진행중인 사건사고를 재미지게 지켜본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아주 재미있어보이는 떡밥이 게시판이나 대화방을 통해 현재진행형으로 달리고 있을 때 마치 영화 감상하듯 즐긴다는 의미이다.
오래된 표현으로 비슷한 의미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라는 속담이 있다.
키보드 배틀, 병맛나는 인터넷 방송, 인증 메들리, 야짤 달리기 등이 진행되고 있을 때 관계자가 아니라서 별 느낌없이 강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는 경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며 마냥 재미나게 지켜보는 경우에 모두 쓰인다. 만약 제3자가 아이고 배야, 풍악을 울려라, XX팬 여러분 달려요까지 섞으면 훌륭한 불난 집에 기름 붓기가 된다.
루리웹에서는 키배가 벌어졌을 때 "팝콘 팝니다."라는 댓글이 달려 꾸준글처럼 달리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다. 바리에이션이 점점 늘어나 "콜라도 있어요."라던가 나쵸, 오징어 등 영화관에서 파는 것들 바리에이션이 전부 다 나온다. 이것이 발전해서 키배가 시작될 것 같은 장소에 "슬슬 팝콘 팔아볼까" 하고 끼어들어서 분위기를 조장하거나, 혹은 반어법으로 "덕분에 팝콘 잘 팔리겠네요."같이 비꼬아서 키배 뜨려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거나 하기도 한다. 키배가 날 것 같다가 끝내 활성화되지 않으면 "팝콘 장사 망했다." 같은 댓글도 달린다.
2014년 8월 3일 오후 10시 경 루리웹 애니 정보 게시판에서 팝콘 드립이 거슬렸던 한 관리자가 키배를 조장한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팝콘 드립을 금지시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게시판은 칸코레에 대해서 우익이라는 비판과 키배가 자주 터지는 곳이었는데 정작 원인인 칸코레가 아닌 애먼 팝콘 드립을 금지해서 어쩌냐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심지어 관리자 본인이 칸코레 유저였다는 것도 드러나며 불과 2시간도 안 되어 관련 글을 전부 지우고 결국 루리웹의 길고 긴 사건/대첩사에 한 획을 남기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루리웹 팝콘 대첩 참고. 근본적인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려하지 않은 관리자도 잘못했지만, 칸코레 유저라고 싸잡아 매국노로 비하하며 인신공격과 패드립을 퍼부은 사람들도 정상은 아니다.
세계 어디서나 사람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한 건지 영미권이나 일본의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팝콘 드립을 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짤을 자주 볼 수 있다. TV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인터넷 매체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드립이므로 어찌보면 전세계적인 네타라고 볼 수도 있을듯.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때나 마구 남용하지는 말자. 강 건너 불구경이라고 싸움 구경에 흥미를 갖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반대로 자기가 분쟁에 휘말렸을 때 주변에서 사람들이 팝콘 드립을 치며 웃고 떠든다면 어떻겠는가. 물론 현실에서까지 분쟁이 발생했을 때도 소리내서 팝콘 드립을 치는 몰지각한 사람은 없겠지만, 현실에서건 가상에서건 제3자의 싸움을 즐거워하며 부추기는 행위는 '''초등학생 싸움 말리지 않고 구경하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팝콘거리를 방치하다가는 양 측 모두에게 어느 누구도 말릴 수 없는 갈등을 낳을 수 있음을 염두해 두자.
디시인사이드의 게임계 갤러리의 경우는 랜덤박스나 강화 도박에 가망 없이 꼴아박는 걸 보고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인터넷 용어인 각을 붙여 '''팝콘각'''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4. 대한민국의 일러스트레이터
popcorn. 본명은 강영화이며 성별은 여성.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인 마비노기의 게임원화가이다.
고스로리 복장을 입고 사무실에 출근한 적도 있다는 비범한 인물.
한국의 게임원화가들을 다룬 일본의 책 KOREAN illustration에도 이 사람의 마비노기 일러스트가 실려있다.
공식 사이트가 있었지만 폐쇄된 듯 하다. 사용 중인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이 없으니 현재 근황을 알 방도가 없다..
5. 음악
거션 킹슬리(Gershon Kingsley)가 1969년에 작곡한 곡. 무그 신디사이저로 구성된 곡으로 일렉트로니카의 여명기를 연 중요한 곡으로 평가된다. 몇년 뒤 핫 버터가 커버한 곡으로 차트에서 히트를 치며 성공한 곡. 팝콘이 튀겨지는 소리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모든 멜로디가 킹슬리가 작곡한건 아니고 중반부 주제는 1960년에 'the shadows'가 발표한 곡 '아파치'를 그대로 따왔다.
누구나 한번쯤은 티브이 쇼나 광고 배경음악으로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바로 그 곡이다. 광고음악에서의 사용은 한국에서도 1970년대인 엄청 옛날부터 써먹었다. 당시 한국에서의 일렉트로니카 인지도가 전무했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선곡. 예를 들면 1980년대에는 MBC에서 평일 오전에 방송하던 요리 레시피 프로그램인 '오늘의 요리' 시그널곡으로 쓰기도 했다.
핫 버터의 버전. 아파치의 멜로디가 제거되어 있다.[1]
the shadows의 곡 아파치
각종 어레인지 모음
세가의 1982년작 아케이드 게임 펭고(Pengo)에서 메인 BGM으로 사용했다. #
고전게임인 디거에도 메인 BGM으로 사용되었다.
DDR 3rd mix에 라이센스수록된 vol.4는 본 곡을 샘플링으로 쓴 바운시 테크노계열 악곡이다.
비트매니아 4th MIX에서도 동명이곡이 수록 된 적이 있지만 물론 위의 곡과는 관계 없는 인스트루멘털 힙합이다.
Muse가 5집 활동 당시 Resistance 싱글에서 이 곡의 커버버전을 실었다.
6. 기니피그가 폴짝 뛰는 동작
[image]
기니피그가 가끔씩 기분이 좋을때 하는 동작으로 짧은 앞/뒷다리로 지면에서 1cm 가량 점프하는 모습을 일컫는 말이다.
7. 인쇄식 복권
2006년에 수익이 별로 안나는 인쇄식 복권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했을때 주택복권이나 체육복권, 기술복권등 여타 인쇄식 복권을 싸그리 없앤 다음 만든 인쇄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원이었으며 추첨방송은 초기에 MBN에서 진행되었다가 YTN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역시 로또에게 밀린데다가 옛 주택복권만한 네임밸류도 없었기에 처참한 판매율을 보였고 덕택에 2011년에 연금복권으로 대체되면서 사라졌다.
8. 대한민국 2인조 혼성그룹
석우준과 신시아가 결성한 혼성 그룹으로 '쇼팽과 인어공주'로 활동한 뒤 조용히 사라진 그룹이다.
여성취향의 남성멤버 석우준과 남성취향의 여성멤버 신시아의 키 차이는 무려 9cm. 특이하게도 여성멤버의 키가 더 컸다는 점이다.
당시 여론이 좋지 않아 온갖 루머가 난무했으며 1집만 내고 해체되었다. 당시 기획사는 룰라 소속사였던 서울인프로덕션이었다.
9. 자동차 배기음
자동차가 고RPM인 상태에서 엑셀을 뗄떼 나는 소리로 팝콘 튀기는 소리라고 칭한다. 1번항목인 팝콘 튀기는 소리로부터 유래되었다
예제영상
[1] 이 음악이 음악줄넘기 비디오에서 제일 처음으로 나온다. 일명 '줄 없이 줄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