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1. 개요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 등장하는 Nod의 항공기.
GDI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VTOL 기체로 전작의 아파치와 하피를 계승했다. 이전까지 Nod가 쓰던 아파치와 하피에 비해 우월한 성능을 보이며 C&C의 상징 VTOL 기체인 오르카를 잡아먹는 천적관계로 시대의 변화를 몸소 보여준다.
설정상으로는 Nod가 넓은 지역의 영토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개발한 '''정찰기'''이며, 라이벌즈의 Nod 문서에서 나오듯 라이벌의 설정에 따르면 오르카의 프로토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전체적 외형이 아파치/하피보다 타돈의 오르카와 비슷하다.
Nod군의 공중유닛으로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전통의 재장전 시스템이 아닌 '''무한탄창'''인데다가 뛰어난 기동성으로 게릴라전에 적합하다. 대보병 공격에 특화되어 있으며 기술 연구실에서 레이저 축전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총을 레이저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레이더 교란장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교란영상을 만들어낼수 있다.
레이저 축전지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무장이 스핏파이어 레이저로 바뀌며 기총을 사용할 때보다 연사력과 공격력이 매우 올라가서 유용하다. 경차량도 위협할 정도이다.
대공/대보병으로 매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며, 스텔스 감지 유닛이기 때문에 스텔스 상태의 보병들을 잡아내는데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유닛 덕분에 GDI는 후반 저격병 분대를 운영하기가 힘들어지게 된다. 소수면 핏불이나 파이어호크로 잡는데, 쌓이면 보병은 절대 돌아다니지 못한다. 특히 코만도나 존 트루퍼 끌고 다니는데 이놈 튀어나오면 마우스를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 미사일 분대가 그나마 대공으로 발악하지만 상대가 안 된다.
단 오리지널 1.09 패치 이후로 자원 패치로 인해서 예전만큼의 물량은 더 이상 뽑지 못하게 되었고 보병이 강화됨에 따라 Nod 진영과 함께 몰락하였다. 케인의 분노에서는 자원 수급률이 더 악화된데다가 대공 방어 시설에다 바퀴를 달아놓은 '''GDI 슬링샷/블랙 핸드 맨티스/리퍼-17 파편 워커'''라는 공군의 세 악몽이 나타났다. 더욱히 GDI 대공포가 철갑탄 및 텅스텐 대공 포탄 업그레이드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치명타를 맞았다. Nod나 스크린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타이베리움 탄도 미사일과 타이베리움 파편 발사기 업그레이드로 대공이 강해졌다. 반대로 GDI의 파이어호크가 미사일 탑재 업그레이드, 세라믹 장갑 업그레이드 등으로 강력해진걸 생각하면 입지가 좁아진 느낌이 든다. 게다가 GDI도 같은 무한탄창인데다 '''벙커까지 지원하는 해머헤드'''가 추가되는 바람에 더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공항제한 없이 무한정 뽑아낼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수가 쌓이면 대보병, 대공에 강하던 유닛이 대기갑까지 하며 대공장악이 가능한 유닛이다. 매우 다재다능한 유닛이지만 문제는 역시 자원과 내구력으로 정말 약한 내구력과 공격력으로 인해 GDI의 파이어호크의 대공 미사일 공격으로 몇대씩 격추될 정도의 유닛이며 케인의 분노에서 업그레이드를 마친 AA 포대, SAM 발사기, 플라즈마 미사일 배터리에 간단하게 격추되기도 하다. 대규모 운용 시 뮤탈처럼 뭉치기도 하는데 이때는 특히 스플래시 대미지를 주는 스텔스 탱크와 만나면 추풍낙엽처럼 추락한다.
물론 케인의 분노에서 오르카와 해머헤드는 여전히 베놈이 천적이다. 게다가 GDI 계열 진영에는 대공 공격이 가능한 보병이 미사일 분대, 존 레이더 뿐이라 해머헤드만 있으면 베놈으로 상대방보다 피해를 적게 보면서 상대할 수 있다. 다만 이 둘이 해머헤드에 탑승해서 대공을 담당하는 경우에는 주의. 특히 ZOCOM의 해머헤드는 세라믹 장갑이라서 잘 버틴다.
오리지널에서 스콜피온 탱크, 버티고와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제 밥값을 한 유닛 중 하나이며, 커맨드 앤 컨커3 케인의 분노에선 Nod 본대와 그 하위 진영인 마크 오브 케인이 쓸 수 있는데, MOK는 과충전 입자빔으로 본대의 레이저 축전지 베놈보다 연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럭저럭 쓸만한 편이다. 물론 블랙 핸드는 항공 전력 자체를 버렸기 때문에 생산 자체가 안된다.
여담으로 베놈에는 거울이 달려 있어 실제 게임에서도 빔 캐논의 레이저를 반사할 수 있지만 컨트롤도 어렵고 무엇보다 빔 캐논 자체가 오벨리스크 건전지 내지는 아바타 보조 레이저라서 잘 안 쓰이며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