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 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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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2부 지옥열차 에피소드부터 꾸준히 등장한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설정상 180cm가 넘는 쿤이 땅꼬마로 보일 정도로 거대한 여인. 항상 달달한 걸 입에 달고 산다.
2.2. 실력
개그 캐릭터로 보이긴 해도 지옥열차의 경쟁을 뚫고 올라올 만큼 강한 선별인원인 건 맞다. 비록 많은 여력을 남겨뒀다지만 야마의 광견인 부엘사르 엘리엇이 동료의 죽음에 분노하여 80% 당 충전한 그녀의 공세를 받고 '죽이지 말걸 그랬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물론 부엘사르의 힘을 생각하면 당 충전 100%가 되었다고 해도 이길 순 없었겠지만, 부엘사르의 힘은 뢰단을 쓰지 않은 쿤 란과 싸워 우세했던 문타리도 간단히 이길 정도이다.
또한 하 유리 자하드가 "쟤는 '''힘만 좀 센 것''' 같고.." 라고 평한 걸 보면 돌려 말해서 힘 하나만은 꽤 좋다고 할 수 있다.
2.2.1. 기술
- 당 충전
단 것을 먹어 당을 충전하며, 충전된 당의 정도에 따라 파워가 달라지는 듯하다.
3. 작중 행적
3.1. 2부
지옥열차의 티켓 쟁탈전에서 베로 팀의 리더로 등장한다. 라 체리, 토치와 팀을 이루고 있으며, 티켓 쟁탈전 때는 열차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지라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닭 쫓던 개 신세가 되었다.
그 후 37층 정거장인 '목마'에 도착해 지옥열차의 기관장 페드로에 의해서 얼떨결에 지옥열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아마 당시 목마 주위에 있던 티켓을 가진 선별인원들을 모두 워프시킨 모양이다. 상황 판단을 하지 못해 당황하던 차에 동료인 토치가 부엘사르 엘리엇에게 살해당하자, 곧바로 FUG를 적으로 판단하고 탕수육 팀과 한 편이 돼서 싸우게 되었다.
그 후 슬레이어 후보 쟁탈전에서 10달러의 당첨자가 되어 은어잡이 게임에 출전하지만, 토치의 원수를 갚기 위해 바로 부엘사르에게 싸움을 걸었다. 이 때의 묘사를 보면 당을 섭취해서 순간적으로 파워를 올리는 방식으로 싸우는 듯하다. 이후 쿤이 은어를 잡으면서 싸움은 중단되지만 묘사를 보면 서서히 밀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후에 문타리의 상황을 보아 쿤이 더 지체했더라면 사망했을 것이다.
다음 회차에서는 연 이화와 같은 팀에 배정되었으며, 다시 부엘사르와 마주하지만 당이 떨어진 상태라 싸우지는 못했다. 다만 폭주하는 이화를 꽉 붙잡아(!) 설득시켜 그녀의 폭주를 멈추는 데 성공하는 등 개념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43층에 도착했을 때는 본인이 몸을 사리고 있어서 열차에서 내리지는 않았다.
이후 포 비더 구스트앙에게서 마스터키를 받은 밤을 따라 숨겨진 층의 입구로 향하게 되나, 어찌어찌 발동하게 된 마스터키에 휩쓸려 강제로 숨겨진 층에 입장하게 된다. 그곳에서 라 체리와 함께 그랜드 퀘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밤과 쿤 일행에 의해 같이 탈출한다. 이후 자하드의 데이터를 만나게 되고, 또 어찌어찌 쿤 에드안의 데이터의 주도 아래 유한성의 데이터 밑에서 수련을 받게 된다. 여기서 그녀의 숙적도 나오는데, 그 정체는 어렸을 적 아버지가 사주었던 장난감(...). 초콜릿인 줄 알고 먹었다가 이가 다 깨진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숙적은 베로 베로를 공격하기도 전에 라 체리의 공격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자하드의 데이터와 대결하려는 밤을 제외한 다른 인원들은 빅 브리더 황의 인도에 따라 '과거를 비추는 천칭'을 유인하기로 한다. 자세한 건 빅 브리더 황 항목 참조.
305화에서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가 쓰러진 것에 놀라다가 라 체리로부터 빅 브리더와 라헬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쿤을 걱정한다. 그러나 천칭 자체가 자하드의 함정이었으며, 황은 자하드에게 살해당한다. 이후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숨겨진 층을 없앨 때 일행과 같이 무사히 빠져나온다.
마지막 정거장에서 자하드군 랭커들에게 잡혔으나, 331화에서 엔도르시 자하드가 봉봉으로 부유성으로 옮겨준다. 문제는 폰세칼 이루뢰가 같은 가문 랭커인 폰세칼 드락에게 잡혀 있다.
4. 기타
- 이름의 모티브는 추억의 사탕인 베로.
- 엑스트라로 보이지만 의외로 비중이 꽤 된다. 지옥열차에 탑승한 이래로 남들이 죽거나 열차에서 하차할 때도 쭉 살아남아 숨겨진 층까지 어찌어찌 따라가게 되는 신기한 조연. 아카, 보로, 사치처럼 지옥열차에 얽힌 사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이 탑승한 라 체리처럼 떡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지옥열차 최후반부까지 살아남아 밤 일행과 행동을 같이 하게 된다.
- 작중 행적과 성격, 언행 등을 보면 1부에서 아쉽게 탈락한 세레나 린넨과 닮은 면이 꽤 있다. 폭주하는 이화를 꽉 붙잡고 설득한다거나, 자신 없다면서 43층에서 잠깐 주인공 일행들과 헤어진다거나, 숙적을 못 이기겠다면서 쫓기거나 등등. 세레나도 처음에 탑에 들어올 때 폰세칼 라우뢰와 함께 들어왔는데, 이 캐릭터도 폰세칼 이루뢰와 탑을 오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데이비드 호크니에게 그림 모델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데, 무려 미의 여신 비너스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다고 하는 호크니의 말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물론 호크니의 덧붙임에 의하면 풍만한 비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