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유리 자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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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라헬을 쫓아 탑 안으로 들어온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 만난 최초의 인간.[3] 그 정체는 탑의 왕 자하드의 피(능력)를 이어받은 수양 딸이자 심복인 자하드의 공주의 일원이자, 작품 내에서 최초로 등장한 상위권 하이 랭커인 동시에, 자하드와 함께 탑을 들어와 개척한 위대한 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의 직계이다.
탑 밖에서 문을 직접 열고 들어온 인물이 나타났다는 소식에 함께 다니는 길잡이인 에반 에드록과 함께 밤을 보러 단숨에 내려왔다. 여태까지 그녀가 보아온 비선별인원들과 다르게 아무런 힘도 없고 연약한 일반인같은 밤의 모습에 김이 빠졌으나, 그런 약한 모습에도 굴하지 않고 헤돈이 내건 불공평할 정도로 높은 난이도의 시험을 보려는 밤의 눈빛과 기개를 마음에 들어하여 밤에게 도움을 주며 그가 탑을 올라가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전체적으로 180cm의 장신[5] 에 높게 묶은 길고 풍성한 흑발 머리, 사납게 여겨질법한 붉은 눈으로부터 나오는 매서우면서 듬직함을 지닌 미녀다. 육체파인 것을 묘사하기 위함인지 상당히 어깨가 넓게 묘사된다.
흑발은 웨이브가 들어가 물결지고[6] 거의 일관적으로 꽃잎같은 거대한 붉은 스카프를 사이드 포니테일로 묶는다. 하 유린의 회상 속 실루엣과, 똑같은 10가문 직계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의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손수건을 머리에 매고 다닌 사실에 기반하면[7] , 이 붉은 장식이 하 가문의 문양으로 예측된다.
옷은 지금까지 나온 의복으로는 호탕하고 활발한 성격과는 거리가 좀 있게 정장 계열, 특히 와이셔츠를 주로 착용한다.
자하드의 공주로서 자하드 왕실을 상징하는 적색삼안(赤色三眼) 문양은 주로 넥타이의 매듭 부('''1부 한정''')분과 머리핀에 새겨져 있다.
선별인원 시절의 유리는 투 사이드 업,[9] 332화에 나온 유년기 시절의 유리는 트윈테일이었다. 둘 다 과하지는 않아도 아래서 굽어치는 물결이 특징.
지옥열차 - 달러쇼&네임헌트 정거장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등장했을 땐 미모가 '''1부''' 때와 지옥열차 에피소드 극초반부 때보다 현저하게 화사해졌다.
2.2. 성격 및 인간관계
성질 더러운 가물치 계열의 이명에 걸맞게 그 하 유린의 성격을 진하게 이어받아 그녀만큼 엄청난 다혈질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자기 성격과 맞지 않으면 '''그 탑의 왕 자하드의 명령조차도'''[10][11] 아무렇지도 않게 막 어겨댈 정도로 제멋대로인 걸로 유명하다고. 탑을 오르던 시절에 특히 이 성격으로 유명해져서 그 악명으로 얻은 별명이 '자하드가의 에펜베르크'. 작가 블로그의 '''2부 196화 후기''' 曰 '현재 탑에서 특히 건드리면 안 되는 자하드의 공주 중 1명'이다. 그 기 센 성격과 천재적인 실력까지 조합되어서 얼마나 악명이 자자한지, 유리보다 몇 수는 위에 있는 하진성, 에반켈을 상대로도 반말을 막 써대던 쿤조차도 그녀 앞에선 꼬리를 내리고 존댓말을 쓰면서 깍듯이 대한다. 라크 레크레이셔가 주제파악&상황파악 못하고 감히 겁도 없이 유리 앞에서 '롸리더' 발언을 하려는 걸 재빨리 막으면서 '''"입 조심해. 너 저 여자가 누군지 알기나 해?"''' 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10가문 혈통 특유의 안하무인에 고압적인 오만한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10가문 혈통의 랭커, 그것도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10가문 직계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 라는 위치임에도, 말 그대로 다혈질이라는 것이지 그것만을 제외하면 상당한 개념인이다. 유리와 거의 비슷한 지위를 가진 쿤 마스체니 자하드나 평민 출신임에도 주위를 기본적으로 하찮게 여기는 엔도르시 자하드, 자하드의 공주도 아님에도 본인의 가문의 자부심으로 기본적으로 본인을 높게 추켜세우는 연 이화와 비교하면 유리가 얼마나 친절한 편인지 알 수 있다.[12] 공평함과 별개로, 밤을 구하기 위해 지옥열차에서 용해액을 타고 넘어가는 위험을 감수하는 순간의 유리의 대답을 보면 유리가 얼마나 '''기본 도덕성이 잡혀있는지''' 10가주들 출신 사이에서 드문 윤리관을 엿볼 수 있다.[13]
물론 본인의 아군들에게만 친절한거지 적에게는 얄짤없는 건 맞고, 심지어 제 아군들이라고 해도 공과 사는 구별해서 안된다 하는 건 안된다 하거나 훈련 때는 가히 훈련이라는 이름 하에 괴롭히듯 철저할 때는 철저하다. 그리고 엔도르시 자하드처럼 폐를 끼치는 경우가 없어서 두각되지 않을 뿐이지, 기분파 마이웨이 행동파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서 이런 애같은 막가파 행적으로 은근 주변에서 고통받기도 한다. 이로 인한 대표적인, 혹은 작품 내 유일한 희생자가 바로 그녀의 길잡이인 에반 에드록. 쿤에게 엑스트라나 주변인이 "재수없다" 말하듯, 에반이 유리의 마이페이스 돌발행동에 "니가 아니라 내가 고통받는다"며 찰지게 디스하는 컷은 신의 탑의 고정 클리셰.
이런 성격만큼이나 전투에서도 상당히 무모한 편으로 죽음의 층의 신수를 자유롭게 조종하는 헬 조를 상대로 제대로 분석도 안하고 달려들다가 추락당한다던가...[14] 카라카와의 전투도중 크라노스[15] 를 쓰며 한 언급으로 보아 우렉 마지노에게도 덤빈적이 있는듯 하다.[16] ,
그러나 이렇듯 가벼워보이는 겉과 별개로, 본인딴에는 중요하다 싶은 문제들은 진지하게 마주하며 깊게 생각하는 깊은 속내를 지녔다. 자하드의 공주라는 직위에도 상관없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경박해보이는 모습과 반대로, 사실은 자하드의 공주 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오히려 잘 알고 있고 본인의 실력이나 위치가 그만한 자리를 감당할만한 인물이라는 걸 알기에 이를 감안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즉 어느정도 감정에 휩쓸리고 "어떻게건 괜찮겠지"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긴 하더라도 '''본인이 책임질 각오가 항상 되어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깊게 준비된 속내에 기반해, 본인의 행동대로 쑥쑥 나가는 행동파이기에 발언과 행동도 시원시원하다. 쿤이 비꼬는 듯 콕 찔러준다면 유리는 앞길을 뻥뻥 뚫어버리는 느낌으로 쿤과 함께 신의 탑의 멋짐과 사이다를 담당한다. 그러면서도 정 에 이끌려 어느정도 밤 일행의 어리광은 받아주고, 본인도 이들처럼 어린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는 게 갭 모에 포인트. 보통 어른 캐릭터들은 진중하고 어려운 성격으로 묘사되지만, 유리는 든든한 누나면서도 단순하고 직선적인 성격으로 상위 랭크권에서는 누님과 함께 어린애의 양면이 동시에 부각되는 경우도 있다.[17]
요약하자면 '''자신의 신념을 올곧게 유지하는, 포악하지만 귀엽고 든든한 천방지축 누님'''이라 설명할 수 있다. 흔히들 '인간적'이다고 표현될만한, 본인의 희노애락에 기반한 감정표현이 확실하면서 이성적이지만 정 또한 중요시하는, 시원시원한 가벼움과 흔들리지 않을 든든한 양면을 충족하는, 사람이 친근감과 동경을 동시에 느낄만한 어떤 의미로는 벨런스가 잡힌 캐릭터다. 가끔씩 너무 순수하고 올곧은 면을 보이는 스물다섯번째 밤, 정 반대로 철저하고 본인의 영역 안에 든 사람만 챙기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다르게 훨씬 '인간적인' 이런 면모가 하 유리 자하드를 밤과 쿤에 이은 신의 탑 작품의 3대 인기 캐릭터로 만드는 요소다.
이러한 권위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탑을 좌지우지하는 거물들과 의외로 연줄이 많이 닿아 있다. 자하드의 공주치고는 발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작중 내의 월하익송이라는 단체와 깊은 연줄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마음이 맞아 친한 것뿐, 그곳 소속은 아니다. 월하익송은 퍼그처럼 반왕권단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10가문과 자하드와 나름 대립하고 있는 단체다.[18] 특히 우렉 마지노와 상당히 친한 것으로 보인다. 서로가 편하게 말하는 것이나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의 민감한 부분인 지게나의 새끼를 구해와 달라고 부탁하고 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9] 자하드의 공주가 자하드가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우렉과 친하다는 것이 재밌는 점.[20] 일단 어떤 방식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유리가 탑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는 건 확실하다.
여담으로 라헬만을 제외한 작중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씨'를 붙이는 존댓말 캐릭터인 스물다섯번째 밤이 유일하게 '''누나'''로 호칭하는 캐릭터이다. 유리가 다짜고짜 밤에게 반말로 어린 아이처럼 대한 것도 있지만, 이후 꾸준히 한동안 쿤과 라크에게까지 ~씨를 붙이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사례. 영어권에서도 Ms나 Miss를 붙이는 밤이 유일하게 이 호칭을 생략하고 이름인 Yuri로만 부른다. 일본판은 일본식 정서에 맞춰 "유리 씨(유리 상 / ユリ さん)"로 너프(?)되었다.[21] 밤의 이 호칭 관련에 특별한 의미나 떡밥이 있지 않다면, 첫만남부터 가볍지만 밤의 의지에 맞춰주며 진지하게 자신의 13월의 무기까지 대여해준 유리의 마음씨에 감동한 밤이 유리를 무의식적으로 은인 겸 친근하게 여긴 듯 하다.
2.3. 실력
10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 본가 혈통을 이어받아 '''어마무시한 신체능력 전반과 신수저항력을 선천적으로 지녔다.'''[22]위대한 가문(10가문) 중에서도 유달리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이 초월적으로 강한, 특히 근력과 체력, 육체의 강도&내구력이 아리에 가문, 쿤 가문 같은 상위 10가문까지 포함한 모든 10가문 중 가장 강한 하 가문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았기 때문에 근력과 체력 육체의 강도&내구력이 랭커 공주들 중에서도 매우 강한 축에 든다. 신수 저항력은 모든 10가문 혈통들과 자하드의 공주들의 공통점이지만, 일단 엄청난 신수 저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고농도의 신수#4.1속에서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드문 인물이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선별인원이었을 당시의 유리'''는 10가문 본가 혈통의 자하드의 공주답게 '''기본적인 신체능력 전반만 해도 신수 육체강화도 전혀 하지 않은 통상 상태에서도 "어지간한 일반 랭커들을 가볍게 초월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했었다고 한다.''' 당시의 유리를 본 바가 있었던 레로 로는 2층 에반켈의 시험에서 명백하게 시험의 층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최상위급의 전투력을 보인 아낙 자하드(2세)의 재능을 자하드의 공주라는 이명에 비해 '''실망스럽다'''고 평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2부 330화'''에서는 유리가 아예 'D급 선별인원 시점'부터 '''"하 가문 최고의 인재"'''라는 게 인증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기본적인 육체 스펙과 신수 육체강화의 한계치는 그야말로 헤돈을 포함한 관리자들 전원, 그리고 비선별인원 출신의 하이 랭커들을 포함한 랭킹 100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들과 랭킹 200 ~ 300위권 이내에 드는 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들 같은 논외급의 강자들만을 제외하면 단연 최강급이다.[23] 육체 내구도만 해도 공방만 다룰 수 있다는 용해액을 맨몸으로 견디는 정도... 저 둘 중에 하나만 가져도 사기인데 두 개를 동시에 갖췄으니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실제로 이에 걸맞게 유리는 '''2부 네임헌트 에피소드 시점'''까지 상처를 입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그리고 이 기록을 깬 게 바로 '붉은 바리'의 힘을 완전 전개한 상태의 헬 조이다)
마지막 정거장 전투에서 유리의 전투력이 구체적으로 나왔는데, 자하드 군의 사단장급 하이 랭커들도 막지 못할 만큼 강하지만 자하드 군 군단장인 칼라반과 에반켈과 같은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하이 랭커들에 비해서는 아득하게 약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사단장 하 천희는 명실상부한 중위권 하이 랭커이고, 유한성을 가볍게 제압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유리와의 싸움에서는 좀 많이 밀렸다.[24] 그리고 하진성과의 싸움 직후 배에 커다란 바람 구멍이 난 중상 상태의 칼라반을 상대로 초록사월과 로즈샤워를 사용해 공격하지만, 칼라반은 유리의 공격을 모조리 파훼하면서 시선은 비올레에게 향하는 등 매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칼라반은 자신이 존경했던 하진성의 제자의 실력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자신을 공격하는 유리에게 '''백러쉬 봄버'''를 사용하여 유리를 날려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으니, 확실히 최상위 하이 랭커보다는 아득하게 약하다는 것이 제대로 인증되었다. 그리고 에반켈, 카라카와 같이 3명이서 비올레를 쫓으려는 칼라반을 필사적으로 막아서지만, '''중상위권 하이 랭커 유리'''와 '''카라카'''는 칼라반에게 별다른 데미지를 주지 못하면서 결국에는 '''100위 이내의 최상위권 하이 랭커 에반켈''' 혼자서 칼라반을 막는 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랭커가 된지 100년도 되지 않아 하이 랭커에 올라서고, 다른 10가문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 유리는 가장 어린 공주이다. 다른 13월을 하사받은 공주들 중 유리보다 확실하게 빠른 속도로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공주는 자하드의 공주들 중 역대 최고 2인인 아도리 자하드[25] 와 유라시아 엔 자하드[26] 정도만을 제외하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작 500년을 조금 더 살고도 중상위권 하이 랭커인 것을 보면, 10가문의 직계임을 감안하더라도 역대급 재능이다. 따라서 작중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의 여지가 크다.
2.3.1. 포지션
기본 포지션은 증조할머니 하 유린과 마찬가지로 낚시꾼&탐색꾼. 아직 선별인원이었을 당시 200~300년 만에 랭커#s-2가 되었고, 일반 랭커가 된 지 100년도 채 안 돼서 하이 랭커[27] 가 약 500살 정도에 되었으며, '''천재 낚시꾼'''이다.
지옥열차 에피소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파도잡이로서의 역량 역시 그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능통하다.
2.3.2. 장비, 기술
'''장비'''
- 13월의 무기 - 검은 삼월, 초록 사월
해당 문서 참조. 검은 삼월은 본래부터 유리의 소유였으나 밤에게 빌려줬다가 아낙에게 갔다가 다시 돌아온 산전수고를 겪었다. 초록 사월은 그 때 아낙에게서 유리가 함께 회수. 현 시점에서 검은 3월의 경우 마지막 정거장에서 일시적 양도라는 조건 하에 밤에게 갔으나 유리 자하드가 왕가에 잡혀가면서 임시로 밤의 소유가 됐고, 초록 사월의 경우 구금된 상태에서도 여전히 소유하고 있는 건지는 불명.
- 크라노스
관리자와의 계약을 통해 층의 높낮이에 따른 제한을 무시하고 하루에 단 한 번 최강의 시동을 할 수 있는 시동무기. 형상은 니들이며 현 소유자는 유리 자하드로, 하이 랭커인 카라카의 시선을 선별인원들로부터 떨어뜨리기 위해 꺼냈다.
과거 10가주와 함께 탑을 올랐던 전설적인 하이 랭커 '콰드라도'가 쓰던 무기로[28] , 그가 우렉 마지노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하고 우렉에게 강탈당했다는 전설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사연 만큼이나 이름도 잘 알려져 있는지 카라카는 유리가 특수하게 봉인된 인벤토리에서 크라노스를 꺼내는 것을 보고 어떤 물건인지 대번에 알아보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위력 하나는 절륜해서, 카라카조차 싸움의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물건이라 평가하며 긴장했을 정도. 유리의 말에 의하면 어지간한 하이 랭커라도 일격에 죽여버릴 수 있는 흉악한 무기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카라카의 시선을 끌기 위한 용도로 시동. 쩔어주는 위력의 신수포로 카라카가 지니고 있던 아머 인벤토리도 개박살 내고 카라카 몸에 제대로 직격했다. 카라카 본인의 특이성 때문에 살아나오긴 했지만, 팔 하나 날아가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면 웬만한 하이 랭커도 일격에 죽을 것이라는 말이 헛소문은 아닌 듯.
과거 10가주와 함께 탑을 올랐던 전설적인 하이 랭커 '콰드라도'가 쓰던 무기로[28] , 그가 우렉 마지노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하고 우렉에게 강탈당했다는 전설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 사연 만큼이나 이름도 잘 알려져 있는지 카라카는 유리가 특수하게 봉인된 인벤토리에서 크라노스를 꺼내는 것을 보고 어떤 물건인지 대번에 알아보았다.
그 명성에 걸맞게 위력 하나는 절륜해서, 카라카조차 싸움의 전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물건이라 평가하며 긴장했을 정도. 유리의 말에 의하면 어지간한 하이 랭커라도 일격에 죽여버릴 수 있는 흉악한 무기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카라카의 시선을 끌기 위한 용도로 시동. 쩔어주는 위력의 신수포로 카라카가 지니고 있던 아머 인벤토리도 개박살 내고 카라카 몸에 제대로 직격했다. 카라카 본인의 특이성 때문에 살아나오긴 했지만, 팔 하나 날아가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것을 보면 웬만한 하이 랭커도 일격에 죽을 것이라는 말이 헛소문은 아닌 듯.
- 녹색 신수방울(가칭)[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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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사용하는 녹색의 신수방울. 원거리에서 조작이 가능하며, 닿은 대상을 녹이거나 사물과 사람을 텔레포트하거나 방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신수방울 자체는 순간 이동이 가능해 보이며 먼 거리도 빠르게 도달할 수 있어 보인다. 위력과 범용성 모두 상당한 무기다.
작중에서는 카라카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카라카의 철갑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꼼짝없이 사라지게 할 정도의 위력을 담고 있다. 유한성이 하 천희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상황에 또롱또롱 소리를 내며 초록 신수방울이 방패가 되어 막아내기도 했다. 방어력이 상당히 높은 듯하다. 에반켈의 레어 오브로 인해 선별인원들이 불타 죽을 뻔한 상황에서 텔레포트로 구출하기도 했다.[30]
초록색이라는 점에서 초록 사월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 기술에 공격받은 카라카는 검은 삼월과 초록 사월 외에 뭘 또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 걸로 봐서는 다른 아이템의 기능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무기가 43층에서 가람 자하드에게 받은 쪽빛 칠월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2부 195화에서 선별인원들을 옮기는데 쓴 걸로 봐선 유리의 신수 특성일 수도 있다.
유리가 사용하는 녹색의 신수방울. 원거리에서 조작이 가능하며, 닿은 대상을 녹이거나 사물과 사람을 텔레포트하거나 방어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신수방울 자체는 순간 이동이 가능해 보이며 먼 거리도 빠르게 도달할 수 있어 보인다. 위력과 범용성 모두 상당한 무기다.
작중에서는 카라카를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카라카의 철갑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꼼짝없이 사라지게 할 정도의 위력을 담고 있다. 유한성이 하 천희의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상황에 또롱또롱 소리를 내며 초록 신수방울이 방패가 되어 막아내기도 했다. 방어력이 상당히 높은 듯하다. 에반켈의 레어 오브로 인해 선별인원들이 불타 죽을 뻔한 상황에서 텔레포트로 구출하기도 했다.[30]
초록색이라는 점에서 초록 사월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 기술에 공격받은 카라카는 검은 삼월과 초록 사월 외에 뭘 또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 걸로 봐서는 다른 아이템의 기능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무기가 43층에서 가람 자하드에게 받은 쪽빛 칠월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2부 195화에서 선별인원들을 옮기는데 쓴 걸로 봐선 유리의 신수 특성일 수도 있다.
'''기술'''
- 하 가문 신수파동권 하 유리 특수기 - 레드벨벳 스워드(Redvelvet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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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초고질량의 신수를 집중&초압축한 뒤, 양손을 앞으로 쭉 뻗어 정면으로 심홍빛을 띈 초고출력의 신수포를 발사하는 기술로 2부 191화에서 페드로와 대결할 때 처음으로 시전했다. 이후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가르쳐 주었는지 엔도르시가 2부 235화에서 "엔도르시 특수기 쉬폰 스워드" 라는 레드벨벳 스워드를 자기 방식으로 어레인지한 듯한 신수포를 사용했다. 그 파괴력은 웬만한 하이 랭커들도 두려워 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근력과 육체의 강도& 내구력, 민첩성, 신수능력을 지닌 옵저버인 '퍼플 디멘터'를 단숨에 대파할 정도.
양손에 초고질량의 신수를 집중&초압축한 뒤, 양손을 앞으로 쭉 뻗어 정면으로 심홍빛을 띈 초고출력의 신수포를 발사하는 기술로 2부 191화에서 페드로와 대결할 때 처음으로 시전했다. 이후 엔도르시 자하드에게 가르쳐 주었는지 엔도르시가 2부 235화에서 "엔도르시 특수기 쉬폰 스워드" 라는 레드벨벳 스워드를 자기 방식으로 어레인지한 듯한 신수포를 사용했다. 그 파괴력은 웬만한 하이 랭커들도 두려워 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근력과 육체의 강도& 내구력, 민첩성, 신수능력을 지닌 옵저버인 '퍼플 디멘터'를 단숨에 대파할 정도.
- 핵 사이다 펀치
- 하 유리 자하드식 신수제어술 살인기 - 로즈 샤워(Rose Shower)[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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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질량의 신수로 이루어진 심홍색의 초거대 장미가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 만개하며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으로 폭발한다. 마치 장미밭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공격이다. 크기는 선별인원 구역인 '네임헌트 정거장'이 장미의 꽃잎에 붙은 작은 벌레만 하게 보일 정도다.[32] 크기만큼 위력도 무지막지한데 정거장의 보호막이 제대로 방어하지 못할 정도의 위력이다. 이 공격은 광범위하게 펴져있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적합해 보이며, 유리가 카라카 한 명을 죽이기 위해 굳이 이 광범위 공격을 사용한 것을 봐서는 광범위 공격이면서 위력 자체도 무지막지한 기술로 보인다. 신의 탑 콜라보로 유리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는데 5개의 스킬 중에 하나가 이거다(...).
초고질량의 신수로 이루어진 심홍색의 초거대 장미가 매우 광범위한 지역에 만개하며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으로 폭발한다. 마치 장미밭이 연상되는 아름다운 공격이다. 크기는 선별인원 구역인 '네임헌트 정거장'이 장미의 꽃잎에 붙은 작은 벌레만 하게 보일 정도다.[32] 크기만큼 위력도 무지막지한데 정거장의 보호막이 제대로 방어하지 못할 정도의 위력이다. 이 공격은 광범위하게 펴져있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적합해 보이며, 유리가 카라카 한 명을 죽이기 위해 굳이 이 광범위 공격을 사용한 것을 봐서는 광범위 공격이면서 위력 자체도 무지막지한 기술로 보인다. 신의 탑 콜라보로 유리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는데 5개의 스킬 중에 하나가 이거다(...).
2.3.3. 기타 능력
하 유린의 재림이라는 평답게 외모, 성격, 능력까지 거의 다 물려받았고 특히 '''뭐든지 일단 닥치고 부수는'''(…) 파괴 능력까지 그대로라고 한다. 하 유린은 유리의 회상 속에서 "아니.. 그건 좀.. 나 닮았다는 건 좀 빼줄래…?"라고 말했지만, 유리는 이 파괴하는 본인의 능력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했고, 이걸 자하드의 공주에 들어가는 본인의 각오와 연결시켰다. 이를 통해 하 유린에게 본인의 후계자가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인정과 기대를 받게된다.
2.4. 그 외 설정
이명은 '''"검은 가물치"'''(Black Snake Head / 黒い雷魚(くろいらいぎょ)). 가물치는 자기보다 덩치가 큰 물고기도 잡아먹는 흉폭한 물고기로 '폭군'이라는 이명을 가졌을 정도로 난폭하고 강과 하천에서 최상위 포식자다. 가물치는 하 유린의 이명이며 그녀를 빼다 닮은 유리라 이명까지 하 유린의 이명을 비슷하게 물려받았다. 하 유린은 가물치의 원래 색상에 걸맞게 갈색에 좀 더 가까운 머리칼이고, 유리 또한 이명 검은 가물치에 걸맞게 흑발.
가주가 살아있는 신의 탑 작품상 직계는 '가주의 친자식'이라는 뻑뻑한 기준이 적용되어 가주인 하 유린의 증손녀인 유리는 직계가 아니다. 다만, 작가의 트윗에 따르면 가주 바로 밑의 자식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은 직계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생각해도 된다고 한다. 유리는 직계는 아니라도 가주 직계 + 가주 직계(하 유린의 증손녀이니 정확히는 하 가문 직계의 직계 + 타 10가문의 직계쯤으로 추정)에서 태어난 슈퍼 유전자 같은 존재라고. 게다가 하 가문은 아득한 고대부터 직계가 단 둘 뿐이고, 가주 유린은 가문의 일에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더군다나 하 가문의 직계는 평범한 직계가 아니라 '가주와 가주 사이의 친자'이니 10가주의 피를 100% 보유했다고 볼 수 있어, 하 가문은 직계의 친자(즉 하 유린의 손주)도 다른 직계와 마찬가지로 10가주의 피를 절반 이어받은 셈이 된다. 또 유리는 부모 모두가 직계 출신의 유력 혈통에, 그녀 본인이 딸로 태어났기 때문에[33] 사실상 하 가문의 직계나 다름없는 위치일 것이다.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왕에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공주다. 근 500년간 뽑힌 자하드의 공주 중엔 유일하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았다.
'''1부 초반'''에 밤을 딱 한번 만난 이후로 계속 만나지 못하고 엇갈리고 있었지만 지옥열차 에피소드에서 드디어 재회했다. 작중 '''2부 본편'''이 막 시작했을 때가 '''1부'''에서 6년 후+공방전 에피소드가 2년 후+지옥열차 에피소드 1년 후=거의 9년.
레로-로와는 탑에 같이 선발된 동기며, 동기들 중 그 두 명만 랭커가 되었다(유리가 몇 년 더 일찍 도착하였다).
유리는 500여년 전 자하드 왕궁 침입 사건 당시 랭킹 1위의 하이 랭커이자 최강의 비선별인원인 세계관 최강자 펜타미넘과 만나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유리는 펜타미넘을 "지저분한 녀석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슨 의미로 지저분한 녀석이었는지는 불명.
3. 작중 행적
3.1. 웹툰 : 메인 스토리
3.2. 2019 병영일기
3사단 XX연대 XX부대에서 운동에 미친 병장으로 나온다. 본편과 달리 우락부락한 모습에 아령을 들고 있으며, "야 상병. 보충제 남은 거 있으면 나눠 먹자. 나 열 번, 너 한 번."이라고 말하는 모습이 압권(...).
4. 떡밥
사실 많은 사람들이 유리의 밤 바라기 태도 때문에 간과하곤 하지만, 유리 역시 밤과 관련된 떡밥이 제법 존재하는 편이다. 작중 언급들을 종합해보면, 최소 유리는 '''밤과 같은 비선별인원이 가까운 시일내에 들어올것을 알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아를렌 그레이스와의 연관성도 생각해 봄직하다.[34] 그러한 근거들은 아래와 같다.
- 1부 2화에서, 유리는 에반 에드록과 함께 간만에 비선별인원이 나타났다며 헤돈이 있는 최하층까지 내려갔다. 이 장면만 보면 호기심 많은 여인이 비선별인원이 신기해서 구경을 갔을 거라고 보여지지만, 도대체 어떻게 그녀가 미리 비선별인원이 나타난 걸 알았다는 말인가? 탑에서 가장 먼저 비선별인원을 마주하게 되는 헤돈은 그녀에게 아무런 언질을 준적도 없으며, 탑의 왕이라는 자하드는 밤이 2층에서 관리자의 시험을 보기 위해 스스로 본인을 비선별인원이라고 밝히기 전까지 그의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최하층으로 내려와 밤이 시험을 치르는것을 보고, 그것을 조력해준다.
심지어 그녀의 그런 태도를, 헤돈은 물론이고 동행인인 에반 에드록까지 의아해한다. 헤돈은 유리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소년을 올려보내고 싶은 거군요?"라고 이야기하고, 에반 역시 "그렇게까지 해서 도와주시는 이유가 뭡니까?"라는 말을 한다. 유리는 "맘에 들어서"라는 이유를 대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확실히 이상한 부분이다. 물론 유리가 비선별인원으로 인해 탑의 변화를 바라고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 2부 프롤로그에서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에게 시험의 층에서 죽었다고 알려진 선별인원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그 이유가 "밤은 그렇게 쉽게 죽을 리 없다"인데, 알다시피 유리는 이미 최하층에서 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있는몸이다. 밤의 재능이 대단하다곤 해도, 당시의 밤의 힘만을 따지면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강한편이 절대 아닌 데다가, 시험의 층에서는 선별인원들이 죽어나가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데도, 유리는 그의 죽음을 부정하는 듯한 이야기를 한다. 마찬가지로 같이 밤을 마주한 에반은 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밤이 막 공방전을 마쳤을 즘, 유리는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를 만나 밤의 생사에 대한 확답을 듣고, 밤은 1년 후 지옥열차에 탑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에반은 밤과 유리가 만나는 것에 대해 "거스를 수 없는 건가? 운명은.." 라는 독백을 한다. 단순히 남남 사이에서 만남을 기약하는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운명 운운하는 건 좀 이상하다.
- 또한 유리는 용해액을 부어 밤을 죽이려는 지옥열차 기관장 페드로에게, "내가 제일 잘 알아. 밤과 나는 살아서 만날 거야. 아주 오래 전부터 그렇게 정해져 있었거든" 이라고 발언하며 밤이 죽을 가능성을 부정한다. 유리는 밤하고 지옥열차에서 재회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레펠리스타에게 들었기 때문에 표면상으로 드러난 정보만으로 보면 이걸 말하는 거라고 봐야 하지만, 문제는 그 시간이 고작 5~6년이라는 점이다. 5년은 짧은 시간이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아주 오래 전이라고 두 번이나 강한 표현을 써서 강조할 정도로 긴 시간은 아니다. 하물며 평균수명을 따지는 게 무색할 정도로 길게 사는 탑 주민들 시각으로 보면 더더욱 과장된 표현이 된다. 유리만 해도 500살을 넘게 살았다. 에반의 운명 발언도 있고, 뭔가 밤과 관련하여 받은 계시가 있었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 떡밥이라 취급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유리는 묘하다 싶을만큼 비선별인원들과 연이 많다. 자하드체제 이후 탑에 들어온 비선별인원은 모두 다섯명. 유리는 펜타미넘의 자하드 궁 침입 사건 때 만난 적이 있었고 우렉 마지노와는 친구, 스물다섯번째 밤과는 헤돈의 층에서 만나 밤이 시험을 치르는 것을 도와주었다. 탑에서 괴물취급을 받고 일생에 한 번 보기도 힘든 비선별인원을 유리는 다섯 명 중에 세 명과 연관이 있다! 그리고 최근 밤과 동행하면서 라헬과도 접점이 생기게 생겼다. 특히 펜타미넘의 자하드 궁 침입 사건은 보통 큰 일이 아니었고 그는 많은 사람들을 죽거나 미치게 만들었는데 왜 유리를 멀쩡하게 살려두었는지가 의문이다.[35]
5. 평가
5.1. 인기, 동인 취급
성격 문단에서도 서술되었듯 독자들이 이입하기 쉬운 감정표현이 풍부하면서도 높은 실력과 깊은 생각, 시원시원한 행동력과 가끔 보이는 아이적인 귀여운 면모를 가졌다. 또한 자하드의 공주답게 예쁘고 몸매도 좋다보니 외형 부분에서도 상당한 호감을 얻고 있다. 스물다섯번째 밤과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함께하는 사실상 신의 탑의 3대 지강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이며 예전에는 등장이 적어 3대까지는 오르지 못했으나, 지옥열차 이후로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수직상승했고, 그 결과 세븐 나이츠 컬래버레이션 캐릭터에 유일한 홍일점으로 참가할만큼 명확한 인기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원래 밤을 쫓아가는 건 검은 삼월을 돌려받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검은 삼월을 회수한 후에도 그런 거 상관없이 밤의 안부를 신경쓰고 챙기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높은 인기와 함께 팬들에게는 엔도르시, 연 이화, 화련과 함께 강력한 히로인 후보 중 하나로 지지받는다.
5.2. 논란 및 비판
죽음의 층 에피소드에서 캐릭터 붕괴 논란이 있었다. 13월의 자아들이 13월을 중복해서 시동하는 것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려주면서 말렸는데도 "그걸 해내면 내가 언니들보다 더 대단하니까"라는 이유로 고집을 부리며 강행해서 13월의 자아들에게 '띨빡이'라며 까였다. 결국 유리는 이로인해 13월의 망령에 씌여 폭주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에반 에드록이 이를 말리려다가 부상을 입고, 가람 자하드도 유리 때문에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고 13월의 망령을 유리의 몸에서 떨어트리는데 고생했는데도 밤에게 응석부터 부리자 가람의 짜증은 덤. 그리고 가람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보다 훨씬 강자인 헬 조를 상대로 생각없이 닥돌했다.
이전에도 수차례 무모한 행동을 하는 장면은 있었지만 거기엔 다 그럴 만한 명분이라도 있거나, 최소한의 사리분별은 지켰으며, 다른 인물이 합당한 근거를 대며 제지하면 알아듣고 포기했고, 페드로를 척살할 때 에반의 조언이나 충고 없이도 스스로 페드로의 수를 완벽하게 간파하고 카라카를 상대할 때도 에반에게 적절한 역할을 지시하고 밤 일행이 카라카의 공격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등 나름 하이 랭커다운 판단력을 보여준 것과는 딴판이었다.
다만, 따지고 보면 성격 문단과 작가의 후기에서 강조되듯, 원래부터 유리는 '''마이페이스 행동파 사고뭉치'''로, 이로 인해 에반과 다른 인물들도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유리가 무겁고 진중한 성격으로 보였던 때는 자신들보다 어리고 약한 밤 일행과 함께 있는 본인이 최연장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던 순간이었지, 반대로 유리와 동일한 급인 자하드의 공주나 월하익송 멤버들과 함께하며 고난을 맞이할 때는 애적인 면모가 부각되었다. 그게 개그처럼 표시되어서 부각이 안 될뿐이었던 것.
추가로 13월의 무기를 억지를 부리며 시동한 컷을 단순히 보면 유리의 실없는 자존심과 세우기처럼 보이지만, 사실 스토리 내에서 최강의 주술적 무기인 13월의 무기를 사용하여 반불사인 적들을 처리해야만 하는 이목 이끌기 + 선봉대장의 역할이었다. 단순히 본인의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36] 작전의 성공을 위해서 13월의 무기를 가동시키려 막무가내로 떼를 쓴 거에 가깝다. '''물론 두 13월의 무기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 전제임에도 경고를 무시하고[37] 두 개를 다 시동한 건 본인의 막무가내적 고집은 맞다.'''
아무래도 밤과 관련된 일에서만큼은 무게 있게 캐릭터가 일관적으로 묘사되었기에 캐릭터의 이미지를 가볍게 만든답시고 뜬금없이 민폐 끼친다는 인상이 당시에는 강했다. 오죽하면 공식 팬카페에서도 이에 대한 불만이 담긴 글이 조금씩이나마 올라왔을 정도. 다만, 하휘 호환 격인 동생 엔도르시의 네임헌트 정거장에 대한 독자들의 호불호에 비하면 논란이 크지 않은 편.
6. 명대사
7. 기타
- 묘하게 작중 최초 타이틀이 많다. 작중 밤이 탑 안에 들어와 최초로 만난 (수인족을 제외한) 인간이자 탑 안에서 최초로 만난 여성이고, 최초로 만난 히로인 후보 중 하나이자 최초로 작품 내 등장한 하이 랭커 겸 자하드의 공주, 그리고 최초 등장한 위대한 10가문의 직계이자 처음 등장한 13월의 무기 소유자다.
- 팬싸인회에서 밝힌 작가의 이상형은 유리라고. 그래서인지 작가의 다른 작품인 '카니발'의 여주인공과 공통점이 매우 많다.
8. 나무위키 관련 링크
8.1. 관련 문서
[1] '사나다 유리 자하드'라고 읽는다.[2] 세븐나이츠 콜라보에서는 김새해, 슈퍼 판타지 워 콜라보에서는 여민정이 맡았다. 다른 두 성우가 소녀틱한 느낌이 강한데 비해 애니메이션은 좀 더 터프한 누님처럼 연기해서 평이 상당히 좋다.[3] 밤이 가장 처음으로 만난 헤돈은 두발로 서고 두 팔을 지닌 사람 형상을 지닌 종족이지만 인간이 아닌 관리자이다.[4] 신의 탑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5] 인간 기준으로는 장신이 맞지만, 온갖 종족이 다 사는 탑의 내부에서는 평균적으로 작은 편이다. 다만, 항상 함께 다니는 길잡이 에반 에드록이 난쟁이 종족인데다 밤의 유일한 "누나" 호칭과 그에 걸맞는 어른스러운 호탕함으로 신체나 분위기나 크게 느껴지는 편.[6] 사실 SIU 작가의 화풍 중 하나로 긴머리 여성은 거의 다 물결진 웨이브가 풍성하게 들어가고, '''1부'''가 특히 그러했다. 어지간히도 "예쁘다"는 수식어가 한 번씩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일관적으로 찬양되 는 엔도르시 자하드(단발)을 제외하고는 전부 장발 웨이브. 화련의 경우나 기타 문단에 서술된 작가의 유리가 이상형이라는 걸 보면, 아무래도 SIU 작가의 여성 캐릭터 취향은 웨이브 장발인 듯.[7] 다만, 쿤은 가문의 소속감이 극도로 낮기때문에, '''2부'''가 되고 나서부터는 이 스카프를 착용하지 않는다.[8] 출처: 작가가 팬 카페에 올린 (원글)[9] 유리와 같이 나온 인물은 레로-로. 후술하듯 둘은 선별인원 동기이자 유일하게 서로가 랭커가 된 동기다.[10]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하냐면, '''2부 후반부'''에서 나온 설정으로 자하드의 공주들은 탑의 기술과 주술로 자하드의 피가 들어갔기에 '''자하드의 존재 자체에 영향을 받는다.''' 자하드의 데이터를 만난 엔도르시 자하드,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는 압박에 순간적으로나마 정신을 놔버러렸다. 그런 자하드를, 특히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도 상위급인데다 책임감을 잘 깨달아 자하드에 대한 영향력 또한 깨닫고 있을 유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하드의 명령을 기분에 의거한다 하더라도 어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 그만큼의 배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11] 그래도 자하드는 유리를 총애하기에 예쁜 말괄량이 딸이 재롱 부리는 것으로 퉁치는 것 같다. 당장 현재 탑에 있는 반란 세력도 자하드 혼자 다 쓸어버릴 만큼 자하드는 절대적이다. 어쩌면 밤, 에반켈, 고대의 하이 랭커가 날뛰고 무려 '''10가문 중 하나'''가 자신과 적대하고 있음에도 직접 나서지 않고 군단만 보내는 것을 봐도 자하드는 여유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리가 밤을 좋아하고, 자신의 공주들이 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도 자하드가 별 제제를 하지 않는 것은, 이들을 자하드가 내놓은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 상황이 여유로운 자하드가 딸이 우스운 규모의 반란세력이랑 연애 좀 하는 것 정도는 봐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밤 세력을 제제할 때, 군단장 정도를 내보내야 할 때가 오자, 유리를 적당히 제제하고자 형식적으로 잡아가기도 했는데, 이는 밤 세력이 커지면서 자하드의 여유가 조금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도리 자하드급이 밤이랑 결혼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자하드는 유리 하나 좀 재멋대로 구는 것은 그저 재롱으로 넘길 공산이 크고, 지금도 그러고 있다. 잘 보면 자하드가 은근 딸바보인데, 아무래도 자신의 피가 섞여 있기도 하고, 초반에는 그저 공주들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했으나, 오랜 시간 공주 제도가 있고, 여러 딸들을 보다 보니 좀 너그러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자하드의 공주들이 자하드의 도구일 뿐이라지만 엄청난 경제적 지원과 지위 보장을 받는 것이 그 증거. 군단장도 공주들 앞에서는 평민 출신이건 10가문 출신 공주이건 무릎을 꿀어야 한다.[12] 덧붙여 작가 블로그의 '''2부 105화 후기'''에 의하면 10가문 혈통의 선별인원 자하드의 공주들 정도만 해도 상하관계가 굉장히 뚜렷한 데다, 일단 기본적으로 10가문 혈통의 선별인원들만을 제외한 주변 선별인원들은 아예 같은 인간 취급도 안 한다고 한다.[13] 계속 밤을 찾으러 지옥열차에 들어온 유리고 밤만 찾으면 ok라는 식이었으나, 정작 이 대화에서 에반이 위험하다 말리는 순간에 한 대답은 "밤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도 못하냐"가 아니라 '''"죽을지도 모르는 녀석들을 살리는 일에 이 정도의 위험이 별거냐?"'''였다.[14] 밤이 청노로 구해줬다.[15] 과거 10가주와 여행을 했던 콰드라도가 가지고 있던 유명한 니들이라고 한다.[16] 우렉에게 무턱대고 덤볐다가 크라노스를 빼앗겼다고 한다. 다만, 현재 유리가 가지고 있는걸 봐선 이후 돌려준 듯. 주어가 나오지않아 콰드라도가 우렉에게 덤비고 크라노스를 그에게 빼았겼다는 뜻일수도 있다. [17] 예시로 그녀의 입맛을 들 수 있는데, 화끈한 성격이면서도 쓴 걸 마시지 못해 커피보다는 카페 모카, 그것도 초콜릿과 휘핑크림을 잔뜩 들어있는 음료를 부탁해서 결국은 핫초코를 마시게 된다.[18] 쿤 하츨링이 월하익송으로 입단하자 가문에서 제명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19] 유리 본인이 자하드의 공주여서 여러 제약이 많은 데다 상대가 자그마치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이다. 탑 내에서도 건드릴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20] 탑에서 자하드와 10가주를 죽일 수 있는 비선별인원중 엔류와 펜타미넘은 잠적중이며 라헬은 제대로 된 비선별인원도 아니고 밤은 라헬만을 제외한 다른 비선별인원들에 비해 아직 아주 아득하게 약하다. 물론 우렉의 목적은 탑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퍼그처럼 자하드와 10가문을 갈아엎으려는 직접적인 적대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퍼그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퍼그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관리자와의 계약으로 절대로 자하드와 10가문을 넘지 못하지만 우렉은 비선별인원이므로 그렇지 않다. 게다가 퍼그처럼 직접적인 적대관계가 아닌 것이지 확실히 반목하고있는 관계이다. 게다가 아예 작가 후기로 '자하드군의 군단장으로서 비선별인원이 가장 큰 적이란건 두 말 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우렉이 최우선 제거목표' 라고 말하면서 명백히 우렉은 자하드 왕가의 경계 및 적대 대상이라는 것이 확인사살 되었다.[21] 존댓말과 성씨와 이름의 구분이 칼같아서, 어린 아이들이 아니면 문화상 가족, 친척이나 이웃사촌 급으로 친밀한 사이가 아닌 이상 타인에게 兄さん(형/오빠), 姉さん(누나/언니) 호칭을 함부로 이름 뒤에 붙이지 않는다.[22] 직계로 잘못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유리는 하 유린의 증손녀이지, 직계는 아니다. 신의탑에서 직계란 오직 '''"가주의 친자식"'''만을 뜻한다. 하지만 마지막 정거장에서 직계라고 스스로 말했으므로 하가문의 직계는 의미가 조금 다르거나 설정변경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위대한 가문(10가문) 항목으로.[23] '''500위 이내'''였지만 '''1부 후반부'''에서 '''초록 사월'''을 회수한 이후에는 랭킹이 이보다 많이 올랐다고 한다. 마지막 장거장 전투에서는 중위권 하이 랭커인 하천희를 평타로 압살하는 위엄을 보여줬지만, 100위 이내의 최상위권 하이 랭커인 칼라반에게 쥐꼬리만한 상처조차 내지 못했다. 또한 '''힘을 덜 회복한 화이트(중상위권 하이 랭커)'''의 기술을 보고 놀라기까지 한다. 따라서 중위권 하이 랭커보다는 강하지만 최상위권 하이 랭커에게는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보아 상위권은 아닐지언정 현재 랭킹은 넓게 잡아 '''자하드 군 부군단장'''과 비슷한 랭킹인 '''최소 301~400위 이내의 중상위권 하이 랭커'''로 추정된다.[24] 사실은 유리쪽에서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않고 들으면서 시간을 끌려다가 짜증나서 못 듣고 진심으로 상대한 것이다.[25] 랭커가 된지 100년여 되었을때 랭킹이 두자릿수였던 가람 자하드를 압도해버렸을 정도였다면 유리보다 금빛 십일월을 늦게 하사받았다고 보기 어렵다.[26] 봉인 당시 나이 482세 이므로 현재 500세가 넘은 유리보다 무조건 빨리 받았다.[27] 총 10만여 명의 랭커#s-2들 중에서도 상위 1% 이하의 최상위 레벨의 랭커들을 말하며, 모든 랭커들 중에서도 단 1000명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는다.[28] 그래서인지 크라노스의 표면에는 10가주들과 탑을 여행했던 일대기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29] 2부 195화, 2부 320화, 2부 326화, 2부 327화[30] 2부 327화[31] 2부 225화[32] 보여지는 크기만 보면 핵무기라 불러도 무방한 범위지만 신의탑에서는 위 장면에서 지옥열차는 평상 시 원근감을 고려하지 않고도 평소보다 크게 그려진 것에서 알 수 있듯 기술의 범위나 사물의 크기가 오락가락 한다는 점에서 진짜 네임헌트 경기장을 벌레로 만들 정도의 공격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여러차례 기술이 나오면서 상당한 범위를 자랑하기는 하는 듯하다.[33] 자하드의 공주가 될 가능성 때문에 10가문에서는 아들보다 딸을 더 귀히 여긴다. 거기에 하 가문은 가문 자체가 모계 사회이며, 하유라가 태어날 당시 쌍둥이 중 유라만 저주를 이겨내고 태어난 게 하 가문의 가호 덕분이라는 걸 보면, 단순히 딸을 더 우대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혈통 자체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보정이 붙는 혈통일 가능성도 있다.[34] 유리가 아를렌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2부 258화''', '''2부 260화''' 참조.[35]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펜타미넘이 자하드와 함께 유일하게 건들지 않았던 하 유리가 훗날 밤이 탑을 처음 올라가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준다.[36] 검은 삼월은 유리가 제 취향의 미소년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동을 거부해왔다. 유리는 주변 사람들의 압박 때문에 짜증나서 시동했다고 뻥을 쳤고 에반은 이를 진지하게 믿어서 일파만파 소문이 다 났다(…). 다행스럽게도 유리가 워낙 빼어난 인재라서 아무도 그걸 의심하지 않아왔던 것.[37] 애초에 작중 상황부터가 꼭 두 개 다 시동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었고, 주술적 상성을 이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시동해도 충분했기 때문. 처음부터 화련이 작전을 입안할 때도 유리가 가지고 있는 검은 3월에 초점을 맞췄지, 초록 4월까지 포함해 두 개 다 시동하란 소리는 하지 않았다.[38] 외모 문단에서 나왔듯 이 트윈테일은 자하드의 공주가 되기 전의 유년시절 유리의 모습으로 리파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