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성인)
Veronica
가톨릭/정교회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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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전설의 성인으로, 축일은 가톨릭에서는 7월 12일, 정교회에서는 2월 4일. 베로니카가 실존 인물이라는 증거는 없고 그 이름은 사실 라틴어 '''베라 이콘(Vera icon, 참된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베로니카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전설은 2가지다. 하나는 예수의 초상을 갖고 싶어했던 여인이 예수를 만날 때마다 화가에게 그 모습을 그리게 하자 예수가 자신의 얼굴 모습을 천에 새겨지도록 해 주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를 때 한 예루살렘 여인이 땀을 닦도록 바친 수건[1] 에 예수의 얼굴이 찍혔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후 이 수건으로 로마 제국 황제 티베리우스의 병을 치료했고 세상을 떠나기 전 교황에게 기증하라는 유언을 맡겼다고 한다. 또한 루카 복음서 19장의 등장인물인 세리 자캐오의 부인이라는 설, 하혈하다 예수의 옷깃을 만져서 나았다는 여인이 바로 베로니카라는 설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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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등장하는 성 베로니카의 전승 장면)
예수의 얼굴이 찍힌 천을 10세기 말에서 11세기 초 무렵 성 베드로 대성당에 보관하여 그녀를 공경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이 천에 관련된 전승 속의 여인이 베로니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지금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매년 수난주일마다 베로니카의 수건이라고 알려진 성유물을 신자들에게 공개한다. 서양 회화에서 예수의 얼굴이 찍힌 천을 들고 있는 여인은 100% 성 베로니카이다.
가톨릭/정교회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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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도교 전설의 성인으로, 축일은 가톨릭에서는 7월 12일, 정교회에서는 2월 4일. 베로니카가 실존 인물이라는 증거는 없고 그 이름은 사실 라틴어 '''베라 이콘(Vera icon, 참된 모습)'''에서 유래되었다.
2. 전승
베로니카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전설은 2가지다. 하나는 예수의 초상을 갖고 싶어했던 여인이 예수를 만날 때마다 화가에게 그 모습을 그리게 하자 예수가 자신의 얼굴 모습을 천에 새겨지도록 해 주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를 때 한 예루살렘 여인이 땀을 닦도록 바친 수건[1] 에 예수의 얼굴이 찍혔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후 이 수건으로 로마 제국 황제 티베리우스의 병을 치료했고 세상을 떠나기 전 교황에게 기증하라는 유언을 맡겼다고 한다. 또한 루카 복음서 19장의 등장인물인 세리 자캐오의 부인이라는 설, 하혈하다 예수의 옷깃을 만져서 나았다는 여인이 바로 베로니카라는 설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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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 등장하는 성 베로니카의 전승 장면)
예수의 얼굴이 찍힌 천을 10세기 말에서 11세기 초 무렵 성 베드로 대성당에 보관하여 그녀를 공경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이 천에 관련된 전승 속의 여인이 베로니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지금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는 매년 수난주일마다 베로니카의 수건이라고 알려진 성유물을 신자들에게 공개한다. 서양 회화에서 예수의 얼굴이 찍힌 천을 들고 있는 여인은 100% 성 베로니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