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크 캇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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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OVA
1. 개요
2. 상세
3. OVA
4. 담당 성우
5. 영향력
6. 기타


1. 개요


과학닌자대 갓챠맨의 등장인물이다. TV판 첫 시리즈와 OVA에서 공통되게 등장하는 갤랙터의 총사령관이며 갤랙터의 초대 수령, 총재X에게서 직접 지령을 받아 부하들에게 작전지시를 내리는 No.2급의 인물이다. 그리고 신작인 GATCHAMAN CROWDS에서도 베르크 캇체라는 이름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독일어(山)+고양이.[1]

2. 상세


앵두같이 새빨간 입술에 간드러진 목소리가 특징이며, 원래는 남녀 쌍둥이였으나 총재X의 힘으로 인해 한몸이 되어 자웅동체 돌연변이로 태어났다. 1978년에 제작된 극장판에서는 캇체의 탄생과정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설산에 불시착한 총재가 그 옆에 죽어가는 이란성 쌍둥이를 융합해서 캇체가 나오게된다. 그래서 두 사람의 뇌세포분을 합쳤기 때문에 그는 지능도 높다.[2] 하지만 이렇게 특이한 신체 때문에 어두운 과거가 있는데, 어릴 적에는 남자와 여자몸의 변환을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없어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녔으며 성장하고 갤릭터 수령이 된 지금은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한편으로 자신의 몸의 특성을 활용한 변장 실력은 극강으로, 남자건 여자건 변장 못하는 게 없다. 다만 노인으로까지 변장했는데 주름살이나 목소린 그렇다쳐도 키까지 작게 만들어 변장하여 독수리 5형제들을 죄다 속였다. 나중에서야 그게 캇체라는 걸 알았지만, "정말 완벽한 노인이었는데 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라며 진페이가 경악했었다.
대신 절대 못 고치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으니 항상 어떤 모습에서든 여성용 반지를 꼭 끼어야하는 것이다. 때문에 초반 에피소드에서 사고로 죽은 비행기 기장으로 완벽하게 변장해 살아 돌아온 것으로 언론 인터뷰까지 했으나 기장의 형에게 변장이 들통났다. 과학자인 그 형이 가진 첨단 기술력을 탐내서 이 기장을 탄 비행기를 노려 일부러 벌인 짓이었는데 형은 진작에 그가 아우가 아닌 가짜임을 알아챘다. 목소리와 모든 게 완벽했기에 캇체가 "어떻게 알았지?"라고 물어보자 그 형은 "네놈 손가락에 낀 여자 반지를 보고 알았지. 내 아우가 그런 걸 낄리가 없거든."라고 답변하자 웃으면서 정체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나중에 진페이와 연관있던 에피소드에서 오랫동안 전투를 즐겨오던 어느 산악민족을 포섭하여 특수 전투원으로 써먹기도 하는데, 그들 전투기술략이나 여러가지를 도통 배울 수 없었으나 딱 하나 벽체에 숨어드는 잠복술은 배워서 이 때 기지로 쳐들어온 갓차맨 무리를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 이후로 이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
총재X는 간밤에 악몽을 꾼 캇체가 힘빠진 얼굴로 아침 인사를 드리러 오자 "얼굴에 힘이 없구나 캇체, 무슨일이 있는건지 얘기해봐라"라며 카운셀링을 해준다던지, 맨날 실패하고 도망쳐오는데도 별다른 처벌없이 계속 믿어주고, 캇체가 위기에 처했을땐 질책하면서도 "가장 우수한 부하를 잃을순 없다."라며 다른 부대를 보내 구해오도록 시키는 등 그래도 오래도록 다른 부하들보다 다르게 대우해줬다.

'''베르크 캇체의 최후'''

'''하하하하하하...소용없다, 갓챠맨...총재X의 말을 믿고 제어장치를 달지 않았던 거였다고...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멸망하라! 모두 멸망해!!! 으아아악!!! 어어억!!! 아아악!!!'''[3]

하지만 1기 최종화에서 총재X가 자신이 본래 목표로 했던 외우주의 행성이 폭발하자 우주로 날아가 지구를 떠나기 전 아주 박살 내버리려고 하며 마지막이던 블랙홀 작전때 미련없이 부하들을 전부 내버리고는 "'''이 멸망하는 별'''을 캇체, 너에게 주마"라고 비웃음을 남기고 사절했기에 결국은 캇체도 총재X 입장에서는 쓰다버리는 물건 그 이상은 아니었다. 그렇게 총재X가 떠날 때에 캇체는 그 충격으로 용암에 떨어져 허망하게 모두 멸망해버리라며 스스로 자살한다. 이는 스토리 중반 쭉 총재X의 캇체를 아끼고 구해주려던 모습을 보였던 것과 대조되어 더더욱 충격적인 결말이다.

3. 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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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OVA에서는 리파인되었을때는 모습이 간지나게 바뀌었으며 시오자와 가네토(남성) + 오리카사 아이(여성)의 열연을 볼 수 있다. OVA 버전의 베르크 캇체는 TV판과 달리 개그적인 모습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카리스마가 더 추가되었다. 특이하게 남자일 때는 장발, 여자일 때는 단발이라는 각 성별의 전용 모습이 있다. 여자의 모습은 2화 도입부에서만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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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능력도 굉장해서 전격 계통의 초능력을 사용해 혼자서도 능히 기지에 처들어온 갓챠맨들을 전부 상대하며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였다. 하지만 독수리 켄아버지의 유품인 갓차맨 펜서로 내지른 찌르기에 결국 치명상을 입고 갤랙터와 함께 인류의 문명도 끝이라고 되뇌이며 "이젠 아무래도 좋아, 나는 너무 오래 살았다"라고 간지나는 한마디를 날리고는 상당히 무게감 있게 퇴장한다.
설정도 바뀌어서 총재X가 급하게 만든 양성인간이 아닌 인류가 탄생했을때 부터 존재했던 불로불사의 초자연적 존재로 등장한다. 덤으로 외모 보정도 많이 받아서 전형적인 미형 악역이 되었다. 중성적이지만 대단히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로 묘사된다.
한국어판에서는 캇쉐라고 괴이하게 번역되었고 이건 KBS판, SBS판, EBS판 모두 바뀌지 않았다. 1996년 갓챠맨 2 방영당시에는 캇체라는 이름을 제대로 번역했다.[4] 이건 애니박스판도 마찬가지.

4. 담당 성우


일본판 성우 : 테라시마 미키오(TV), 시오자와 가네토&오리카사 아이(OVA), 미야노 마모루(CROWDS),
한국판 성우 : 송두석(TBC), 김영민(KBS: TV), '''손정아'''[5](OVA: SBS) 서혜정(OVA: 비디오판) 최병상(비디오: OVA)[6], 윤세웅(애니박스 극장판)
미국판 성우 : 케이 루크(Keye Luke)(Battle of the Planets) 빌 카피지(Bill Capizzi)(G-Force)/바버라 굿슨(G-Force)[7]/ 로버트 마틴 클레인(Robert Martin Klein(OVA)).

5. 영향력


서브컬쳐계에서 양성인간이나 오카마는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각인되고 타창작물에서 등장을 할 수 있게 자리를 깔아준 것은 베르크 캇체(ベルク・カッツェ)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빌맨아스카 료에게도 영향을 끼친 캐릭터다. 갓챠맨에서 개그캐로 심심치 않게 등장해서 그렇지. 사실 자신의 비밀에 관해서는 놀라우리만치 치밀하게 지켜내고 극강의 변장술로 암살까지 해내는 등 의외로 비밀스러운 면모를 많이 보이는 캐릭터다. 아스카 료의 영향으로 나타난 캐릭터들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창작물계에서는 나름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볼 수 있다. 즉 오카마 캐릭터의 개척자이자 성전환계 캐릭터들의 시초는 이 캐릭터인 셈이다. 둘을 합쳤다는 점에서는 아수라 남작이 더 먼저겠지만...

6. 기타


미국판에서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미국판 1기에서는 Zoltar 미국판 2기에서는 lukan OVA 미국판에서는 솔라리스라고 번역되었다.

[1] 이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도 캣 피플이다.[2] 그러나 어릴적 이름과 높은 지능에 대하여 난부 박사에게 듣던 독수리 5형제 중 진페이와 류는 "에이 설마? 베르크 캇체 그 녀석 멍청이잖아! 우리에게 당한 걸 봐도?", "맞아!" 이렇게 반응했다.[3] 이때 절벽에 굴러떨어지면서 비명을 지르는 것이 캇체의 마지막 모습이다. 빠지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용암이 출렁인 뒤 켄이 나지막히 "캇체..."라고 중얼거릴 뿐이다.[4] 적색충격기로 번역했던 레드 임펄스도 레드 임퍼레스라고 가깝게 번역했다.[5] 제비 진페이와 1인 2역이었는데, 일본판과 달리 여성버전과 남성버전을 둘 다 소화했다. 남성버전은 에스카플로네의 디란두로 대표되는 광기어린 목소리톤으로, 여성버전은 이지적인 성인여성의 톤으로 연기해 손정아 성우의 연기력은 보통이 아니라는 걸 보여준 케이스.[6] 비디오로 출시된 OVA판의 성우진은 1996년부터 방영된 KBS판 2기, 3기 성우와 동일하다. 최병상 성우는 이 때 캇체의 후임인 게르샤 역을 맡았었고, 그 인연으로 OVA에선 캇체역을 맡았었다.[7] 마이티 몰핀 파워레인저에서 리타 리펄사를 열연한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