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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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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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 데빌맨 묵시록판
데빌맨vs사이보그009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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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캬라 나가이 고 월드판
실사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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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맨 크라이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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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鳥了'''
1. 개요
2. 본편 행적
3. 기타 미디어믹스에서
4. 영향력
5. 여담


1. 개요


만화 데빌맨의 서브 주인공이자 또 다른 주인공. 해적판 이름은 김기철.
성우는 미즈시마 유(OVA) / 세키 토모카즈(AMON 데빌맨 묵시록) / 히노 사토시(사이보그 009 vs 데빌맨) / 무라세 아유무, 카일 맥칼리(데빌맨 크라이베이비)
만화 데빌맨의 주역으로 1972 TVA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코믹스판 오리지널 캐릭터. 1972년 당시 TVA와 만화책 두 작품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아스카 료라는 인물의 차이 하나로 두 작품은 완전히 다른 노선을 걷게 되었다.

2. 본편 행적



2.1. 데빌맨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미소년으로, 일본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쿨하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괴짜같은 기질을 보이며, 때때로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취한다. 약간의 텔레파시 능력 비슷한 것이 있는지 아키라가 위험할 때면 달려나오기도 한다.
고고학자였던 아버지가 남긴 연구 기록에서 데몬의 존재를 알게 됨으로서 악마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과 이들이 언젠가 인간에게 싸움을 걸 것을 확신, 데몬에 대항할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친구인 후도 아키라를 데빌맨으로 만든 다음 함께 데몬에 맞선다.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여러가지 정보면에서 아키라를 지원한다.
시간여행 이후 인간에 대해 환멸을 느낀 듯하며 동시에 마키무라 미키에 대해서도 미묘한 적대감을 품은 듯한 묘사가 나오다가 돌연 TV에 출연하여 후도 아키라가 데빌맨으로 변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데몬의 존재를 폭로[1]하였다. 그로 인해 미키가 폭도들에 의해 살해당하면서 인간에 대해 완전히 절망해버린 아키라 앞에 나타나 데몬편이 되라고 회유를 시도하는데...

2.1.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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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악마들의 수장이자 메시아인 대마신 사탄이었다. 인간을 멸망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인간으로 위장해 있었는데[2] 다른 계획은 다 잘 되었지만 하필 아키라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애초에 아키라를 데빌맨으로 만든것도 인류를 멸망시키고 데몬들의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였다.
원래 정체는 천사였는데 과의 의견 충돌 때문에 타락한 타락천사 사탄이다. 참고로 사탄일 때는 양성, 즉 후타나리이다.
이후 후도 아키라와 데빌맨 군단과의 전쟁으로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 아키라에게 자신의 심정을 말하고 용서를 빈다. 이때 그가 한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게키만에 따르면 원래는 아키라가 데빌맨이 됐을 때 지하실에서 죽을 예정이었다. TVA에 맞춰 료를 죽이기로 결심하자 원고가 그려지지 않았다고. 그때까지 데빌맨의 주인공 후도 아키라를 리드해 이야기를 진행해 온 캐릭터가 바로 아스카 료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빌맨 원고를 받으러 왔다가 졸지에 백지 원고를 발견한 담당 기자가 아스카 료가 확실하게 죽은 장면을 그리지 않았으니 그냥 살려내는 걸로 하고 빨리 원고를 그리게 해서 아스카 료는 살아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시레누 편에서 시레누의 발톱에 당해 죽을 예정이었으나 또 살아났다.(...)
그리고 계속 얘기를 진행하다보니 정체를 밝히게 되었는데.. 아스카(飛鳥) → 날으는 새 → 날개 → 천사 → 타락천사 → 사탄 → 12개의 날개를 가진 타락천사 사탄을 연상해서 사탄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사실 '료(了)'도 '마치다, 끝'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날으는 새의 끝'이라고 하면 바로 추락이 연상되는 것이다. 이것을 작가 나가이고가 의도해서 지은 것이 아니라 후반부에 깨달아버렸다는 건 정말 소름돋는 뒷이야기.

2.2. 데빌맨 레이디


후도 아키라와 후도 쥰, 아스카 란이 열심히 그 단서를 찾으나 코빼기도 안보이다가 마지막에 등장하는데...사실 쥰과 란이 후도 아키라를 현세에 되살리기 위해 사탄이 둘로 분리한 존재였던 것이다. 계획대로 아스카 란과 후도 쥰의 아들로 아키라를 현세에 되살리는데 성공한 다음 쥰과 란이 하나로 돌아가 사탄으로 부활하며, 지옥을 돌아보면서 신과 대적하는 사탄을 이해하게 된 아키라도 사탄과 손을 잡게 된다. 그리고 이번에야말로 이 우주에 낙원을 되찾기 위해 함께 신의 군세에 도전한다.

2.3. AMON 데빌맨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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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일 때의 모습.[3]
인간일 때의 모습.[4]
과거부터 악마들에겐 구세주로 떠받들여지는 존재였던 것으로 나온다. 아몬을 제외하면, 악마들이 사탄을 대하는 태도는 마치 신도들이 예수를 모시는 것을 연상시키는 수준.
데빌맨 후반부에서 대체 아스카가 왜 그런 짓들을 저질렀는지가 설명이 조금 부족한데, AMON 데빌맨 묵시록에서 아스카가 무슨 심정으로 그런 엄청난 짓을 한 건지 드러난다. 우선 사탄과 아몬의 관계부터가 태고적부터 서로 피 튀기게 싸우면서도 사탄은 아몬을 생각하는 그런 관계였다.
이후 아스카 료로서의 사탄은 후도 아키라를 줄곧 사랑하고 있었고 데빌맨이 된 이후 인간과 데몬 양측, 그리고 내면의 아몬에게서조차 위협을 당하는 아키라를 위해 세상 그 자체와 아키라를 적으로 돌린다.[자신을] 이 때의 심경은 "'''세계를 없애버리고 싶을 정도로 누군가를 사랑한 적이 있나요?'''"라는 대사로 드러난다.

2.4. CB 캬라 나가이 고 월드


작품이 코믹성이 강하다보니 이쪽은 상당히 망가진다. 특히 망가지기 싫다고 발악하는 개그가 몇몇 있다. 이쪽에서도 결국 신에 맞서는 역할인데...그 신이란 게 다름아닌 나가이 고. 마지막 화에서는 사탄으로 변하는데, 특이하게도 본작에서는 사탄이 여성형으로 해석된다.[5] 실수(?)로 아키라를 죽인 뒤 멘붕하는데, 결국 바이올런스 잭의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2.5. 바이올런스 잭


키사라기 하니와 생이별한 오빠로, 칸토에서 지내고 있었다. 대지진 후 마왕 슬럼 킹의 가게에서 보이로 일하고 있었으나, 연인인 마키무라 미키가 킹의 애인의 눈에 들어 둘이서 도망쳤다. 하지만 결국 들키고 슬럼킹에 의해 사지를 잃은 채 개 신세로 전락한다. 등장은 많지 않으나, 이야기의 열쇠를 지닌 캐릭터로서 마지막에 정체가 밝혀진다.

2.6.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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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없다. 사랑 따위 없다. 그렇기에 슬픔도 없다.''' - 데빌맨 크라이베이비 도입부의 독백.

본작에서는 소년 교수로 나오며 초반부터 사이코패스가 의심되는 면모를 보여주었다.[6] 원작과 달리 환생하면서 기억이 봉인된 것으로 나오며 환생한 곳도 남미의 원주민 마을. 원주민들이 군인에게 학살당할 때 힘을 이용해서 멀리 도피했다가 후도 아키라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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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는 전체적으로 원작과 같다.
최종화에서는 사탄으로 각성한 뒤 천재지변급의 힘을 보여주며 진짜 세계(행성)을 개판으로 만든다. 눈짓으로 미사일 세례를 무력화시키고, AT 필드같은 방어막도 구사하며 지구 전체에 에너지 공격을 퍼부어대며[7] 레이져 빔 공격 한 번으로 달을 둘로 쪼개버리기까지하는 등[8][9] 정말 답이 안 나오는 능력들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아키라와 싸울 때조차 아키라를 거의 봐주기라도 하는 듯이 농락하며 싸웠다. 결국 아키라는 사망하지만 그제서야 자신이 자각하지 못했던 어떤 감정을 깨달은 뒤 아키라의 시체를 그 품에 안고 자신을 떠나지 말라며 절규한다. 이를 볼 때 아키라의 죽음을 묵묵히 받아들였던 원작과 달리 본작의 료는 천사들이 사탄을 멸하러 지구에 강림하기 직전까지 자신이 아키라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듯. 이후 수 많은 천사가 지구로 강림하고 빛에 휩싸인 지구가 폭발하며 엔딩을 맞이한다. 나중에 스탭 롤이 흐른 후, 오랜 세월이 흐르고 지구는 다시 복구된다. 사탄이 쪼개버린 달은 그대로 두 개의 달이 되어 지구를 도는 것이 이전 지구와는 다른 점.
아이러니하게도 사랑과 같은 감정은 인간뿐 아니라 자신의 최측근인 데몬족조차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의 구세주이자 인간의 멸종을 위해 그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해왔던 사탄은 오히려 인간적인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사탄은 데몬의 특징 중 '''약육강식'''의 단순성만을 마음에 들어했고 약육강식의 법칙에 따라서 데몬들 위에서 군림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이는 원작의 료와는 다른 독자적인 노선으로[10] 때문에 자신의 그릇됨을 깨닫는 계기 역시 새롭게 각색되었다. 원작에선 모든 것이 끝난 후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 보곤 자신이 인간에게 하려했던 짓이 신들이 데몬에게 하려했던 짓과 다를 바가 없었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아키라에게 사과하지만 신작에선 후도 아키라의 죽음으로 인해 인간적인 감정을 깨우치고 울부짖으며 후회한다.[11]

아키라? 아키라, 난 지금... 뭔가를 느끼고 있어.

이건 뭐지?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다.) 가르쳐줘.

뭐지? 아키라, 지금 내가 느끼는 걸 너도 느껴줘.

이야기를 들어줘.

아키라, 나를 봐. 뭔가 대답해봐.

지금까지 나랑 같이 있었던 걸 잊지 마.

뭐라도 말해.

(울먹이기 시작한다.) 싫어, 아키라.

날 외톨이로 만들지 말아줘!

남겨두지 마!

어딘가에 있어줘!

뭐라고 좀 해봐!

아키라-!!(사탄은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그 때 수 많은 천사들이 내려와 지구가 리셋된다.)

여담으로 성우가 평상시에는 락 볼티어 같은 캐릭터와 다른 굵은 톤이나 사탄의 정체성을 되찾은 뒤에는 무라세 고유의 중성적 목소리를 선보였다.

3. 기타 미디어믹스에서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DD에서 원작만화판 명의로 참전. 고고학자인 시바 센지로 박사와는 료의 아버지인 아스카 교수를 통해서 서로 아는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차례로 등장하는 새로운 적들을 포함해 인간 이외의 문명이 현재의 인간들을 멸망시킬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 걱정한다. 이후 쟈마다이왕국이 조종하는 하니와겐진의 공격에 의해 아수라장이 된 마을 한복판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후도 아키라와 조우하고 흥분한 폭도에게 습격받을 위기에 처한 유미 사야카를 디도가 구해주지만, 난장판이 되어 패닉에 빠진 군중들을 일부러 방관하도록 강요한다.[12] 이후 아몬과 합체해 데빌맨이 된 아키라와 아군 부대가 데몬족을 저지하지만, 데몬 이상으로 잔인해진 데빌맨을 보고 아키라가 데몬에게 마음까지 뺏기는 것이 아닐지 의심하는 동시에, 정체를 모를 남자가 거인으로 변신한 것에 의문을 품는다.

4.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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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라 료

'''아스카 료'''

그리피스




코마에다 나기토


아케미 호무라





유벨

나기사 카오루

623




클리어


아키세 아루





히와타리 사토시

키류 요시야

쟈크시즈 브레이크







사와다 하이지


아스카 료에게서 파생된 캐릭터들. 위가 전부가 아니다.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에게도 독자(시청자)에게도 알려진 정보가 없다시피함, 말보다는 행동, 주인공과 대립을 일삼거나 아예 주인공의 적대자 포지션이면서도 주인공을 은연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줌, 주인공을 좋아함"과 같은 특징을 지닌 캐릭터들의 시초격 캐릭터가 바로 아스카 료라고 여겨진다. 게다가 료는 이런 속성들을 다 가진다.
후배격인 나기사 카오루가 더 인지도가 높긴 하고, 카오루에 대해 알아보다 아스카 료 쪽으로 역링크(...) 된 사람도 적지 않다. 게다가 그의 기믹을 물려받은 캐릭터 중 대표격인 카오루가 은발이어서 그런지, 아스카 료계 캐릭터의 상당수가 왜인지 은발이다. 본인과 아케미 호무라, 그 남자(길티기어) 등의 예외도 있긴 하지만.

5. 여담


만화 원작과 게키만!을 읽어보면 아스카 료는 도입부에서 작품의 설정을 소개하고 죽는 조연 역할이어서, 처음부터 양성구유라든가 그 정체가 사탄이라든가 후도 아키라를 좋아했다는 설정은 없다. 그런데 료를 죽게 만든 이후 스토리가 풀리지 않던 나가이 고에게 편집자가 "죽는 장면이 명확히 나온 게 아니니까 사실 살아있었다고 하자"고 해서 결국 료는 생존해서 계속 등장했고 결국엔 사탄이 되어 버렸다(...).

이윽고 작가가 연재를 하던 도중에 만들어진 자웅동체(?), 양성구유라는 설정은, 동일 작가의 차기작 마징가 제트(1973)의 아수라 남작으로 이어지지만 아수라 남작의 캐릭터는, 이 작품을 연재하기 전에 이미 TVA로 인기를 얻고 있던 과학닌자대 갓챠맨(1972)의 인기 악당 캐릭터 베르크 캇체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베르크 캇체오카마 캐릭터의 원류(原流)는 황금박쥐(1967)에서 중간 간부(幹部)역을 한 마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데빌맨 G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13] 작가가 다른 데빌맨 관련 작품과 차이를 두기 위해 아스카 료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는데, 그렇다보니 후도 아키라도 덩달아 바뀌어버렸다.[14] 아스카 료라는 캐릭터가 작중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볼 수 있는 예.
[1] 이때 거짓 정보를 상당부분 섞어 넣어서 인간 세계의 혼란을 야기했다.[2] 애초에 아스카 료라는 인간은 이미 현실에서는 고인이였다. 사탄이 아스카 료의 이름을 빌려 인간으로 위장해왔던 것.[3] 기본적으로 양성구유의 모습이지만 필요에 따라 남녀의 성별을 맘대로 바꿀 수 있다.[4] 이때는 당연히 남자.[자신을] 향한 분노로 아키라가 내면의 아몬을 제압할 수 있도록.[5] 성우도 여성인 타미가와 사키코로 바뀌는데다가, 코우지가 사탄을 "사탄 누님"이라고 부르는 장면도 있다.[6] 다 죽어가는 강아지를 후도 아키라가 지키려고 하자 '''어차피 다 죽을 거 자신이 죽이게 해달라'''며 아키라를 윽박질렀고 증거 인멸을 위해 무관계인 사람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죽였다.[7] 여파의 일부로 화산 여러개가 터지고 대재앙급 태풍과 회오리가 몰아친다. 근데 이거 어찌보면 원작 재현이다. 데빌맨 레이디에서 각성한 사탄은 미카엘이 사주하여 일본에 대량 발사한 미사일을 전부 무력화시킨 전적이 있다. 또한 원작에서 사탄과 동급의 힘을 가진 미카엘은 빛의 광구를 만들어 크렘린을 소멸시킨 적도 있다.[8] 순식간에 지구대기권 조금 밖에서 달까지 에너지를 빔을 쏘는데 거리, 시간을 생각하면 아광속~광속그걸 날리는 료나 그걸 피하는 아키라도 거의 신과 같은 수준이다. 물론 마지막에는 연막 때문에 못피했거나 결말 전개 때문에 맞은 듯.[9] 최후에는 아키라도 사탄에 맞서 슈퍼맨급 전투씬을 보여줄 정도로 강해졌지만 사탄과 맞부딪히면 몸 일부가 날아가고 다른 데빌맨의 육체로 수복하기를 반복하는 등 시종일관 밀리다가 결국 무릎을 꿇는다.[10] 원작의 료는 자신이 아키라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진작에 알고있었고 타인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도 알았다. 아키라와 자신이 대립했을 때 심적으로 괴로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11] 전투 장면 도중 아동기의 미코-미키-아키라가 순서대로 이어달리기를 하며 료에게 바통을 넘겨주지만 바통을 받지 않은 아스카가 뚱한 표정으로 아키라를 바라보는 장면이 계속 등장한다. 선한 마음을 가진 일부 인간들과 데빌맨들이 죽기 직전까지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료와 데몬, 그리고 타락한 인간들에게 알려주고자 노력했던 모습을 상징하는 장면. 하지만 료는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죽은 후에야 깨닫는다.[12] 원작만화처럼 직접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디도는 이때 그에게서 강렬한 악의를 느낀다.[13] 단 비슷하게 생긴 히무라라는 캐릭터가 등장.[14] 이 작품에서는 TVA처럼 아몬의 정신이 후도 아키라를 잠식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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