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레이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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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Ray Bill'''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외계인 버전 토르라고 할 수 있는 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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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ghty Thor #337 표지
1983년에 브론즈 에이지인 'The Mighty Thor' #337에서 처음으로 데뷔. 등장 당시에는 괴물같이 생긴 캐릭터가 뜻밖에도 위대한 영웅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놀라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마블 유니버스북유럽 신화 이외 인물 중 묠니르를 들 자격이 있다고 밝혀진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무기인 스톰브레이커 또한 토르의 묠니르와 닮은 점이 많다.
[1]내지는 공룡처럼 긴 얼굴을 가지고 있다. 강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본인의 무기인 스톰브레이커로 '''행성을 파괴시킨 적도 있다.''' 그리고 스톰브레이커가 없어도 달은 '''기본으로 박살낸다.''' 후술하듯 토르의 전송을 받고 자신의 고향행성으로 돌아간 후에 갤럭투스에게 고향별이 잡아먹힌 걸 보고 분노하여 고향의 원수를 굶겨죽여버리겠다는 심산으로 부수고 다녔던 것이다. 또한 행성 파괴 장면 바로 근처에서도 아무런 상처없이 꿋꿋이 있는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갤럭투스로 인해 폭주하던 에고를 멈추게 한다. 이후에 에고가 뒤통수를 치려고 공격하지만 또 한대 맞고 시무룩해한다 (...)--
거기다 물론 본인에게 사양받았지만 묠니르를 들 자격을 잃은 토르를 안타까워 하며 그에게 '''기꺼이 자신의 스톰브레이커를 내주려 했던 대인배.'''

3. 작중 행적


탄생 배경이 독특한데, 수르트에게 행성이 멸망당한 코비나이트 종족의 한 명으로, 그 종족들은 자신들을 지켜줄 수호자가 필요하다 느껴 과학자들이 '''알파 레이'''라는 생물 병기를 만들지만, 그의 몸과 정신은 너무 불안정해 수호자가 되지 못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알파 레이를 위한 새로운 육체를 위해 많은 코비나이트 종족을 상대로 생체 실험을 한다. 그러다 빌이라는 코비나이트인이 성공적으로 생체실험을 견뎌내고 사이보그가 된다. 그렇게 그의 이름은 '''베타 레이 빌'''이 된다.
새로운 몸으로 살 수 있는 행성을 찾다가 지구에 오면서 토르[2]와 싸움이 붙는다. 이때 토르가 떨어트린 지팡이[3]로 새로운 코스튬이 생겨났으며, 초능력도 같이 생겨났다.[4] 이 사실을 알게 된 오딘은 그 둘을 싸움에 붙여 이기는 자가 묠니르의 주인이 될 것이라 했고, 베타 레이 빌이 이겼지만 가질 마음이 없어 양보한다. 사실 그 싸움은 간단히 말해 오딘이 토르를 교육하기 위해 일종의 중재를 한 것이었고, 나중에 오딘은 대장간에서 묠니르의 재료인 우르에 자신의 '''오딘포스'''를 담아 무기를 만들어 베타 레이 빌에게 주는데, 이것이 위 그림에서 빌이 들고 있는 '''스톰브레이커'''다. 스톰 브레이커를 들게 된 이후 빌은 토르와 동급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선량하고 정의로운 성격으로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히어로 활동을 하면서 선행을 하고 있다. 외계인 히어로들과도 잘알고 친분이 깊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도와주기도 한다.
그 후 빌과 토르는 친해져 서로를 "또 하나의 형제"라고 부를정도로 허물없이 지내며, 후에 라그나로크가 발발했을 때도 토르를 돕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날아와 참전했다. 하지만 라그나로크 후에 기다리는 것은 신들의 멸망이었고, 토르는 갑자기 빌을 다짜고짜 아스가르드 밖으로 멀리 던져버리는데…

토르: 베타 레이 빌, 나의 친구요 형제여.
빌: 토르! 이게 어찌된 건가?
토르: 이것이 내 백성들의 끝이네. 자네를 이 종말에 휩쓸리게 할 수는 없어.
빌: '''안돼! 싸우게 해줘! 날 여기 남게 해 주게!'''
토르: 자네의 백성들에게 돌아가게, 빌. 자네와 내 친구들이 지구에 없으면 우리를 기억해 줄 이도, 우리의 죽음을 이야기해 줄 이가 없지 않겠나.
빌: 하지만…
토르: '''나의 사랑과 축복을 받고 가게. 우리들을 명예롭게 기억해 주게나.'''
빌: …알겠네… 이러고 싶지 않지만… 그리 하겠네.


4. 기타


레고 마블 슈퍼히어로즈에는 DLC 캐릭터로 등장하고, 레고 마블 어벤져스에는 정식 캐릭터로 등장하나, 능력은 토르와 별 차이가 없다.
마블 어벤저스 얼라이언스에서는 블래스터 캐릭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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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는 콜렉터의 컬렉션 중 그의 실루엣으로 보이는 외계인이 확인되었으나, 안타깝게도 제임스 건 감독이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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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사카르 행성의 투기장에서 아레스, 맨싱, 바이비스트, 다크 크로울러와 함께 그의 두상이 새겨진 구조물이 등장.[5] 헐크가 떨어지기 전에는 그가 먼저 그랜드마스터에게 붙잡혀 싸운 끝에 챔피언의 칭호를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래는 초기 버전에서 본편에 직접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상영 시간을 단축하는 과정에서 결국 잘려나갔다고 한다. 프로듀서 케빈 파이기의 코멘트에 따르면 너무 일러서 제대로 판단이 서지 않았다고 하며, 대신 후속작에 등장할 여지가 있음을 암시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라는 같은 이름의 무기를 새로 얻게 되었다.[6]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다.

[1] 국내 팬덤에는 말토르라고 자주 불린다.[2] 당시에는 토르가 도널드 블레이크였다.[3] 이 시절엔 묠니르가 토르 손에서 떨어지면 나무 지팡이로 변했다.[4] 이 말은 묠니르가 베타 레이 빌을 인정했다는 이야기다.[5] 발키리가 탄 비행선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6] 무기 형태는 얼티밋 묠니르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