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마 딩클리

 


'''Velma Dinkley'''
'''Original ver.'''
'''침착해! 스쿠비 두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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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름
3. 특징
4. 작품별 모습
5. 팬덤에서의 모습
6. 성우


1. 개요


스쿠비 두 시리즈의 주연 캐릭터로 미스터리 주식회사의 일원. 친구들과 함께 미스터리 사건 해결에 나선다.

2. 이름


애칭은 벨(Vel), 벰 (Velm) 이지만 다른 멤버들보단 거의 쓰여지지 않는다. 일본 번안판 겁쟁이 쿠룻파에서의 이름은 '''메가코(メガコ, 안경녀)'''. 모 OVA에서는 조상이 독일 출신으로, 원래 성씨는 폰 딩켄슈타인(von Dinkenstein)이었는데 미국으로 이민오면서 딩클리로 성을 바꾸었다고 나왔다.

3. 특징


초기 연령 설정 '''15세'''로 친구들 중에서 가장 연하. 안경을 쓴 주근깨[1]의 키 작고 통통하고 못생긴 여성으로 전형적인 안경 담당. 초반에는 너드스러운 모습이라기보다는 그냥 머리가 좋고 깐깐하고 털털한 느낌의 코믹한 소녀 정도였지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점점 너드 속성이 붙어가게 된다. 사실 락밴드가 미스터리를 해결한다는 초안 단계에서는 오히려 예술가 계열의 히피 캐릭터에 가까웠으나 스쿠비 두 시리즈의 형태가 갖춰져가면서 두 여성 캐릭터를 만들고 매력적인 측면을 강조한 게 다프네, 똑똑한 측면을 강조한 게 벨마가 됐다.
어쨌든 어느 작품에서든 대체로 추리력이 뛰어나 미스터리를 추적할 때 가장 머리를 쓰는 역할을 맡으며, 전자기기를 활용하는 역할도 자주 맡는다. 팀의 브레인으로서 초기 시리즈에서는 프레드와 함께 추리를 하고, 시리즈가 계속되고 점점 프레드가 개그를 맡게 되면서(...) 결국 진상파악은 벨마가 혼자 다 해먹거나 그나마 프레드랑 나눠먹는 경우가 태반이다. 다른 멤버들은 액션과 몸개그 파트로 제 역할을 하지만 벨마도 같이 하긴 하니까...
뭔가를 발견하거나 놀랐을 때 "Jinkies"라고 말하는 버릇이 있다. 섀기의 Zoinks와 함께 이 시리즈가 낳은 양대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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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지독한 근시라서 안경을 벗으면 잘 못 본다. 안경을 잃어버리면 반드시 '''내 안경! 안경이 없으면 앞이 안 보이는데(My glasses! I can't see without my glasses!)'''라고 대사를 치며 바닥을 더듬거리며 기어다니는 개그가 나온다. 코앞에 있어도 못 찾는다. 전형적인 안경 캐릭터가 실눈으로 더듬거리면서 안경 찾는 모습(...)이다. 이쪽이 원조일지도...?[2] 안경만 벗겨지면 시력만 나빠지는 게 아니라 뭔가 지능에도 영향이 있는지 섀기를 능가하는 개그캐릭터로 변해버린다. 참고로 유사시의 예비용 안경은 어째선지 섀기가 가지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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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냥 머리만 쓰는 역할을 맡는 것도 아닌데 은근히 체력이 좋고 힘을 쓰는 모습도 등장한다. 벨마 혼자서 나머지를 다 들고 도망다니는 개그가 첫 번째 시리즈부터 잊을 만하면 나온다. 물론 그냥 개그 묘사이긴 하겠지만. 프레드 등도 나머지 멤버들을 다 들고 도망다니기도 하지만 벨마가 제일 유명하고 많이 나온다.[3] 하지만 상당한 장면에서 운동신경은 별로 좋지 않다는 식의 묘사가 많이 나오기도 한다.
개그 측면에서는 주로 츳코미 역할이나 너드 개그를 맡으며, 시니컬한 독설가의 면모도 가지고 있다. 특히 츳코미에 대해선 멤버들 중 돋보였었다. 첫 시리즈에선 간혹 무표정으로 아직 상황파악을 인지하지 못하고 어리바리한 멤버들에게 '멍청아'를 날리는 장면도 간간히 나왔다. 그리고 2000년대로 넘어가면서 그것이 강화되어 점점 누군가를 츳코미할땐 정색부터 때려준다. 조금 못생긴듯한 외모에 다프네에 비하면 수수한 캐릭터 역할을 맡고 있으나, 사실 초기 시리즈에서는 그렇게 매력이 떨어지는 인물이라는 설정은 없었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과 잘 노는 장면이 많았다. 이후에는 주근깨가 생기는 등 캐릭터성을 강조하면서 너드화가 진행되었다. 너드스러운 면은 더 올라가지만... (69년의 사회적 분위기 기준으로) 보이시 속성도 있고, 확실히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벨마가 다프네보다는 훨씬 씩씩하고 기가 센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몇 작품에서는 연애나 패션, 유행 등의 요소에 대해서 둔감하고 관심이 없어서 다프네랑 티격태격하면서 사건을 벌이기도 한다.

4. 작품별 모습


A Pup Named Scooby-Doo에서는 가장 어리다는 초기설정을 반영했는지 극도로 말이 없고 얌전한 마이페이스 꼬마 소녀로 등장. 벨마가 소리를 내기만 하면 다들 주목할 정도로 평소에는 대사가 없다. 머리는 제일 좋아서 사건 해결에서 결정적인 역할은 거의 혼자서 맡는다. 어린 천재라는 측면이 상당히 강조된다. 노트북이나 커다란 컴퓨터를 두들기면서 추리를 하는 모습이 특징적. 또 화성인 마빈처럼 짧은 다리를 빠르게 움직이면서 걸어다니는 모습이 유명하다. 본작에서는 미스터리 머신이 등장하지 않는 대신, 미스터리 머신 풍으로 도색된 벨마의 커다란 전동 모터가 달린 대형 스케이트보드에 모든 멤버들이 올라타고 다닌다.참고로,섀기와 스쿠비가 딱 한 번 범인을 추리해 낸 것 이외에는 에피소드 내내 혼자서 범인을 다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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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벨마가 조종하는데 그때마다 벨마는 꼭 저 표정이 된다(...).
What's new Scooby-doo에서는 묘하게 캐릭터 디자인 등에서 지금까지보다 매력이 올라갔고, 머리도 지금과 비하면 엄청나게 좋아졌다. 프레드가 바보 캐릭터가 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벨마의 똑똑함이 더욱 강조된다. 한편 이 시리즈에서 광대를 아주 무서워 한다는 설정이 추가된다. 어릴 적 생일파티에 부른 광대가 선물로 받은 책을 장난이랍시고 분쇄기에 갈아버렸기 때문(...).[4][5] 한편 침착해! 스쿠비 두에서는 계속 가까이 가는 것을 혐오하는 모습도 등장했다. 그래서 물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벨마의 멘붕과 논리적/비논리적으로 온갖 이유를 대가며 친구들의 설득을 거부하는 개그가 등장한다.
Mystery Incorporated에서는 타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비교하면 좀 더 신경질적이고 퉁명스러운 십대 너드 소녀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가시돋힌 성격이 매우 강조된다. 여기서는 섀기와 사귀면서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면을 보여주지만... 보다 보면 벨마가 정말 불쌍해진다. 참고로 프레드X다프네 커플의 사이가 깊어질수록 이쪽은 개박살이 나는 이야기 구조를 띄고 있다(...). 벨마가 섀기에게 진심으로 연애 감정을 갖고있다기보다는 남친이 필요하다는 강박적인 마음에 가까운 묘사로 등장한다.
침착해! 스쿠비 두 에서는 천재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었다. 시즌 1에선 도서관의 자료분류방식을 외우고 있다가 수많은 책장에서 번호에 맞는 곳을 순식간에 찾아낸 적도 있다. 전체적으로 작품 분위기가 심슨 가족스러워지는 바람에 모든 캐릭터가 다양하게 보케를 치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상식인쪽에 있는 벨마가 더욱 고생한다. 하지만 역시나 이상한 개그는 많이 나온다. 다프네가 정신적으로 망가졌다면 벨마는 비교적 물리적으로 망가지는 모습이 많다. 또 항상 진지하고 이성적으로 있으려고 노력하다가 가끔씩 이상한 요소에 완전히 각성해서 다른 친구들이 당황할 정도로 그것에만 열중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한편 본작에서는 특이한 회상(?) 연출로 사건의 전말을 설명하는 특징이 있는데, 벨마는 악당 포획 후에 곧바로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꼭 진상을 설명해야 한다고 집착하기도 한다. 참고로 What's New 시리즈에 등장했던 광대 공포증 설정은 계승되었고 바닷속을 무서워하거나 고체,액체,기체 형태의 모든 물과 원수 관계를 지는 듯 하다.

5. 팬덤에서의 모습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의외로 다프네보다 인기가 많다.[6] 너드 소녀 보정을 받아서 팬아트에서는 꽤 인기가 있는 캐릭터. 때문에 팬덤은 크게 다프네파와 벨마파로 나뉜다.
많은 시리즈에서는 전반적으로 남자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많지만 오랫동안 레즈비언설이 존재해왔다. 그리고 일부 시리즈의 제작진들은 이를 실제로 공식 설정에 반영하기까지 했다. 실사영화 제작진은 '''"벨마는 레즈비언이 맞다"'''는 답변을 하기도 했으며 담당 배우 역시 성 정체성이 모호한 인물상, 바이섹슈얼을 나타내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벨마가 대프니를 보고 하악거리거나 둘이 키스하는 장면도 계획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영화 수위를 낮추는 과정에서 결국 이런 부분은 삭제되었다. 물론 후속작인 2편에서는 한 남성 캐릭터와의 로맨스가 시작되는데다가 영화 끝까지 유지되기까지 하지만 말이다. Mystery Incorporated에선 조연 캐릭터인 핫도그 워터와 우정 이상의 관계일지도 모른다는 뉘앙스가 나온다. 적어도 핫도그 워터쪽에서 우정 이상의 감정을 품은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풍긴다.[7] 그리고 시리즈가 종영된지 거의 7년이 지난 2020년, Mystery Incorporated의 총괄 프로듀서가 '''"Mystery Incorporated의 벨마는 레즈비언'''"이라고 확답했다.
레즈비언이든 아니든, 확실한 건 벨마가 남자 복은 지지리도 없다는 것이다. 벨마가 어떤 남캐랑 잘 되가면 꽤 높은 확률로 '''그놈이 흑막'''이다(...)[8][9][10]. 같은 nerd 계열의 남자애들한테는 인기가 많은 것 같지만, 안여돼안여멸은 얘도 사절인 듯 벨마 쪽에서 거부한다. [11] 참고로 카툰 네트워크의 크로스오버 광고 시리즈에서는 덱스터의 실험실덱스터에게 구애받기도 했다.
죠니 브라보와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는 벨마답지 않게 조니에게 홀딱 반해서 계속 추파를 던지는 모습이 등장했다. 물론 조니는 당연히 벨마는 아오안이고 다프네한테만 관심을 보였지만... 은근히 이 특이한 조합이 인기가 있었는지 팬아트도 많고 카툰 네트워크의 크로스오버 세계관에서도 살짝 관련 소재가 등장하는 등 팬덤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는 커플링이다.
섀기와의 커플링도 은근히 일부 팬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는 편. 사실 워낙 처음부터 프레드와 다프네의 커플 이미지가 강렬하다보니, 오랫동안 진행된 프랜차이즈 특성상 자연스럽게 섀기와 벨마도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잉여 커플이라는 인식을 새긴 것. 그래서인지 일부 작품들에서는 둘이 커플이나 콤비 기믹을 보여주기도 한다. 예전부터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은 편이었고. 사실 시리즈 구상 때부터 먼저 섀기를 만들고 섀기의 분신 격으로 스쿠비가, 섀기와 정반대의 캐릭터로 프레드가 만들어진 후에 섀기와 프레드에 대응하는 두 대조적인 여성 팀원을 넣었기 때문에 포지션 상으로는 섀기의 파트너 역할이 적절하긴 하다.

6. 성우


원판 성우는 초창기부터 1972년 까지는 니콜 재피가 맡았고, 그 뒤로부터 1976년부터 1979년 시리즈 중반까진 패트 스티븐스가 맡았다.
그 뒤로 1984년 시리즈까지 마릴라 프럼킨이 담당. 1988년에 나온 유년시절 시리즈 벨마 목소리는 크리스티나 레이지가 맡았고, 1997년부터 2001년 까지 BJ 왈드가 담당했다. 2002년 부터 그 뒤로 쭈욱 2015년작인 Scooby-Doo! and the Beach Beastie 까지 민디 콘이 담당하였고, 레고 스쿠비 두 부터 지금까지 케이트 미큐치이 새로 목소리를 맡고 있다.
국내판 성우는 황미영(MBC)/문선희(투니버스)/민지(실사영화 2편, 스쿠비!). 카넷/부메랑에서 방영하고 있는 침착해! 스쿠비 두, 스쿠비 두, 게스 후에선 정유미.
일본판 성우는 마루야마 히로코/한바 토모에(스쿠비&스크래피 두)
[1] 클래식 디자인에서는 주근깨가 없었다가 나중에 가서야 정착된다.[2] 실사영화 1편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다프네가 안경을 뺏어가버리자 바보가 된다(...). 실사 영화판 2편에서는 안경을 잃어버리자 '''차라리 콘택트 렌즈를 맞추던가 해야지'''라고 투덜거린다.[3] Be Cool에서는 에피소드 내내 다른 친구들이 줄창 벨마에게 올라타서 벨마가 죽어나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버렸으며,작중 내용이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4] 게다가 이 설정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상대했어야 했던 괴물이 무려 '''거대한 광대 로봇'''이어서 벨마는 그냥 멘탈이 붕괴한다(...).[5] 덤으로 여기서 잠시동안 섀기와 벨마의 포지션이 뒤바뀐다. 벨마는 완전히 섀기화되어 스쿠비랑 놀러다니고 군것질을 하는데다 섀기는 겁이 거의 사라진데다 의외의 지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섀기가 Jinkies를 벨마가 Zoinks를 쓰는 건 덤. 이 설정은 Be Cool 시리즈에서도 이어진다.[6] 단순히 농담이 아니라 벨마의 복장은 현재 기준으로도 은근히 수위가 높다. 입고 있는 치마부터 1960년대에 유행했다가 단속 제제를 받던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다. 더군다나 벨마가 워낙 행동파 조사단원이라 이곳 저곳 기웃거리면서 뭔갈 조사하는 장면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때마다 치마 속이 비치는 장면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곤 했다. 대표적인 예는 클래식 시리즈 중 버뮤다의 유람선 에피소드. 포르투갈 개척자 유령, 바다괴물, 비행사의 유령 3명을 동시에 상대해야했던 에피소드다. 구체적으로 수치화된 인기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예시로, Rule 34에서 벨마 딩클리가 태그된 게시물이 다프네보다 2배 정도 많다.[7] 참고로 핫도그 워터의 성우가 바로 실사판 벨마 역을 맡은 배우다.[8] 대표적으로 Witch's Ghost에서 나오는 벤 라벤 크로프트라는 공포소설가는 벨마가 존경하는 사람이었다. 조력자인 줄 알았으나 실상은 마녀의 후손이었으며 스쿠비 두 일행을 이용해서 흑마법의 힘을 손에 넣으려 했다.[9] Where is your Mummy?같은 작품들에서는 예외도 있다. 함께 일하던 젊은 이집트인 고고학자는 진심으로 착한 녀석이었다. 은근히 커플링이 엮어지는 것 같았으나 OVA의 특성상 결국 한 편으로 퇴장. 다른 엮이는 남성 캐릭터들도 시리즈 특성상 거진 단발성인데 은근히 이런 커플링들에 관심을 갖는 팬들도 있다.[10] 참고로 프레드 역시 그에게 추파를 던지는 게스트 캐릭터가 실은 흑막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11] 심지어 집에만 갇혀 살며 8년간 벨마와 펜팔을 한 적이 있던 히키코모리 너드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