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식
'''便所飯(べんじょめし)'''
화장실에서 먹는 밥. 일본에서 건너온 말로 '便所飯(벤조메시)'라고 한다. 2000년대 중반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신조어로서, 학창 생활을 홀로 보내는 외톨이를 지칭하는 뜻의 속어로 사회 현상으로도 주목받았다.
주로 자유롭게 식사가 가능한 대학이나 직장에서 일어난다. 여러가지 이유로 식당등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먹을 곳을 물색하다 결국 마지막에 가게되는 곳. 변소식을 하는 사람들은 좋아서 변소식을 하는 게 아니다.
물론 칸막이 안에 들어가면 남들이 자신의 얼굴을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문제가 많다. 변소식은 화장실의 위생도가 가장 중요한데 관리가 잘되는 대학이나 직장의 화장실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위생 관리가 엉망이라면 엄청난 고역이다. 또 화장실이라는 것이 말그대로 똥오줌을 싸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옆칸에 들어와 소리와 냄새를 내며 똥을 싸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똥냄새를 맡고 똥소리를 들으면서 밥을 먹는 것도 고역일 뿐더러 자신의 음식 냄새, 음식 먹는 소리가 옆까지 퍼질까 안절부절하게 된다.
변소식을 하기보단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혼자 먹기 뻘줌하면 옆에 스마트폰을 꺼내놓고 하는 척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먹어보자. 아니면 빵과 우유같은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식사를 하는 방법도 좋다.
사실 예전에 비하면 혼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해서 굳이 변소식까지 하는 사람은 매우매우 드물다. 학생식당같은 곳을 가도 혼자 먹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네이버 뉴스에도 나왔다.#
대한민국 군필자 남성이라면 의외로 변소식 상황이 익숙한데, 한번쯤 해봤을 상황은 당연히 '''군대'''. 군대에서 훈련병 때나 계급이 낮은 시기에 화장실에 숨어 짱박아 둔 부식거리를 먹는 경우가 은근 많다. 바쁜 일상이거나 고참들 눈치 때문에 내무반 등에서 꺼내놓고 먹기 힘들면 발생하는 현상. 그래서 군부대 화장실이 푸세식인 곳을 치우다 보면 과자봉지가 많이 나온다는 카더라도 있다.
한데 군대의 변소에서 뭘 먹다 간부에게 걸리면 불쌍하다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왜 이런데서 먹냐고 한소리 듣거나 고참들에게 가서 애들 관리 똑바로 안 하냐고 내무반을 뒤엎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고참에게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는 고참도 신병 시절에 그랬다고 오히려 모르는 척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군대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눈치보고 먹는다는 느낌은 많이 사라진편. 일부 전방에서는 야간 초병나가고 상병하고 이등병하고 사이좋게 컵라면먹고 자는 동네도 있다.
매우 씁쓸하게도 한국의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마땅히 쉴곳이나 식사할 데가 없어 화장실에서 피로를 풀거나 밥을 먹기도 하는 게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대학 화장실에 몰래 김밥을 먹었다는 내용이 힛갤에 올라왔다. #
사실 이짓을 할 정도면 그냥 '''먹지 말자'''. 대한민국 군대처럼 눈치와 스트레스 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먹어서''' 할때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회에 나와서 이짓 다시 하는 것은 배고픔을 해소하기 이전에 당신의 정신건강에 영 좋지 않은 상처를 남길 뿐이다. 자신의 위장 상태를 고려해가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자.
이 경우는 대부분 혼자 밥 먹기 문서에 나와있는 케이스의 안습한 사례들.
1. 소개
화장실에서 먹는 밥. 일본에서 건너온 말로 '便所飯(벤조메시)'라고 한다. 2000년대 중반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된 신조어로서, 학창 생활을 홀로 보내는 외톨이를 지칭하는 뜻의 속어로 사회 현상으로도 주목받았다.
주로 자유롭게 식사가 가능한 대학이나 직장에서 일어난다. 여러가지 이유로 식당등에서 밥을 먹지 못하고 먹을 곳을 물색하다 결국 마지막에 가게되는 곳. 변소식을 하는 사람들은 좋아서 변소식을 하는 게 아니다.
물론 칸막이 안에 들어가면 남들이 자신의 얼굴을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문제가 많다. 변소식은 화장실의 위생도가 가장 중요한데 관리가 잘되는 대학이나 직장의 화장실이라면 그나마 낫겠지만 위생 관리가 엉망이라면 엄청난 고역이다. 또 화장실이라는 것이 말그대로 똥오줌을 싸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옆칸에 들어와 소리와 냄새를 내며 똥을 싸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똥냄새를 맡고 똥소리를 들으면서 밥을 먹는 것도 고역일 뿐더러 자신의 음식 냄새, 음식 먹는 소리가 옆까지 퍼질까 안절부절하게 된다.
변소식을 하기보단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혼자 먹기 뻘줌하면 옆에 스마트폰을 꺼내놓고 하는 척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먹어보자. 아니면 빵과 우유같은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식사를 하는 방법도 좋다.
사실 예전에 비하면 혼밥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해서 굳이 변소식까지 하는 사람은 매우매우 드물다. 학생식당같은 곳을 가도 혼자 먹는 사람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네이버 뉴스에도 나왔다.#
2. 현실
대한민국 군필자 남성이라면 의외로 변소식 상황이 익숙한데, 한번쯤 해봤을 상황은 당연히 '''군대'''. 군대에서 훈련병 때나 계급이 낮은 시기에 화장실에 숨어 짱박아 둔 부식거리를 먹는 경우가 은근 많다. 바쁜 일상이거나 고참들 눈치 때문에 내무반 등에서 꺼내놓고 먹기 힘들면 발생하는 현상. 그래서 군부대 화장실이 푸세식인 곳을 치우다 보면 과자봉지가 많이 나온다는 카더라도 있다.
한데 군대의 변소에서 뭘 먹다 간부에게 걸리면 불쌍하다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왜 이런데서 먹냐고 한소리 듣거나 고참들에게 가서 애들 관리 똑바로 안 하냐고 내무반을 뒤엎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고참에게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는 고참도 신병 시절에 그랬다고 오히려 모르는 척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군대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눈치보고 먹는다는 느낌은 많이 사라진편. 일부 전방에서는 야간 초병나가고 상병하고 이등병하고 사이좋게 컵라면먹고 자는 동네도 있다.
매우 씁쓸하게도 한국의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마땅히 쉴곳이나 식사할 데가 없어 화장실에서 피로를 풀거나 밥을 먹기도 하는 게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대학 화장실에 몰래 김밥을 먹었다는 내용이 힛갤에 올라왔다. #
사실 이짓을 할 정도면 그냥 '''먹지 말자'''. 대한민국 군대처럼 눈치와 스트레스 때문에 '''먹고 싶어도 못먹어서''' 할때야 그렇다 치더라도 사회에 나와서 이짓 다시 하는 것은 배고픔을 해소하기 이전에 당신의 정신건강에 영 좋지 않은 상처를 남길 뿐이다. 자신의 위장 상태를 고려해가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자.
3.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캐릭터
이 경우는 대부분 혼자 밥 먹기 문서에 나와있는 케이스의 안습한 사례들.
- 나는 친구가 적다 - 미카즈키 요조라
-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 텐쿠바시 아이카, 진료 카렌
-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 코미야마 코토미[1]
- 잔향의 테러 - 미시마 리사
- 사우스 파크 - 버터스 스타치[2]
- 테-큐! - 신조 카나에
-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 카니에 세야
- 퀸카로 살아남는 법 - 케이디 헤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