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카로 살아남는 법
1. 개요
린제이 로한 주연, 티나 페이 각본의 헐리우드 틴에이저 영화. 원제는 '''Mean Girls'''. 미국 로스엔젤레스 기준으로 2004년 04월 19일, 한국에선 4월 30일 개봉. 감독은 파퍼씨네 펭귄들(짐 캐리 주연)을 감독한 마크 워터스. 원작은 로잘란드 와이즈먼이 쓴 Queen Bees and Wannabes라는 10대를 위한 자기 개발서이다.[3] 배급사는 파라마운트.
지금은 각종 가십, 사건사고로 밑바닥까지 추락한 린제이 로한을 최고의 틴 아이돌 스타 자리에 올려놓은 영화. 린제이 로한 외에도 레이첼 맥아담스나 아만다 사이프리드 같은 할리우드 탑 배우들이 풋풋한 신인 시절 조연급으로 출연했다.
사실상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사단이 직접 제작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화의 프로듀서는 론 마이클즈[4] 가 맡았고, 티나 페이가 영화의 각본을 썼다. 그래서인지 티나 페이, 에이미 폴러, 팀 메도스, 애나 게스티어 등 SNL 크루들이 영화 속 조연으로 출연했다.
1700만 달러의 저예산 틴에이저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전세계에서 제작비의 7배가 넘는 1억 2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북미권에서는 반응이 좋아서 8600만 달러라는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2. 등장인물
2.1. 케이디 헤론(린제이 로한)
주인공. 부모님의 직업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온 10대 소녀로, 영화 자체가 케이디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고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홈스쿨링을 했었다. 학교생활 자체를 안했기 때문에 전학 온 날부터 적응하기 힘들어했지만 제니스와 데미안의 도움으로 조금씩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짝사랑 하던 애런을 레지나가 눈앞에서 가로채갔고,[5] 이를 계기로 다른 친구들과 힘을 합쳐 레지나를 몰아내기로 계획한다.
레지나 무리와 어울리면서 조금씩 미모를 각성해나가고, 레지나의 자리를 위협할 만큼 치고 올라온다. 중간에 학생들의 인터뷰를 보면 '오히려 레지나보다 더 매력적인거 같다' 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 결국 레지나가 무리에서 완전히 나가리 된 뒤에는 그룹의 새로운 리더로 완벽한 여왕벌이 되어버린다. 심지어 말투까지 레지나의 말투를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완벽한 레지나의 카피캣이 된다.
어리버리한 외관과 달리 의외로 현명하고 임기응변에 능하다. 크리스마스 장기자랑에서 그레첸이 실수로 라디오를 고장내서 무대를 망칠 뻔했는데[6] , 케이디가 무반주로 노래를 불러 오히려 분위기를 완전히 띄워버렸다. 또한 마지막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공개적으로 학생들에게 사과함으로서 한발 더 성장하기도 한다.
이후 짝사랑하던 애런과 사귀며, 애런이 대학에 간 이후 주말마다 만나고 있다고 한다. 플라스틱 해산 후 카렌, 재니스, 데미안 등과 함께 어울리는 듯하다.
오랜 아프리카 생활 때문에 처음엔 학교생활 자체를 낯설어 하며, 작중의 상황을 아프리카에서 지내던 시절을 비유해 묘사한다.
여담으로 영화 초반에 무의식중에 인종차별을 했다. 학교의 흑인들을 처음 만나자 친해진답시고 스와힐리어로 말을 걸은것. 미국 흑인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이주당한지 몇세대는 지난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주 1~3세대의 신규 이민자라고 해도 아프리카의 언어가 스와힐리어만이 아니라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자란 케이디 본인이 더 잘 알것이다.'''[7] 그런데도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
2.2. 레지나 조지(레이첼 맥아담스[8] )
이름부터 Queen인[9] 노스쇼어 고등학교의 Queen Bee. 예쁘고 집안도 부유하며, 뛰어난 패션감각과 스타일 덕분에 교내에서 남녀불문 모든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우상이다.
누가봐도 예쁜 얼굴과 몸매를 가졌지만, 그녀를 교내 원탑 퀸비로 올려준 건 다름 아닌 특유의 교활함과 정치질 덕분. 어른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뛰어난 연기력과 능청스러움으로 학교를 완전히 휘어잡아버린다.[10][11]
뛰어난 지략과 달리 상식이나 학업은 그다지 좋지 않은 듯. 48÷120을 계산도 못해서 '''"120중에 48이면 지방이 몇 프로야? 나 권장량의 30% 이상 안 먹는단 말이야"'''라며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케이디가 40%라고 대답해자주자 '''"됐어. 치즈 프라이나 먹을래"'''라며 답해버리기도. [12] 버터도 탄수화물이냐고 되묻기도 한다.[13]
케이디와 친구들이 레지나를 엿먹이기 위해 칼틴바를 다이어트 음식이라 속이고 먹인다. 레지나는 처음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줄 알고 마구 먹었으나, 후에 그 실체를 알고는 경악하며 분노한다. 삭제된 장면 중엔 학교 학생들이 레지나의 집에 병문안을 오는 장면이 있는데 그 와중에 레지나의 엄마가 '의사가 너한테 도움이 될거라고 이걸 보냈어.' 하며 꺼낸 칼틴바를 보곤 경악하며 소리친다.그 바람에 병문안 온 학교 학생들이 모두 도망(...)
감탄사로 'Shut up!' 을 연발하는 말버릇이 있다. 나중에 케이디가 레지나화 되면서 그녀의 말버릇을 똑같이 따라한다.
삭제된 장면 중에 레지나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장면이 있다. 케이디가 수학 대회에서 우승한 뒤 급하게 달려간 무도회장에서 레지나와 조우하는데, 레지나와 있었던 일을 사과하고 진심으로 화해하는 내용. 본편에서는 삭제되는 바람에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다행히 뮤지컬 판에서는 이 장면이 들어간 덕분에 뮤지컬에서라도 해당 장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다음은 해석본
이후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의사의 처방으로 교내 라크로스 선수로 활동하며, 무지막지한 기세로 상대 선수들을 때려눕혀가며 활약하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득점하고 팔짝팔짝 뛰는 레지나에게 같은 팀 선수들이 세리머니하며 레지나를 깔아뭉개기도(...) 선수들은 레지나를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조치였다고. 이후론 함께 운동하는 선수와 어울려 다니는듯 하며, 패션도 스포티한 옷을 입고 다닌다. 케이디나 카렌과도 반갑게 인사하며 지낸다.케이디 : 레지나! 와, 너 예쁘게 꾸미고 왔네.
레지나 : 목 고정대(Spiral Halo) 찬 거 안보이냐?
케이디 : 저기, 버스사건은 정말 미안해. 다 내 잘못이야.
레지나 : 그렇게 모든 일을 너 위주로 생각하지 말아줄래? 그냥 '내가' 버스에 치인 것뿐이야.
케이디 : 꼭 버스 일이 아니어도 여러 가지로 미안해.
레지나 : 뭐 좋아. 용서해주지. 난 관대하니까(I'm a very Zen person). 사실 지금 진통제도 좀 많이 먹긴 했거든. 그거 알아? 애론은 사실 널 좋아했어. 니가 얼마나 특별한지를 허구한날 나에게 이야기하더라고. 난 그게 정말 싫었어. 꼭 내가 7살때 있었던 일과 비슷한 느낌이야. 난 정말 비싼 독일제 인형의 집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내가 그걸 가지고 놀지 않으니까 우리엄마가 그걸 내 사촌한테 주려고 했었지. 근데 나는 그 인형을 원하지 않으면서도 말야...
케이디 : (말을 받아서) 엄마한테 안 주면 안되냐고 부탁했어?
레지나 : 아니. 그냥 그 인형의 집을 계단에서 떨어트려버렸지. 사실 아무도 그 인형을 갖지 못하게 하고 싶었거든. 뭐 어쩌겠어. 그게 나 인걸.
레지나 엄마 : 레지나! 뭐하고 있니? 이제 곧 여왕 발표식이라고. (케이디를 보며) 오, 안녕?
레지나 : 휴.. 내 뭣같은(effing) 엄마까지 여길 왔어
케이디 : (웃음)
레지나 : 있다 봐.
2.3. 재니스 이안(리지 캐플런[14] )
케이디가 고등학교에 와서 처음으로 친해진 친구. EMO 스타일이다. 어떻게 보면 케이디, 레지나와 함께 작중의 또 다른 주인공 중 하나.[15]
원래는 평범하고 예쁘장한 소녀로 8학년때까지만 해도 레지나와 친구사이였다. 그러나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까봐 두려웠던 레지나 조지 때문에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퍼졌고[16] 이로인해 둘은 완전히 절교. 그 뒤로는 완전히 자발적 아싸를 자처하며 지내고 있다.
레지나와 절교하면서 예술이나 히피문화에 심취하게 된 걸로 보인다. 굉장히 특이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을 하고 다니고, 그 모습을 지나가는 친구들이 놀리기도. 그림실력이 상당한지 대회에서 입상을 하기도 한다.
괄괄하고 괴팍한 외견과 달리 의외로 쿨한 구석이 있어서 잠시 싸가지 퀸비가 되었던 케이디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었다. 다만 애시당초 케이디가 싸가지 퀸비가 되었던 계기는 바로 재니스 본인이였다. 쌍방과실인것. 사실 말이 쌍방과실이지 아프리카에서 와서 또래의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케이디를 먼저 물들인건 재니스 본인이니 재니스 잘못이 훨씬 더 크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먼저 레지나 일행과 어울리게 부추겨 놓고 나빼썅을 시전한다는 게 별로라는 시각도 있다.
무도회장에서 수학클럽의 리더 케빈과 눈이 맞고 둘은 커플이 된다.[17]
2.4. 그레첸 위너스(레이시 샤버트)
Queen Bee 무리이자, 레지나의 시녀 역할. 레지나와 달리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남자에게 매달리는 스타일이다. 무리에서 서열이 제일 낮으며, 레지나의 눈 밖에 날까봐 전전긍긍하지만, 그냥 레지나 옆에 다니는 쪽이 제일 잘나가고 선망의 대상이니 같이 붙어다닌다. 집이 엄청나게 잘 산다고 하는데, 무리의 일원이 된 이유는 이 덕분으로 추측된다. 레지나가 얼굴만 보면 카렌이 봄댄스 여왕감이지만 그레첸은 예쁘지 않아서 안된다고 못박는걸로 봐선 눈에 띄게 예쁜 외모는 아닌 모양.
자존감이 낮은 성격으로 레지나의 눈치를 굉장히 살핀다. 부모님이 선물로 예쁜 링 귀걸이를 선물해주셨는데, 레지나가 "내가 링 귀걸이 차고 다닐거니까 넌 차지 마라" 라고 해서 그 뒤론 차고 다니지 못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안타까운 인물. 자신이 레지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자부하지만 정작 레지나는 그런 그레첸을 완전히 깔보고 무시한다.[18] 설상가상으로 케이디가 들어온 뒤로는 원래 있던 왼쪽자리에서 완전히 사이드로 밀려나 '넌 저기 서 있으라' 며 바닥취급을 당한다. 참다 못한 그레첸이 결국 완전히 폭발해서 그녀의 비밀을 폭로하고,[19] 결국 이게 케이디가 판세를 뒤집을 만한 키를 제공한다. 후에는 다른 친구들과 합세해 레지나를 자신의 그룹에서 완전히 방출. 그 뒤로는 카렌과 함께 케이디의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새로운 퀸비 그룹을 결성한다. 사실 묘사를 보면 초반에서부터 케이디를 조금 더 좋아하는 것을 느낄수 있다.
마지막엔 그룹이 와해된 뒤, 동양계 퀸비무리에 속하는 것으로 마무리. 헤어스타일도 곱슬머리에서 긴 생머리로 바꾸고 베트남어까지 써가며 그들 무리와 어울린다.
2.5. 카렌 스미스(아만다 사이프리드)
레지나 무리 중 한 명. 예쁜데 백치미가 엄청나기 때문에 영화 속 웃음코드 담당이기도 하다. 레지나가 얼굴만 보면 봄 댄스에서 카렌이 퀸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헤퍼서 안된다고 평한 적이 있는 만큼, 외모는 설정상으로도 레지나에 뒤지지 않는 학교 최고 수준인듯 하다.[20] 퀸비 무리 일원이 된 것도 순전히 외모 덕분인듯.
영화 속 퀸비 무리중에서는 그나마 온순하고 착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세보여서 그렇지 의외로 직접 나서서 다른 일진짓을 한 경우는 없다.[21] 그냥 무리랑 친하니까 같이 다닌다 정도.[22] 후반부 여학생들의 고백타임에서 레지나 무리들 중 유일하게 헹가래를 받았다. 레지나랑 케이디는 턴이 오기 전에 재니스의 폭로로 인해 싸움으로 번져서 나가리됐고 그레첸은 사과란답시고 대중을 극딜하는 말[23] 을 했다가(...) 바로 버림을 받았다.[24] 플라스틱들은 물론이고 반 플라스틱인 재니스와 데미안도 각자 친구 이용&꼰대짓을 했으므로 인성으로는 전혀 깔게 없는 작중 유일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케이디가 수학 경시조를 참가했을때 플라스틱과 반 플라스틱 멤버들 중 유일하게 꼰대짓을 하지 않은 인물이기도 하다. 어쩌면 인성과 학생들 사이의 파벌은 반드시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나름의 클리셰와 스테레오타입을 부수는 의미있는 캐릭터.
자신이 머리가 나쁘다는 사실을 알고 그 점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사실 컴플렉스라기에는 본인도 쿨하게 인정하는 편이기는 하다.[25] [26] 케이디가 '그렇지 않다' 며 용기를 불어넣어주자, "나 사실 가슴으로 날씨 맞출 줄 안다" 며 좋아하기도. 마지막에는 자신의 이런 능력을 활용해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 캐스터가 된다. 또한 해산된 레지나 무리에서 유일하게 케이디 곁에 남은 걸로 보인다.[27]
2.6. 애런 새뮤얼스(조나단 베넷)
케이디의 짝사랑 상대이자 레지나의 전 남친. 한 학년 위의 선배이다. 레지나는 케이디가 애런을 좋아하는데 애런도 케이디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눈치채자 남 주긴 싫다는 심리로 애런을 크게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유혹해 다시 사귀어버린다. 초반의 레지나화가 되기 전의 순진한 케이디에겐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점점 레지나화 되어가는 케이디에게 질려하며, 케이디가 레지나가 바람핀다는 사실을 알리자 레지나를 차긴 하지만 케이디에게도 실망해 멀리한다. 일기장 사건 이후 노버리 선생님이 케이디를 깔 때 같이 까는거 보면 상처는 받았어도 관심은 남아있는 듯하다. 케이디의 공개 사과 후 그녀와 키스하며 서로의 호감을 회복하고 교제한다. 이후 대학에 가고 나서 주말마다 케이디와 만나는 듯.
여담으로 케이디가 애런과 가까이하기 위해 수학을 못하는 척하며 애런의 가르침을 받는데, 사실 애런이 수학을 못해서 케이디에게 잘못 가르쳐주곤 했다. 수학을 잘하던 케이디가 애런을 계속 만나기 위해 못하는 척하느라 성적이 떨어지자 노버리 선생님이 이를 지적하기도.
케이디가 얼굴만 보고 첫 눈에 반할 정도로 매우 잘생겼으며, 학교의 여왕벌인 레지나의 전남친이었고, 그가 케이디에게 관심을 보이자 자존심에 다시 꼬시고, 레지나가 자신을 퀸비로 만들어주는 목록에 '애런 새뮤얼스'가 있는 걸로 봐선 교내에서도 손꼽히는 킹카인 모양. 졸업생을 대표해서 봄댄스 퀸 상품을 전달하는 걸로 봐선 전 해의 봄댄스 킹으로도 추측된다. 레지나가 애런에게 차이고 나서 하는 말에 의하면 애런을 처음 사귈 때 절반은 처녀였다고(...) 한다.
2.7. 기타 인물들
- 샤론 노버리 - 티나 페이
인자하고 관대한 성격으로 케이디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유일한 인물. 케이디 때문에 경찰조사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는 등 보살이자 개념인이다. 또한 후반부 여학생들의 난투극을 정리하고 사태를 수습해내기도 하였다. 케이디와 학교 여학생들을 성장하게 만든 일등공신. 사실상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페르소나이다. 일단 배우가 작가 본인이기도 하고.
초반에 교장선생님과 은근히 썸을 타는 듯한 장면이 있는데, 마지막 무도회장에서 교장선생님과 댄스 파트너가 되면서 러브라인이 잡히는 듯한 암시를 준다.
* 미세스 조지(Mrs. George) - 에이미 폴러[30]
레지나의 엄마. 엄청난 갑부인 남편 덕에 호화로운 삶을 살고 있고, 나이에 맞지 않는 쭉 빠진 몸매와 패션센스를 자랑한다. 은근히 딸의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듯한 눈치로 "니들 덕분에 내가 젊어지는 거 같다니까" 라며 좋아한다.
평범한 엄마들과는 꽤 다른 구석이 많다. 딸이 자기 방에서 남자친구랑 뒹구는데 '''"너희들 콘돔이나 간식은 필요 없니?"''' 같은 소리를 하는가 하면, 가슴 보정속옷을 넣고 다니는지 자신의 애완견이 가슴을 물어뜯는데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등(...) 레지나 못지않게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드러내고 있다. 정작 그런 엄마의 모습을 레지나는 별로 달갑게 여기지는 않는 모양. 삭제된 장면중에는 '우리 엄마가 여기까지 쫓아왔네' 라며 한탄하는 장면이 있다.
배우 에이미 폴러는 SNL 작가진의 일원으로, 극 중 샤론 선생 역을 맡은 티나 페이와 절친 사이.
- 카일리 조지
- 카르 코치
- 제이슨
작중 여러 여학생들에게 찝적댄 것으로 보이며, 쇼핑몰에서 다른 여학생과 데이트하다가 레지나 무리에게 발각된다.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멀리서 지켜보던 레지나가 역시 그 상황을 정리해버린다.[35] 영화 후반 케이디 집 화장실에서 그레첸과 키스를 하다 또 들키는데, 순간적으로 놀란 그레첸이 그의 뺨을 때려버린다.[36] 그 뒤론 등장하지 않는다.
- 케빈 나푸르
너드속성이 다분하며, 장기자랑에서 근본없는 랩을 부르다가 교장의 중단으로 퇴장한다(...).
- 데미안 - 다니엘 프란제이스
배우 다니엘은 실제로도 게이이며, 2016년 자신의 동성 연인에게 공개적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도 하였다.
- 쉐인 오멘
- 팀 팩
- 트랭 팩
설정상 팀 팩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영화에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작가인 티나 페이가 직접 그녀가 팀 팩의 여동생이라고 확인사살 해주었다고. 남매가 극과 극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게 특이하다.
3. 스토리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43] (린제이 로한)는 일리노이의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게 된다.
케이디의 학교에는 레지나[44] (레이첼 맥아담스)라는 퀸카가 자신의 매력을 주무기로 여왕벌로 군림하고 있었다. 레지나는 케이디가 지닌 미모와 지성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교내 ‘여왕벌’의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그녀를 가까이 두고 견제, 감시할 목적으로 케이디에게 접근해서 둘은 친구가 된다.
케이디는 수학 시간에 만난 남학생 애런 사무엘(조나단 베넷)에게 한눈에 반했지만, 그는 레지나의 헤어진 전 남자친구였다. 케이디가 애런에게 관심이 있음을 눈치챈 레지나는 고의로 그들의 사이를 방해하고 애런을 가로채 케이디에게 모욕을 준다. 이 일을 계기로 케이디는 레지나를 극도로 미워하게 되고, 둘 사이에는 상대를 꺾기 위한 숨막히는 권모술수가 동원된 팽팽한 대결이 시작된다.
4. 이야깃거리
- 이 영화로 린제이 로한은 톱스타 반열에 오를 수가 있었다. 다른 주연이였던 레이첼 맥아담스는 물론이고 조연급이였던 아만다 사이프리드까지 역시 덩달아 스타덤에 오르면서 차세대 여배우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후 같은해 레이첼은 '노트북'을 통해, 아만다는 '맘마미아'를 통해 할리우드에 자리매김 하였다.
- 미국 틴 무비들은 대체로 십대들 지갑이나 털어보자고 뻔한 장르 공식을 반복하는 유치한 영화라는 식으로 폄하받는 장르지만,[45] 이 작품은 비평가들에게서 매우 좋은 평을 받았다. 평면적인 스테레오타입으로 그려지기 쉬운 틴 무비 장르에서 순진한 어리버리에서 흑화해 타락하는 주인공 케이디는 보기 드물게 입체적인 캐릭터이고, 그와 대적하는 여왕벌 레지나도 못되게 굴다가 응징당하는 뻔한 악녀로 남는 게 아니라 주인공과 함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성장하여 영화의 주제에 깊이를 더하며 배후 조종자인 재니스도 단순히 선하냐 악하냐로 판단하기 어려운 잘 만들어진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미국 하이틴 영화 하면 손꼽히는 작품.
- 기본적으로 10대~20대의 젊은 연령층을 공략하는 영화였지만 좀 더 높은 연령대의 관객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였다. 자신들의 학창 시절을 추억하거나, 사소하지만 그들끼리는 살벌한 작은 집단내의 정치 싸움이 직장생활에 있어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고.
- 여성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 1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명작. 영화에 나온 대사들은 지금까지도 gif으로 만들어져 텀블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끊임 없이 돌아다니며 회자되고 있다. 아예 팬들이 Mean girl's Day라는 날이 따로 정해 기념할 정도.
- 영화의 팬임을 자처하거나 영화 속 문구를 인용하는 스타들도 많다. 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는 2014년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위터로 언쟁을 벌이는 도중,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해 직접 디스를 걸었고[46]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에미넴을 디스하기 위해 발매한 노래 Obsessed에서 가사에 직접 영화 속 문구를 인용해 에미넴을 디스했다.[47] 배우 제니퍼 로렌스도 시상식에서 직접 영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 테일러 스위프트에 관한 재밌는 사실을 덧붙이자면, 티나 페이와 에이미 폴러가 시상식에서 코멘트를 하며 그녀의 남성편력을 디스했는데[48] 테일러가 후에 인터뷰에서 "여자의 편을 들지 않는 여자를 위해 지옥에 특별석이 마련되어있다"고 인터뷰를 하며 두 사람을 디스한 적이 있다. 1년 후 에이미 폴러가 골든 글로브에서 상을 타자 티나 페이는 "사랑해, 그리고 지옥에 널 위한 특별석이 마련되어있어"라고 수상을 축하하며 테일러를 깨알같이 디스.[49] 이게 흥미로운 이유는 테일러가 디스했던 티나 페이가 바로 요즘 테일러가 비유되는 이 영화의 레지나 조지라는 캐릭터를 구축한 사람이기 때문. 페이는 영화의 작가일 뿐만 아니라 노버리 선생님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에이미 폴러는 영화에서 레지나의 엄마 역할로 출연했다.
- 영화 탄생 10주년인 2014년에는 이 영화가 과연 리뉴얼되냐 안 되냐를 두고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리뉴얼 소식은 없었지만 2015년 개봉을 목표로 스핀오프 작품인 Mean Mom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제작사측에서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을 맡는다고 한다.
- 서울특별시 시내버스/2004년 개편 전 목록/200번대 문서의 289-1번(현 서울 버스 643) 부분에 이 영화에 대한 버스 광고 사진이 있다.
- 여담으로 미국에서 1989년에 개봉한 "헤더스"와 유사점이 있다. 평범하고 눈에 띄지 않던 여주인공이 고등학교에서 여왕벌 자리에 군림한 헤더스라는 동명이인 세명과 "친구"가 되어 유명해졌으나, 불화로 인해 헤더스의 리더 헤더 챈들러와 대척하게 되고 자신의 남친과 같이 헤 주인공은 타락하게 된다.....까지는 상당히 비슷하지만 크게 다른점이라면 Mean Girls는 발랄한 코미디물에 가깝고 헤더스는 학교폭력과 살해, 자살, 테러 등의 소재를 다룬 블랙코미디에 가깝다는 점. 여담으로 둘 다 뮤지컬 버전이 있다.
-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뮤직비디오에서 패러디되었는데 아리아나가 레지나 조지 역을 맡았다.
- 원제인 'Mean Girls'는 직역하면 못된 소녀들이나 못된 여자들이지만 원작 소설에 여왕을 뜻하는 'Queen'이 들어가고, 스토리도 교내 퀸카가 되려고 여학생들이 서로 경쟁하는 내용인만큼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제목을 번역한 것이 오히려 영화의 내용을 좀 더 직관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2020년에야 퀸카는 흘러간 유행어 취급이지만 이 영화가 나왔을 무렵에는 대세였다.
- 미국 페미니스트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영화이기도 하다. 부정적으로 묘사되던 여학생들간의 관계들이 서로간의 연대와 화해를 통해 극복되고,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받았다. 특히 초반에 외모와 중상모략에 집착하던 여왕벌 무리들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 악역이 주인공보다 더 인기 많은 몇 안되는 케이스 중에 하나이다. 정확히는 개봉 초기엔 케이디가 인기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레지나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아졌다. 캐릭터도 입체적인데다가 레이첼 맥아담스가 정말 찰지게 역할을 소화해냈기 때문. 관련 패러디물에서도 레지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게다가 배우 행보도 영화 내 캐릭터와는 반대로 린제이 로한은 이후 막장으로 치닫은 반면 레이첼 맥아담스는 큰 사건 없이 현재까지 잘 활동하고 있어 대중들의 호감을 산 것도 한몫 했을 수도 있다.
- 뮤지컬화되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 뮤지컬 원작 영화로도 제작가진다.#
5. 필수요소
퀸카로 살아남는법이 해가 지나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뭐니뭐니해도 수많은 필수요소 덕분이다.
아래는 이것을 정리하여 서술하도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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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중 카렌 스미스(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케이디(린제이 로한)에게 물어보는 대사. 분위기상 놀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로 몰라서 물은 듯.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심각하게 얼빠진 표정과 황당한 질문이 포인트. 영화 개봉 당시는 그리 유명한 대사는 아니었는데 2010년대 들어 인터넷에서 발굴되어 급속히 밈(인터넷 용어)이 되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미국에 온 백인들은 장난삼아 이 질문을 무수하게 받는다고.
작 중 카렌 스미스(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케이디(린제이 로한)에게 물어보는 대사. 분위기상 놀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정말로 몰라서 물은 듯.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심각하게 얼빠진 표정과 황당한 질문이 포인트. 영화 개봉 당시는 그리 유명한 대사는 아니었는데 2010년대 들어 인터넷에서 발굴되어 급속히 밈(인터넷 용어)이 되었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미국에 온 백인들은 장난삼아 이 질문을 무수하게 받는다고.
- boo you whore
You such a slut! 또한 자주 나온다. 아니 사실 작품 내내 창녀드립이 가득하다(...) 그 중 가장 웃긴 장면으론 '4중 통화'가 있다. 보는 사람들까지 피 말리게 하는 여자들 사이의 신경전을 재밌게 묘사했다.
Fetch 드립과 함께 이 작품을 상징하는 밈.
- 대단하구나, 글렌 코코![54]
데미안이 초콜렛을 나눠주면서 외친 대사인데 이름이랑 상황이 웃겨서 밈이 되었다.
- 네 머핀에 버터가 발렸니?
케이디가 카페테리아에서 밥을 먹으러 가는중 동급생에게 받는 질문. 머핀은 대략 가슴 정도의 뜻을 가진 속어인데 한마디로 성희롱이다. 그러나 어감이 웃겨서 이또한 밈화 되었다. 버터의 정체는...
- 데미안은 못말리는 게이야.[55]
어번딕셔너리에 따르면 본인은 이성애자인척 행동하고 있지만 사실 모두가 게이임을 알고있는 게이를 일컫는다고 한다.
- 니 엄마 가슴털로!
한 남학생이 제니스의 머리를 보고 가발이라며 조롱조로 뭘로 만들었냐고 물어보자 이렇게 대답한다. 흠좀무..
- 섹스하지 마라. 임신하고 죽게 될 거다.[56]
보건수업 첫 시간에 체육 코치가 가르치는 내용. 아이러니는 이 코치가 사실은 학생 둘과 갈 데까지 간 사이였다![57]
- 쥐잖아, 바보야.[58]
할로윈데이에 쥐로 분장했으나 알아보지못하는 그레첸에게 카렌이 이렇게 대답하는데 밈이 되었다.
- 그거 완전 캡숑이다[59]
그레첸이 밀어주는 유행어인데 본인밖에 안쓴다. 그러나 주객전도되어 이 작품을 대표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 나한테 왜이렇게 집착하니?[60]
- 엠버 델라시오. 걘 핫도그와 놀아났지.[61]
볼드처리한 문장만큼은 아니나 준 메이저급으로 이 영화를 상징하는 문구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밈이 존재하나 이정도가 널리 쓰이는 밈이라 할수있다.6. 2편?
7년 뒤 DVD 속편 영화로 퀸카로 살아남는법 2(원제는 Mean Girls 2)이 나왔다. 사실 이름만 빼면 전작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별개의 작품이며, 배우와 캐릭터 모두 다른 사람으로 교체되었다. 다만 1편과 같은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이런 속편을 자칭하는 수많은 DVD 영화들이 그렇듯이, 평가는 당연히 안 좋다.
[1] 맥아담스는 영화의 대부분 로케가 진행된 토론토에서 자라왔으며 현재 거주지도 토론토이고 대학도 현재 토론토 시 소재인 요크 대학교를 나왔다(다만 출생지는 200 km 떨어진 런던이란 도시). 자기 고향에서 찍은 영화로 초대박이 난것.[2] 나우 유 씨 미 2에서 룰라 메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3] 고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에 발생하는 파벌과 공격적 성향 등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를 다룬다. 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여러 학교들을 다니며 강연을 하고, 학생들을 상담한데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책이다. 자기계발서이기 때문에 딱히 영화와 같은 줄거리는 없으며 영화는 책에서 드러난 10대 여학생들 무리의 특징에서 영감을 받아 티나 페이가 만들어낸 창작 각본에 가깝다.[4]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의 크리에이터 및 프로듀서.[5] 케이디가 애런을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면서 일부러 눈 앞에서 키스를 하는 등 염장짓을 벌였다.[6] 사실 그레첸이 이런 실수를 한 이유는 레지나가 '''무대 직전'''에 케이디를 더블 센터에 넣기 위해 무리하게 그레첸과 케이디의 위치를 무리하게 바꾼 탓이다. 즉, 레지나가 자초한것.[7] 마치 서양에서 동양인을 보면 온데간데 없이 중국어로 인사하는 무식한 짓과 같은 행위이다.[8] 맥아담스는 영화의 대부분 로케가 진행된 토론토에서 자라왔으며 현재 거주지도 토론토이고 대학도 현재 토론토 시 소재인 요크 대학교를 나왔다(다만 출생지는 200 km 떨어진 런던이란 도시). 자기 고향에서 찍은 영화로 초대박이 난것.[9] "Regina(레지나)"는 라틴어랑 이탈리아어로 "Queen", 즉 여왕이나 왕비를 뜻한다. 대놓고 노린 작명이 거의 확실하다(...).[10] 같은 퀸비 멤버인 그레첸은 집이 엄청 잘 살고, 카렌은 외모가 엄청 이쁜 만큼, 레지나가 리더인 이유는 부잣집, 미모와 매력 모두 갖추었기 때문인 듯하다. 케이디를 멤버로 들인 이유는 케이디의 매력과 잠재력, 거기에 아프리카에서 왔다는 화제성과 순진한 캐릭터성 때문인듯.[11] 이 뛰어난 정치질과 연기력의 정점은 바로 극후반에 케이디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차 노스쇼어 교내 모든 이들의 뒷담화를 모아둔 책에 '''레지나 자신의 뒷담화'''를 적어놓고 교장 선생님에게 가져가 피해자 행세를 한 것. 심지어 책에 적어놓은 뒷담화에서 케이디, 그레첸, 카렌만 쏙 빼놓아 그 셋을 유력 가해자로 몰고, 그 뒷담화들을 모조리 복사해 학교 전체에 뿌려서 이걸 본 학생들이 서로 싸워대 학교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린다.[12] 감자튀김 위에 치즈소스를 듬뿍 뿌린 음식. 당연한 이야기지만 살 진짜 오지게 찌는 음식이다.[13] 미국에서 금발에 몸매좋은 여성은 일명 bimbo라고 해서 멍청하다는 속설이 있다. 아마 이를 반영한듯[14] 나우 유 씨 미 2에서 룰라 메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15] 이 영화는 어떤 관점에서 보면 이 3명의 관계와 정치 싸움에 대한 이야기다.[16] 재니스는 공개사과&헹가래 장면에서 자신이 케이디를 이용해서 레지나를 무너뜨린 계획을 모두 공개하면서 "어머. 미안해, 레지나.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내가 아무래도 너한테 '''레즈비언으로써의 감정이 있나봐.'''"라는 말로 철저히 복수한다. 참고로 이 행가래 장면에서 도발을 먼저 자초한것도 레지나다. 원래는 재니스가 다른 애들처럼 진지한 공개사과를 할 것처럼 보였는데 레지나가 거기 대놓고 시비를 먼저 건것. 결국 자업자득.[17] 무도회장에서 케빈이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냐고 묻고 제니스가 절반은 그렇다고 하자, 느낌이 왔다며 그윽하게 쳐다보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학교 잔디밭에 다 같이 앉아있는데 케빈 옆에 앉아 입맞춤을 한다.[18] 사실 본인도 그렇게 착한 성격은 아니니 자업자득이라 볼 수도 있다. 능력이 안 돼서 레지나 자리에 못 앉은 캐릭터일 뿐 피해자는 절대로 아니다.[19] 레지나의 부모님이 각방을 쓴다는 사실과 그녀가 몰래 코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 등등. 심지어 애론 몰래 레지나가 다른 남학생과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도 폭로한다.[20] 레지나는 외모평가에 대해선 상당히 냉정하다. 그레첸은 예쁘지 않아 봄 댄스 퀸이 될 수 없다고 못박고, 케이디는 정글에 미친 '조금 덜 예쁜 레지나'라고 말한 바 있다. 헌데 카렌은 얼굴만 보면 봄 댄스 퀸이라는 걸로 봐선 , 카렌의 외모는 레지나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결코 못하지 않고, 그걸 레지나도 인정함을 볼 수 있다. [21] 플라스틱들한테 온갖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재니스도 멍청한 것만으로 깠지 인성은 왈가왈부 안 했을만큼 인성에는 딱히 문제가 없는듯.[22] 확실히 친구로 의식하는지 레지나가 울고 있을때 위로의 말을 건넸다.[23] "너희들한테 질투심을 줘서 미안해. 내가 인기가 많은걸 어쩌겠어?"[24] 그런데 그런 그레첸을 받아준 사람은 단 1명, 바로 카렌이였다(...).[25] 케이디가 "카렌, 넌 멍청하지 않아."라고 위로해주자 "아니야, 난 사실 멍청해."라면서 나름 쿨하게 넘겼다. 본인이 멍청하다는 것에 대한 열등감보다는 본인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큰듯.[26] 그런데 생각해보면 플라스틱들이 거의 불가촉천민 취급하는 재니스 무리(그래봤자 사실상 재니스&데미언 두 명이지만)한테도 말을 건다는 것은 그만큼 카렌의 성격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재니스 무리를 불가촉천민 취급하는건 레지나와 악연이 있기 때문에 레지나의 개인적인 취급이었고 거기 일원들이 따른 것일 뿐, 학교내 그들의 취급이나 위치가 정말로 낮기 때문은 아닌 듯도. 그리고 레지나 무리가 재니스는 알아도 데미안은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27] 마지막에 보면 케이디의 친구들끼리 교정에 모여있는데 카렌 역시 옆에서 휠체어를 탄 친구의 머리를 만져주고 있다. 레지나랑도 좋은 친구로 남은 듯 하다.[28] 이때부터 벌써 케이디가 어느정도 플라스틱화 되었다는것을 보여준다.[29] 인물평전에 써진 카르 코치와 베트남계 여학생 2명의 관계가 교장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너무나 명백한 사실로 밝혀져서(...)" 아예 거기 쓰인 말을 다 조사한것. 물론 학교 내부 인물들은 그 조사를 진행한 교장 선생을 포함해 아무도 안 믿는다.[30] 딸인 레지나 역을 맡은 맥아담스보다 '''고작 7살 연상'''이다(...). 그런데도 모녀 사이라는게 위화감이 없다. 참고로 케이디 역을 맡은 로한은 맥아담스보다 '''8살 연하'''로 모녀간의 배우가 또래 친구간의 배우들 보다 나이차이가 적다. 맥아담스가 워낙 동안이고 폴러도 약간 노안이여서 그런듯.[31] 그 때문에 재니스와 데미안은 일부러 수업시간을 피해 도망쳐서 나왔다.[32]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교장이 여학생들을 강당에 집합시킨 자리에서 "카르 선생님이 학교를 뛰쳐나갔다" 라고 밝힘. [33] 사실 코미디여서 웃고 넘기는거지 현실이라면 평생 폭풍까임권을 받을만한 무책임한 악인이다. 강의시간 때 이상한걸 가르치지 않나, '''성인인 학교 선생이 미성년자인''' 여고생 2명이랑 놀아나지 않나. 현재 미국에서 학교 선생이 이러면 바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당한다. 미성년자와 놀아났다고 감옥 내에서도 사람 취급 못받는 건 덤.[34] 'Butter your muffin' 이라는 표현으로 '''너에게 질외사정을 해주고 싶다'''라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35] 제이슨과 데이트하던 상대 여학생의 부모님에게 발신불명 전화를 걸어 "따님이 시행하신 임신테스트 결과가 나왔네요" 라고 전화해버린다. 그 전화를 들은 부모님은 당연히 뒷목잡고 기절(...)[36] 케이디가 안 들어왔으면 진짜로 할 각이였다(...).[37] 여자 멤버가 있으면 지원을 더 받는다고. 재킷을 얻기 위해서라고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실제로 주립 수학클럽 경시대회에서 이 재킷을 입고 나간다.[38] 편견으로 뭉친 플라스틱들(다만 카렌은 제외)은 물론이고 데미안첸저도 이 말을 한다.[39] 다만 자뻑기질은 사실이지만 이 부분은 그의 망상만은 아니다. 바로 그레첸이 자기 혼자 착각해서 그한테 알려준것. [40] 'Beautiful' 을 불렀다. 참고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대표적인 게이 디바로 해당 노래 역시 북미권에서는 유명한 Gay Anthem.[41] 이 그룹의 멤버들은 영화 내내 월남어만 쓰는게 포인트다. 즉, 영어 대사가 '''전무하다!''' 오빠가 영어를 잘 하는걸로 봐서는 얘도 영어를 못하는 설정일 가능성은 낮은데 말이다. 그냥 자기들의 순혈주의를 강조하기 위해서 그런거인듯.[42] 케이디가 레지나를 민 걸 봤다고 한 대사 외에는 아예 영어가 없다.[43] 학교에 다니지 않고 쭉 홈스쿨링으로 교육받으며 동물들과 뛰어놀며 자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낯선 미국 고등학교의 생태계를 속으로 동물의 세계에 비유한다.[44] 레지나라는 이름은 라틴어랑 이탈리아어로 '''"Queen"''', 즉 여왕이란 뜻이다. 대놓고 노린 작명이 확실하다.[45] 그럼에도 좋은 작품들이 적지 않게 나오는 데다, 수많은 청춘 스타들과 신인 감독들의 산실이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르이기도 하다.[46] [image][47] 노래 첫 부분의 Why are you so obsessed with me?가 인용된 이 영화의 유명한 대사.[48] 신랄한 디스가 아닌, 미국 시상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농담 정도였다.[49] 테일러가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만난 여배우를 디스한 적이 있기 때문에 똑같이 여자의 편을 들지 않았으니 테일러의 특별석도 있다고 한 것.[50] 참고로 카렌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절친인 리즈 길리스가 맡았다.[51] On Wednesdays, we wear pink.[52] you can't sit with us[53] 미국 학교 식당은 대개 테이블을 여러 개 두는 구조인데, 친한 무리끼리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 [54] You go, Glen Coco![55] too gay to function[56] Don't have sex, because you will get pregnant and die![57] 그 학생들은 베트남출신 잘나가는 아시아인파(Hot Asians)의 두 여학생인데 그레첸이 싸가지 공주파(Plastics) 해산 후 이들 무리를 보필하는 무수리가 되었다.[58] I'm a mouse, duh.[59] That is so FETCH![60] Why are you so obsessed with me?[61] Amber D'alessio. She made out with a Hot Dog[62] Is butter a carb?[63] 그 이후가 더 가관인데 이 칼틴바는 탄수화물을 태우면서 살이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꾸준히 먹어야한다고 말해준다. 당연히 이걸 먹은 레지나는 살이 더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