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아저씨
'''어때, '
페더 ' 소년? 전기 채찍 맛은?'''[1]
1. 개요
푸른 뇌정 건볼트의 등장인물로, 오프닝 스테이지에 '''딱 한 번 등장하고 마는''' 스메라기 그룹의 간부이다. 이름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 건볼트가 이 캐릭터를 부를 때의 호칭인 '''변태 아저씨'''가 팬덤에서는 더 널리 쓰이고 있다.
속눈썹에 진한 립스틱을 바르고 있으며, 아타시라는 1인칭을 곁들인 느끼한 목소리 등 여러모로 오카마인 듯하다. GV 같이 귀여운 아이를 괴롭히고 싶다는 발언을 보면 중증 사디스트에 변태 확정(...).
2. 상세
2.1. 이름
원래 변태 아저씨는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서 공식 매체에서 한동안 '''간부'''라고만 부르던 캐릭터였다. 그러던 중 제4회 건볼트 정보국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마키노 히데키가 제멋대로 '''로메오'''라는 이름을 생각해냈는데, 이게 그대로 공식 설정으로 편입되었다는 사실이 제6회 방송 중에 드러났다. 이 이름이 쓰인 대표적인 사례가 푸른 뇌정 건볼트 캔배지 세트와 OVA의 출연진 목록.
참고로 이 이름이 나온 제4회 방송 중에 건볼트 1의 보스 이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때 마키노 히데키는 보스 이름의 유래가 된 차량에 대해 '''그 자리에서 막힘없이 설명하며''' 슈퍼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변태 아저씨의 이름을 지을 때도 캐릭터명을 자동차와 엮는 건볼트 1의 불문율은 충실하게 지켰다.
2.2. 지위
OVA 공식 사이트를 통해 무려 '''시덴보다 지위가 높다'''는 뜻밖의 사실이 공개되었다. 즉 푸른 뇌정 건볼트 爪 프롤로그에 나오는 세 명의 간부와 동급일 수도 있다는 소리. 작중에서 하는 짓은 영 못 미더운데 의외로 유능할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같은 간부임에도 불구하고 건볼트 爪 프롤로그의 3인조와 달리 제복에 견장이 없다.
3. 작중 행적
3.1. 푸른 뇌정 건볼트
푸른 뇌정 건볼트에서 게임을 스타트할 시 건볼트와 함께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고문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전기 채찍으로 GV를 마구 고문하는 장면'''으로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장본인.이 뇌광은... 설마...
제7파동 !?
정황상 사이버 디바 모르포의 말살을 위해 스메라기 제1빌딩에 잠입한 GV를 붙잡아 고문하는 듯했지만, 그 와중에 모르포에 대한 애정을 밝히며 그녀가 수송 열차에 있다는 정보를 본인이 역으로 다 까발린다(...). 그러고 나서 GV를 더 괴롭히려고 하지만 애당초 푸른 뇌정의 능력자인 GV에게 전기 채찍이 통할 리가 없으니 망했어요.
GV가 그 유명한 푸른 뇌정의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변태 아저씨는 겁을 먹은 채 그 자리에서 벌벌 떨 뿐이고, 귀중한 정보를 얻은 GV가 그를 무시하고 가버린 덕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실제로 게임을 조작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변태 아저씨는 그냥 NPC로 취급되어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변태 아저씨''': "건볼트... ...설마... 그..."
'''건볼트''': (실없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는데... 정신을 못 차렸나?)
그래도 어떻게든 정신을 차린 건지 GV가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병사들로 하여금 수습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쓸데없이 입을 놀린 본인 때문에 벌어진 문제지만... 이후에는 등장이 전혀 없다. 하지만 칠보검과 시덴은 물론 휘하의 수많은 병사들이 GV에게 살해당한 가운데 저 혼자 목숨을 건졌으니 어찌 보면 운이 좋은 셈.
3.2. OVA
황신 그룹의 간부 중 한 사람.
제7파동 은 가지지 않은 비능력자.직책을 따지면 시덴보다 지위가 높을 터인데, 도저히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귀여운 소년을 괴롭히는 게 취미이며,
황신 제1빌딩에 그의 전용 고문실이 있다는 것은 부하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스토리가 요정 스크립트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탓에 이 아저씨도 역시나 등장한다. OVA의 경우 이름이 정해진 이후의 작품이기 때문에 출연진 목록에는 변태 아저씨가 아니라 '''로메오'''라고 적혀 있다.
처음에는 메라크에게 치근덕거리다가 곧바로 붙잡힌 GV를 고문실로 데려가 실컷 괴롭히려는 찰나에[2] 이미 정보를 얻어낸 GV가 구속을 풀자 당황하는 장면으로 등장은 끝. 출연 분량이 생각보다 적은 편이지만 이건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딱히 문제는 아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전기 채찍을 휘두른 게임판과 달리 GV를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다(...).
3.3.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
본인이 직접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오프닝 스테이지인 슬럼가의 특정 지점에서 공중 리로드로 지면을 찍으면 '''변태 아저씨의 모형이 천장에서 떨어진다.''' 심지어 이 모형에서 대사도 한 줄 재생되고 채찍에서는 희미하게 빛도 나온다. 담당 성우는 당연히 마키노 히데키이며, 이솔라가 주인공인 드라마 CD에서 그녀의 매니저 역시 성우가 동일하다.'''변태 아저씨 모형''': "뭐니, 이 전개!?"
'''RoRo''': "이건 또 뭐야..."
참고로 이 모형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리트라이 마커가 있는데, 떨어뜨리는 순간 '''모형이 멋대로 리트라이 마커를 건드려''' 쿠도스를 정산해버린다. 이러한 사태를 피하려면 어빌리티 중 디스리트라이를 사전에 인스톨하여 리트라이 마커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
4. 기타
-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 최고의 네타 캐릭터.[3]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건볼트를 구속한 채 전기 채찍으로 고문한 장면의 임팩트와 오카마스러운 얼굴에 느끼한 보이스 등, 정말 아주 잠깐 등장하고 만 단역임에도 불구하고 팬덤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건볼트 정보국 제4회 방송에서도 GV 캐릭터 인기 No.1으로 소개됐을 정도. 담당 성우 마키노 히데키 역시 팬덤에서 인지도가 늘어나 관련 매체 및 방송에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건볼트 정보국에서는 이 성우가 나타나자 탄막이 쏟아졌을 정도로 놀라운 인기를 자랑하는 편.
- 2차 창작에서는 변태 콘셉트가 절대 빠지지 않으며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전기 채찍은 소재로 종종 쓰인다. 데이토나와 판테라도 만만찮은 변태들이지만, 이 아저씨는 특히 변태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다 보니 반쯤 최강으로 취급받는 경우가 많은 편.
- 담당 성우가 처음으로 등장한 MORPHO SUPER LIVE 2016에서는 변태 아저씨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는데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 MORPHO SUPER LIVE 2017에서도 다시 한 번 그 위엄을 알 수 있다.
- 2ch 위키에서는 보스로 분류되는 듯하다. 전투 패턴까지 쓸데없이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고(...).
- 스팀 버전에서는 변태 아저씨와의 이벤트를 끝마치면, 즉 게임을 시작하기만 하면 언락되는 도전 과제가 있다. 과제 이름은 그의 대사 중 하나인 이건 내 취미란 말씀!!(つまりはシュミッ!!)이며, 과제의 내용을 영어로 바꿔서 읽어보면 변태 아저씨를 Creepy Electro Whip Guy로 소개하고 있다. 달성률은 약 84%.
[1]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에서 최초로 나온 대사'''. 다만 텍스트까지 포함하면 GV가 먼저다.[2] 이때 전기 채찍으로 고문하려고 하는데 장갑도 안 끼고 있었다. [3] 무인편 때는 판테라가 대표적인 네타 캐릭터였지만, 후속작에서 정체가 밝혀짐에 따라 신비주의 콘셉트가 사라졌다.